스마트키를 가능케 했던 나의 보이져 문제를 해결하고 우리는 숙소를 나왔지만,
우리의 다섯번째 사건은 우리의 클짱 이군의 비본이
엔진오일을 쳐묵쳐묵 해주시는...이녀석이 배가 고팠는지...
아무꺼나 먹어서 우리의 걱정을 불러 일으켰다...
당최 우리의 애마들은 왜 이러는 걸까?
이제 전국투어 2일째 시작인데....
이것들이 단체로 정신이 나간것 같다..ㅡ.ㅡ++
좀 맞아야 정신 차릴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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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암튼 우리는 불국사에서 경주시내로 향하기 시작했고, 첨성대를 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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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는 http://blog.naver.com/ksjn41?Redirect=Log&logNo=120053922907
경주첨성대 (慶州瞻星臺)
종목 : 국보 제31호
분류 : 유물 / 과학기술/ 천문지리기구/ 천문
수량 : 1기
지정일 : 1962.12.20
소재지 : 경북 경주시 인왕동 839-1
시대 : 신라
소유자 : 국유
관리자 : 경주시
천체의 움직임을 관찰하던 천문관측대로, 받침대 역할을 하는 기단부(基壇部)위에 술병모양의 원통부(圓筒部)가 올려지고 맨 위에 정(井)자형의 정상부(頂上部)가 얹혀진 모습이다.원통부는 부채꼴모양의 돌로 27단을 쌓아 올렸으며, 매끄럽게 잘 다듬어진 외부에 비해 내부는 돌의 뒷뿌리가 삐죽삐죽 나와 벽면이 고르지 않다.남동쪽으로 난 창을 중심으로 아래쪽은 막돌로 채워져 있고 위쪽은 정상까지 뚫려서 속이 비어 있다.동쪽 절반이 판돌로 막혀있는 정상부는 정(井)자모양으로 맞물린 길다란 석재의 끝이 바깥까지 뚫고 나와있다.이런 모습은 19∼20단, 25∼26단에서도 발견되는데 내부에서 사다리를 걸치기에 적당했던 것으로 보여진다.옛 기록에 의하면, “사람이 가운데로 해서 올라가게 되어있다”라고 하였는데, 바깥쪽에 사다리를 놓고 창을 통해 안으로 들어간 후 사다리를 이용해 꼭대기까지 올라가 하늘을 관찰했던 것으로 보인다.천문학은 하늘의 움직임에 따라 농사 시기를 결정할 수 있다는 점에서 농업과 깊은 관계가 있으며, 관측 결과에 따라 국가의 길흉을 점치던 점성술(占星術)이 고대국가에서 중요시되었던 점으로 미루어 보면 정치와도 관련이 깊음을 알 수 있다.따라서 일찍부터 국가의 큰 관심사가 되었으며, 이는 첨성대 건립의 좋은 배경이 되었을 것으로 여겨진다.신라 선덕여왕(재위 632∼647) 때 건립된 것으로 추측되며 현재 동북쪽으로 약간 기울어져 있긴 하나 거의 원형을 간직하고 있다.동양에서 가장 오래된 천문대로 그 가치가 높으며, 당시의 높은 과학 수준을 보여주는 귀중한 문화재라 할 수 있다.
출처 : 네이버백과사전
경주는 참 볼것이 많은 곳이라는 것을 한번더 상기시켜줬다.
우리는 첨성대가 있는 곳에서 오토바이센터를 발견했고, 각자 정비를 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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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창 각자의 애마를 정비하던중 난 길 건너편에서 그 유명한
경주빵 본점을 발견했고 총총총~~ 걸어서 경주빵을 덜컥 사버렸다.
(사실 여자친구한테 선물 보내고 우리 먹을꺼 쬐끔 샀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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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빵 본점이라서 사왔는데...뭐 본점이 맞기는 하단다 근데 첫째 아들이 하는 집이란다..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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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보리빵과 경주빵...난 갠적으로 냉장보관한 찰보리빵이 맛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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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출발할때 멀쩡하던 우리의 김군과 이군...이거 거지가 따로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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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사진과 다른게 뭔가? ㅋㅋㅋㅋ
우린 점검을 다 끝내고 다시 출발했다.
오늘은 경주-울산-부산(여객선터미널) 코스로 오후 3시 30분까지 도착을 해야 한다.
오후 4시에 거제도로 가는 배를 타야하기 때문이다.
그래도 아침은 먹고 가야되지 않겠는가?
텐덤자이자 본인의 친구은 송군이 경주는 순두부가 유명하다고 그래서 경주 맷돌 순두부를 먹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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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그릇....7천원의 거금...그래도 빨리 먹고 가야했기에 그냥 먹기로 했다...
젠장...맛은....반찬으로 나온 꽁치가 더 맛났다...
송군을 죽여버리고 경주에 버리고 갈려다가 참고 그냥 출발하기로 했다.
(맛집은 믿을께 못된다는 것을 나중에 또 보여주게 되는데...)
맛 없는 경주 맷돌순두부를 후딱 먹어버리고는
경주를 빠져나가는데 저 멀리 에드벌륜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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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배를 타고 거제도로 향해야 하기때문에 경주를 빠져 나와서 속도를 높여서 달리기 시작했다.
울산을 지나서 부산으로 향하던 우리는 양산의 어느 농협파머스마켓 주차장에서 잠깐 쉬어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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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에 충주에서 출발해서 부산으로 바로오고 있는 하군(코멧250)에게 연락을 해 보았지만 연락이 되지 않는다...
주행중이라 그런가 보다 싶어 문자만 남겨 놓고 다시 부산 여객선터미널을 향해서 출발을 하였다.
거제도 장승포로 향하는 배가 오후4시 출항이기에 우리는 서둘러 달렸고 부산 한가운데를 가로 질러서 부산여객선 터미널에 오후 2시 30분에 무사히 도착 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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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사히 도착한 우리는 하군을 기다리면서 사진을 찍으며 휴식을 취했다...부산의 다른 명소들을 갔다 오고 싶었지만
서울 뺨치는 차량과 우리나라 어느 곳 보다 힘든 길(부산은 고가도로 잘 못 타면 돌아오지 못한다;;; 엄청 멀리가야지만 유턴이 가능하다는....)로 인해서 그냥 사진찍고 쉬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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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작정 사진찍고 놀던 우리는 일단 매표를 하기로 하고 여객선 터미널 안으로 들어갔는데, 이런...
4시로 알았던 배시간이 5시란다;;; 아놔...뭐 하지?;;;;ㅋ
일단 우리 애마들을 배에 선적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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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배에 선적 할때 까진 기분이 좋았다...우리의 애마를 배에 싣고서 간다는게 ...
그러나... 선적 값이 2만원이란다...우린 표를 따로 또 사야되고...
헐.....ㄷ.ㄷ.ㄷ.;;;; 그럼.... 배표 2만1천원 + 선적 2만원 = 4만1천원....워우~워우~~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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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배를 포기하고 돌아서 거제도로 가기에는 너무나 일정이 빠듯하고 멀다;;;
결국 눈물을 머금고 배에 선적하고 우리는 하군을 기다리기 위해서 여객선 터미널 안에서 쉬기로 했다.
4시 배를 타기 위해서 새벽에 충주에서 출발한 우리 하군은 오는 길에 주유소 아저씨의 잘 못된 정보로 길을 잘 못 들어서 돌아 돌아 3시 45분에 도착 했다...대단한 녀석이다...뭐 배시간이 5시라 쬐끔 아주 쬐끔 미안했지만...ㅎ
5시가 다되어 다른 승객들 보다 먼저 배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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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배에 탑승하고 조금 있자 다른 승객들이 배의 빈자리를 채웠다.
평일임에도 배편을 이용해서 거제도로 가는 승객들이 많았다.
5시가되자 배는 부산항을 출발해서 거제도로 향해 갔고
배안의 TV로 역사적인 한국 첫 우주발사체 나로호(KSLV-I)가 25일 오후 5시 전남 고흥군 외나로도 나로우주센터에서 거대한 화염을 내뿜으며 하늘로 솟구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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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전국투어를 축하하며 우주로 날아간 나로호는 다음날 알게된 사실이지만....
(실패했다고 한다;;; 쿨럭;;;; )
시도했던 모든 것이 물거품이 되었더라도 그것은 또 하나의 전진이기 때문에 나는 용기를 잃지 않는다
- 토마스 에디슨 -
나로호가 비록 실패를 했을지 모르나 그것은 다음의 도전의 성공을 위한 훌륭한 밑거름이 될것이다. 우리는 실패를 두려워 하지 않는 전진하는 용기를 갖고 있기 때문이다.
바다를 가로 질러 거제로 향하는 우리에겐 또 어떤 것들이 기다리고 있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