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토피 피부염 원인 분석, 영유아 아기아토피
소아아토피 아토피치료에 대한 정확한 원인알기 10개월간 따뜻한 양수에서 살다가 태어난 신생아에게 출생후의 온도 습도는 매우 중요한 성장 요소가 될 것이다. 변화하는 봄, 여름, 가을, 겨울의 날씨 속에서 냉방과 난방 문화가 발달한 오늘날 본인의 아기가 온도 습도의 문제로 인하여 피부병이 생긴 것이 아닌지 명확하게 구분하여 아토피로 잘못 인식되어서는 안 되겠다. 찬바람 속에서 아이는 생명력을 유지하기 위해 열을 만들어 내고, 추위를 이겨내고자 만든 열이 피부에 맺히게 되면 가려움이 유발되기도 하며 피부가 붉어 질 수 있다.
더군다나 붉어진 피부 부위에 아기들의 특성상 침을 흘리게 되면 짓무름이 발생하기도 한다. 또한 습하고 더운 날씨의 상황에서 팔, 목, 다리의 접히는 부위의 체표 면적이 넓은 유아의 경우 땀을 흘리는 가운데 피부 사이에 눅눅함이 발생하거나이렇듯 신생아의 성장 과정 중에서 날씨의 변화에 따라 피부도 다양하게 변화하는 것이다. 이러한 피부 변화의 증상들은 건조하고 차가운 날씨 속에서는 따뜻하고 촉촉한 목욕을, 습하고 더운 여름의 날씨에는 시원한 샤워를 통해 피부의 열감을 제어해 주는 것이 치료이다. 이러한 온도 습도 변화에 따른 피부병은 면역의 이상 반응이라 불리우는 아토피와는 반드시 구분되어야 하는 것이다.
피부에 찾아오는 가려움증이나 홍반 등을 겪게 되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아토피로 생각하기 쉬운 게 현실이다. 하지만 아토피에 대한 원인은 물론 치료법까지 명확하지 않은 것 또한 지금의 현실이다. 때문에 아직도 정확한 아토피 환자의 집단군을 구분해 내는데 어려움이 많다. 이러한 아토피 진단 기준의 부족한 점을 조금이나마 보완하기 위해 환자가 호소하는 증상의 이면에 숨겨져 있는 원인과 피부 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의 특성을 중심으로 다음의 질환군들을 반드시 구분하여 아토피와는 별개로 치료를 해야할 것이다.
우선 태열은 아토피가 아니다. 후천적인 온도 습도의 변화, 영양의 문제로 인하여 발생한 유아의 피부 발진은 태열과 아무런 상관이 없다. 신생아의 몸에 울긋불긋한 피부 증상이 보이면, 90%이상이 태열 증상이라는 진단을 받게 된다. ‘태열(胎熱)’이라 함은 임신시 어머니가 스트레스, 매운 음식, 음주, 기타 질환 등에 의한 문제가 뱃속의 태아에게 영향을 미쳐서 출생 시에 피부가 붉은 증상을 보이는 것이다. 태열의 원인은 선천적인 부분이기 때문에, 피부과적인 치료를 하기보다는 어머니 뱃속에서 이미 손상당한 울열이 풀어지도록 도와주어야 하며 이는 시간이 지나면 없어지게 된다.
태열과 신생아 습진을 명확히 구별해야 하는 이유는, 신생아 습진은 후천적인 문제(온도,습도, 영양)에 의한 피부병으로 볼 수 있고 그 원인을 출생 뒤의 온도와 습도, 식습관, 장부의 편차 등에서 찾을 수 있기 때문에 그 원인을 찾아서 치료해 주어야만 만성 질환으로 넘어가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러한 태열도 ‘유전적 소인과 연관되어 과민성 반응을 보이는 알러지 질환으로 정의되는 아토피’와는 다른 것임을 명심해야 할 것이며, 치료 또한 다르게 진행 되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