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레간자 후렌다를 전봇대에 문지르고 슬퍼하던 것이 얼마전입니다. 운전 경력 6년 무사고인 제가...? 아닙니다. 어설픈 친구가... 나쁜넘입니다. 그래서 끙끙 앓다가... 덴트 닥터, 덴트 클리닉... 등등을 알아보고... 찾아갔었습니다. 한마디로 빚좋은 개살구 였습니다. 덴트 닥터에서 원상회복되는 경우는 극히 재한되어있고 사실 거의 무용지물입니다. 부드러운 것으로 약하고 넓은 면적을 살짝 눌러 들어간 경우를 제외하고는 말입니다. 그래서 그럼 판금해서 하면 어떠냐고 물었더니... 망치질해서 두드리고 빠데로 한후 도색... 결국 판금이네...^^. 얼마냐고 물었더니 최소가 9만원 이랍니다. 얼척이 없어서... 그래서 다른 덴트 어쩌구 저쩌구 다 찾아서 기름 꼬시르고 다녔습니다. 헌데 덴트 어쩌구로 해결되는거 하나 없더군여... 결국 처음 갔던 덴트닥터 바로 옆에 있는 자동차 흠집 제거라는 플랭카드가 걸려있는 자동차 꾸밈방이라는 가게로 갔습니다. 인상좋은 아저씨가 친절하게 맞아줬습니다. 후렌다 앞 판금, 전체 도색하고 뒷 후렌다 약간칠하고 운전석 선팅하고 안개등 장착(안개등 구입은 별도), 공구 빌려서 시거잭 납땜도 하고 등등 전부해서 6만원 줬습니다.(돈을 선금으로 내려는데 다하고나서 보고 맘에 들면 주라더군여) 시간은 5시간이 못걸렸구요. 요즘 날씨에 또 우레탄 칠하는데에는 열처리는 필없다고 그러시더군여...하는넘이 바보라고. 일단 완성작을 보고는 전 만족했습니다. 차 색이 흰색이라 더욱 잘 티가나는데 깨끗했습니다. 그리고 다음날 전 다시 그 가게로 갔습니다. 담배피는 습관으로 창문을 내려버린것입니다. 꺼이 꺼이... 썬팅이 다버려서 다시 해야했습니다. 결국 다시했고 전 저의 잘못이라 다만 얼마라도(필름값이라도) 드릴려고 그러는데 굳이 마다하시더군여... 암튼 기분 좋았습니다. 사실 운전석 선팅이 담배불로 나가서 맞춰달랬더니 대낮에 보니깐(오후에 갔었음) 그래도 색이 많이 다르더군여... 보통은 기분이 나뻤겠지만 아저씨 생각하니 맘이 따뜻하더군여... 지금은 그냥 그대로 타기로했습니다. 어차피 투톤도 안되고... 가게 위치는 주안에서 인하대로 가다보면 주유소 지나서 우측은 월미도.동인천 직진은 인하대로 가는 현대자동차 대리점이 있는 사거리에서 동인천쪽으로 돌자마자 덴트닥터(절대 가지말것, 실력도 없으면서 우라지게 비쌈)을 지나자 마자 플랭카드걸린 자동차 꾸밈방이라는 간판의 자동차 흠집 제거 전문 가게가 있습니다. 상호가 그건지? 많이 애용해보세요!! 싸고도 좋습니다. 전화번호도 모르겠고... 상호도 애매한데 암튼 찾기 쉽습니다. 필요하시면 제가 알아다가 올리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