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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큐에미 입니다.
글을 적기 조금 부담스럽습니다만, 이미 제가 약속을 한게 있기 때문에 5편 이야기 시작하겠습니다.
먼저 말씀드릴 것은 이 글에서는 투자유도를 하지 않으며 투자처를 찍어주지도 않습니다. 그것을 기대하시는 분들은 안 읽어주셔도 됩니다. 부동산 가상 경험을 올려드리기 위해서 글을 적는것일뿐 다른의도는 없기때문입니다.
이제 시작하겠습니다. "신입사원의 부동산 이야기(부동산 지능지수)"
제 지인의 부동산 이야기 마지막 편입니다.
지난편에 예고해드렸듯 4편의 주인공인 "성실군의 근황과 새로운 주인공 신입사원의 부동산" 이야기를 시작하겠습니다.
그동안 분석글 위주로 적었었는데 근래에는 과거이야기를 자주 적습니다. 제가 하는 이야기는 특별하지 않습니다. 주변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이야기들입니다.
그런데 제가 이런 글을 적는 이유는 "그래도 배울점이 있기 때문"입니다.
제가 직장생활을 십여년 하면서 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겪었습니다. 그러면서 스스로 인간관계에 대해서 배우고 느낀게 많습니다.
저를 가르치셨던 분들중엔 좋은 말씀을 많이 해주시는 분들도 있었던 반면, 안좋았던 기억만 주셨던 분들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신기하게도 안좋은 기억이 더 오래가는 편입니다. 마찬가지로 군대에서도 그렇게 저를 못살게 굴던 고참 이름만 아직 기억나는 것과 같은 이치인듯 합니다. 그러면서 제 스스로 깨우친게 있습니다.
저는 모든 사람이 제 스승이라고 생각합니다.
저에게 많은것을 가르쳐 줄 수 있고 "본받을 점이 많은 좋은 스승"도 있는 반면, "난 저렇게 하면 안되겠다"고 생각이 드는 스승도 있습니다. "좋은 점은 받아들이고 안좋은 점은 안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면 모든분들이 스승으로 보입니다.
최근에 있었던 댓글 논쟁으로 저 또한 배우고 느낀점이 있습니다. 그분의 본심이 그런게 아니라고 생각하기에 그분께도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제 글도 마찬가지입니다. 저는 평범한 사람입니다. 부동산 투자 고수도 아니고 사회적으로 성공한 학자도 아닙니다. 그렇기에 제가 하는 말이 100% 맞을수도 없고 오류가 있을수도 있습니다. 또한 저보다 경험이 많으신 분들은 저보고 속으로 욕을 할 수도 있는 일입니다. 그럴땐 제가 드린 얘기와 마찬가지로.. 스스로 "듣고 흘려버릴 것과 기억할 것"을 나누셨으면 좋겠습니다.
아무리 안좋은 책과 강의라도 하나 정도는 배울게 있습니다.
최근에 업무적으로 강의를 듣었는데 이분은 말씀을 너무 못하시더군요. 너무 어렵게 설명을 하셨었는데, 속으로 이렇게 생각했습니다. 내가 강의할 땐 저렇게 하지 않아야겠다. 그러니까 하나라도 얻은게 있네요.^^
토마스 에디슨이 백열등을 개발할 때 무려 2,000번의 실패를 겪고 나서야 성공했다고 합니다.
에디슨은 반복된 실패에도 좌절하기보다 "난 이제 어떻게 하면 백열등을 만들 수 없는지 2,000번의 방법을 알게 된 것이다"라고 했습니다. 참으로 긍정적인 분입니다.
그것도 무려 1년 3개월간 개발을 했었다고 하네요. 아이들 책 읽어주다가 알게 되었는데요.
때론 의심도 필요하겠지만 긍정적인 생각이 좋은 기운을 가져온다고 생각하고 싶습니다.
제가 제 주변인들 이야기를 하면서 중요한 내용들은 요약을 해드리고 있습니다. 각 이야기마다 배울 부분이 있기 때문인데요. 실패이야기에도 배울게 있습니다.
저의 부모님들이 부동산에서 재미보지 못했던 이야기에서는 "난 저렇게 하면 안되겠구나"를 배우시면 되고, 부동산 고수 이모님 이야기에서는 "나도 저렇게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시면 됩니다. 이것이 글쓴이의 의도입니다. 이해하신분들 많이 계셨죠?
오늘은 하루종일 잡 생각이 많았던 날이라 서론이 너무 길었습니다.
각설하고,
성실군 이야기를 이어서 하겠습니다.
지난번에 얘기드렸듯 성실군의 첫집 마련은 우여곡절 끝에 해피엔딩으로 마무리 되었습니다.
그런데 분양권을 프리미엄 주고 매수했음에도 불구하고 돈이 된다는 걸 성실군도 깨닫았습니다. 아마 많이 놀라고 신기했을 겁니다. 수입이 많지 않은 외벌이 가정에서는 한달에 50만원 저금하는 것도 어려운데 불과 1년 몇개월만에 2,000만원의 수익이 생겼으니까요. 그러니 자연스럽게 관심도가 올라가게 됩니다.
그래서 공부를 하고 싶다고 저에게 자문을 구하였고, 제가 한번 해보라며 책 몇권을 추천하였습니다. 카페/블로그도 소개하였고요.
지금부터가 중요합니다.
"성실군은 제가 말한것들을 다 지키고 실행에 옮기고 있습니다." 이럴땐 멘토로서 참 뿌듯합니다.
이렇게 잘 따라와주면 더 가르쳐주고 싶은 마음이 생깁니다.
이후로 성실군은 저를 따라 경기도 임장도 같이 갔었고, 서울과 대구에서 있었던 부동산 강의에도 같이 참석하게 됩니다.
아마도 작년에 비해서 지금은 아는게 많이 늘었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그러나 아직 실입주 외 투자는 안했습니다.
자본금이 부족한것도 있지만 좀 더 공부하고 확신이 있을때 투자하겠다고 합니다. 이런 마인드가 저는 참 맘에 듭니다. 기특하네요.^^
사실 제 주변에 있는 지인들에게 제가 부동산 자문을 해준 적이 몇번 있습니다.
콕 찍어서 어디가 좋다고 알려준 후 수익이 생긴적도 있습니다.
그런데말입니다. 그것이 알고 싶습니다.
(이거 중독성 있네요.^^)
투자는 하고 싶으면서 왜 공부를 안할까요??
저에게 투자처 물어볼때마다, 제가 추천 책 몇권 읽어봐라. 경제 잡지도 구독하고, 카페나 블로그 가입해서 정보도 찾아보라고 해도 안합니다.
전 짜투리 시간에도 부동산 뉴스를 검색하거나 부동산 커뮤니티를 방문해서 최신 정보를 듣고 학습합니다.
그러나 저에게 투자 문의하는 지인들 중 일부는 잠시 짬이 나더라도 그저 게임이나 하고 흥미거리 위주의 뉴스를 봅니다.
그러면서 투자는 하고 싶어합니다. 절 개인적으로 알고 있는 분들이 있지만 여기서 확실히 말씀드립니다.
전 스스로 공부하고 노력하려고 하지 않는 사람에게는 더 이상의 조언을 해주지 않겠습니다. 제 지인들 명심하세요. 공부하고 오세요.^^
한두번은 운으로 성공할 수 있어도 그 운이 지속되지는 않습니다. 또한 제가 책임져 드릴 수 없으니 더 이상의 조언도 못해줍니다.
이런 점에서 유일하게 성실군만이 저의 조언을 따르고 실행에 옮기고 있습니다. 참 기특하지요?
하나라도 더 가르쳐주고 싶은 마음이 스스로 생기게 만드는 성실한 "성실군"입니다. 그래서 제가 가명으로 "성실군"을 선택했습니다.
부동산 강의에 참석해보면 꽤 많은 사람들이 특정 지역과 아파트를 찍어달라고 요구합니다.
강사분들중엔 알려주는 분들도 있고 아닌분들도 있습니다.
만약 찍어준다고해도 이미 많은 사람이 알게된 것인데 그곳에 투자해도 될까요? 이미 투자자들이 선 진입한 상태에서 추종자를 만들기 위함이 아닐까요? 이렇게 생각해보면 순수하게 믿어도 안될 얘기입니다. 왜 돈되는 곳을 알려줄까요? 혹시 여러분들이라면 투자처로 유망한 곳을 소개해주시겠습니까?
이미 본인이 투자하셨다면 알려주실수도 있겠지요. 그럼 따라서 투자하는게 맞나요??
찍어주는 투자를 선호하시는 분들은 외풍에 흔들리기도 쉽고 작전 세력에 당할수도 있습니다. 스스로 확신없는 투자가 됩니다.
"결코 오랫동안 부동산 투자 세계에서 살아남으실 수 없습니다."
그래서 혼자서 자립할 수 있는 능력을 스스로 키우셔야 합니다. "그 능력은 노력과 시간이 해결해줄 겁니다."
전에 유명강사가 그러더군요. 어떤분이 부동산을 아직도 잘 모르겠다고 질문드리니... "책 100권 읽어보셨어요? 매주 임장을 1년 이상 다녀보셨어요? 그때도 모르겠으면 다시 질문해주세요."라고 하시네요. 본인이 이미 2년사이 300권 이상 읽었다고 덧 붙이셨습니다.
제가 전에 추천드렸던 책 "부동산의 보이지 않는 진실"의 저자인 핑크팬더님은 하루 한권 이상씩, 총 2000권 이상을 읽으신 분입니다.
잘 알려진 성공한 투자자중에 노력하지 않은 분은 아직 못본것 같습니다. 일반인이 생각하는 그 이상으로 시간투자&노력을 정말 많이 합니다. 그래야 부(富)가 따라오나 봅니다.
이제 본 이야기를 시작하겠습니다. "신입사원의 부동산 이야기"
몇년전 입사한 신입후배는 꽤 똑똑한 친구입니다. 지방에서 제일 유명한 대학을 졸업한 엘리트입니다. 머리가 좋습니다.
그래서 가명을 하나 정하겠습니다. "똑똑군" 입니다.
똑똑군은 하나만 가르쳐도 두세개씩 처리하고 무슨 일이든 빠르고 쉽게 이해를 잘 합니다. 아이큐를 물어보니 135라고 하네요. 그래서 그런가 조금 건방집니다.ㅎ 저와 세대차이가 나네요.^^
제가 기억하는 제 아이큐는 108 입니다. 아이큐는 선천적으로 타고 나는것이니 어쩔 수 없습니다. 그래서 저는 똑똑한 사람들보다 더 열심히해야 합니다. 그래야 비슷하게라도 따라가거든요.
일반적으로 이제 갓 사회에 진출한 새내기들은 부동산에 관심이 없습니다. 당장 집을 구입할 생각도 없을뿐더러 결혼 생각도 없기 때문인데요. 또한 집을 구입할 만한 자산도 부족합니다.
그러다보니 주식이나 펀드를 합니다. 개중엔 돈을 버는 친구도 있지만 아닌 사람이 더 많은것 같고요.
그리고 똑똑군은 정말 알뜰한 친구입니다. 월급의 80% 이상을 몇년간 저축만 하네요. 제가 조언해서 몇년전 청약통장은 만들어놨습니다.
작년엔 이쁜 여자친구가 생겨서 빠르면 올해말에 결혼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결혼을 생각하다보니 자연스레 "신혼집"이 필요하게 됩니다. 어느 동네에 어떤 아파트를 사야하나 고민이 많습니다.
그러던 중 최근에 분양하는 아파트가 있었는데 여기에 청약해본다고 저에게 말을 하더군요. 대구입니다.
그래서 제가 한번 알아보겠다고 말하고 동네와 아파트를 확인해봤습니다. 입지분석을 해봤는데요.
제 눈엔 단점이 너무 많이 보였습니다.
그러나 제 후배의 눈에는 단점은 안보이고 장점만 보인다고 합니다. 모델하우스를 다녀오고 난 뒤에는 마치 수지와 첫사랑에 빠진듯한 표정입니다.^^
그래서 제가 묻었습니다.
큐에미 : 네가 생각하는 장점을 말해봐. 왜 이 이파트를 생각하게 되었는지 말해주면 내 의견을 말해줄께.
똑똑군 : 솔직히 대구에 아파트를 매수하기엔 걱정이 많습니다. 최근 몇년 사이에 너무 올라서 많이 비싸네요.
여자친구와 돈을 합쳐도 부족해서 대출을 많이 받아야 될것 같습니다. 그나마 돈에 맞춰서 찾은게 이 아파트에요.
큐에미 : 금전적인 부담이 있는데 무리해서 분양 받을 필요는 없을것 같다. 지금 대구는 입주물량이 많아서 당분간은 안 좋을것 같은데.. 그래도 실입주니까 정 괜찮다고 생각되면 분양 받아도 된다. 네가 선택한 이유가 뭐지?
똑똑군 : 일단 24평이고요. 브랜드 아파트에요. 교통도 나쁘지 않고요. 어차피 저는 차를 가지고 다닐꺼니까요.
큐에미 : 또 장점은 뭐가 있지? 바로 옆에 학교도 없고 상권도 멀던데?
똑똑군 : 모델하우스에 가보니 집이 이뻤어요. 24평인데도 꽤 넓어요. 학교 없는거는 저하고 상관이 없고요.
큐에미 : 음 알았다. 이제 내가 생각하는 의견을 하나씩 말해볼께. 네가 생각하는 장점에 대한 단점을 말해볼테니 한번 생각해보렴.
"큐에미의 생각"
첫째, 보통 분양을 받게 되면 대출을 하게되는데 입주시 대출금액은 40% 이내가 적당하다. 이 금액이 넘는것 같으니 부담이 커 보이는구나. 물론 아직 아기도 없고 맞벌이도 가능해서 괜찮긴 한데, 정부에서는 대출규제를 강화하고 있으니 이럴땐 조금 보수적으로 접근해도 좋을것 같다. 만약 빛내서 집샀는데 값이 떨어지면 하우스푸어가 될수도 있는 일이다.
둘째, 대구는 현 상황에서는 분양받기에 부담된다. 그동안 너무 많이 올랐어. 당분간은 약세가 예상되니 매수타이밍은 아닌것 같구나.(개인의견입니다.) 난 실거주용 집은 꼭 하나씩은 있어야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긴 한데, 그렇다치더라도 "매수타이밍이 중요하다"고 생각하거든. 일단은 전세를 살거나, 다른 동네도 살펴보면서 서두르지 않는게 좋을것 같구나.
셋째, 보통 사람들은 집을 구입할 때 자기 기준으로 판단을 한다. 내가 살기에 괜찮으니 됐어! 이렇게 생각하는데, 이럴때 문제점은 나중에 팔려고 할때 팔기 어려울 수 있고 상승폭이 적을수도 있다. 너한테 필요하지 않은 편의시설(학교,상권,공원 등)이라도 있으면 좋은거다. 네 입장에선 당장 필요 없는 초등학교도 꼭 필요한 사람이 있어. 그렇다면 학교가 우선 순위인 사람에겐 네 아파트는 매리트가 없지. 또한, 바로 앞에 버스정류장이 없구나. 너는 차를 가지고 다녀서 상관없겠지만 버스나 지하철을 이용하는 사람들에겐? 마찬가지로 매력이 없지. 바로 옆에 있는 아파트는 비록 준공한지 몇년 지나긴 했지만 더 좋은 브랜드이고 세대수는 훨씬 더 크구나. 이 아파트 옆에는 학교도 있고 병원도 있고 시장도 있어. 비록 네가 선택한 곳이 새아파트이긴 하지만 입지에서 밀리는 것으로 보이는데 네가 선택한 아파트가 이 아파트를 이길 수 있을까?
부동산은 특히 수요가 중요하다. 여러가지 입지조건을 만족하는 아파트. 즉 수요층이 두터운 아파트의 인기는 쉽게 꺽이지 않아.
네가 선택한 아파트는 수요층이 한정되어있다는 거지. 가격상승에 제한적이란 말이 되고...
넷째, 모델하우스는 다 이쁘단다. 방에 있는 침대가 시중에 판매되지 않는 미니 사이즈란거 알고 있니? 그거 다 눈속임이다. 실제는 다르다. 모델하우스에 가기 전에는 모델하우스를 보는 방법에 대해서 인터넷으로 알아보고 가는것도 좋겠구나.
또한 요즘은 정남향 아파트보다는, 남동/남서로 배치를 많이 하지. 근데 잘 봐야해. 남동/남서 45도씩 각도가 아닌경우가 꽤 많거든. 그래서 나는 각도기로 재어도 봤다.
그리고 보통 로열동이라고 하면 제일 앞동을 말하지. 그런데 그게 아닐수도 있단다. 바로 앞에 큰 건물이 들어올 계획이라면? 일조가 문제될텐데.. 또는 아파트 맞은편에 위치한 상가에서 아파트 거실이 보인다면? 그걸 로열동이라고 할 수 있을까?
때론 앞이 공원으로 된 앞동 남향 저층이, 동향이 끼어있는 중간동 남향 10층보다 일조가 더 좋은 경우가 있단다. 봐야될게 참 많지??
제가 이렇게 설명한 후 다시 묻었습니다.
큐에미 : 이제 생각이 좀 바뀌었냐? 어떠니? 그래도 네가 선택한 아파트가 좋아보여?
똑똑군 : 아니요. 그러고보니 너무 제 기준대로만 생각했네요. 미처 생각하지 못한게 너무 많았습니다. 다시 생각해볼께요.
결국 똑똑군은 이 아파트를 청약하지 않았습니다.
아직도 어떤 집을 구해야하나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제가 말렸기 때문에 앞으로 저도 계속해서 알아보고 조언해 줄 생각입니다.
급한게 아니라면 전세도 괜찮을텐데요. 어떻게 될지는 지켜봐야 합니다.
저는 모델하우스를 가기전에 미리 입지를 봅니다. 사실 모델하우스의 인테리어는 크게 중요한 부분이 아닙니다. 아파트가 들어설 위치가 어떠한지? 어느동이 로열동인지? 주변아파트보다 나은게 있는지? 준공 이후에 아파트 서열은 어떻게 정해질지? 그게 더 중요합니다.
구미시만 보더라도 입지의 중요성을 알 수 있습니다. 같은 30평대라도 10년차 아파트가 6년차 아파트보다 2배 가까이 차이나는 곳도 있습니다. 그래서 아파트를 볼때에는 입지가 가장 큰 우선순위가 되어야하고.. 이후에 모델하우스를 방문해야 합니다.
똑똑군은 그러한 경험이 없었기때문에 "아파트만 보러 갔던것" 같습니다.
이렇듯 저와 똑똑군이 바라보는 부동산 관점이 서로 달랐습니다.
신입후배의 눈에 장점이 제 눈엔 단점이기도 하고요.
물론 제 의견이 무조건 맞다라는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경험이 많은 제 눈이 상대적으로 더 정확하다고 봐도 되지 않을까요.
제가 똑똑군이 상당히 머리가 좋다고 말했는데요. 아이큐가 높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저보다 부족한게 있네요. 바로 부동산 지식입니다.
제가 하나의 용어를 만들어볼까 합니다.
부동산 지능지수 "LIQ(Land Intelligence Quotient)"
IQ(지능지수)가 높은 사람이 공부를 잘 합니다. EQ(감성지수)가 높은 사람이 인간관계가 원만하고 좋습니다.
마찬가지로 "LIQ(부동산 지능지수)가 높은 사람이 부동산을 잘 사고 팔겁니다." 아는게 많은 만큼 더 좋은게 많이 보일테니까요.
여러분들의 LIQ는 얼마정도 된다고 생각해보신적 있으십니까?
"부동산 지능 지수"를 아직 정의 내린 사람이 없기때문에 명확하게 말씀드리진 못하지만, 부동산 거래경험이 많으신 분일수록 부동산 지능은 더 높을것이라 생각합니다.
지난 글에서 제가 말씀드렸던, "부동산 공부 열심히해서 박사할 것도 아니고 금메달 딸것도 아니고" 기억하시는지요?
물론 회원분들중엔 부동산으로 큰 돈을 벌어보고 싶은 분들도 계실겁니다. 그렇다면 아주~ 열심히 노력한다면 불가능한것도 아닐것입니다.
그러나, 제가 판단하건데 카페에 다수의 사람들은 그저 "실거주용 집한채 마련하는거 똘똘한 놈으로 하나 마련하고, 그래도 여유가 된다면 투자로 한두채 사고 싶어하는 마음"이 대부분인것으로 보여졌습니다.
이 정도를 희망하신다면 제가 어느 정도는 도움을 드릴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드네요. 아... 제가 강의하겠다 그런말은 아닙니다.^^
LIQ(부동산 지능지수)의 자가진단 체크시트를 거의 만들었습니다.
이것으로 자가진단을 해보시고 "본인에게 부족한 부분을 채워나가시면 부동산 지능을 올릴 수 있을것"입니다.
제가 도움 드릴수 있는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이건 좀 더 다듬어서 다음주에 공개해드릴께요.
여러분 아시죠??
네???
글 값은 댓글로 받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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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강의에서 추천하신 책 2권 잘읽었습니다. 역시 부동산은 입지가 가장 기본이 된다는 것 명심해야겠습니다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6.02.28 17:18
좋은책은 많습니다. 너무 많아서... 어떤걸 추천드릴까요? 본인이 투자마인드가 있으시다면 "나는 부동산과 맞벌이한다와 35세 아파트 200채..."를 읽어보세요. 금오산님이 아카데미용으로 추천한 책 전부 다 좋습니다.
정독했어요
감사합니다.^^
책부터 꼭!구입해서 읽어야 겠네요.제 얘기같아 찔립니다.좋은글 감사합니다~^^
네 찔리신다면 공부하셔야겠네요.^^ 화이팅입니다.
항상 느낍니다
말한마디 하는거 보다 글 적는게 몇 곱절 힘들다는것을요...
정성을 다해 글을 적어주셨네요
읽는사람 입장에서는 그저 감사드립니다^^
머리속으로 생각은 많은데 글로서 다 표현하기엔 조금 어렵긴 합니다. 2시간 생각하고 적었는데, 읽어보니 10분 분량밖에 안되서 허탈할때도.ㅎㅎ 그래서 만나서 말을 하는게 좋은가 봅니다.
고맙습니다.
다음편 또 기다릴께요~ 감사감사합니다~
나쁜 남자 완죤 취소예요^^;;
지인의 부동산 이야기는 이제 여기서 그만하려고 합니다.^^ 그동안 잘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3번 정독했네요! 읽을 때마다 배울 점이 한가지씩 생기네요!
많이 배우고 갑니다~ 고맙습니다~^^
닉네임만큼이나 꾸준히 하시다보면 좋은일 있을것 같습니다. "노력은 배신하지 않는다"는 말을 믿습니다.^^
감사합니다. liq를 높이는 동기부여가 되었습니다
막연하게 보일 수 있는 LIQ를 제가 명확하게 기준 내려보겠습니다. 좀 더 생각해보고요.
우와~ 도대체 어떻게 공부하면 이런 지혜가 생기는지..
큐에미님 직장후배도 부럽고 ㅋ
큐에미님도 멋지십니다.
전 암만 책읽고, 눈뜨고 동네 쳐다봐도 영~ 감이 안오는데..
좋은말씀 고맙습니다. 저 생각외로 지혜가 깊진 못합니다.^^ 책을 많이 읽으셨다면 강의를 다녀보세요. 그동안 학습하신게 분명 크게 도움되실 겁니다.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6.03.01 21:06
와 정말 당신은(?) 저같은 왕왕 초보에겐 너무나 고마운분입니다 진심입니다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본문에도 적었듯이 제가 적은글도 100% 믿으시면 안되시고요. 필요한것만 가려서 듣으시면 됩니다.. 좋은 하루되세요.
큐에미님 이번 편도 잘 읽었습니다.
부동산 공부를 처음 시작하는 분들께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이번주도 열심히 직장에서 일하고 주말을 기다려야 겠네요 ^^
네. 저도 해야될일이 많네요. 주말에 LIQ에 대해서 한번 설명드리겠습니다. 좋은 한주되세요.
좋은 내용 아주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좋은하루되세요.
요즘 급 부동산에 관심 생겨 시간날때마다 책 읽고 있습니다.
도움 되는 글 감사합니다 ㅎㅎ
LIQ테스트도 얼른 해보구 싶네요!!
네 꾸준한 학습하시다보면 좋은결과 있으실겁니다.
LIQ 자가진단시트 올려드렸으니 한번 해보세요.^^
너무 재미있거 읽었습니다~ liq테스트 해야겠네요^^ ~
감사합니다.^^
재미삼아 LIQ테스트도 해보세요. 글을 올렸습니다.
모델하우스 다녀와 사랑에 빠진 후배를 묻으신건가요? ㅋ''ㅋ
처음으로 댓글 다네요. ^^저번에 추천 해 주신 책 열심히 읽고 용기 내서 댓글 달아봅니다.
도움을 가득한 요약집을 읽는듯합니다. 건강하세요.^^
추천책 읽으면서 공부하고 있는 신입입니다
좋은 글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주말 잘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