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소개할곳은요, 용호동에 위치한 곰탕전문점입니다....
사실 곰탕하면 어러분들 잘 아시는 대형체인들이 워낙 많은터라 그맛에 익숙해져있으시겠죠......
이집은 집에서 부모님이 끓여내신 소박한 맛을 지닌 곰탕집이라 소개를 한번 해봅니다....
곰탕전문점 ' 대궐한우 곰탕국수 '.........전번은 611-9447............
위치는 엘지메트로씨티 지나서 성모병원쪽으로 쭉 오시다보면 부산은행 사거리가 나옵니다...
거기서 좌회전 받으시고 올라오시다가 첫번째 사거리에서 우회전하시고 직진하시면 오른편에
잘 보입니다....주차는 가게앞에 사설 주차장이 있사오니 편히 주차하시면 됩니다....
외관입니다......
보시면 아시겠지만.......
이집은 농장직송 한우 1++, 1+등급 소를 사용하여 곰탕을 만드신다고 하십니다......
아주 바람직한 가게인거 같습니다......^^
곰탕 전문집이고요, 다른 메뉴는 그냥 참고하시면 되지 싶네요.......
실내는 그리 크지않습니다......
아늑합니다.....
여성분 두분이 경영하시는 가게인듯합니다.....
얼핏 뵈오니 모녀지간이신거 같기도 하고....
정말 장사하는분 같지않으신 수수한 모습이 참 보기 좋았습니다........
택배도 되나봅니다.......
택배시에는 고기를 넣어주시는지 모르겠네요...국물만 주시는건지.....
주문시에는 한번 확인을 하시고 이용하시길 바랍니다......
참 착한 가격입니다요......
요즘 세상에 한우 1++, 1+등급 소로 만든 한우곰탕이 5,500원이라니요.......
이런 가격이 어떻게 나오는지 좀 궁금합니다만.....
아마 가족단위로 운영을 하시니 인건비가 안드시는거거나, 주인장이 별로 큰 욕심이 없으시거나....
둘중에 하나이지 싶습니다......^^
메뉴에 있는 사골 곰국수는 아마도 밥 대신 면을 넣어주시는거겠지요......
다음에 한번 다시 먹어보고 말씀드릴께요.....
5무 곰국......
무조미료, 무소금이 제일 마음에 드는군요.......
정성이 대단한 음식일듯합니다.......
등급표 참고하세요......
6,000원짜리 곰탕은 아마도 고기를 좀더 넣어주시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일단 저는 5,500원짜리 곰탕으로 부탁드렸습니다........
뜨끈한 차 한잔 주시네요......
맛나네요.....
일단 밥하고 반찬이 먼저 서빙되구요..........
마지막으로 곰탕을 서빙해주십니다.....
아마 조금이라도 국이 식지않게 하려는 배려이신듯합니다......
밥도 몸에 좋은 잡곡밥.........
반찬들이 다 무난하고 좋습니다.....
일반 곰탕집의 달다구리 김치들하고는 다른 구성입니다....^^
어떠세요?......
양도 푸짐하고 참 정성스럽게 담아주시더군요........
비쥬얼은.......
딱 집에서 부모님이 기름 걷어가며 정성스럽게 끓여내주신 곰탕스타일입니다......
고명은 계란지단과 파......
고기도 몇점 들어있습니다.......
물론 체인점에서 파는 만원돈하는 곰탕만큼 고기가 많이 들지는 않았습니다만,
가격을 생각하고 고기질을 생각하면 이정도도 감지덕지네요......
한번씩보면, 꼭 이전에 자기가 먹어본 음식이랑 무조껀 동일선상에 두고 말씀들을 많이 하시는데요,
무슨 음식이든 가격대비로 생각을 하셔야됩니다....
6,000원짜리 주문하시면 고기를 좀더 넣어주실테죠......
국물은 그리 진하지 않지만 정성스럽게 고아내신 맛입니다......
누린내 없이 구수한 맛이 좋습니다......
요즘이야 뭐든 진하고 걸쭉하면 장땡인 세상이지만, 그런 스타일 싫어하시는분들도 많으세요......
연한듯 깔끔하게 잘 우려내신 국물입니다.....
그만 떠들고 밥을 말아야죠.,......
안그래도 주인장께서......
" 저 인간은 밥상 차려놓고 염불하나?....."......싶어서 쳐다보시는거 같은데....^^
겨울에는 정말이지.......^^
이 맛이 제일입니다.......
곰탕은 정말 이 계절에 제일 어울리는 음식인듯하네요.....
먹으면서도 절실히 느꼈습니다....
훌훌 불어가며 한입 가득히 넣는 고기국물과 밥의 조화......
뭔 설명이 더 필요하겠습니까요?........
그냥 잘근잘근 씹으시면 됩니다......
별짓 다하는구나.....^^
저는 뭐든 맛이 없는게 없어서 정말 큰일입니다.....^^
제가 어릴때는요........
할머님이 곰탕을 워낙 좋아하셨던터라, 일년에 몇번씩 집에서 곰솥에 곰탕을 끓여냈었죠......
하루종일 집안에 소고기 누린내가 진동을 하고......
기름 떠내는게 큰 고역이였지요......
그때는 그 냄새가 너무도 싫었었는데.......
요즘은 한번씩 그때가 그립습니다............
아마도 나이를 먹는거겠지요.......
나이를 먹을수록 추억에 잠겨 산다고들 하는데 말입니다..........
곰탕 한그릇 먹으면서 별 생각에 다 잠겨봅니다....
편히 잘 먹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이집은요.......
저희 동네에 문을 연지 그리 오래되지 않은 가게입니다.......
설명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좋은재료로 정성스럽게 우려낸 집에서 드시던 곰탕을 연상시키는
맛입니다.......오랜만에 참한 가게 하나 소개하게되어서 좋습니다........
요즘 다들 조미료나 과하고 진한맛에 익숙해져들 계시지요....
조금만 싱거워도 조금만 맛이 연해도, 다 이상하거나 맛 없는음식으로 치부되는 세상이라.....
정직한 먹거리 찾기가 하늘에 별따기 수준입니다.....
그런 부분들이 아쉬웠던 분들은 이집 한번 가보셔도 되실듯합니다.....
정성스럽게 연한듯 잘 우려내신 누린내없는 구수한 곰탕맛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