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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INA路-한중연행노정답사연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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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배.낭.여.행.정.보 스크랩 차마고도 - 자전거로 완주하기
天長地久 추천 0 조회 29 09.02.24 09:44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차마고도 - 자전거로 완주하기

 

 

 

 

 

라싸에서 따리까지 자전거 타기

 

 

운남성에서 생산되는 차[茶]가, 이 길을 타고 열두 고개를 넘어 티벳을 거쳐 네팔까지 팔려 간다.

또한, 티벳의 엔징[鹽井]에서 나는 소금도 산 넘고 강 건너 각지로 팔려 나간다.

이름하여 차마고도[茶馬古道]라고 부르는 루트의 일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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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여행 준비물 : http://cafe.naver.com/acebike/772

 

자전거 여행 준비물. - (쭝궈)

 

 

++ 안전모[頭灰+血]는 필수이다.

티벳은 길이 험한데, 벼랑 아래로 굴러 떨어질 염려보다는 낙석에 머리를 맞을 확률이 훨씬 높음. 또한 안전모를 쓴 모습이 훨씬 멋짐. - 지금까지 4년 쯤 자전거 타면서 5 차례 이상 안전모의 혜택(?)을 보았음. ++

 

 

= 여권[護照] : 해외여행의 필수품으로 철저히 보관.

 

= 비행기표[機票] : 출,귀국 날짜와 목적지 등은 반듯이 확인. 이름의 알파벳도... 쭝궈 사람들은 N은 '언'으로 J는 '띵꺼우[丁] 제이'로 V는 '웨이'로 발음 함.

 

= 원화[韓幣] : 국내 공항 왕복 교통비 및 공항이용료 등을 준비.

 

= 달러화[美金] : 중국이라면 바로 인민폐로 교환. (달러는 대도시 중국은행에서 교환 가능. - 원화를 달러로 달러를 위엔화로 바꾸려면 환차손이 두 번 발생.)

 

= 신용카드[信用ka] : 만일을 대비하여 있으면 좋음.

 

= 여행자 수표[旅行者 支表] : 중국에서는 필요에 따라서 경비가 많은 드는 여행. 즉, 인원이 많을 때나 시간이 길 때 준비. 제 3국이라면 안전을 위하여 필요.

 

= 보험증[戶外活動保險] : 필수 유비무환 (단체 여행 시는 별도).

 

= 국제 학생증[國際 學生證] : 신분증을 겸하기도 하고, 곳에 따라서 할인을 받을 수 있음. 중국에서는 가끔 우리 주민등록증으로도 할인이 가능하다고 함.

 

= 국제 운전 면허증[加+馬馬+史證] : 중국에서는 무용지물. 택시를 이용하는 것이 편리함.

 

= 예비용 사진[備用照片] : 여권 분실 대비 3장 준비하면 매우 유용함. - 비자를 받아야 하는 나라에서는 필요 함.

 

= 소형 계산기[小形 計算器] : 단체로 갈 때는 경비 산출 시 요긴하게 쓰임.

 

= 필기구[圓珠筆]와 수첩[手冊] : 기록을 위하여 필수 준비.

 

= 사진기[照相機]와 필름[膠卷] : 디지탈 카메라가 대세지만, 필름 카메라라면 대도시 창고형 매장에서는 싸게 살 수 있음.

= 사전[辭典]과 회화집[會話集] : 배낭 여행의 필수품 - 독음이 써 있으면 더 유용.

 

= 지도[地圖]와 자료[資料] : 많이 듣고 본 만큼 편안하고 유용한 여행이 됨.

 

 

 

 

[[자전거]]

 

= MTB 자전거[山地 自行車] : 튼튼한 MTB로... 공사 구간을 만나면 몇 십리가 비포장이며, 곳에 따라 수 백리 길이 비포장. - 깐쑤, 티벳 등등의 지역

 

= 물통[水桶] : 뜨거운 물을 담아도 좋은 알루미늄 제품이 좋음. - 절대적.

 

= 안전모[頭灰+血] : 두 말씀이 필요치 않은 필수품.

 

= 장갑[手套] : 여행지가 티벳이라면 한 여름이라도 두껍고 긴 장갑을 준비.

 

++ 물갈이는 끓인 물을 마심으로 어느정도 예방이 가능.

중국은 어디를 가나 뜨거운 물을 "공짜"로 얻을 수 있다.

그러나

알루미늄 물통이 없으면...

중국은 음식이 기름져서 냉수 마시면 곧 죽음에 이를 수도.... 또한 고급식당에서도 냉수를 얻어 마시기는 하늘에 별따기!++

 

= 수리공구 ?트[工具套] : 일자[一字], 십자[十字] 루오쓰다오[螺絲刀-Driver]는 물론 크기별 육각 렌치가 있는것,

 

튜브를 꺼낼 때 쓰는 주걱도 2개 포함. 쇠사슬[金+連條-Chain]을 풀고 연결할 때 쓰는 공구 ?트.

 

그리고...

 

 

 

바이스 플라이어(Vise player- 夾子]. - 앙증맞은 크기로 가벼워서 휴대하기가 좋은 것으로 무엇이든지 한 번 물면 절대로 놓지 않는 구조로 만들어진 훌륭(?)한 공구임, 언제인가 자전거 여행을 할 때에 꼭 필요할 것이라는 짐작으로 자전거를 사기 훨씬 몇 년 전에 사서 준비를 해 놓았던 탱이의 애물 공구이기도 함.

 

= 변속기 줄[變速器 線] : 뒷기어 변속기 줄이 가장 김. 1인당 1개, 3인 이상이라면 2개 이상.

 

= 튜브 패치 ?트[補內胎套(?)] : 패치는 1인당 10 PCS 쯤 준비(많이 준비하면 그 만큼 '빵꾸'는 적음.) 풀[膠], 사포[沙布] 포함.

 

++ 여벌의 바퀴! - 오지로 가면 비포장이 많으므로 반듯이 준비를... ++

 

= 스페어 타이어[備用外胎], 튜브[內胎] : 필수 휴대. 혼자라면 튜브를 2개 준비.

 

= 자물쇠[鎖] : 여행지에서 자전거를 잃어버린다면 낭패. 가끔은 식사 중에 없어지기도 한다니... 잘 때는 방으로 모시고 올라 간다면 더 안전.

 

= 속도계[速度器] : 거리는 물론 시간도 표시되면 더 좋음.

 

= 펌프[氣筒] : 필수 준비 기구로 여행지가 고산 티벳이라면 압력계가 달린 것이 좋음.

 

++ 티벳은 산악지역이라 해가 빨리 떨어지기도 하지만, 해발 고도가 높아 타지 못하니 속도가 느리고, 마을 간의 거리가 멀어 날이 어둡는 경우가 빈번하다. ++

 

= 고도계[高度計] : 기록을 위하여 고도, 온도, 기압, 방향까지 나타내는 것으로 준비. - 여행지가 티벳이라면 필수.

 

= 헤드 라이트[前燈] : 자전거 탈착식으로 준비하면 야영 시 유용함. 티벳은 마을이 멀고 일찍 어둡기에 필수품임. 특히 야밤에 화장실 갈 때!

 

= 브레이크 패드[刹皮] : 언덕이 많은 지방, 특히 티벳으로 간다면 갈 때 새것으로 바꿔달고 한 벌은 반듯이 가지고 ㅏ야 함.

 

= 자전거 가방[自行車 包] : 헝겁으로 되어 있어 가볍고 접으면 부피가 작은 것으로...

 

++ 못 쓰는 튜브를 잘라 만든 고무줄. 5개의 차터우[揷頭]를 꽂을 수 있는 소켓. 중국에서 순간접착제의 대명사로 불리는 "502" ++

 

 

 

 

[[탱이 추천]]

 

= 못 쓰는 튜브를 잘라서 만든 폭 1.5cm 이상의 고무줄을 챙기면 유용하게 쓸 수 있음.

 

= 사진기[數碼相機]에 핸드폰[手機]까지 있다면 여러 개를 꽂을 수 있는 만능의 차쭤[揷座-Socket]준비. - 티벳이나 중앙 아시아의 위그르 등의 오지는 자가발전이 많음으로 송전시간이 짧아 전기를 줄 때 잽싸게 충전을 해야한다.

 

도시가 아닌 지방의 여관들은 취침하면 곧 바로 단전이다. - 또한, 여벌의 띠엔츠[電池-Battery]를 충분히 준비.

 

= 강력 순간 접착제를 휴대하면 "맥가이버"가 될 수 있음.

 

= 필요에 따라서 좋아하는 음악이 저장된 MP3를 챙겨 간다면...

 

= 속옷은 삼각[∇]이 아닌 사각[□]으로... - 팬티 라인(사타구니)이 쓸려서 까지는 날이면 곧 제삿날이다. 푹신푹신한 자전거 전용 바지[jersey]가 있다면 메이쓰얼[沒事兒].

 

 

 

 

[[의류]]

 

= 속옷[內衣] : 특정 지역을 제하고는 어디든지 빨래는 가능하므로 2벌 정도.

 

= 셔츠와 바지[衫, 袴] : 세탁도 쉬워야 하지만 잘 마르는 것이 우선!

 

= 자켓[夾克] : 계절에 따라서 준비. 방수라면 훨씬 좋음. 지역에 따라서 한 여름이라도 두툼한 것으로...

 

= 신발[運動靴] : 바닥이 두꺼운 운동화 라면 OK. 여름이라면 량씨에[凉鞋 - Sandal]가 무난함.

 

= 비옷[雨衣] : 레인코트[raincoat] 말고 바지로 된 것. 비를 맞으면 무지하게 춥다.

 

 

 

 

[[위생품]]

 

= 칫솔과 치약[牙刷, 牙膏] : 쓰는 것이 다르므로 준비를...

= 수건과 비누[毛巾, 香白+七] : 비누는 곽에 담을 것.

= 햇빛 차단제[防灑相] : 여름엔 필수.

= 화장품[化粧品] : 가벼운 플라스틱 통에 든 여행용으로 작을수록 더 좋음.

= 빗과 면도기[梳子, 刮胡刀] : 머리가 긴 여성이라면 빗은 필수, 남자의 경우 면도기는 선택.

= 헤어드라이어[吹風機] : 옷을 말리는데 매우 유용함- 특히 여름철. 실크로드 여행 때는 불필요.

= 휴지와 손수건[衛生紙, 手巾] : 손수건은 2개 정도 - 잡동사니를 싸 두면 좋음.

= 손톱깎기[指甲刀]와 면봉[綿棒] : 손톱깎기는 2주 이상이거나 피부가 거칠어 지는 계절에는 필수.

= 실과 바늘[線, 針] : 자전거 여행 시에는 이 또한 필수품이며, 특히 중국제 가방이 있다면 반듯이 준비.

 

 

 

= 비상약[救急藥] :

 

진통제, 소화제, 찰과상에 바르는 연고, 설사약, 감기약, 붕대(밴드)등등... - 한국이 만들고 세계가 함께 쓰는 소독 겸용으로 상처를 남기지 않는 연고로 내가 만병 통치약이라고 할 정도로 좋아(?)하는 동화 약품에서 만든 후시딘[Hucidin]과 함께 현지에서 생산한 약효가 12시간 지속된다는 캉타이커[康泰克-Contac600]라 불리는 감기약은 나의 필수 약품.

 

 

 

 

[[기타]]

 

= 썬 글라스[太陽鏡] : 자외선을 효과적으로 차단하는 갈색으로 준비.

= 다용도 칼[刀] : 깎아 먹을 것이 많으며 크고 무거운 등산용 말고 작은 것으로 준비.

= 알람시계[門+市鐘] : 비행기나 기차를 타는 등의 중요한 일이 있을 때와 매일 아침 일어날 때...

= 비닐봉지[方便垈] : 빨래, 잡동사니 등을 넣음 - 3개 이상.

= 침낭[睡垈] : 야영 할 때, 싸구려 여관에서 잘 때 필요. 티벳이나 위그르는 여름이 아니라도 지참하면 유용힘.

= 작은 가방[腰包] : 여행지에서 외출 시 필요. 허리가방이 좋음.

= 숟가락 젓가락[匙, 竹+快子] : 중국이 넓다하여도 숟가락은 없으며, 곳에 따라서 비위생적인 나무 젓가락이 많이 쓰임.

= 선물[禮品] : 한국적인 작고 귀여운 것을 준비하면 요긴하게 쓰일 것임.

 

 

 

= 예방주사 :

 

중국 윈난 아래쪽 위에난[越南-Vetnam], 라오워[老手+過-Laos], 타이궈[泰國-Thailand], 젠뿌짜이[Jian捕寨-Combodia], 멘띠엔[緬甸-Myanmar], 페이뤼삔[菲律賓-philippines], 마라이씨야[馬來西亞-Maiaysia]등등으로 연계하는 여행이라면 파상풍[破傷風], 장티푸스[腸傷寒,腸熱病-장 typhus] B형 간염[B形肝炎] 예방주사는 필수.

 

라싸에서 쿤밍으로 이어지는 띠엔짱(티벳의 라싸에서 윈난의 쿤밍)선으로 나가는 루트는 사나운 개[犬]가 많다고 하여 광견병 예방주사를 맞아야 하나 걱정을 하기도 했으나 메이원티[沒問題 - 문제 없음]!

 

비행기, 기차, 빠쓰[巴士-Bus] 등의 교통수단을 이용할 때는 반듯이 분리하여 포장. 특히 비행기 탈 때는 바퀴의 바람을 뺄것. - 중국내 중단거리 빠쓰는 통째로 지붕 위에 얹거나 뒤에 매달아 줌. 장거리 버스는 배 밑으로 ...

 

기차에는 통째로 실을 수는 있으나 운임이 곱배기. 곳(역)에 따라서는 들고 들어가지 못하게 막기도하는데, 사정을 하면 봐 주기도 함.

 

자전거는 하늘의 비행기, 땅에 기차나 고속버스, 바다의 배.... 등등... 거의 모든 교통 수단이 공짜(?).

 

대개 비행기는 20kg까지는 소화물로 부치고, 휴대는 얼마든지 가능 함. - 정해진 중량을 초과하면 비싼 요금을 지불하여야 함.

 

기차를 탈 때는 무거워도 들고 타면 내지 않고, 버스와 배는 곳에 따라서 차이가 많음.

 

명부를 작성하고 꾸려도 빠지는 것이 있고, 챙기지 않은 용품은 여행지에서 더 아쉽게 느껴지나 없으면 없는대로 임시변통이 가능한 것이 여행의 맛. 또한 초보자는 짐이 많지만 정작 쓸만한 공구는 없고, 고수는 짐 보따리가 작지만 필요한 장비는 다 있게 마련.

 

끝으로

 

여행지가 실크로드[Silk road-絲綢之路]라면 3명 이상이 "야영장비와 취사도구"를 챙겨 나누어 싣고 떠나면 자전거 여행의 즐거움이 배가 될 것이다.

 

칭다오에서 탱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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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벳의 가람[江]과 뫼[山] : http://cafe.naver.com/acebike/742

 

 

티벳은 현재 중국령으로 시짱[西藏]자치구라 한다.

 

남으로 인도[印度 India], 네팔[尼泊爾 Nepal], 부탄[不丹 Bhutan], 미얀마[緬甸 Myanmar]등과 국경을 이루고, 동북쪽에는 칭하이[靑海]성, 동으로는 진싸[金沙 양자강 상류]강을 경계로 쓰촨[四川]성, 남동으로 윈난[雲南]성, 서북쪽은 신씬쟝웨이우얼[新疆維吾爾]자치구와 접해 있다.

 

현재 구획으로 나뉜 면적은 120만 ㎢, 인구는 260만이지만, 칭하이성 전체와 쓰촨, 윈난의 일부를 포함하여 중국 땅 전체의 25%에 이르며 인구는 약 4백만으로 추정된다.

 

티벳은 북위 27∼37° 사이에 위치하여 위도는 별로 높지 않으나 산이 높고 험준하여 한랭 건조한 기후를 보인다. 특히 쿤룬산맥에는 식, 생물이 전혀 없는 고산 한랭지역이 많다. 1월 평균기온은 0℃ 이하이고 7월에도 대부분의 지역이 20℃를 넘지 않는다. 또한 일교차가 매우 크고 강풍이 부는 날이 많다.

 

특히 짱베이 고원은 연평균기온이 -5℃ 안팎이고 연평균 강수량도 200mm 이하이다. 그러나 짱난 협곡지역는 동부의 브라마푸트라 강 골짜기로부터 계절풍이 불어오기 때문에 연평균기온 10℃ 안팎이고 연평균강수량도 1,000mm가 넘는 곳이 대부분이다.

 

고원 남쪽 가에 있는 히말라야[喜馬拉雅 Himalayas]산맥은 길이 2,400km, 평균 해발 고도가 6,000m가 넘으며, 7천m 급 봉우리가 40여개를 헤아린다. 8천 m 이상으로는 네팔과의 국경에 솟아있는 최고봉 쵸모랑마[珠穆朗瑪 Qomolangma-Everest 8,848m]를 비롯하여, 두 번째 높은 K2( Chogori 8,611m)와 초오유(Cho Oyu 8,201m )가 있으며, 브로드피크(8,047m), 가셔브름 1봉(8,068m)은 서쪽에서 파키스탄과 경계를 이루며, 히말라야의 8천m 급 막내 시샤팡마(8,027m 希夏邦馬)도 티벳 안에 있다.

 

서남부에는 카일라스[Kailas 岡底斯]산맥이 동서방향으로 뻗어 짱베이[藏北] 고원과 짱난[藏南]곡지[谷地]의 경계를 이루며, 북으로는 쿤룬[崑崙]산맥과 탕구라[唐古拉]산맥이 이어진다. 지구상 최고 최대의 고원으로 대부분의 지역이 고도 4,000m를 넘어 파미르 고원과 함께 “세계의 지붕”으로 불린다.

 

티벳의 지형은 복잡한 분포로 나타나는데 카일라스 산맥 이북, 쿤룬산맥 이남은 통 털어 짱베이 고원이라 부르며, 해발 고도 5,000m 위아래의 높이로 광활한 초원을 이룬다. 이 고원은 구릉이 비교적 완만한 분지로 구성되어 있으며, 분지 안에는 최대 크기의 남쵸[納木錯]를 비롯하여 써린춰[色林錯] 등등의 호수들은 빙하의 침식과 퇴적으로 이루어진 것으로 대부분이 함수[鹹水]호이다.

 

티벳에는 널리 알려진 6개의 큰 강 발원지가 있다.

 

 

 

서남쪽 카일라스와 히말라야 산맥 사이에는 긴 종곡(縱谷)이 동서 방향으로 뻗어 있는데, 아리[阿里]지구 깡런뽀치[岡仁波齊 - Kailis. 6,656m]봉 골짜기에서 시작되는 썬꺼짱뿌[森格藏布와 葛爾藏布 등등]가 "인더스[恒河 Indus] 강"의 상류다.

 

이 강은 북서방향으로 흘러 카슈미르[克什米爾]의 북부를 거쳐 라다크 산지를 횡단한다. 그 곳에서 남서쪽으로 방향을 바꾸어 파키스탄을 관통하여 카라치 남동쪽에서 아라비아 해(海)로 흘러들어 간다.

 

또한 “브라마푸트라[布拉馬普特拉 Brahmaputra]강(티벳어로 알롱창포[雅魯藏布])” 역시 히말라야 산맥 북쪽, 티벳 고원 남부에 있는 카일라스에서 발원하여 동쪽으로 흐르다가 히말라야 최동단의 남차바르와[南迦巴瓦]7,782 m]를 돌아 남쪽으로 꺾어 깊은 협곡을 이루며 흘러 인도의 아삼 지방을 지난 다음 방글라데시에 들어가 갠지스 강과 합류하고 파드마, 메그나 강을 거쳐 벵골만에 흘러들며 길이는 2,900km에 이른다.

 

성산 카일라스와 해발 4,588m에 위치한 물의 성지 마나사로바(마팡욤 쵸[瑪旁雍錯]) 호수는 인더스 강과 힌두교 최고의 성지로 불리는 갠지스[Ganges] 강의 발원지이다. 인도 대륙의 동서를 감싸고 흐르는 두 개의 큰 물줄기도 이 곳에서 시작된다.

 

 

 

누[怒]강 ( 薩爾溫 Salween 강 - 윈난을 거쳐 미얀마로 흐른다.) 빠수현 바이진

"누[怒 - 薩爾溫 Salween 江]강"은 탕구라산 남쪽.

즉, 나취[那曲-티벳어로 검은 물이라는 뜻]지구에서 발원하여 동남으로 흐른다.

윈난[雲南]에 들어오면 빠오싼[保山], 징포족자치[景頗族自治]주를 지나 미얀마[緬甸 Myanmar]로 들어가 샨 고원을 북에서 남으로 종단하여 흐르다가 안다만 해[海]의 마르타반 만[灣]으로 흘러 인도양[印度洋]으로 흘러 들어간다.

 

대부분의 물길이 험난한 산악지대로 위험한 급류들이 많으며, 하류를 제외하면 연안에 평야가 거의 없다. 특히 중국 쓰촨[四川]과 윈난성에서는 평행하여 동쪽으로 흐르는 창[長-揚子江]강, 란창[瀾滄-메콩]강과 대협곡이 만들어져 폭포와 여울이 많아 동서 교통의 장애가 된다.

 

"란창[瀾滄 - 湄公 Mekong 江]강은 칭하이 성의 위수[玉樹] 장족 자치주 아래쪽 쟈궈콩쌍꽁마[加果空桑貢瑪 5,499m] 계곡에서 발원하여 짜취[?曲] 협곡을 지나 원난을 남북으로 흘러 라오스, 캄보디아를 거쳐 베트남으로 흐르는 4,020km가 넘는 동남아시아 최대의 강이다.

 

특히 베트남에서는 220km를 매우 완만하게 흐르며 폭이 2km에 이른다. 유역에는 메콩 삼각주의 논[畓]지대가 펼쳐진다. 남중국해로 들어가기 전에 다이 강을 비롯한 9개의 강으로 갈라지는데, 이 때문에 구룡강(九龍江)이라고 부른다.

 

 

 

 

진싸[金沙]강 (揚子강의 상류. 虎跳峽)

 

티벳 동쪽 끝의 "진싸[金沙 - 양쯔강 상류]강"은 칭하이[靑海]성에서 제일 크고 둘로 나뉜 하이씨[海西]몽고족 장족자치주의 아래쪽 지역 동북쪽 탕구라[唐古拉]산 서부 커커시리[可可稀立]산맥의 남쪽 면에서 시작된다.

 

109선 도로와 만나는 곳까지는 퉈퉈[??]하로 불리고 이후 통티엔[通天]하라고 불리며, 쿤룬[崑崙]산맥, 빠엔커라[巴顔喀拉]산 남쪽, 탕구라[唐古拉]산맥의 북쪽을 남동방향으로 흐르다가 쓰촨성[四川省] 서부와 티벳[西藏]자치구의 경계에서 깊은 협곡을 이루며 윈난[雲南]성으로 흘러간다.

 

여기부터 쓰촨성 이삔[宜賓]시 까지를 진싸[金沙]강이라고 부른다. 윈난성으로 흘러든 진싸강은 리쟝나씨[麗江納西]족 자치주에서 횡단(橫斷)산맥으로 둘러싸인 협곡(虎跳峽)에서 방향을 2번 바꾼 다음 동쪽으로 흘러 야롱[雅?]강을 합친 후 윈난과 쓰촨성의 경계가 되어 흐른다.

 

이삔시에서 민[岷]강, 루저우[瀘州]에서 퉈[?]강, 총칭[重慶]에서 쟈링[嘉陵]강, 푸링[?陵]에서 남쪽으로 부터 흘러드는 우[烏]강과 합류한 다음 완셴[萬縣]의 하류에서 우싼[巫山]산맥을 횡단한다. 여기가 취탕샤[瞿塘峽], 우샤[巫峽], 시링샤[西陵峽] 등의 험준한 싼샤[三峽]다.

 

이후에 많은 호[湖]와 소[沼]가 만들어 지는데, 가장 큰 것이 똥팅호[洞庭湖]이다. 이어 우한[武漢]에서 싼시[陝西]성에서 흘러온 한[漢水]강을 합류한 뒤, 쟝시[江西]성 지우쟝[九江]시 하류에서 포양[?陽]호와 간[?]강의 물을 모아서 안후이[安徽]성에서는 북동으로 흐르며 장쑤[江蘇]성의 난징[南京]과 쩐쟝[鎭江] 지나 쌍하이[上海]까지 5,800km를 흘러 황해바다에 든다.

 

 

 

란창[瀾滄]강 (湄公 Mekong 강

 

원난을 거쳐 라오스 캄보디아를 거쳐 베트남으로 흐름) 쫘꽁현 루메이진***

끝으로 중국과 뗄 수 없는 황[黃]하이다.

 

길이는 5,464km 황하는 칭하이의 위수[玉樹]장족 자치주 바엔카라[巴顔喀拉]산맥 카리언카주마[?里恩?着瑪 5,047m]서쪽 야라따쩌[雅拉達澤 5,214(5,442)m]봉 동쪽에서 솟아 차르[?日]계곡을 타고 궈뤄[果洛] 장족 자치주로 흘러 내린다.

 

이후

 

쓰촨[四川]과 경계에 이르고 지쓰산맥[積石山脈] 동단을 굽어 간쑤성[甘肅省] 남부로 들어가 북서로 흘러 다시 칭하이성으로 들어간 다음 씨닝[西寧]남쪽 류쟈샤[劉家峽] 협곡을 지나 깐쑤[甘肅]의 란저우[蘭州]에 이르러 방향을 북동으로 바꾸어, 닝샤후이족자치[寧夏回族自治]구의 인촨[銀川]을 지나 네이멍구[內蒙古]자치구 오르도스 지방으로 들어간다.

 

다시 빠오터우[巴頭]를 지나 산시[山西]성의 허취[河曲]현에서 남쪽으로 통?[潼關]을 거치고 동으로 진로를 바꾸어 싼먼샤[三門峽]를 지나 산시,허난[河南]성의 경계를 이루며 흘러 황토고원[黃土高原]을 가로질러 화베이[華北]평야로 들어가 싼둥[山東]성 똥잉[東營]에서 뽀하이[渤海]만으로 들어간다.

 

황허는 황토고원을 흐르면서 많은 진흙이 따라 흐르기에 “물 한 말에 진흙 여섯 되”라고 할 정도로 물에 포함된 진흙의 양이 많아서 1년에 13억t 이상의 진흙이 하류로 운반되고 있어 토사 함유량으로는 세계 제일이다.

 

따라서 지난 3,000년 동안 홍수와 뚝의 파괴는 1,500번 이상, 물길[(河道)의 변화가 26회에 이르는데, 큰 변화도 9회나 되며 그 피해도 엄청났다.

 

유역은 반 건조지역에 속하는데, 호우 형으로 비가 내려 수해가 극심한 반면, 연강수량은 적어 한발의 피해도 크다. 일찍이 “십년구한(十年九旱-10년 중 9년은 가뭄)”이라고 할 정도로 홍수와 가뭄의 피해가 심하다.

 

10월 9일 한글날에 수정. 2005년 하늘이 열린 날에 칭다오 탱이 2006.7.7 다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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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벳(Tibet : 吐蕃)이라는 말은

 

몽골어로 "雪上의 居住地"라는 "Thubet으로 한자는 吐蕃" 에서 유래되었다고 전한다.

원래는 동(Kham), 중(U-Tsang), 북부지역 (Amdo)으로 나눠져 있었으나, 중국 공산당 통치 이후 북부 전부와 동부 일부가 중국의 다른 지역(칭하이,쓰촨, 윈난)에 편입되었고 현재는 중부지역을 중심으로 한 티벳자치지구로 구획 정리되었다.

 

 

 

 

++ 5, 6차 기행 노선도. ++

 

[6-1] 2005년 7월 17일 [일] 라싸[拉薩]시 - 모주꽁카[墨竹工ka]현. 74.77km.

라싸가 해발 3,560(3,658)m, 라싸하[河]를 왼쪽에 끼고, 언덕을 오른다는 느낌 없이, 318선 도로를 타고 모쭈꽁카까지 74.77km를 달려 해발 3,670m에 이름. 길은 모두 포장?음. 중간에 밥 먹을 곳이 없음.

 

 

[6-2] 2005년 7월 18일 [월] 모주꽁카[墨竹工ka]현 - 미라[米拉]산 = 78.18km. 미라산 - 쏭둬 = 약 60km.

자전거 탄 거리는 79.18km이며, 중간에 식당있는 마을이 없음. 318선 국도 4,487 공리처[公里處]에서 차를 탈 때의 시간은 22시 55분. 온도 13.5 도. 모쭈꽁카는 해발 3,670m 이고, 미라산 입구(고갯마루) 못 미쳐 자전거 내린 곳은 4,600(?)m. 전 과정 포장 완료

미라산 고개 넘기 : 모쭈꽁카에서 르둬까지는 밋밋한 고갯길. 르둬에서 미라산 입구까지는 20여 km. 그러나 해발 고도가 급격하게 높아짐. 모주꽁카에서 일찍 출발하여 미라산을 넘어 쏭둬까지 가야 함. 아니면 르?에서 자고 아침 일찍 미라산을 오르든가... 모쭈꽁카에서 미라산 고갯마루까지는 약 82km.쏭둬까지는 140km 쯤으로 고산반응이 그만하다면 달려 볼 만함.

 

 

[6-3] 2005년 7월 19일 [화] 미라[米拉]산 - 진따[金達]향.= 86.33km

4,487km 지점에서 11시 55분에 출발. 고갯마루에서 갑자기 쏟아지는 비를 맞으며 중국 공산당 정부에서 세운 화강암 판을 보니 해발 [5,013.25]m. 미라산 고개를 넘으면 진따까지는 한 뼘의 오르막도 없는 쭈~욱 내리막. 짜피[刹皮-Brake pad]에 불이 나지 않을까 걱정이 될 정도. 꽁뿌[工布]하를 왼쪽에 끼고 계속 내리 달리기. 샤빠탕[下巴塘-加興]을 지나서 진따[金達]향에 닿음. 해발 3,520m. 전 과정 포장 완료!

전기는 전날에 이어 잠자리에 든 후 없어(?) 졌다.

 

 

[6-4] 2005년 7월 20일 [수] 진따[金達]향 - 바이허[白河]진 = 92.9km.

길은 모두 아스팔트 포장. 또한 모두 내리막, 기암괴석이 많은 니양 협곡 통과. 니양하 다리 건너면 꽁뿌쟝따현. 없는 것이 없는 비교적 큰 도시(?) 임. 이후 빠허[巴河]진까지는 계곡을 오른쪽에 끼고 일사천리 내리막은 계속됨.

 

 

[6-5] 2005년 7월 21일 [목] 바이허[白河]진 - 린즈[林芝]현 = 99.67km

씨짱으로 불리는 티벳의 중부(U-Tsang)지구는 라싸[拉薩]시와 동쪽 부터 창두[昌都], 린즈[林芝], 싼난[山南], 르카쩌[日喀則], 서부의 아리[阿里], 북부의 나취[那曲] 지구 등 7개 지구로 나누어져 있음. 빠이[八一]진은 배보다 배꼽이 더 큰 경우와 같이 린즈지구 린즈현의 진[鎭]으로 생활 근린 및 편의 시설들이 모여 있는 큰 도시.

3일 째 포장상태가 매우 양호한 일사천리(?) 내리막길... 무시하여도 좋은 몇 개의 짧은 오르막이 있음. 바이빠[百巴] 혹은 껑쟝[便張]에는 식당이 있음. 빠이는 자전거 부품만 빼고(?) 뭐든지 다 있는 엄청(?) 큰 도시. - 318 / 4,218 공리처. 바이허에서 94km 지점. 임지 경비 사령부 검문소. 해발 2,870m.

 

 

[6-6] 2005년 7월 22일 [금] 린즈[林芝]현 - 루랑[魯朗] = 56.76km

떠나자 바로 급경사 오르막. 써지라산 고갯마루까지 약 32km는 99.99%가 오르막, 이후 누랑까지 약 25km는 99.99%가 내리막. 경사도가 완만하여 생각하는 만큼의 가파른 언덕은 없음. 그러나 해발 4,000m 이상 올라 가면 페달을 돌리는 일(?)이 지게질보다 쉽지 않다는 것을 증명해 줄 것임. 지금까지와 마찬가지로 써지라산 고갯길에도 터널과 노상에 식당이 없음.

 

 

[6-7] 2005년 7월 23일 [토] 루랑[魯朗]진 - 통마이[通麥]진 = 71.5km

루랑에서 출발하여 11km는 내리막 포장길. 이후는 모두 비포장이며 라오후쭈이까지 46km 중 약 500여 m를 빼고는 내리막.

라오후쭈이에서 통마이까지는 절경이 펼쳐지며 약 12km가 비포장 오르막임. 즉, 11km 빼고는 모두 비포장. 반듯이 점심으로 먹을 만터우[饅頭]를 챙겨야함.

라오후쭈이[老虎嘴] : 씨닝을 떠난 이래 처음으로 해발 2천 m 아래로 내려가는 곳.

" 물은 계곡을 찾아 내리고, 우리는 산길을 쫓아 오른다."

이 계곡을 흐르는 강의 이름은 두 가지.

중국 지도 출판사에서 발간한 "국도지도집"에서는 어꽁쟝뿌[額公藏布]라 인쇄가 되어 있고, 전국적인 연쇄점 신화서점[新華書店]에서 산 서장자치구지도에는 파롱쟝뿌[巾+巴隆藏布]라고 박혀 있음.

 

 

[6-8] 2005년 7월 24일 [일] 통마이[通麥]진 - 꾸향[古鄕]진. = 59.34km

통마이에서 부터 쬐끔 가파른 비포장 언덕. 그러나 쏜살같이 신나게 내리닫는 짧지 않은 내리막이 6개 이상 있음.

해발이 그다지 높지 않음. 가는 길 전후좌우 경치는 별 다섯이 부족함.

꾸향진 전방 십리(4.33km)쯤은 포장이 완료?으며, 꾸향에 여관은 없고, 진[鎭] 정부 초대소에 방이 있음.

정부 초대소이지만 샤워시설이 없어 데워 놓은 찻물을 얻어다가 중요한 부분(?)만 닦았음. 이 구간도 식당 없음. 먹을 것이 없어 나날이 살이 빠지는 소리가 들릴 것임.

고갯마루와 마을 어귀마다 있는 따르쵸. - 하늘(청), 구름(백), 땅(황), 물(녹), 불(홍)을 나타내는 색 헝겊(롱따[隆達])에 불경을 새겨 달아 놓음(경범[經帆]).

 

 

[6-9] 2005년 7월 25일 [월] 꾸향[古鄕]진 - ?미[波密]현 - 쏭쫑[松宗]진 = 75.13km.

뽀미까지는 만만한 오르막, 뽀미를 지나도 그닥지 않음. 티벳은 산이 높으니 빨리 어둡는다는 점과 온도가 급격히 떨어지는 점을 염두에 둘것. 약간의 비포장이 있지만, 2006년 봄 이후라면 모두 포장이 되어 있을 것임. 모든 길이 중강중간에 짧은 내리막이 몇 개 있었으나 대체적으로 비스듬하게 오르는 순탄한 오르막 여정. 뽀미에서 묵는다면 씻을 수 있고, 먹는 것도 선택이 가능. 그러나 입에 맞는 맛있는 요리를 기대한다면 도둑놈 심뽀!

중국 지도 출판사에서 발간한 지도에 의하면 라싸에서 뽀미까지는 644km.

이 곳의 물길은 어꽁쟝뿌[額公藏布] 혹은 파롱쟝뿌[巾+巴隆藏布]라 불리는 강[江]으로 티벳어로 알롱창포[雅魯藏布] 상류의 한 줄기이며, 흘러흘러 브라마푸트라[布拉馬普特拉 Brahmaputra]강이 된다.

 

 

[6-10] 2005년 7월 26일 [화] 뽀미[波密]현 쏭쫑[松宗]진 - 쭝빠[中土+覇] - 빠수[八宿]현 란오[然烏]진. = 87.48km.

가끔은 페달질을 하지 않아도 내닫는 내리막이 몇 개 있었고, 대체적으로 순탄한 오르막. 모래가 깔린 비포장 길이 백리 쯤 됨.

쏭쫑과 쭝빠 모두 식당은 있지만 선택의 폭이 매우 좁으며, 얻어 먹을 수 있다는 것만도 큰 행복임. 따듯한 물로 목욕을 바란다면 역시 도둑놈 심뽀!

해발 고도와 자전거 탄 거리 및 도로 상태. - 약 34.7 km가 비포장임.

“?已進入移動服務區" "이미 당신은 이동의 서비스 구역에 들어 오셨읍니다."

티벳 전 지역이 이똥[移動-CHINA MOBIL]전화는 현급은 물론 일부 진급에서도 신호가 있지만, 엔통[聯通-CHINA UNICOM]은 라싸를 비롯한 일부 지역을 제외하면 거의 모든 지역이 불통

 

 

[6-11] 2005년 7월 27일 [수] 란오[然烏] - 안지우라[安久拉]산 - 빠수[八宿]현. = 91.16 km.

란오를 떠나자 바로 오르막이 시작 됨. 낙석이 많아 콘크리트 옹벽과 그물망으로 지붕을 만들어 놓았음. 오르막도 그만하고 고도가 높지 않아 자전거를 타고 넘기에 힘이 부치지는 않으며, 무엇보다도 고갯마루까지 거리가 멀지 않음.

318번 도로 3,860 km 지점 이후에는 손이 아프도록 브래이크 레버를 잡고 내닫는 내리막의 연속. 포장 완료!

 

빠수는 현이라 먹고 닦고는 만족. 하지만 이똥[CHINA MOBIL]은 신호가 있지만, 엔통[CHINA UNICOM]은 라싸를 비롯한 일부 지역을 제외하면 거의 모든 지역이 불통.

중국 지도 출판사에서 발간한 지도에 의하면 라싸에서 빠수까지는 644 + 217 = 861km.

 

 

[6-12] 2005년 7월 28일 [목] 빠수[八宿]현 - 누[怒]강 - 얘라[業拉]산 = 74.78km.

빠수에서 누강까지는 모두 내리막. 그러나, 26.6km 이후 부터는 비포장.

43.36km 지점 누강 다리 경비초소가 해발 2,710m이고 애라산 고갯마루는 해발 4,618m. 그 차이는 엄청난 1,800여 m.

제일 낮은 누강에서 애라산 고갯마루까지는 39.84km이며, 단 한 뼘의 내리막이 없는 비포장 오르막. 오르막 비포장 구간이 길어 먹을 것을 충분히 챙겨야 할 구간. 중간 마을에 잘 곳은 있으나 식당은 없음. 중간 마을에 병참(중국 인민해방군 부대)있음.

애라산 넘기 : 동에서 서로... 즉, 라싸쪽으로 넘어 간다면 빵따는 지대가 높고 도로가 포장 되어 있어 넘기가 수월 할 것임. 이 고갯길 차마고도에서 최고의 절경(?) 임.

 

 

[6-13] 2005년 7월 29일 [금] 얘라[業拉]산 - 빵따[幇達]진 - 티엔퉈[田妥]진 - 쭤꽁[左貢]현 126.14km.

전날 차에 올랐던 318 국도 4,714 공리처 부터 애라산 고갯마루까지 5km를 빼고는 연속 내리막. 아주 짧은 턱이 몇개 있는 정도. 애라산 고갯마루 못 미쳐 약 2km의 비포장이 있었고, 리에따[列達]촌 지역에 산사태가 난 곳이 몇 군데 있으며 비포장도 잠깐 있었음. 중간에 점심 먹을 곳이 당연히 없음.

중국 지도 출판사에서 발간한 지도에 의하면 라싸에서 쭤꽁까지는 861 + 201 = 1,062 km.

 

 

[6-14] 2005년 7월 30일 [토] 쭤꽁[左貢]현 - 덩빠[登巴] = 73.75 km.

쭤꽁을 떠나 6.71km 지점부터 똥따산 오르막 시작. 11.78km 부터는 비포장. 뚱따산 고갯마루 까지는 35.28km.

고갯마루부터 덩빠까지는 변함없는 내리막, 그런데 길 상태가 매우 좋지 않은 비포장이고 거리는 30.45km.

그 첩첩 산 속에도 인민 해방군으로 불리는 중국군 부대가 있음.

쭤꽁에서 먹을 것을 충분히 챙겨 떠나야 함. 덩빠까지 아무것도 없으며 덩빠에 닿아도 먹고자고는 선택이 불가 함.

 

 

 

[6-15] 2005년 7월 31일 [일] 덩빠[登巴]촌 - 줴빠[覺巴]산- 루메이[如美]진 - 라우[拉烏]산- 망캉[芒康] 87.81 km.

덩빠를 떠나고 얼마 안가 줴빠산으로 오르는 오르막이 시작된다.

해발 3,908 m의 줴빠산 고갯마루까지는 12.6km, 이후 루메이 진까지는 일정한 내리막이 25.62km 이어 짐. 낭떠러지 주의. 협곡. 루메이에 식당 있음.

란창강을 건너면, 바로 라우산 밑으로 붙어 긴 오르막이 시작되며 고갯마루까지 37.57 km.

라우산 고갯마루에서 망캉 삼거리까지는 모두 내리막으로 약 12km. 덩빠에 비하여 루메이에 있는 식당은 양반. 맛도 하이씽[還行-그런대로...]. 망캉 바로 전을 뺀 나머지는 모두 흙길.

중국 지도 출판사에서 발간한 지도에 의하면, 라싸에서 촨짱 남로(라싸에서 쓰촨 청두)와 띠엔짱(라싸에서 윈난의 쿤밍)선이 갈리는 망캉까지는 1,218 km.

 

 

[6-16] 2005년 8월 1일 [월] 망캉[芒康]현 - 홍라산 묘포[紅拉山 苗圃]. = 54.25 km.

망캉에서 214 국도로 갈아 탐.

 

길은 모두 비포장. 망캉에서 1백 2십리[48km]까지 가끔은 약간의 오르는 곳이 있기는 했으나, 계곡물과 같이 내려가는 내리막으로 느낌은 평지나 다름 없음.

이후 홍라산으로 달라 붙음. 다음 숙박지는 엔징[鹽井]까지 가야 있음.

망캉에서 홍라산 고갯마루까지는 약 60 km. 홍라산 고갯마루에서 엔징까지는 약 48km. 엔징까지 식당없음.

홍라산 넘기 : 망캉에서 출발하여 홍라산을 넘어 엔징까지는 110 km 쯤으로 서두르면 하루에 닿는데 무리가 없을 듯함.

그리고... 2~3일은 엔징에서 쉬면서 염전도 보고...

 

 

[6-17] 2005년 8월 2일 [火] 홍라[紅拉]산 묘포[苗圃] - 홍라산 - 엔징[鹽井] - 매리쉐[梅里雪]산 - 더친[德欽]. 70.1 + 101.26 = 171 ± 3 km.

홍라산 오르막은 만만함. 이후는 내리막이지만 엔징에 닿기 전에는 아주 "쬐끔"의 오르막이 몇 개 있음. 엔징을 지나면 바로 윈난성이며, 모두 내리막이고 214국도 1,825 공리처 부터는 메이리쉐[梅里雪]산 고개를 오른다.

고갯마루 못 가서부터. 즉, 더친[德欽] 28km 전방 부터는 포장도로.

고갯마루에서 더친까지 약 11km는 또 내리막. 214선 국도 1,797 공리처(km 지점), 해발 2,160 m, 풔싼[佛山]에서 식당을 보았음. 더친은 대 도시(?) 먹거리 풍부. 따리식 훠궈[火鍋-신선로]가 그간에 허기진 배를 채워줄 것임.

'중국 지도 출판사'에서 발간한 지도에 의하면 라싸에서 더친까지는 1,218 + 222 = 1,440 km.

 

 

[6-18] 2005년 8월 3일 [水]. 더친[德欽] - 바이마쉐[白馬雪]산 - 뻔즈란진 수쏭[奔子蘭鎭 書松] = 81.58 km.

더친에서 영빈대까지 오르막. 이후 평지와 오르내리막이 반복적으로 몇 차례 이어짐.

 

바이마쉐[白馬雪]산 고갯마루 못 미쳐 부터 백리길은 낭만적인 딴쓰[石+炭石]로가 나옴. 서너개의 고개를 지나면 뻔즈란진 수쏭[書松]촌까지 신나는 탄쓰로 내리막. 내리막 탄쓰로에서 안전에 주의 할 것. 중간에 식당 없음. 수쏭에도 겨우 하나 뿐임.

 

 

[6-19] 2005년 8월 4일. 수쏭[書松] - 뻔즈란[奔子蘭]진 - 진싸[金沙]강교 - 샹그리라[香格里拉-中甸] = 105.1 km.

수쏭에서 진싸강 다리를 지나 1백여리(40여 km)길은 내리막이다.

이후 이름을 모르는 작지 않은 고개. 오르내리막이 반복되다가 고갯마루에 올라서면 해발 3,310m. 고갯마루에서 샹그리라 시내까지는 약 20km로 추정됨. 뻔즈란 지나면 쭝띠엔[中甸]까지 식당 없음. 이후 따리까지 포장 완료.

'중국 지도 출판사'에서 발간한 지도에 의하면 라싸에서 샹그리라까지는 1,624 km.

 

 

[6-20] 2005년 8월 5일 [金]. 샹그리라에서 휴식.

 

 

[6-21] 2005년 8월 6일 [土]. 샹그리라[香格里拉] - 후툐샤[虎跳峽]진. = 102 km.

티벳에서 자전거를 타 본 사람이라면, 샹그리라에서 부터 64km지점 까지는 평지라 말해도 시비를 거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이후 급격한 내리막이 시작 됨. 우기에는 특별주의 산사태 다발지역임. 워띠[俄迪] 터널을 지날 때 엄청 큰 돌이 떨어지는 산사태가 진행 중이었음. - 차 위에 떨어지는 것도 직접 목격.

이후에도 윈난의 절경에 든다는 후툐샤[虎跳峽]진까지 계속 내리막이다.

땅란[當然], 중간에 밥을 먹을 만한 식당이 없음.

샹그리라가 해발 3,105 M 이고 호툐샤는 1,865m이므로 1,240M를 내려왔음. 씨닝을 출발한 이래 두 번째 해발 2천 M 아래의 "인간들이 사는 세상"으로 내려 옴. 소쭝띠엔[小中甸]향을 지나면 먹을 곳이 없음. 컵라면 사서 뜨거운 물 부어 먹으면 됨.

 

 

[6-22] 2005년 8월 7일 [일]. 후툐샤[虎跳峽] - 리쟝[麗江] = 81.85km.

후툐샤를 출발하여 진싸강 다리를 건너면서 오르내리막이 반복 되다가 30km를 지나면서 부터는 오르막이 길어 짐. 44km지점에서 좌회전하여 산 밑으로 달라 붙으면 힘에 부치는 오르막 이어짐.

해발 2,950m의 산을 넘어 30km 쯤 더 가야 리쟝에 닿음. 어느 삼거리 딱 알맞는 거리에 허름한 식당이 있음.

라싸[拉]에서 리쟝[麗江]까지 자전거 탄 거리 1,733km.

 

 

[6-23] 2005년 8월 8일 [월]. 리쟝 유람(수허꾸쩐[束河古鎭])

[[ 리쟝의 소사 ]]

뒷바퀴가 꿰진 로인의 자전거. 바퀴를 바꾸고자 끌고 나갔지만, 찾는 바퀴가 없다.

많은 이들이 맨몸으로 리쟝에 이르러 자전거를 갖추어 라싸로 간다고 하는데... 두 군데의 지엔안터[捷安特-GIANT] 자전거 전문점을 찾았지만 모두 없음.

애국심의 발로(?) 보다는 "김치"의 그리움에 전날 보았던 한국인이 한다는 식당을 찾았는데... 기쁘게도 방마다 테이블마다 사람이 넘치는 만원. 기다린 끝에 자리를 차지하였고, 절반의 기대를 가지고 전날 먹고 싶어 했던 피싸[披薩]와 몇가지 먹거리를 시켰는데.... 기대가 크면 실망이 크다고 하였던가? 기대는 금물.

 

 

[6-24] 2005년 8월 9일 [화]. 바이싸白沙]진까지 자전거 타고 갔다 온 거리 39.71km.

 

 

[6-25] 2005년 8월 10일 [수]. 리쟝[麗江] - 허칭[鶴慶] 씨이[西邑]진 = 90.5km.

작은 언덕 큰 언덕이 번갈아 가며 자주 나타나는 간단하지 않음. 안개까지 짙게 낀 해발 2천이 넘는 산악지형. 따리에서 출발한 단체 여행객들을 태운 크고 작은 빠쓰들이 꼬리를 물고 리쟝을 향하여 우리를 스쳐 지나감.

비교적 큰 쏭쟈[松佳]진에 묵으려다가 한 타임을 더 타자고 나섰는데 약 12km구간으로 꽤나 가파른 언덕이었음. 다행이 날이 저물기 전에 씨이[西邑]진에 도착. 여관이 없어 곱게 늙으신 바이[白]족 할머니집에 민박.

차디찬 지하수에 뜨거운 찻물을 섞어 처 삼촌 산소 벌초하듯이 샤워했음. 길가에 식당이 많으나 맛은 기대하지 말것.

 

 

[6-26] 2005년 8월 11일 [목]. 허칭[鶴慶] 씨이[西邑]진 - 따리[大理]고성 = 82.83 km.

길을 나서자 비교적 완만한 언덕이 6십리 쯤 이어졌고, 이름을 모르는 고갯마루에 오르니 샹그리라(!)의 절경이 펼쳐짐.

군마장 수비참에서 쌍관[上關]까지는 비교적 평탄한 길. 때 마침 점심을 느긋하게 먹음.

창[蒼]산은 오른쪽, 얼하이[水+耳海]호는 왼쪽에 끼고 논 가운데로 시원하게 직선으로 뚫린 길을 달려 따리 고성에 닿음. 점심 시간에 맞추어 쌍?에 닿으면 뭐든지 먹을 수 있음.

 

라싸에서 따리까지 자전거 탄 거리는 2,005km.

6차 기행 7월 17일에서 8월 15일까지, 30일간의 총 경비는 5,733위엔으로 1인당 경비는 1,911 圓.

매일의 이동 거리및 숙박지 일람표

 

이 루트에서 주의 할 점은 대부분이 중간에 마을이 적어, 점심은 챙겨 싣고 떠나야 한다는 것이고... 아니 상점도 없으므로 충분한 간식거리를 매달고 다녀야 함.

또한 숙박은...

우리는 대부분 여관을 찾아 들었지만, 침낭을 가져가면 현지 주민 집에서 민박도 가능함. 고갯마루 7부 능선까지는 대부분 집이 있음.

 

 

글 - 탱이(acebike)

 

 

 

 

자전거 편안하게 타기 : http://cafe.naver.com/acebike/653

중국에서 자전거 탈 때 주의점 : http://cafe.naver.com/acebike/479

장거리 여행의 노하우 http://cafe.naver.com/acebike/790

중국의 도로 http://cafe.naver.com/acebike/517

티벳의 고산증 : http://cafe.naver.com/acebike/833

티벳으로 이어지는 다섯 길: http://cafe.naver.com/acebike/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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