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교사의 경위서를 읽고
특별한 것이 없다는데 놀랍다.
한 가지는 특별하고 이상했다.
발달장애 부모라면 한번쯤 경험했거나 주변에서 들어봤을 일
원반에서 문제가 생기면 특수반으로 가는 과정을 잘 설명하고 있다.
피해학생 학부모가 강제전학과 분리조치를 요구하고 결국 가해학생은 통합시간을 줄이는 방향으로 처리, 이 과정에서 통합시간을 줄이는 것은 누가 결정할까?
학폭위 사건이 학교장의 권한으로 종결처리한 것이 가해학생에게 통합교육적으로 바른 선택이었을지 꼭 생각해 봐야할 것 같다.
학폭위 담당자로서 특수교사로서 비밀유지를 모르지 않았을 텐데 학폭위 사안을 특정하지 않는 것처럼 보이지만 이미 특정되어 있는데도 불구하고 사실을 공개했다는데 학폭위 관련 내용을 경위서란 형식으로 교사의 이익을 위해 사용했다는데 문제가 있어 보인다. 굳이 피해학생이 아닌 ‘피해 여학생’이란 표현도 똑똑하고 영리해 보인다.
개별화교육팀회의에 피해 여학생의 학부모가 참여할 수 없는데도 불구하고 참여했다는 것인지 의견을 전달했다는 것인지 명확하지 않지만 특수교사가 인정한 ‘처벌만을 논의한 형국’의 개별화교육팀회의가 특수교육대상자의 교육적 요구에 적합한 교육을 제공하지 못하고 그 운영이 잘못됨을 특수교사는 인정 한다
특수교육지도사(보조인력인 것으로 추측)최대한 가해학생에게 배정하므로 추가 인력지원이 없다면 다른 특수교육대상학생의 지원시간을 뺏는 결과가 발생한다. 따라서 불이익을 받은 타 특수교육대상학생 학부모의 또 다른 민원이 발생할 수 있다. 이런 경우 부모간의 대립이 되는 경우도 익히 알고 있다.
개별화교육팀회의에서는 전반을 시키는 결정을 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분리조치와 성교육방안으로 논의 할 때 분리조치는 특수반 수업을 의미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만약 학폭위가 열려 피해학생과 분리조치가 되려면 반을 바꿀 수 있어 분리가 가능하지만 이미 그 결정은 하지 않았고 학교는 계획이 다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이미 알고 있었던 방향 그 방향으로 학교의 계획대로 가고 있다.
피해학생과 가해학생의 분리조치가 필요하다면 학폭위를 통해 전학과 원반이 교체되는 경우와 특수반에 있어야 하는 경우 중 어떤 선택이 자녀를 위해 현명한 선택일까? 중고등학교에서도 학교가 분리조치 되겠지만 생각해볼 시사점이 있는 내용이다.
학교의 책임이 한 가지 보인다.
특수교사이자 본의 아니게 해보지도 않았을 학폭위담당까지(20년 경력이라 했을 지도 모름) 하게 되면서 협의의 주체가 자신이 되었다는 점이다. 특수교사로서 특수교육대상학생을 옹호해야하고 학폭위담당자로서 중립을 지키거나 피해학생을 보호하는 역할을 해야 함으로 시작부터 문제가 예견된 건 아닌지 학교행정이 한심할 따름이다.
장애인 등에 대한 특수교육법 제22조를 보면 ‘각급학교의 장은 특수교육대상자의 교육적 요구에 적합한 교육을 제공’해야 한다.
훌륭한 특수교사라고 하는데 9살 자폐성장애학생에게 굳이 ‘버룻이 매우 고약하다’의 표현을 이해시키려고 한 것인지 할 말은 많지만 교권을 위해 생각을 보류 하겠다.
주호민 작가의 가족들에게 위로의 말을 전하고 싶다.
자녀를 보호하기 위해 한 결정을 이해하며 박수를 보낸다.
그리고 그 결정이 내 자녀만을 위한 결정이 아님을 안다.
제22조 (개별화교육) ①각급학교의 장은 특수교육대상자의 교육적 요구에 적합한 교육을 제공하기 위하여 보호자, 특수교육교원, 일반교육교원, 진로 및 직업교육 담당 교원, 특수교육 관련서비스 담당 인력 등으로 개별화교육지원팀을 구성한다.
첫댓글 공감 합니다!!
결론도 나기전에
언론을 그대로 믿고
이미 판결을 내리고
심지어 같은 발달장애아 부모마저
피해자에 대한 입막음?에 동조하는 듯해보여
참 씁쓸하네요
솔직히 자기 자식만을 위한 결정으로 모든 장애부모까지 욕먹고 위축받아야하는 상황까지 왔는데 이런 글은 좀 불편하다고 보내요 제가 관심있었던 학교라 항상 어떤지 궁금했는데 작년에도 고기초 특수반 많이 안정되고 괜찮다는 얘기 들었어요 즉 일반학교 특수반 평이 좋다는건 학교가 좋아서일까요? 선생님이 좋아서 일까요? 일반학교 특수반은 선생님 재량이 아주커서 후배맘들이 거기 학교 어때요? 물어보면 지금은 괜찮은데 선생님 바뀌면 어떨지 모르니 이사까지 하는 위험은 감수하지 말라고 이야기 합니다
아직 결정난 사항은 아니지만 이름만 단호하게 불러도 정서학대라고 하면 할수있는데 이런식으로 선생님 고발하고 지위해제할정도의 일인지 장애부모여도 바로 봐야하지 않을까요? 이번 일은 본인이 공인이면서 신중하지 못한 결정으로 생긴일이여서 욕먹는중이고요
본인아이가 피해준건 배려받고 이해받으면서 선생님에게 고소라뇨!!
장애가 벼슬이된 대표적인 사건이라고 봅니다
장애아동의 입장을 그누구도 이해해주지 않습니다 권익은 우리 스스로가 챙겨야해요 공감대를 가지고 풀어가야할 문제이고 제도와 시스템의 문제이지 개인의 처사를 가지고 왈가왈부할 사항은 아닌듯하고요
교사가 언플하고 있는것은 맞습니다
내아이는 그렇지 않으니까 내지 저부모는 똑바로 훈육을 못했니는 그다음순서에서 가려볼 문제입니다
문제의 본질에 집중하고 장애아동부모로서 공감대가 우선으로 보고 사건을 대해야 내아이에게도 피해가 안올것이고요 당장의 불편함을 피하고자 눈감거나 몰아간다면 더욱 소수가되어 향후 장애인에대한 인식과 처우개선도 기대할수 없어요
발달지연 아동들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는 추세이고 앞으로 비슷한 분쟁들이 많을텐데 지금껏 하던데로 우리아이들과 그가정의 희생과 참음으로 대응하는게 최선인가?하는 의문이 들기도 합니다
이번일은 장애인에 대한 인식과 처우에 민낮을 보인 것이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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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이 옳은 판결을 내렸으면 좋겠어요
목소리 내기 쉽지않지만
저또한 경위서를 읽으면서 영악하고 치졸하다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지목숨 살자고 제자였던 아이를 파는게아닌가 할정도로 개인적인 세세하고 부정적인 내용.
이일이 서이초 사건 전에 발생한 일인데 이틈을 이용해 분란을 일으킨건 주호민이 아니고 특수교사 아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