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소울’의 2월이 어느덧 막바지에 접어들었다. 다음 주인 3월 2일이면 발렌타인데이 이벤트와 다양한 캠페인이 막을 내린다. 이에 유저들은 남은 시간 최고의 효율을 내기 위해 정보를 공유 중이다. 동시에 오는 3월 등장할 콘텐츠를 준비해야 하는데, 현재 확정된 즐길 거리에 기반한 정보를 정리했다.
다가오는 3월, 길드 레이드와 챔피언스 아레나에 대비하자
가장 먼저 찾아올 콘텐츠는 3월 2일 길드 레이드다. 모든 길드원이 하나의 보스를 공략하는 콘텐츠이며, 일정 피해를 줄 때마다 다음 단계로 올라간다. 중요한 건 캐릭터 선택 제한이다. 한 번 도전한 정령은 그날 다시 공략에 참여할 수 없다. 이에 좋은 성적을 내려면 최소 15명을 육성해 3개 파티를 꾸려야 한다.
레벨과 예장은 동기화 기능을 사용하거나 갈아끼우면 그만이라 큰 문제가 되지 않지만, 승급은 다르다. 최근 하트 2배 보상과 명예의 전당 보상으로 뽑기 기회가 늘었는데, 이를 이용하다 보면 승급 재료가 쌓일 것이다. 재료는 보스 정보가 나올 때까지 아껴두다가 파티에 핵심 딜러 3명에게 투자하자.
3명 선정 기준은 파티별로 들어갈 메인 딜러다. 길드 레이드는 최대한 딜을 많이 넣어야 좋은 보상을 얻는 콘텐츠다. 주의할 건 상성보다 길드 레이드 보스의 기믹 파악이다. 좋은 예시가 지난 신년 이벤트의 보스 탐관오리 클로이다. 요정형과 역상성인 불사형 파티가 인기를 끌었다. 기믹에 따라서는 역상성이라도 전투에서 맹활약할 수 있다는 뜻이다.
파티를 3개 꾸려야 하는 이유가 하나 더 있다. 바로 PVP 콘텐츠 챔피언스 아레나다. 아직 정확한 등장 일정은 알려지지 않았고, 큰 틀은 아레나와 비슷하다. 매일 5회 무료 입장할 수 있으며 에버스톤이나 입장권을 사용해 참여 기회를 늘린다. 콘텐츠는 파티를 3개 준비해 3판 2선승 매치로 진행한다. 물론, 같은 정령을 중복으로 채용하는 건 불가능하다.
스토리 이벤트도 진행할 계획이다. 타이틀은 ‘너의 마음에 피어나는 봄’이다. 그동안 진행한 이벤트 패턴을 떠올리면 이번에도 정령 배포 및 육성 재료 상점을 선보일 전망이다. 에버소울은 지난 스페셜 영상에서 이벤트 배너를 살짝 선보이면서 ‘일러스트를 보면 가늠이 되시나요?’라는 멘트를 남긴 바 있다. 문맥상 기존에 등장한 정령인 듯싶은데, 현존하는 정령 중 머리카락과 눈 색깔이 비슷한 건 하루뿐이다. 최근 홍란과 미카&시하 픽업으로 야수형 정령을 지원하는 것으로 보아 야수형 파티를 강화할 기회로 예상된다.
3월 픽업의 핵심은 인간형과 요정형, 승급 재료를 모아둘 시기
승급 재료를 모을 때에는 인간형과 요정형에 신경쓰길 추천한다. 3월에는 해당 타입을 중심으로 픽업이 열린다. 먼저 3월 초에는 요정형 정령 에리카와 인간형 캐서린이 등장한다. 픽업이 끊기지 않는다고 가정했을 때 신규 정령 에리카는 홍란 픽업이 종료하는 3월 2일 등장이 예상된다. 같은 이유로 캐서린은 미카&시하 다음으로 픽업할 전망이다. 그리고 중순에는 인간형 신규 정령 아키, 3월말에는 요정형 딜러 미리암이 등장한다. 전반적으로 인간형과 요정형을 번갈아 픽업하는 양상이다.
승급 재료 사용 여부는 3월 중순까지 상황을 지켜보길 바란다. 이유는 픽업 구성인데, 에리카는 이번 발렌타인데이 스토리 이벤트와 정령의 인연 스토리에서 몇 번 얼굴을 비췄었다. 이때 물약을 잘 만드는 약제사라고 언급하는데, 정황상 서포터나 힐러로 등장할 가능성이 높다. 마침 요정형은 메인 힐러가 없다.
반면, 3월 말에 등장하는 미리암은 원거리 딜러다. 현재 메타에서 탱커와 서포터에게는 딜을 견딜 정도로만 투자하고 딜러에게 집중하는 게 정석이다. 기본적으로 미리암에 투자한다고 생각하되 에리카는 업데이트 후 성능을 보고 투자 여부를 결정하자.
캐서린 승급 여부를 고민하는 것도 같은 이유다. 캐서린은 높은 힐량과 보호막, 광역 무적 버프를 지녔다. 덕분에 선별 소환에서 꼭 데려가길 추천하는 1티어 정령이다. 하지만, 그녀에게 육성 재료를 몰아주기에는 경쟁자가 너무 많다. 현 메타 최고의 딜러로 꼽히는 메피스토펠레스와 린지가 떡하니 버티고 있다. 성능과 별개로 우선순위가 조금 밀린다. 따라서 인간형 승급 재료는 3월 중순까지 아껴두길 바란다. 아키의 포지션과 성능을 보고 결정하면 된다.
참고로 기존 정령인 캐서린과 미리암은 픽업과 함께 인연 스토리를 추가한다. 이야기를 감상하고 일반소환권을 모을 기회다. 마침 지난 14일 발렌타인데이 당일에 깜짝 이벤트를 진행한 바 있다. 트루 엔딩을 감상한 유저에게 에버스톤이나 육성 재화, 뽑기권을 지급하는 선물 상자를 지급했다. 해당 정령이 발렌타인데이 선물을 지급하는 콘셉트로, 스토리를 열심히 감상한 유저는 더 많은 보상을 받았다. 추후 이런 콘텐츠가 또 등장할 가능성이 있으니 미리 인연 포인트를 높이거나 선물 아이템을 모아두자.
아레나 코인과 마나 크리스탈 파밍 기회
끝으로 로테이션 이벤트 정보다. 2월에는 아레나 보상과 조각난 차원의 미궁 보상을 2배로 지급했다. 콘텐츠에서 얻은 코인은 상점에서 육성 재화나 정령의 기억으로 교환할 수 있다. 이때 특정 정령을 고가에 구매할 수도 있는데, 가령 미궁 상점에는 아드리안과 캐서린, 프림 등을 판매 중이다. 아드리안을 영입하고 싶다면 구미가 당기는 대목이다.
3월에는 이중 게이트 보상과 챔피언스 아레나 보상 2배 이벤트를 진행한다. 전자는 마나 크리스탈 획득량이 늘어날 것으로 풀이된다. 정령이 일정 레벨을 돌파할 때마다 요구하며 소모량이 기하급수적으로 커진다. 이에 반해 수급량은 낮아 육성이 막히는 이유 중 하나였다. 만약 그런 고민을 하고 있다면 이번 기회를 놓치지 말자.
마나 크리스탈을 우선 투자할 대상은 당연히 메인 딜러다. 전선 후반부인 14~16 지역을 수월하게 진행하려면 평균 레벨을 180~200까지 높여야 한다. 이때 마나 크리스탈 요구량은 160의 벽을 넘을 때 12,000개, 180을 넘을 때 24,000개 필요하다.
지금 진행 중인 아레나 보상 2배 이벤트는 2월 9일부터 23일까지 보름간 진행한다. 이중 게이트 보상 2배 이벤트의 진행 기간이 같다는 가정 하에 최대 파밍량을 계산해 보자. 보름간 10단계만 클리어하면 총 27,600 마나 크리스탈을 얻는다. 같은 공식으로 9단계를 보름 진행하면 25,200개. 8단계는 22,800개를 파밍 가능하다. 전선 보상까지 더하면 160레벨 정령 한 명을 200레벨까지 달성할 기회다.
챔피언스 아레나는 플레이 시 아레나 코인을 지급한다. 그리고 매주 월요일 우편을 통해 주간 순위 보상을 제공한다. 상세한 플레이 방식이 다를 뿐 기존의 아레나 콘텐츠와 무척 비슷할 것으로 보인다. 여기서 이벤트 대상은 게임을 한 판 할 때마다 받는 아레나 코인이 유력하다. 아레나 코인은 다른 코인보다 파밍 난도가 높으니 수월한 파밍을 위해 콘텐츠에 참가할 정령 15명을 미리 준비해 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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