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론 당연한 겁니다.
길냥이들도 도둑질을 하는게 아닙니다. 서로 다른 종들간에 뺏고 뺏기는 것을 '도둑질'이라 부른다면, 모든 생물 중 가장 큰 도둑은 인간들이지요.
그리고.. "떠돌이 고양이" 라는 뜻의 도둑고양이 역시 품종이 따로 정해져 있는 것이 아닙니다. 사람이 좋다고 이쁘다고 키우다가 싫증났다고 내다버리면 바로 그들이 말하는 "도둑고양이" 가 되는거죠.
실제로 공인된 품종을 많이 키우는 외국에서는 페르시안이네 아메리칸 쇼트헤어네 하는 비싼 품종들도 집에서 쫓겨나 쓰레기 뒤지며 살아갑니다.
한국에서 암묘 수술비 10만원 미만인 곳은 딱 한군데 뿐일겁니다.
바로 대구 동물보호협회.. 암수 구분없이 3만원입니다.
부모님께 부탁해서 용돈을 어느정도 가불받은 뒤 한 1년쯤 걸려서 슬슬 갚아나가는게 어떨까요 ^^ (한달 용돈이 2만원이라면, 10만원쯤 부모님께 가불받은 뒤에 한달에 2~3천원씩 갚으면 1년 내에 갚게 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