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광장을 중심으로 좌·우측으로 조성되어 있던 도로를 우측 편으로 통합하고, 세종문화회관이 있는 좌측 편을 중심으로 광장을 새롭게 조성하여 '22.8.6 개장한 역사의 현장, 광화문광장 투어를 해 본다.
1392년 조선이 건국되고, 3년 후인 1395년에 경복궁이 창건되었으나 임진왜란 때 소실되고 고종 때 중건되면서 복원되는 등 광화문의 소실과 복원은 수차례 반복되었지만 그 와중에도 광화문 앞길은 여전히 대한민국의 중심 공간으로 사람들이 모이고 만나는 가장 중요한 장소였고, 다양한 근·현대사를 겪으며 민주주의의 상징이자 화합의 공간으로 발돋움했다.
충무공 이순신장군 동상
조선 중기 명장으로 임진왜란 당시 옥포, 한산도, 명량 등에서 해전을 승리로 이끌면서 국가를 위기에서 구한 이순신 장군 동상 주변에는 명량분수와 함께 이순신 장군 승전비가 세워져 있다.(동상 제막일 1968.4.27)
5호선 광화문역 9번 출구(이순신장군 동상의 뒷편으로 나오게 된다.)
교보생명 건물
KT 건물
사헌부 문 터
사헌부 문 터 전시장은 이 일대의 발굴에서 나온 매장문화재의 가치와 의미를 널리 알리고 공유하기 위해 조성하였다. 발굴조사에서 배수로와 우물, 사헌부 청사의 담장과 출입문 터, 행랑 유구 등이 확인되어 전시하게 되었으며, 본 전시장 외 나머지 발굴조사 유구는 발굴조사를 완료한 후 광화문 광장 아래에 원래대로 매장 보존 처리되고 있다고 한다.
* 유적 : 옛 사람들이 남긴 생활 문화의 흔적이 있는 공간(궁궐, 관아 등)
* 유구 : 유적을 이루고 있는 개개의 장소(건물 터, 연못, 도로 등)
* 유물 : 옛 사람들이 남긴 물건(토기, 기와, 자기 등)
시간의 물길
1392년 조선 건국부터 2022년 현재까지의 역사를 흐르는 물길과 함께 대리석에 기술하고 있다.
(1392년 태조 즉위, 1394년 한양 천도, 1395년 경복궁 창건, 1396년 도성쌓음, 도성에 4대문 건립...)
광화문(월대 복원공사 중)
광화문광장 개장과 때를 같이하여 광화문 앞에 월대를 복원한다고 한다.
월대란 '달을 바라보는 대' 라는 데서 유래되었다고 하는데, 궁궐의 중요한 건물 앞에 격을 높여주기 위하여 설치하는 넓은 단을 말한다. 주로 건물의 전면에 놓이며 대개 긴 네모꼴의 장방형으로 높이는 1m 내외이며 주로 행사용으로 이용되었다고 한다. 위치가 잘못된 광화문 해치상도 20m 전방의 제자리로 옮겨 월대와 함께 내년(2023년) 12월까지 복원될 예정이라고 한다.
세종문화회관
세종이야기
세종대왕 동상 아래에 위치한 지하 구조물로 꽤 큰 규모의 기념관같은 시설이 있으니 탐방 간 찾아보시기 바란다. 이순신 장군 기념관과 함께 구성되어 있다.
세종실록지리지(1454년) 속의 '독도 실시간 영상' 표출
1454년에 편찬한 세종실록지리지에 의하면 '우산과 부릉 두 섬이 (울진)현의 정동쪽 바다에 있다. 두 섬이 서로 거리가 멀지 않아 날씨가 맑으면 바라볼 수 있다' 라고 기록되어 있다.
독도 현지에 CCTV를 설치하여 광화문광장에서 실시간 독도의 모습을 볼 수 있도록 장치되어 있다.
인간, 세종과 함께
어좌 / 일월오봉병
어좌는 임금님이 앉던 의자다. 일월오봉병은 해와 달, 다섯 개의 봉우리, 물결, 소나무 등이 병풍에 그려진 그림으로 일월오악도, 일월곤륜도 라고도 불린다. 조선시대에 주로 어좌 뒤편에 두었다.
충무공이야기
세종대왕 동상
민족의 영웅으로 경복궁에서 즉위하여 승하하신 최초의 임금으로 동상은 부드러운 표정으로 왼손에는 훈민정음 혜례본을 오른손은 가볍게 들어 신하들에게 온 백성이 훈민정음을 널리 쓰도록 하라는 대왕의 정신을 표현하였다.
* 조선 세종 28년(1446년)에 훈민정음 28자를 세상에 반포할 때에 찍어 낸 판각 원본으로 세종이 훈민정음 창제를 밝힌 어제 서문, 자음과 모음의 음가와 운용 방법을 설명한 예의, 훈민정음을 해설한 해례, 정인지 서로 되어 있다.
터널분수
77개의 물줄기가 만들어내는 아치형 분수
한글분수
물줄기로 만들어 내는 한글을 다양한 형태로 표현하고 있다. 스타벅스가 바로 뒤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