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IL 1인당 평균 1억7293만원으로 가장 높아
이어 GS칼텍스, SK에너지, HD현대오일뱅크 순
[에너지신문] 국제유가 하락에 따른 제품 판매단가 하락으로 지난해 매출액은 물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감소했던 국내 정유사들의 연봉은 얼마나 지급됐을까?
SK에너지를 비롯해 GS칼텍스, S-OIL, HD현대오일뱅크 등 국내 정유4사는 속도가 빨라지는 탈탄소 시대를 대비해 에너지전환에 따른 바이오항공유와 선박유, 수송용 연료 시장의 경쟁력을 지속 시키기 위해 수소 및 전기차 인프라 및 시장 상황에 대한 투자를 지속적으로 펼치면서 시장 변화에 대한 대응 방향을 고심 중이다.
이런 가운데 금융감독원 공시 자료를 토대로 정유4사의 임직원들의 근속연수 등에 따른 직원 평균 연봉은 S-OIL이 1억7293만원으로 가장 많았지만 HD현대오일뱅크가 1억3900만원으로 가장 낮았던 것으로 파악됐다.
이어 GS칼텍스가 1인당 평균 1억6575만원을, SK에너지는 1억5800만원의 연봉을 지급했다.
이에 따르면 SK에너지(대표 오종훈)는 지난해 2614명의 직원들이 1인당 평균 1억5800만원을 수령한 것으로 나타났다.
남자 직원은 기간제 69명을 포함해 2378명이 평균 20.86개월을 근속한 가운데 평균 1억6400만원을, 여자 직원은 기간제 13명을 포함한 236명이 11.53개월을 근속하고 9500만원의 임금을 받았다.
오종훈 대표이사를 포함한 등기이사는 총 5명으로 이번 주총에서 70억원을 보수 한도로 승인 받은 가운데 감사를 포함한 총 6명에게 38억4400만원을 지급해 보수 규정에 따라 1인당 평균 12억8100만원을 지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SK에너지의 미등기 임원은 총 38명으로 연간 총 199억6600만원으로 1인당 평균 5억3000만원이 지급됐다.
SK에너지에서 보수 지급액이 5억원 이상인 이사ㆍ감사 개인별 보수현황에 따르면 조경목 전 사장이 72억3000만원, 유재영 부사장이 22억4900만원, 오종훈 현 대표이사가 9억3800만원을 각각 지급받았다.
GS칼텍스(대표 허세홍)는 기간제 153명을 포함해 평균 15.6년을 근속한 가운데 1인당 평균 1억6575만원의 연봉을 수령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기간제를 제외할 경우 GS칼텍스는 남자직원이 2985명으로 평균 19.1년을 근속했으며 1인당 평균 1억7783만원을, 여자 직원은 257명으로 14.2년을 근속한 가운데 1억1537만원의 평균 연봉을 받았다.
이번 주총에서 GS칼텍스는 3명의 등기이사에게 총 100억원의 보수한도를 승인한 가운데 지난해 1인당 15억8156만원의 연봉이 지급됐다.
허세홍 GS칼텍스 대표이사가 지난해 24억3098억원을, 김형국 사장이 11억3601만원을, 이두희 각자 대표가 11억7767만원의 연봉을 받았다.
GS칼텍스의 미등기임원은 총 37명으로 1인당 평균 5억8290만원의 연봉이 지급됐다.
S-OIL(대표 안와르 알 히즈아지)은 기간제 104명을 포함해 남자 직원이 3075, 여자 직원 167명 등 3242명이 근무 중인 가운데 평균 18.7개월을 근속했으며 1인당 평균 1억7293만원의 연봉이 지급된 것으로 나타났다.
기간제를 제외한 S-OIL 남자 직원 2985명은 평균 19.1년을 근속하고 1억7783만원을, 여자 직원 257명은 14.2년을 근속했으며 1인당 평균 1억1537만원의 연봉을 받았다.
안와르 알 히즈아지 S-OIL CEO를 비롯한 등기이사는 총 11명으로 이번 주총에서 총 40억원의 보수한도를 승인받은 가운데 지난해 1인당 평균 2억8781만원이 지급됐으며 후세인 알 카타니 전 CEO가 16억2582만원을, 안와르 알 히즈아지 현 CEO가 5억1501만원의 연봉을 지급받았다.
S-OIL의 미등기임원 56명은 1인당 평균 4억4097만원이 지급됐다.
HD현대오일뱅크(대표 주영민)는 기간제 120명을 포함한 2162명의 직원에게 1인당 평균 1억3900만원의 연봉을 지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간제 118명을 포함한 1988명의 남자 직원은 13.9년을 근속해 1인당 평균 1억4400만원을, 174명의 여직원은 평균 8.1년을 근속하고 8300만원을 연봉을 지급받았다.
HD현대오일뱅크는 주주총회에서 감사를 포함한 6명의 등기이사에게 30억원을 최고 보수한도로 승인받아 지난해 1인당 1억8400만원을 지급했다.
주영민 HD현대오일뱅크 대표가 8억3000만원의 연봉을 받은 가운데 김재열 부사장이 16억7800만원, 유필동 부사장이 13억7400만원, 가동준 전문과장(갑)이 9억8100만원, 이충석 전문차장이 9억2000만원, 최재혁 전문차장이 8억9700만원을 각각 지급받았다.
HD현대오일뱅크의 미등기 임원은 49명으로 1인당 평균 3억1600만원의 연봉을 수령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