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까지 살면 될까요--
현제 우리나라 사람들의 평균 수명이 얼마나 될까요?
이는 통계상으로 정확히 나오고 있어 카톡으로 도 자주 주고 받는
일인데 --
내 나이는 당년81세이니 우리나라 보통 사람들 중에서 평균 수명을
조금 너머 산 것 같다.--
80세의 평균 수명이 30% 90세가 5% 85세가 15% 정도라고 하네요--
몇 살까지 살다가 가면 좋을까요? 사람마다 기준과 환경이 달라서 정답
을 논할 수는 없는 것이 현실이다--
그러나 100세까지 무병장수 하면 좋다고들 하는데--과연 그럴까요?
그것은 팔자가 좋은 사람을 두고 하는 말이라 그럴 수도 있을 것이다.
예전에는 백수를 하는 사람은 팔자가 좋다고들 하며 부러워했을 것이다.
그러나 지금은 그렇지 않다는 주장을 하고 싶다.
예전에는 100수 하는 사람의 가정은 대체로 부유하고 원만해서 아들 딸
손자등 대가족사회였을 당시이고 가난한 독거노인이 100수를 한 경우는
없었을 것이다--
지금은 대부분의 가정이 대가족 제도가 무너지고 아들 손자와 사는 가정은
사라지고 노년의 두 부부가 살거나 아니면 독거노인이 혼자서 사는 경우가
많은 것이 현실이다.
그래서 80세를 넘긴 부부가 건강하고 다정하게 사는 경우가 더물고 어느
한쪽이 병이 들어 그 한쪽이 병수발을 하며 사는 경우가 많은데--
이 경우도 시일이 오래 걸리면 병든 가족을 요양병원으로 보내는 경우가
대부분인 것이 현실이다.
그래서 요양병원 신세를 지며 사는 경우가 행복하다고는 할 수 없을 것이고.
또 그렇지 않더라도 고령의 부부 중 어느 한편을 병간호하며 사는 경우 역시
행복한 삶이라 할수 없고 어쩔 수 없이 얽매어 살게 되는 경우가 대부분일
것이다.
그래서 지금은 80. 90 이상 노인이 자식들과 함께 살면서 식생활을 영위하는
경우가 지극히 더문 것이 현실이기에 특수한 사람을 제외하고는 90세가
가까워지면 식생활등 단독 독거 생활이 어려워지게 된다.
그렇게 되면 누구의 도움을 받지 않고는 살기 어려운데--
그래서 가사 도우미 또는 요양보호사의 도움을 받아야 하지만 이것
역시 경제적인 사정등의 사유로 누구나 다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그래서 비록 자식들이 있다 하드라도 요양원으로 보내게 되는 것이
현실이다. 앞으로는 점점 더 늘어날 것이다.
그래서 그렇게 살면서 100수를 한들 무슨 삶의 가치가 있겠는가?
우리가 잘 아는 김형석 교수님 같은 분은 타고난 건강체이기는 하나
함께 도움을 주는 옛 제자 한 사람이(여자) 한 가족과 같이 수발을
하고 있어 독거 생활이 가능한 것이다.
그럴 팔자가 아니면 100수를 한들 어찌 살겠는가?
자기 자신의 생활을 누구의 도움도 받지 않고 살 나이만큼 만 살다가
가야 할 것이다.
지금의 현실에서는 대략 90세가 가까워 오거나 그 이상이 되면 단독
독거 생활을 하기는 퍽 어려운 것이 현 실태이다.
그래서 건강하게 오래 살 수 있으면 복이라고 하지만 그렇지만은 않다.
우리 사회가 북유럽국가들처럼 노후는 국가에서 실버타운과 같이 완벽
한 노후보장 시설이 되어 있어서 외롭지 않게 자식들의 도움 없이 살아갈수
없는 환경하에서는 역경을 감수하면서 오래 살게 되면 고역이고
불행이 된다면 어찌하면 좋을고---
건강하게 오래 살면 좋은 것이 사실인지?
한번쯤 생각해 볼 일이 아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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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세시대
오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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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1.19 15:03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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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옳은 말씀입니다.나이많고 병들면 살이있는것이 죽는것보다 더 고통입니다. 저는 우리 전우님들이 앞장서서 단체로
"사전 연명의료 의향서" 즉, 큰병들면 억지로 생명을 연장시키는 연명의료를 거절하는 서약을 했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예전에 했습니다.
고운흔적에감사드립니다. 살아있는동안 건강하고즐겁게살아야지요 병들고 요양원에서. 오래살면고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