ㅋㅋ 안녕, 나 은선잉,ㅋㅋ
ㅋㅋ 오늘은 2월 9일이다,ㅋ 이제 설연휴도 끝나가네,ㅠ,
근데,ㅋㅠ, 사진을 오늘에서야 봤어,ㅠ,ㅠ,
너 사진 이번엔 꾀 있던데,ㅋㅋㅋ 나 사진 처다보면서 하나하나
니얼굴 찾느라고 정말 눈빠지는줄 알았어,ㅋㅋ
치킨에 피자였나? 올~ 나보다 더 잘먹네,ㅋ 난 못먹은지 오랜데,ㅋ
ㅋ 너희는 체육대회 몇등했어?ㅋㅋ 보나마나 잘들했겠지??ㅋㅋ
너 줄다리기 사진 있는거 같았어,ㅋㅋㅋ 힘들어찌?? ㅋㅋㅋㅋ
아아, 보고싶다,ㅋㅋ 얼굴이 좀 통통해졌어?ㅋㅋ 많이 먹고 살쪄서와,
ㅋㅋㅋㅋ 뱃살말고 ,ㅋ 복근만들어와,ㅋㅋ 징그러우면 때릴꺼야,! ㅋ
징그럽지 않고 예쁘게 만들어와,ㅋㅋㅋ 그게 더 힘들겠지?ㅋㅋㅋㅋ
아 ㅋㅋ 배불러,ㅋㅋ 나 오늘 집에서 한발도 안나가써,ㅋ 하루종일 머했지,ㅠ,ㅋ
ㅋㅋ 지금방금 음 한시간넘었구나! 니사진 보다가 이렇게 시간이 갔네!! ㅋ
ㅋㅋ 내가 동생 스파게티 만들어줬어,ㅋㅋ 연습단계지만! 꾀 맛있어!!ㅋ
ㅋㅋㅋㅋ 담에 너 휴가때 한번 더?ㅋㅋ 맛없어도 맛있게 먹을거지?ㅋ
하긴 난 머든 잘하닌까 맛있을꺼야, 히힛, 한대 맞겠다,ㅋㅋㅋㅋㅋㅋ
아, 오랜만에 편지쓰는거 같아, 6일에 쓰고 지금이 9일이닌까!!ㅋ
설날 전화한대서 ,ㅠ, 잠도 안자고 기다리고,ㅠ, 차에서도 길에서도 차례지낼때도,
계속계속 손에 핸폰 쥐고 있었는데,ㅠ, 너에게는 전화가오지 않았어,ㅠ,ㅠ,
정말 나 울뻔했어,ㅠ, 얼마나 기다렸다고!!,ㅠ,ㅠ, 흑흑흑,ㅠ,ㅠ,
하지만!! 바쁘고 힘들테닌까,!,ㅠ, 이해해줄께,ㅋ 나 정말 순해졌다,!
딴때같으면 아주 난리가 났었을꺼야!! ㅋㅋㅋㅋ 나 그리고 중요한 소식,!!
니가 이 편지를 언제 받을지 몰라서,ㅠ, 걱정되지만,ㅠ,
손으로 써서 알리는거보다, 이게 더 빠를거 같아서,ㅠ, 여기에 쓸께,!
나 핸폰 바꿨어,ㅠㅠㅠ 그리고 번호도 바꿨어,ㅠㅠ,
010 2826 9262 이거야, 이제,, 너랑 가운데만 틀려, 2826!!! 어서어서 빨리 외워,ㅠ,
나 전에 핸폰 담주에 이제 해지할껀데,ㅠ, 니가 그전에 이거 못받겠지??,ㅠ,
아아아,ㅠ, 니가 놀랠까봐,, 걱정된다,ㅠ,ㅠ, 딱 전화했는데, 없는번호라고 나오면,,
너 기분이 어떨지 걱정되,ㅠ, 갠히 이상한 생각을 할까봐도 걱정되고,ㅠ,ㅠ
니가 언제 또 전화할수 있을지를 모르닌까,ㅠ, 이편지 언제 받을지도 모르고,ㅠ,
아아아,ㅠ, 흑흑,, 고놈의 번호는 갠히 바꿨어,ㅠ, 영상통화폰으로 바꿧는데,
어차피 바꿔야 한다고 해서,ㅠ, 바꾸긴했는데,ㅠ,ㅠ, 힝힝,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나 3일내내, 너한테 편지도 하나도 안썻어,! ㅋ 피곤해서,ㅠ,ㅠ, 근데, 정말,!
많이 발전해써,ㅋ 하루에 세번씩 편지 쓰다가,, 하루라도 안쓰면 막,,
안전부절 이랬는데, ㅋ 설연휴동안은 안그랬어,ㅋㅋㅋㅋ 나 많이 갠찮아졌지?ㅋ
근데 혹시 서운해??? 아니지?? 그래도,ㅠ, 나 니걱정 많이 했단말야,ㅠ,
너 설때는 머하나,, 점점 추워지고,ㅠ, 눈도 오고,,ㅠ, 뭐라도 음식이라도 잘 챙겨주나,
정말 니걱정에 내가 피가 말라,ㅋ 근데 왜 살은 찌는지 모르게써,ㅋㅋㅋㅋㅋㅋ
앙,ㅠ, 내살들,ㅋㅋㅋㅋ 아아아아,ㅋㅋㅋㅋ 정말 임관식때 못가겠다,ㅋㅋ
이살들이 어떻게 언제 없어질지 나도 모르겠어 정말, ㅋㅋㅋㅋㅋㅋ
옷사고 싶어도, 무서워서 못사게써,ㅋㅋ 징그러징그러,ㅋㅋㅋ 내살 니가 가져가면
딱이었는데,ㅋㅋㅋ 개미허리섹시궁댕이수달,ㅋㅋㅋㅋ 아 길다,ㅋㅋㅋㅋ
오랜만에 써서 그런가 할말이 너무 많아,ㅋㅋ 내가 워낙 수다쟁이긴 하지?ㅋㅋ
ㅋㅋㅋ 내번호! 이편지 받자마자 외워!! 계속 계속,ㅋㅋㅋ 알았지?ㅋㅋㅋ
저번에 편지 안부쳤는데, 그편지에 이번 사진도 가능하면 같이 인화하던지
담에 인화하던지 해서 부쳐줄께,ㅋㅋ 인터넷카페 너희사진 너희가 확인하는사진도 올라와써,
니모습은 안보이지만,ㅋ 넌 확인 못했을거같앳,ㅋㅋ 했을까? 모르지또,ㅋㅋ
ㅋㅋ 너 사진만 내가 보내줄께,ㅋㅋㅋㅋㅋ 근데, 조치원은 현상소도 그닥 없어서,ㅠ,
걱정 스럽다, 정말!! 휴,!! ㅋ ㅋ ㅋ 저 멀리까지 가야해,!,ㅠ, 힝힝,ㅠ,///////
ㅋㅋ 참! 동생 12일날 졸업해,ㅋ 담주 화욜 ㅋ 아직 3일남았지만,ㅋ 갑자기 생각났어,ㅋ
ㅋㅋㅋ 12일전에 또 편지 쓰겠지만,ㅋ 말하고 싶어써,!! ㅋㅋㅋ
오늘밤에는 아빠엄마가 동해로 여행을 가셔서,ㅠ, 동생이랑 나랑 둘이 자야해,ㅠ,
무서워,ㅠ, 집이 넓어져서 더 무서워,ㅠ, 빨리 자야게써,!! ㅋㅋ 지금 이제 9시 15분! ㅋ
음, 20분에 자야지,ㅋㅋ 아, 아직 배부른데,ㅠ,ㅋㅋ 맞다, 나 어제 윷놀이도 하고
맞고도 쳤어,ㅋㅋ 배우고 나닌까 재밋어,ㅋㅋ 넌 또 하지 말라고 하겠지? 그런거 왜 배우냐고,ㅋ
그래서 이제 안할라고,ㅋㅋㅋㅋ 이제 안할꺼야,ㅋㅋㅋㅋ 설이고 하닌까 한번 배워서 해봤어,
ㅋㅋㅋㅋㅋ 아아아아, 졸리진 않는데, 썰렁하다,!,ㅠ, ㅋㅋ 지금 너는 뭐하고 있을까??,ㅋㅋㅋ
궁금하다,ㅋㅋ 잘준비할라나?? 아니면, 니가 보초? ㅋ 달무서워서 어떻게 보초선데~ ㅋㅋ
ㅋㅋㅋㅋ 우리 수달이 놀리는게 제일 재밋었는데,ㅋㅋ 없어서 놀리지도 못하고,ㅠ,
ㅋㅋ 아쉬워,ㅋㅋㅋ 보고싶다,ㅋㅋㅋ 이제는 49일 남았다, 내일 자고 일어나면 48일이야,
빨리 내일이 오고 모레가 오고 빨리빨리 시간이 가면 좋겠다,ㅋㅋ맞다,ㅋ갑자기 또 생각나써,ㅋ
너 낙하산 탓어?/ 담주에 해?? 막 무섭지?? ,ㅠ, 위험하닌까, !! 교관이라해야하나??
그런거 설명해주시는 분 말 잘들어~ 정말!! 알았지? 잘듣고 잘따라해!! 갠히 딴짓하다가,
잘못해서 다치거나 했다는 소리 들리면 넌 나한테 죽는다! 알았어?!!!! ㅋㅋㅋㅋ
믿어줄께 잘해 우리 수달! 내가 믿어야지!! ㅋㅋㅋㅋ 사랑해,♡
안뇽안뇽,ㅋ 20분 됐네,ㅠ, ㅋㅋㅋㅋ수달이야 안녕~~~~
2008. 2. 9. 토요일. 9시 20분 은선이가 보내는 러브레터,♡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