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인과 매력에 차이

[송 성길(마운틴쿡)]

이 이야기는 길겁니다^^

여기서 상당히 매력적인 여자를 만납니다

근데 무뚝뚝하기가 타에추종을 불허합니다

오늘은 아침일찍 형곡동에있는 이빈후과로

진료를 받으러 가는 날 입니다

그래서 오태동에서 걸어갑니다 씩씩하게

그런데 말이죠 커피를 마시잡니다

예의 그 매력적인 여자가

그래서 그래 했죠 아침기온이 찹니다

장갑을끼고 걷는데도 손이 시립니다

다시 톡이 옵니다

점심먹자 합니다 응 그래 했죠

그리고 병원에서 진료를 받는데 아주

죽음입니다 여기병원은 참 훌륭하신

심의가 계십니다 환자에 병을 인정사정없이

낮게 해주려는 즐거운 의사

치료과정이 기본80분 그리고 겁날정도로 치료과정이 혹독합니다 아파서 아파서 욕나옵니다 이런씨발 진짭니다 ㅎ

하지만 이 원장님은 존경받아 마땅합니다

지난6월부터 귓병이 생겼는데 좀채 나아지질 않았읍니다 종합병원도 개인병원도

귀가 아프기 시작하면 그 고통은 잠도못자고

죽자고 아픕니다

그래그래 약은약대로 먹고 아프긴 아픈대로

아프고 이러다 진짜 확돌겠다 싶어서

물었죠 

예의 그 매력적인 여자에게

그렇게 소개받아간 형곡동 병원에서 단

하루만에80%가 호전됩니다

놀라운 일입니다

그리고오늘 이틀째 백프로 다 나은듯 합니다

하지만 한번더 아니면 두번더 오랍니다

뿌리뽑자고 즐거운 원장님께서^^

아~겁난다 가기가 또 반 직일텐데~^^

그리고 진료를 마치고 약국에서 약을타서

나가니

그 예의 매력적 미녀가 기다리는데 어디있는지 몰라서 전화를 합니다

그랬더니 퉁명스럽게 여이써 여기 골목에

하며 사람이 말을하는데 전화를 끊습니다

특징인가 봅니다

상대가 말하는데 전화끊기가 한번이

아니거던요 이씨 누가 나에게 이런식으로

전화를 하거나 받거나 한적이 단 한번도

없었읍니다 감히 나에게 내가 그러면 그랬지

디질라고 확씨

뭘 몰라도 한참을~ㅎ

하여간 그에 차를타고 쌈밥집으로 갑니다

전 세상에 제일 싫은게 쌈밥입니다

왜냐면 싸서 먹어야 되니까요

귀찮게

그래서 마주앉아 밥을먹는데

난 쌈밥은 여지껏 몆번은 먹었는데

그때마다 다 싸주는걸 먹었다 라고

정말입니다 저에 그림같은 아내가 싸주거든요

그랬더니 니껀니가 싸무라 합니다

하긴 뭐 바랠걸 바래야지 이 무뚝뚝이한테

기가 마켜스

한번만더 쌈밥먹으러 가자면 반드시

죽일겨 기어이

아무리 매력적 이더라도 그럼 싸주던가

씨

근데 처음입니다 낮선 아니 낮선여자는

아니지만 그림같은 아내말고 여자랑

단둘이서 마주앉아 밥먹기는 와

송 성길도 이럴수가 있구나 진짜 발전했다

는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살짝 부담이 되기도 했읍니다

그는 내게 밥을사겠다 했읍니다

그래서 제가 밥먹기전에 주문 하는걸보고

미리계산했죠

이러기도 처음입니다

전 돈쓰는데 상당히 익숙치 않거든요

쓰는방법을 배울기회가 없었기 때문입니다

돈은 살아오는동안 늘 엄마가 썻고

결혼을 하고선 늘 그림같은 아내가 썻고

전 늘 그냥그렇게 돈쓸줄 모르고 살았는대

그게 하나도 불편하지 않았읍니다

친구들이랑 술을마셔도 늘 친구들이

술값밥값을 감당했읍니다

그곳이 여기 구미든 대구든 친구들은 늘

저에게 그랬죠

하지만 저도 하는게 있었죠 친구들에 음식들을 제가 만들어서 보내주곤 했답니다

그 친구들이 잘먹는 김치들을 수시로 담아서

그렇게 살다가 오십이 넘어서니 이런생각이

듭니다 아 이게 아니구나 사람은 누구나

돈을 유효적절하게 쓸줄알아야 되는구나

하는

그래서 써볼려고 하면 불편해 집니다

습관은 제2에 천성이다 대 철학자 푸쉬킨이

말했읍니다

습관이란게 참 무섭습니다^^

그렇지만 

예의 그매력적인 여자에게 밥을사는데

흐뭇해 집니다

말하더군요 집까지 태워줄께 라고

난 아니 걸어갈거야 요즘 살이쪄서 몸이

무거워

했더니 그럼 아우토반에있는 갈빗집 뒷길로

황금봉넘어서 가 합니다

그래서 밝은얼굴로 후다닥 손흔들며

해어지고 황금봉 효자봉 넘어서

오태로 귀환하는데 생각이 많아집니다

그러다 한순간 어 이길이 아닌데 

그리곤철퍼덕 낙엽길에 미끄러집니다

아~아파라 팔꿈치 

아~핸폰

씨이이 왜 산너머가라해서 이지랄을

만드노 엉 

내팔꿈치 벗겨졌잖아

핸폰 액정 왕창나갔다 어쩔래 엉

물려내라 너

그렇게 집에 왔는데 왜이케 마음이

맑아질까요

집에오니 저에 아름다운 도끼눈이

이럽니다 하여간 울아빤 말을너무 안들어

어떻게하면 좋지

오미가미 째려보며 잔소리 잔소리

울집엔 다들 멋져 근데 울아빤 손이

너무간다 내가 못살아 

빨리 약 안바르고 므하노 에휴~~^^

흐흣 참나

누구랑 밥먹었어 꼬치꼬치 케묻는데

당황스럽더군요

전

그 예의 매력적인 여자가 시키는대로

황금봉 너머가래서 그랬읍니다

근데 왜 그 여자는 멀쩡하고 나만

개판인자 알수가 잆군요~

봐요 황금봉 너머래서 너멋어요

전 시키는대로 잘 하고 삽니다

내친김에 효자봉도

너머서 집으로 옵니다

내핸폰 어쩔래 이 무뚝뚝 여자야 엉

물려줘라 엉^^

이렇습니다 미인과 매력적 여자에 차이는

사람들이 아주 많이다니는 길거리에

가만히 십분만 앉아있으면

훤칠한 여자미인 사람이 백명 지나갑니다

하나같이 쭉쭉빵빵 이목구비 뚜렷

하지만 하루종일 그 사람많은 길거리에

앉아있어도 

매력덩어리 예쁜여자는 딱 두사람만

지나갑니다

그럼 어떻게하죠 뭘 어떻게 합니까

죽자고 따라가서 결혼해 달라고 졸라야죠

그래서 전 그런여자랑 결혼했읍니다

미인에 매력 뿜뿜인 여자^^

근데 말이죠 아우씨 연애할때는 안그랬는데

결혼하고나니 순식간에 무뚝뚝해 집니다

아고 미친다 내가

이혼을 하던지 확

근데 또 이상하죠

예의 그 매력적인 여자도 기가마키게

무뚝뚝 합니디

천만다행 입니다 내가 나에 그림나라랑

이혼하고 이 여자랑 다시한번 결혼할일은

없어서~하하하

근데 전 남잡니다 분명히

이제부턴 이 매력적인 여자에 엄마가

되기로합니다^^

궁금하죠 이게 무슨말인지^^

안 가르켜줍니다 절대로 ㅎ

딸아 넌 참 잘어울린다 롱치마가~

길었죠ㅎ 

이글에 특별한 오해는 안하셔도 

좋습니다~~~

[카페지기/오리온(김태열)]

얼큰한 밤 입니다
남은시간 행보 하세요

[송 성길(마운틴쿡)]

태열아 내가너랑 산에 다니다보니
너에대해서 알아지는게 있더라
넌 참 은근히도 사람을 웃겨주는
능력이 있더라 안그런척 그렇게 웃겨주는^^
그래줘서 고마워 태열아^^

[러브 lee]

겨울 어묵탕은 사랑입니다~
가격대비 가성비가 너무 좋은 음식~^^

[송 성길(마운틴쿡)]

저 어묵탕은 태열표 이거나 아니거나
이겠죠 가장 보편적 어묵탕^^
어묵탕은 제가 하이클라쓰로 잘 끓입니다
동태전은 아직도 냉동실에 있죠^^
냉동실에 잘 보관중 이시면 저 주세요
환상에 동태전을 구워드릴테니^^

[송 성길(마운틴쿡)]

아 어묵도 비싼건 무척이나 비싸죠

[러브 lee]

가슴설레는 사랑이 연애때부터 결혼까지
이어진다면 심장 터져 죽어요..
누가 그러자나요...무뚝뚝함 속에~ 속 정은 넘친다고~그렇게 속고 살아가는거죠^^

[송 성길(마운틴쿡)]

아^^
그렇구나 이 바보같은 놈 나요
아 진짭니다 몰랐읍니다
그런건줄 정말 그렇겠군요
결혼하고 지금까지도 가슴이 설레이면
마자 심장이 터져서 죽을수도 있겠다가
아니라 진짜 죽겠군요 하하
고맙습니다 아르켜줘서 정말요
이제야 여자는 왜 그런지 알겠군요
남자심장 터져서 안죽일려고
그러는 거란거^^

[송 성길(마운틴쿡)]

근데 르브님은 왜 저보다 어른인것
처럼 느껴지죠 저보다 나이도 적으면서

[러브 lee]

나이는 상관없죠...^^ 저도 그런 남표니랑 살아서요~
경험이..곧 진리 이더군요
속정이 너~~무 넘치는줄 알고
지금까지 살고 있답니다😘

[송 성길(마운틴쿡)]

햐~~~~~~~~누나^^

[러브 lee]

올해 첫 미나리삽겹 넘 맛나게 먹고 왔어요~
팔공산 가볍게 등산하고 내려와
미삼 먹방도좋을듯요~~^^
귀 치료 잘 받으시고~건강한 모습으로 뵈요^^

[송 성길(마운틴쿡)]

예^^

[천년지기(한영태)]

마운틴쿡ᆢ님ᆢ효자봉님 아시지요?
내가 러브 잘 압니다요ᆢㅋ

[천년지기(한영태)]

역시 영미ᆢ글손씨 짱~

[천년지기(한영태)]

네ᆢㅋ

[천년지기(한영태)]

효자봉님ᆢ잘 있지 싶어요ᆢㅎ

[박장군(박서현)]

그 여인네가 참 시크하네요~
그런여인네가 의리있고 오래가는법이죠 ~

[송 성길(마운틴쿡)]

그렇죠 지적매력 소유자^^

[박장군(박서현)]

형곡동 왔으마 연락을 하시야지!

[송 성길(마운틴쿡)]

해서 므할라꼬요 문디소리나 들으라고요

[박장군(박서현)]

난 오늘 백신맞고 치과 다녀오고 엄청시리 바빴지~~
문디야 굿나잇~

[송 성길(마운틴쿡)]

바 이그 문디라자나 ㅎㅎ

[사 부]

베스트 음식을 영어로
무엇 인가요~~??
https://vt.tiktok.com/ZSe9bFEeW/

[송 성길(마운틴쿡)]

예 무슨말씀을 하시는지 사부님^^

[사 부]

히어링은 되는데
씽킹이 안되어서 ㅋㅋ

[송 성길(마운틴쿡)]

아 잘못 알아듣겠다는
대충 그런거죠
깊이 생각하시진 마십시요^^
그냥 저 사는이야기 입니다~
사부님 산삼주는 언제 나눠마실까요^^

[릴리(이미화)]

이비인후과 정보 공유가 가능한지요??ㅎㅎ
결혼하면 시크해져야 살아갈수있습니다
다른건 몰라도 엄마로 아내로 살아내기위해 자연적으로 그리 됩니다. 저도 그랬으니까요 ㅎㅎㅎ

[송 성길(마운틴쿡)]

예 형곡동 맥도날드 맞은편
민 이빈후과 입니다
릴리 귀가 아프시구나
어쩌노 제가 대신 아파드릴께요
릴리에 귀 저주시죠^^
이병원은 아주 훌륭하신 의사님께서
환자 눈높이에서 진료를 하십니다
단 진료과정이 저에경우는 죽음이였읍니다
아직 한두번 남았는대 겁날정도로
치료과정이 지고지난 입니다
저에경우는^^

[릴리(이미화)]

귀를 달라하고 ㅋㅋ 저도 듣고 살아야해서^^ 감사감사
위치가 예전어 가본적이 있는것 같기도 하고 ㅎㅎ
병원명을 알려주셔야죠??극비인가요??
아 제가 아니라 딸이 코에 뭐가 생겨서 어제 피부과를 갔더니
이비인후과를 가셔야할것 같다고 ㅎㅎ
제가 왜 피부과로 갔을까요ㅋㅋ
코속에 피지인지 부풀어있어서 짜야한다는 생각만으로 ㅋㅋ

[송 성길(마운틴쿡)]

이보세요 친구 릴리
병원명 알켜 드렸자나요
저위 민 이빈후과 라고 안보이시나
씨이^^
글고 매주 목요일은 오후두시에 개원
해요^^

[송 성길(마운틴쿡)]

ㅎㅎ 무식하구나 내친구 릴리는^^

[러브 lee]

귀를 달라하고...저도 듣고 살아야해서..
정답이네요~^^
릴리님 "민 이비인후과"라고 병원명이 적혀 있네요.. 안과도 가봐야 하나요..?😊
오늘도 웃는 하루 되세요^^

[러브 lee]

릴리님 물음에 댓글 달고 보니...위에 먼저 올리셨네요^^

[송 성길(마운틴쿡)]

어 러브님

[릴리(이미화)]

손도 무식하더니
눈까지 또 무식했네요 하하하

[릴리(이미화)]

헐 안과??
러브님 한술 더뜨시군요
이케 "따옴표"를 쳐줘야 안놓치지요
ㅎㅎㅎ
아마도 기억력부족해서
담에 또 민 이비인후과 물으러
올지도ㅋㅋ 메모해야징

[릴리(이미화)]

친절한 두분덕에
오늘 또 옷습니다~~ 좀 무식해야
세상이 재미나잖아요 ㅎㅎ

[송 성길(마운틴쿡)]

제가 무식하다 했다고 마음에
상처 받지마요
릴리~
글고 안과는 러브님이 말한겁니까^^

[릴리(이미화)]

헐 개그정도는 안다구효
아무한테나 하지않는 개그
ㅎㅎ
내 수준을 뭘로보고

[송 성길(마운틴쿡)]

감사르^^

[양승길]

많잊 다쳣낮 폰은 우야고

[송 성길(마운틴쿡)]

흑흑 팔꿈치 다 까지고 핸폰은 액정깨지고 개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