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부터.........

<pre><font color=green face=엽서체 size=2> 아침부터 청국장을 끓였더니 이방 저방 거실 화장실까지 청국장 냄새로 가득찼네요. 입맛이 없을 땐 된장 찌개나 청국장이 그저 그만이라서 자주 끓여 먹는 편이지요. 큰 딸래미 수능이 끝나 마음의 부담은 조금 덜었지만 이젠 더 큰 과제인 대학 보내기가 떠억 버티고 있네요. 평소치던 모의고사 점수보다 20점 정도 하락되어 어떤 대학을 보낼까 아찔하더니만 이제 정신을 쪼매 차리고 마음을 가다듬고 하향 지원하려고 이 대학 저 대학 정보들을 인터넷으로 검색해 찾아봅니다. 일단 수능 점수보다는 내신이 우세할 거 같아서 2학기 수시로 눈을 돌렸습니다. 먼저 넣은 대학 두 군데<부산대(32:1,경북대 사대(13:1)> 떨어지고 나니 더더욱 아찔한 것이 이러다 대학 가겠나 싶은게 걱정만 앞서더라구요. 큰 딸의 목표는 사범대인데 부산대 사대는 실력 부족이라 안되고, 동아대는 사대가 없고, 신라대는 남편의 회사에서 등록금이 안나오고, 부산의 나머지 대학은 사대가 없고, 서울로 보내자니 형편이 안되고...... 결국 기숙사비가 싼 원광대 사범대 국어교육과 수시를 넣었습니다. 여기도 경쟁률 14:1이더군요. 18일날 1차 합격자 발표가 있는 날이에요. 만약에 합격이 되면 큰 딸래미와 익산으로 면접을 보러가겠지요. 비나이다 비나이다 울 딸 제발 합격하게 하소서~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큰 딸래미 수능 점수 낮게 나와서 울집이 그 동안 울쌍이었거든요. 오랫만에 들어 와 글을 써 봅니다. 죄송합니다. 여러분들^^ 즐거운 주말 되시구용~ *심수봉의 겨울 나그네 <embed src=http://www.pangselove.com/simsubong-gyoulnagne-asxlIIll%20.asx hidden=true loop=true allowNetworking='internal' allowScriptAccess='sameDomain' type='application/x-shockwave-flas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