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인성이!!! 나 툠이.
지금 딥슬립 중인 그에게. 나는 오늘도 편지를 써,,, 아련.
어제 밤에 편지쓰고 나서 친구한테 전화가 오는 바람에.
아주아주 늦게 자버렸지 뭐예요.
아침을 먹어야 하기 때문에. 일찍 일어나긴 했어요.
오늘따라 몸이 무겁더라구.
ab슬라이드가 좀 빡세서 복부 위쪽 근육통..이 있었고.
허벅지 뒤쪽 근육통도 여전했음.
빡센 하루 스케줄은 좀 힘들겠다. 싶었는데.
일단 아침은 먹어야죠?
연어 남은거랑 아이스 군고구마.
양배추 볶음에 치즈 올리기.
콩담백면 멸치국수 기미해보기.
아침마다 진짜 푸짐하게 먹는다. 라는 소리를 또 듣고요.
배고파서 그런지 천천히 먹는 게 참 안되더라구요.
천천히 먹는 습관을 들여야하는데. 내일 또 도전!
아침부터 인성의 응원을 듣고 시작하는 하루.
저는 근데 아침 먹고 좀 이따가 다시 자버리고 말았어요.
어제 너무 늦게 잤어 정말. 친구 이야기 들어주느라고.
일어나니까 점심 먹을 시간이더라고요.
계란이 왠지 먹고 싶어서 스크램블? 암튼 좀 퐁신퐁신하게 익혀보구.
시금치도 같이 해서 점심을 먹었습니다.
나름 조촐하고 구성도 굿.
밥 먹고 나서는 스트레칭을 했어요. 아무래도 몸이 너무 찌뿌둥해서.
스트레칭 하니까 좀 낫더라구요. 인성이도 일하는 중간중간에.
스트레칭 잘 해주고 그래요. 알겠어요?
공부 좀 하다가 생각해보니. 저녁에 외식을 하고 싶더라구요.
저희 동네에 육회비빔밥 맛집이 있거든요? 근데 한번도 못 가봤단 말야.
그래서 그곳을 가보기로 다짐했습니다.
다짐한 김에 학원 간 동생과 함께하기로 했어요.
동생이랑 밖에서 밥 같이 먹는 거 거즘 처음인.. 진짜 신기하조.
저녁 먹으러 나가는 길. 날씨가 반팔 입어도 충분하겠더라구.
11월에 이렇게 더워도 되는거야?
수능 끝나면 추워지려나. 싶습니다.
해질녘 쯤에 주황 햇빛이 비치는 순간이 참 좋더라구요.
분위기 있죠? 먼가 인성이가 찍은 사진을 보는 것도 재밌겠다 싶었오.
인성의 시선.jpg 이런 거. 인성이가 보는 하늘과 나무와.
이런 것들도 궁금하거든요?
친구 강아지 이름이 다롱이인데. 제가 대롱이. 다랭이. 라고 부르곤 하거든요.
다랭이라는 이름이 넘 귀여워서 친구네 강아지 한번 생각해주고.
동생이 늦게 온대서 다이소에서 ab슬라이드를 사려구 마트갔는데.
규모가 넘 작아서 안 팔더라구요. 그런 김에 마트 구경 했음.
마트 구경 하면서 영양성분 살펴보는 거 재밌던데요.
제가 먹을 수 있는 게 많이 없지만.
마트 돌아다니는 것도 힐링의 한 방법일 수 있겠다. 라고 생각했어요.
그러다 발견한 내가 먹을 수 있는 것.
스트링치즈인데 성분도 좋구 가격도 싸고 굿이얌.
이제 끼니때마다 먹어야쥐!!!! 인성이도 치즈 좋아해?
동생 와서 식당가서 생비 시키기. 사골국이 같이 나온답니다. 센스 굿!!
저거 밥 넣기 전인데 고기 진짜 많이 들어가죠?? 대박임.
양념장 덜고 밥 좀만 넣어서 먹었는데. 이거 완전 소고기 포케잖어.
양도 푸짐하고 진짜 맛있었어염. 고기 좋아!!
굉장히 만족했습니다. 다음에 또 와야쥥~~ 대박 행복.
밥 먹고 카페가서 공부 했는데뇽.
뭐 마실까 고민했는데. 커피는 몸의 수분을 앗아가기 땜에.
아이스 캐모마일 티~~ 로 결정했어요.
캐모마일 맛있고. 물 대용이 아마 되나..? 그래가지구.
저도 자주 마십니다.
캐모마일 티 마시면서 이제. 인성이도 자주 마신다 했잖아.
그래서 인성 생각 잠깐 하고 있었는데.
인성이가 왔지 뭐야. 텔레파시 그만 통해 진짜. 찌찌뽕이셔.
(사실 대박 좋음.)
어제 노래를 들어야겠다고 다짐했는데.
추천곡도 주고. 노래 좋던데요. 내스타일
음성메세지를 받고 싶었는데.
노래도 불러주고. 인성이가 부른 게 더 좋은 것 같기도 하고.
인성이 진심 나의 지니 아니심??
사랑할 수 밖에. 내가 껌딱지처럼 붙어있을 것임.
너무 행복했다 이말이야.
공부하다가 이제. 헬스장에 갔읍니다.
아 하체 근육통 있어서 하체 못하고 등 뿌셨어요 또.
바벨 로우 알아요? 오늘 중량 좀 높여가지구 뿌듯했고.
등을 나름 잘 턴 것 같아서 좋았어요.
ab 슬라이드는 아직 자세 감이 안와가지구. 낼 또 해봐야겠궁.
오늘 계단 타는 것이 유난히 힘들더라구요.
사유 : 피티쌤이 손잡이 잡지 말라고 하심 ㅡㅡ.
진심 그만둘까 고민하다가 600칼로리 태웠습니다. 잘했죵?
피티쌤이랑 잠깐 이야기 하는데.
다른 회원님들이 저 사람은 운동 얼마나 했냐고 많이 물어봤다고 하고.
피티쌤이 키우는 헬짱 2명이 있는데.
그 중 한 명이 저라는 사실을. 알아버리고 말았어요.
바프 끝나면 진짜 이거.. 키워지겠는데. 싶었답니다.
나도 더 쎄지고 싶어가지고. 서로 니즈가 맞아 다행이다.
피티쌤이 준 프로틴바. 진짜 비싼거래요.
진짜진짜 디저트가 먹고 싶을 때 먹으라고 하심.
얼마나 맛있을지 궁금하자나~~><
아이허브 광고에서 언젠가 본 것 같은 포장지.
진짜 디저트 땡길 때 먹어봐야딩.
집에 가는 길에 인성이도 퇴근했을까 싶어서 톡 보내놨는데.
오늘도 늦은 퇴근을 했더군. 고생했오 고생.
인터뷰 넘 기대돼요. 나는 댓글 꼴랑 하나 달았음에도.
어떤 썰을 들을 수 있을지 궁금.
오늘 하루. 나도 나름 행복하게 잘 보냈어욤.
공부적인 측면에서는 아쉬웠을지 몰라도. 재충전하는 시간.
내일은 자료 완독. 하고 문제도 다 조져주겠오.
내일도 화이팅!! 벌써 금요일이당.
주말이면 인성이 맛있는 거 먹을 수 있는거지? 기대할게요.
인숭. 숭숭. 내일도 슝. 슝슝. 가보자고.
ㅋ 잊고 있었는데 오랜만에 인숭이라고 부르고 싶어졌어요.
인숭숭. 슝숭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