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인성이. 나 툠이~~
자고 있겠지. 나도 빨리 일기 및 편지 쓰고 자야겠어.
아침에 일어나서는 뭐 항상 그랬듯이. 아침밥 만드느라 바빴어요.
바다의 것들을 중심으로 한 식사. 미역 다시마 다 먹네욤.
왼쪽 것은 양배추랑 숙주 볶아서 치즈를 올린 것.
다시마 위에 고등어랑 와사비 올리고 위에 야채 볶음 올려서 먹으면.
아주 끝내준다구요. 아침 배부르게 자알 먹어버렸습니다.
밥 먹고나서는 공부했는데. 인성이가 아이스초코를 마신다더군.
귀엽다 아이스초코를 종종 마시는 인성.
콩깍지 장난 아니죠?
그래서 언제 밥 먹어요 우리..?
나는 서울로부터 너무 멀어서. 선착순은 불리해요.
인성이랑 밥 먹기 참 힘들다,, 나는 님이 부르면 어디든 갈 수 있는데두.
뭐. 두고보자구요.
공부하다가 점심 먹었어요.
아니 ab슬라이드 하고나서 아침에 아주 몸이 무거워요.
근육통이 잘 안생겼었는데. 새로운 자극이라 그런지.
스트레칭 안해주면 진짜 힘들답니다.
중간중간 스트레칭을 잘해줘야돼..
점심은 심플했어요. 닭가슴살 스테이크. 고구마. 계란.
계란찜이라고 만든 것을 계란 소금 물만 넣은 걸 강조하고 싶었어요.
피티쌤 말하는 거 좀 웃기네요.
우리는 그걸 계란찜이라고 부르지 않나요?
그러니까요. 전 새롭게 말하기를 좋아한답니다.
밥 먹고 나서는. 머 저도 관리데이였기 때문에.
피부과? 갔다가. 태닝도 갔다가. 했답니다.
태닝샵 실장님이 아주 잘해주시는데.
알고보니 제 피티쌤이랑 거의 악연..?이시더라구요.
같은 헬스장을 다니셨었는데 피티쌤이 실장님 피티 오티를 봐주셨었대요.
두분이 진짜 성상이 안 맞아서 아주. 쉽지 않았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참 같은 사람이라도 사람에 따라서 보는 관점이 다르다보니.
신기했어용. 나는 피티쌤 재밌고 잘 맞고 좋은디.
태닝하고서는 다이소 가서 ab슬라이드 살려고 했는데.
왕짱큰 다이소에서도 안 팔더라구.
그래서 여러 군데 돌아다니고 난리를 치는 중이었는데요.
빼빼로데이가 얼마 안남아서 그런지 아주 초코가 가득했어요 가게에.
저 페레로로쉐 라파엘로는 코코넛맛. 화이트초코맛 페레로로쉐인데.
제가 진짜 어렸을 때 왕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있거든요?
지금은 못 먹으니까 일단 사진 찍어놨어요. 까먹을까봐.
진짜 맛있어 저거. 바프 끝나면 먹어줄 것이에요.
인성이도 먹어보세요.
오늘 날씨도 좋구. 구름도 예뻤어요. 가을 햇빛이 참 좋더라!!
근데 이 날씨에 비가 온다니 믿기지 않았어요.
우산 챙겨나와서 하루종일 들고 다녔는데 왠지 억울.
며칠 전에 단풍이 참 안 진다고 했던 것 같은데.
그 사이에 단풍이 많이 들었더군요.
비 오면 또 추워지겠지요? 겨울이 오는 냄새가 슬슬 나겠구만.
너무 좋암. 하지만 가을 햇빛 넘 좋아서 이 순간을 더 즐기고 싶기도 하구.
스포츠용품점이 있다길래 2-30분 걸어서 갔는데.
사유 : ab슬라이드!!
문이 닫혀있지 뭐예요. 그래서 근처 카페에서 공부하기로 함.
카페라떼 굿~~ 맛있었어욤.
허기가 져서 저녁을 4시반에서 5시에 먹었어요. 이른 저녁.
단호박에 그릭요거트 닭가슴살. 치쥬.
저희 집에는 공기튀김기. 즉 에어프라이어가 없는데요.
닭가슴살이 사실 에어프라이기 전용이에요.
궁금해서 사봤는데 전자레인지에 돌려도 뭐.
바삭하진 않지만 치킨 맛 나고 맛있더라구요.
치즈가 맛있어서 참 만족스러웠음.
저녁 먹기 전까지 피티쌤이 주신 단백질바가 너무 먹고 싶었거든요.
근데 막 디저트가 땡긴다 이런 건 아니어서.
음 먹기 아깝지만 뭔가 먹고싶달까. 그런 느낌이었는데.
밥 먹고 나니까 낫더라구요. 일단 끼니를 챙기고 봐야 함.
ab슬라이드는 결국 인터넷 구매를 하였고.. 이제 복근 찢어질 일만 남았다.
11살 같은 인성. 오늘 배낭을 멨구나. 나도 배낭 메고 다니는데.
청초해보이고 조아요. 아이스초코 먹기 딱 좋은.
머리가 벌써 꽤 많이 길었네요. 대박 시간 빠르다니깐.
카페 있다가 헬스장 갔는데요. 오늘은 하체 운동 하는 날.
기쁘고도 슬픈 양가감정이 들었지만. 하체는 해야죠.
오늘 사실 새로운 웨이트 신발을 샀거든요. 개시해야 됨.
진짜 귀엽죠!!! 플랫슈즈 같고. 접지도 잘 되고 좋음.
전에 신던 신발이 좀 늘어나가지구. 안 늘어나는 걸로 장만했읍니다.
이거 신고 하체 했는데요. 진짜 힘들었다.
마지막 운동 때는 다리가 후들후들 했고요.
ab슬라이드 할때는 이제야 복근을 좀 쓰는 것 같았음.
계단 탈때는 진짜.. 한 3분 때부터 그만 할까. 이런 생각이었는데요..
꾸역꾸역 500칼로리 채우고 내려왔습니다. 의지짱이잖아!
이 의지에 대한 기대로 인바디를 쟀는데요.
저는 이제 체지방이 몸에 10키로 미만인 사람이 되었습니다.
대박! 어떻게 이럴 수가. 이런 날이 오긴 오네요.
눈바디가 만족스럽진 않아서 이제 쉐입을 확실히 만들어야겠어요.
집 와서는 아침 준비하구 어쩌구. 하고 누웠네여.
제가 살고 있는.. 광쥬에. 새로운 수목원이 생겼는데.
댑싸리 단풍 너무 아름다워..🥹
시험 끝나고 나면 꼭 갈것이에요. 진짜루ㅠㅠ 그때까지만 계속되길..
벌써 일욜이면 1차 시험인 것임.
몰라몰라. 아주 가벼운 마음으로 볼 것이에요.
시험에 합격하든 안 하든 살 길은 있으니까요. 머.
주말도 화이팅 하십시다. 저는 빨리 자야겠어료.
주말이니까 맛있는 거 많이 먹구 인성이. 자랑해주세요.
좋은 꿈 꿔. 내꿈.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