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기지우 양군입니다.
전 일단 대전에서 출발해야 했기에. 1월 22일 퇴근을 한 후, 오후 5시경 원주로 향했답니다.
원주에 도착해서 8시경 혜영이가 퇴근 후 만났구요.
원주에 있는 마트 2군데를 돌며, 엠티에서 먹을 가장 중요한 고기외 등등.. 구입을 했답니다.
23일 당일 아침 저와 혜영이는 6시 기상하고 강촌역으로 고고씽~ 차를 대충 다리 밑 외진곳에 주차하고 청량리행(9시48분) 기차에 몸을 실었죠.
기차에서 “가족분들을 어찌 찾지??” 하다가... “일단, 고민 말고 자는 게 좋은 거다. 자자~!!” 자다보니 청량리역 도착~!!
기차타실 분들 청량리역으로 11시 40분까지 오시라고 말씀드렸는데...
청량리역에 올라가보니.. 다들 일찍 와서 저희를 기다리시는 게 아니겠습니까~!! 민망.. ㅜ.ㅠ;;
저희 둘 포함해서 9명(본희언니, 용경언니, 파르비나[은하], 벼리, 지연85, 소영, 미정) 강촌행(12시 2분) 기차에 몸을 싣고...
(*기차에서 간단한 간식(바나나우유, 오렌지쥬스)을 사주신 용경언니께 감사의 말씀 전해드립니다. ^-^)
수다 삼매경에 빠져 있는데... 인천에서 출발하셨다던 언니들(미숙언니, 상숙언니, 승희언니와 영석이)에게 이미 강촌역에 도착하셨다는..... 연락이 왔답니다.
강촌역에 오후 1시 40분경 강촌역 도착.
역 근처에서 닭갈비를 먹으려고 식당으로 걸어가는 도중, 뒤에 오시던 가족분들이 없어지시는 일이 발생했져..
알고 보니, 인천분들이 타고 오신 차를 만나 인사하느라고 그랬다고 하시더라구여.
강촌식당이라는 곳에서 13명이 모여 앉아 닭갈비가 익기를 기다리며 또 수다 삼매경~!! ㅋ
닭갈비를 먹는 도중.. 부산에서 홀로 버스로 출발하신 미진7언니가 춘천시외버스터미널에 도착하신다고 연락이 와서 후딱 밥 먹고 펜션에 짐 내리고 미정이와 함께 데리러 갔져.
춘천시외버스터미널 옆에 붙어 있는 이마트에서 미진언니를 보기로 했는데, 주말인지라 주차장에 차가 진짜 많아서 조금 늦게 도착했답니다.
(*미진언니~ 멀리서 오셨는데 기다리게 하고, 혼자 점심까지.... 정말 죄송해요.. ㅠ.ㅠ)
파르비나가 일욜에 생일이라는 정보를 입수~!! 그래서 이마트에서 케이크를 사오라는 지시가 있어서 미진언니와 케이크를 고르는데. 깜놀할 사실 하나. 미진언니가 그 날 생일이었던 겁니다.
케이크 사고 강촌리조트로 직접 오라고 해서 강촌리조트 고고씽~!!
강촌리조트 스키하우스에 도착해 보니.. 눈썰매를 즐기러 가신 분들도 있고, 수다 삼매경에 빠지신 분들도 있기에.
전 수다에 동참했답니다. 5시까지 눈썰매를 타고....
우리의 목적지 숙소로 고고씽~!!
숙소 도착하고 짐 다 내려놓고 점심 먹은 게 배가 덜 꺼졌다며 조금 수다 떨고 있다가 미숙언니께서 게임을 제안하셔서.
빙고게임을 했드랬져.
처음에는 연습게임 한판 하고, 본격적으로 선물 걸고 게임하는데.. 열의들이 대단~!!
특히 혼자 남자였던 승희언니 아들 영석이~!! 효자더군요. 엄마 선물 타줘야 한다면 게임 끝났는데도 계속 게임하자고 조르던..
(승희언니 부럽사와요~^0^)
그러다 우리의 중요한 고기님을 드시러 밖으로 나갔드랬져.
다들 고기 먹으러 가는데... 전, 전주 갔다가 조금 늦게 버스타고 홀로 오신 효순언니를 데리러 강촌버스정류장으로 갔답니다.
효순언니를 만나자마자 완전 빠르게 고기 먹는 곳으로.. 제 특기 난폭운전으로.. ^^;;
바로 고기님 먹는 곳으로 합류~!! 건배하시려고 저희를 기다리고 계시던 착한 가족분들 쌩유베리감솨~!! ㅋ.
가족분들끼리 건배하고 고기 먹으면서.... 혜영이가 ‘인연만들기’ 닥본사 해보겠다고 방에 있는 티비를 고기 먹는 장소로 쭉 끌고와서리 방 창문 다 열어놓고 저희가 혜영이에게 ‘대박~!!’ 이라고 외쳤답니다.
근데 정작 드라마는 여준이 나올 때만 우루루 가서 보다가 다른 분들 나오면 또 고기 먹다가.
여준이 등장할 때만 띄엄띄엄 봤답니다. 여준이 나온다고 소리쳐 주신 미숙언니와 승희언니께 감사합니다.
식사 끝나고 방으로 이동 후... 저, 승희언니, 벼리, 소영이, 지연이와 고기먹던 추운곳에서 남 숯불에 손을 째면서 수다 떨다가 제가 안 들어간다며 뻐팅기다가 끌려 방으로 이동.
방에서 수다 삼매경~!!
수다 내용은 요즘 나오는 드라마 이야기, 태영님 이야기 등등 여러 이야기 하면서 웃고 즐겼답니다.
12시 5분전에 미진언니 생일축하 하고, 12시 넘어서 파르비나(은하)의 생일파티 했답니다.
그리고 또 다시 수다삼매경~!!
수다 떨다가 새벽 1시쯤 백야스키 타겠다고 저, 미숙언니, 지연이 3명 스키장으로 갔답니다.
스키장가서 2번인가 내려오고 춥기도 하고 눈도 오고 해서 미숙언니가 저를 위해서 떡볶이 해주시겠다며 가지고 오신 재료가 눈에 선해 다시 숙소로 갔답니다.
(* 미숙언니 제 얘기에 떡볶이 재료 사오시고 완전 감동입니다.)
숙소 갔더니 다들 또 수다삼매경~!!
그리고 저를 보며, 우리가 라볶이 해 먹었다~!! 근데 좀 남겨놨어~!!
어찌나 감사하던지. 그 새벽 3시 넘어서 떡볶이를 먹었답니다. ^-^
용경언니, 효순언니, 벼리, 지연이가 새벽 5시 38분 기차를 타고 가야 한다기에 다들 같이 수다떨면서 밤 새주시고...
새벽 5시 10분경.. 전, 가신다는 4명과 함께 강촌역으로...
강촌역에서 기차표 사 드리고, 오후 12시 이후에 입석이라는 말에 충격~!!
11시 28분 기차표를 사 가지고 숙소로 다시 돌아갔답니다.
제가 다시 숙소로 갔을 때는 다들 피곤하셨는지 주무시더라구여.
부산에서 오신 미진언니가 10시 20분 버스라고 하시기에... 자야하나 말아야 하나 혼자 고민하다가 영수증 정리 좀 하고 알람을 맞추고 2시간 잤답니다.
8시경 일어나서 미진언니 조심히 깨우고 데려다 드리려고 했는데 미진언니 택시타고 가신다기에~ 다들 그 소리 들으시고 일어나셔서 같이 이불 정리하고 씻고 밥 먹고, 미진언니 콜택시 불러 태워드리고 저희는 또 수다 삼매경~!!
11시 28분 기차 타는 소영이, 파르비나(은하) 강촌역에 데려다 주고....
다시 전 숙소로.... 다 떠나보내고 남아계신 분들과 나머지 정리하고 사진 찍고 헤어졌답니다.
전 혜영이 집에 데려다 주고, 미정이와 함께 대전으로 내려와서 5시경 미정이 버스터미널 내려주고 집에 왔답니다.
이렇게 1박 2일 일정이 끝났구여.
별로 준비하지 못한 1박 2일 동안 다들 잠 설쳐가며 이야기해서 너무 좋았구요.
어색할 줄 알고 걱정 많았는데, 가족처럼 대해주셔서 너무 너무 감사드립니다.
다들 피곤하실텐데... 푹 쉬셨는지 모르겠네요~!!
전 지금 농땡이 피며 글 남기고 있답니다.
함께하지 못하셨던 분들 지루한 이야기 읽어주셔서 감사하구여.
다음에 이런 기회가 또 있다면.... 많은 가족분들과 함께했으면 좋겠습니다. ^-^
* 미숙언니(인천), 상숙언니(인천), 승희언니(인천), 영석이(인천), 미진언니(부산), 본희언니(안양), 용경언니(청주), 효순언니(인천), 파르비나[은하](서울), 벼리(공주), 지연이(서울), 소영이(대전), 미정이(전주), 혜영이(원주)
모두 모두 고생하셨구요~ 다음에 또 뵈여~!! 감사했습니다. 그리고 사랑합니다. ㅋㅋㅋ
그리고, 본희 언니 다리 다치신 거 빨리 쾌유하길 바랄게요~ ^-^
총 회비 615,000원
사용 금액 608,520원
남은 금액 6,480원
남은 금액은 지기지우 회비에 보태도록 하겠습니다. 그래도 되져??
고생했어..!! 우린.. 가까우니.. 자주보자궁..! 맛난 것도 먹고.. 살좀 쪄야겠으!!! 강철체력.. 유지하려면...
언니도 피곤하시져?? ㅋㅋ. 우리 정말 거리는 가까운데 한번도 못 만났네요. ㅋㅋ 이제 자주 뵈여~ 맛난 거 좋아요. ㅋㅋ. 살 안쪄도 되는데. 지금도 충분해여. ㅋㅋ. 강철체력 유지할 수 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