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치매를 예방하려면?
첫째, 공부해야 합니다.
젊을 때처럼 계속 배워야 합니다. 뇌는 익숙한 활동을 할 때 활성화되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활동과 새로운 자극을 받을 때 좋아집니다.
그렇다면 공부방법은 무엇이 좋을까요? 학습이라는 점에서는 고스톱 같은 단순한 게임도 나쁘지 않지만, 단순하고 익숙한 걸 반복하는 건 뇌에 자극이 덜합니다. TV 역시 일방적으로 정보를 주입시키는 것이고요. 외국어까지는 아니더라도, 무엇이든 새로운 것을 접하고 배우는 것이 좋습니다. 그중에서도 책이나 신문은 그 내용과 내가 가진 지식을 접목할 수 있어 생각할 여지를 주므로 가장 추천할 만한 매체입니다.
둘째, 운동해야 합니다.
특히 유산소운동이 좋습니다. 운동은 뇌로 가는 산소공급을 늘리고, 뇌세포 간의 연결을 활성화시켜 기억력, 집중력이 좋아지게 만들어줍니다.
제대로 된 운동을 하기 힘들다면, 걷기라도 해야 합니다. 실제로 쉽게 추천할 수 있는 방법이 걷기인데요. 걷기는 다리운동으로만 생각되지만, 실제로는 뇌운동이기도 합니다. 우리는 그냥 아무 생각 없이 걷는 것처럼 느끼지만, 실제로 길을 걸을 때 우리는 앞에 장애물도 봐야 되고, 들려오는 자동차 소리에도 신경 써야 하고, 어떤 쪽 길이 빠를지도 판단해야 합니다. 길가에 새로 어떤 가게가 생겼는지 생각하고, 이전에 여길 누구와 같이 왔었는지 떠올리며 추억에 젖기도 하죠. 우리는 걸으면서 단순히 다리만 움직이는 게 아니라 수많은 것들을 보고, 듣고, 기억하고, 판단하고, 결정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걷기만으로도 뇌운동을 할 수 있는 것입니다.
손운동도 좋습니다. 뇌에는 우리 몸의 감각 또는 운동을 담당하는 영역이 있는데, 이 중에 손이 차지하는 부분이 30퍼센트나 됩니다. 손을 움직이면 운동과 감각, 사고를 담당하는 뇌 부위가 자극을 받게 되죠. 아이들에게도 손을 탁자 위에 고정시킨 채 절대 못 움직이게 하고 얘기하게 하면, 손을 쓸 때보다 단어나 표현이 덜 유창해지고 표현력이 떨어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셋째, 사람들과 함께하고 어울리려 해야 합니다.
이혼 후 독신으로 살면 치매 위험이 3배 높아지고, 아예 결혼하지 않고 쭉 독신으로 살면 6배나 올라간다는 연구결과가 있습니다. 활발하게 어울리는 사람들은 뇌 기능이 더 촉진되고, 신경세포 간 연결도 더 강화되며, 뇌 손상에 대해 더 빠른 회복을 보입니다. 즉 사회활동이 많을수록 치매유병률이 떨어집니다.
사회활동이라고 해서 너무 거창한 것을 떠올릴 필요는 없습니다. 가족과 같은 취미를 갖거나, 같이 여행을 가거나, 가벼운 게임을 해도 좋습니다. 동호회 활동이나 봉사활동도 치매뿐만 아니라 행복지수를 올려줄 수 있는 의미 있는 활동으로 추천할 만합니다.
넷째, 위험요소를 피해야 합니다.
먼저 고혈압, 고지혈증, 당뇨 같은 혈액순환과 관련된 성인병을 예방하거나 관리하는 것이 치매 위험을 낮출 수 있습니다. 혈액순환이 잘 되면 뇌에 산소와 영양공급이 원활해지기 때문이죠. 담배도 끊는 것이 좋은데요. 흡연은 유해산소를 발생시켜 뇌세포를 공격하며, 동맥경화증을 유발해 혈액순환을 방해하고 심장질환을 일으킵니다. 실제로 장기간 흡연해온 사람의 경우,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치매 위험성이 2배 이상 높습니다. 장기간 과음한 경우에도 알코올이 뇌를 위축시키는 결과를 나타냅니다.
다섯째, 잘 먹어야 합니다.
생선과 채소, 과일을 많이 먹는 게 좋은데, 등 푸른 생선은 오메가3 지방산이 많아 뇌 건강에 좋고 항산화물질과 비타민이 풍부하게 들어 있는 녹황색채소와 과일도 좋습니다. 비만은 혈액순환을 방해하므로 치매에 좋지 않으며, 뇌졸중과 연관된 식습관도 고쳐야 합니다. 나트륨을 많이 섭취하는 습관이 있다면 심혈관질환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또한 대충 씹고 넘기는 것보다 열심히 씹는 사람이 치매에 덜 걸립니다. 이가 다 빠진 노인이 치아가 건강한 노인보다 치매 걸릴 확률이 2배나 높다는 연구결과도 있습니다. 이는 저작활동이 기억과 실행, 판단능력을 담당하는 뇌의 해마와 전두엽을 자극하기 때문입니다.
여섯째. 지나친 스트레스를 받지 않아야 합니다.
★ 치매 초기 증상
1. 기억력 감소
치매 초기 증상 첫번째는 기억력 감소 입니다. 기억력 감소는 건망증과는 구분이 되는데요. 건망증은 어떤 물건이나 기억을 잊어버리고 나중에 다시 생각나거나 누가 알려주면 기억할 수 있습니다.
반면, 치매는 알려줘도 기억해내지 못하게 됩니다. 이러한 원인은 뇌손상에 의해서 발생하게 됩니다. 나이가 들면서 뇌세포가 점점 파괴되고 뇌조직이 줄고 뇌기능이 저하되는 알츠하이머병이 치매의 대표적인 질환입니다.
2. 낮잠
낮잠이 많아지는 것도 치매 초기 증상으로 볼 수 있습니다. 많은 치매 환자들이 낮에 잠을 자고 밤에는 불면증을 겪어 불안함을 느끼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는 생체 리듬을 조절하는 시상하부 기능 손상이나 저하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3. 입맛 변화
평소에 자주 먹는 음식이 아닌 음식을 찾거나 먹는다면 치매 증상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이는 입맛과 식욕을 조절하는 뇌 부위 손상으로 입맛이 바뀔수 있습니다.
그리고 후각과 미각이 떨어져서 음식의 간이 맞지 않아 음식의 맛이 달라지면 치매 초기 증상으로 의심해봐야 합니다.
4. 성격 변화
평소보다 화를 잘 내거나 참을성이 없어지고, 의심이 많아졌다면 치매 초기증상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이는 뇌의 전두엽 기능이 저하되어 발생할 수 있습니다.
5. 판단력 저하
판단력이 떨어지면 공간에 대한 지각 능력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평소에 물건을 정리하는 곳이 아닌 다른곳에 놓고 찾지 못하는 경우가 잦아 집니다.
냉장고에 리모컨이나 핸드폰을 넣는다거나, 평소에 잘 아는 길을 찾는데 어려움 있다면 치매 초기 증상으로 의심할 수 있습니다.
6. 언어능력 저하
언어능력 저하는 평소에 자주 사용하는 단어가 생각나지 안거나 이해력이 떨어저 다른사람과 대화가 원활하게 되지 않는다면 치매 전조 증상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7. 행동 변화
평소보다 행동이 느려지거나 뒤뚱거리는 것도 치매의 초기 증상으로 의심할 수 있습니다. 검사에서 치매가 아니라고 해도 경도인지장애일 수 있으므로 뇌세포 재활치료를 받는것이 좋습니다.
★ 치매 자가진단 테스트
치매 자가진단 테스트는 아래 15개 항목중에서 6개 이상 해당되는 경우 치매를 의심해 볼 수 있으며 정확한 진단을 위해 검사를 받는것이 좋습니다.
ㅇ오늘이 몇 월인지 무슨 요일인지 알지 못한다.
ㅇ자기가 조금전 놔둔 물건을 찾지 못한다.
ㅇ같은 말이나 질문을 반복한다.
ㅇ약속을 하고 잊어버린다.
ㅇ어떤 물건을 가지러 갔다가 무엇을 찾아야 하는지 잊어버린다.
ㅇ사람의 이름이나 물건의 이름이 생각나지 않아 머뭇거린다.
ㅇ이해력이 떨어져 대화 중 내용을 이해하지 못한다.
ㅇ자주가는 길을 헤매거나 잃어 버린다.
ㅇ계산능력이 떨어진다.
ㅇ성격이 많이 변했다
ㅇ평소에 다루던 제품, 기기들 사용이 서툴다.
ㅇ예전에 비해 정리정돈이 잘 되지 않는다.
ㅇ옷을 입을때 상황에 맞게 잘 입지 못한다.
ㅇ대중교통을 이용하여 목적지에 찾아 가기 힘들다.
ㅇ내복이나 옷이 더러워져도 갈아입지 않으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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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오늘도 훌륭한정보 감사해요
저에게는 매우 적절한 정보입니다
그런데 모두 잘안되요...몇개만되네요
몇개만 이라도 실천하시는 모습이 참으로 대단하시고 브럽습니다
친구 남편은 젊었을때부터 올드가 되어서도 침에 예방으로 공부만 한다고 하네요.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