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1 (토), 서울문화의 밤
‘서울 도심 곳곳 문화 탐험을 떠나자!’
- 21(토) 정동, 북촌, 대학로, 인사동, 홍대 문화시설 밤 12시까지 연장 개방
- 각 지구의 특성을 살린 문화체험 기회와 행사 마련
- 건축투어, 버스투어, 성곽걷기투어, 창작공간투어 등 더욱 확대된 문화 탐험 프로그램이 가득
- 티켓 한 장으로 지구 내 문화시설을 즐길 수 있는 ‘문화패스’ 발행
- 5개 지구를 순회하는 셔틀버스 운행으로 시민 교통 편의 배려
서울시는 8월 21일 토요일을 ‘제3회 서울문화의 밤(Seoul Open Night)’ 으로 정하고 다양한 문화행사를 연다. 서울문화의 밤은 올해로 3회째를 맞는 행사로, 서울의 밤을 문화로 가득 채우는 문화예술행사이다.
서울광장에서의 개막식과, 정동, 북촌, 대학로, 인사동, 홍대 등의 5개 지역에서 밤 12시까지 펼쳐진다. 5개 지역의 고궁, 미술관, 박물관, 공연장 등 각종 문화공간을 밤 12시까지 연장 개방해 시민들이 한밤에도 문화시설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그동안 시간적 여유가 없었거나, 한여름 밤에 특별한 계획을 세우고자 했던 시민들에게는 문화와 예술의 향기에 흠뻑 취하는 시간이 될 것이다.
제3회 서울문화의 밤의 주제는 ‘도심곳곳 문화탐험’ 으로 우리가 그 동안 몰랐던 서울의 매력적인 야간문화를 발견할 수 있는 기회이다.
5개 지구에서는 각 지구의 특성을 살린 문화체험 기회와 행사가 마련된다.
‘역사 탐험’ 정동 지구에서는 서울역사박물관, 서울시립미술관, 광화문 지하 전시장 등이 밤늦게까지 문을 열고, 문화패스로 난타, 미소, 서울시립미술관, 독립 영화 등을 즐길 수 있다. 정동길에서는 야외음악회가 열려 서울의 낭만적인 밤을 즐길 수 있고, 문화 해설 코스, 정동극장 백 스테이지 투어, 정동제일교회 파이프오르간 연주회 등이 무료로 운영된다.
아울러, 난타 체험존 및 포토타임, 소원 엽서 쓰기 등의 체험이벤트도 펼쳐진다.
‘낭만 탐험’ 북촌 지구에서는 문화 시설들의 야간 연장 개방과 다양한 문화 행사들이 펼쳐진다. 북촌 일대의 박물관, 미술관, 갤러리 및 공방 등은 행사 당일 자정까지 야간 연장 개방할 예정이며, 1만원에 판매되는 북촌 지구 문화패스를 이용하면 북촌의 많은 유료시설들을 보다 저렴하게 관람할 수 있다. 또한, 북촌 일대의 이색 가게들도 행사 당일 자정까지 야간 연장 개방하여 서울문화의 밤 관람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한다. 이밖에 북촌 장인들의 시연과 문화 체험 프로그램이 여러 공방에서 펼쳐지며, 재동초교 사거리에서는 먹거리 한마당, 북촌 예술 공연 등이 열린다.
‘전통 탐험’ 인사동 지구에서는 미술관, 갤러리와 대성사옥 앞마당 등에서 밤늦게까지 문화의 불을 밝힌다. 문화패스로는 ‘사랑하면 춤을 춰라’ 공연을 관람할 수 있고, 그동안 쉽게 접하기 어려웠던 갤러리들도 문을 활짝 열고 시민들을 기다리고 있다. 전통 공예 한마당에서는 시민들이 직접 도자기페인팅, 자개, 향초 만들기 체험을 할 수 있고 전통놀이 한마당에서는 윷놀이, 투호 등의 전통놀이를, 인사문화마당에서는 신명 나는 전통 공연을 즐길 수 있다.
‘예술 탐험’ 대학로 지구에서는 대학로 일대의 다양한 갤러리와 박물관이 밤 12시까지 연장 개방하며, 공연장의 문턱을 낮춘 대학로 문화패스로 대학로의 인기 공연을 만원에 즐길 수 있다. 이외에도 연극인과 함께하는 연극투어, 야외 연극마당, 마로니에 공원 음악회, 특수 분장 교실 등 즐길 거리 가득한 문화이벤트가 준비되어 있다.
‘개성 탐험’ 홍대 지구에서는 갤러리, 대안 공간 및 박물관 등의 문화시설이 야간개방을 진행하며, 만원의 문화패스로 퀸 라이브 홀, 롤링스톤즈, 빵, wHOOL 등 10개 라이브 클럽과 공연장을 이용할 수 있다. 갤러리 및 라이브 클럽과 같은 실내 뿐 아니라 시원한 여름밤의 야외에서도 홍대의 문화를 즐길 수 있다. 걷고 싶은 거리 음악 공연, 윗잔다리 공원의 마임공연, 홍대역 부근 드로잉 퍼포먼스 등은 관객들의 눈과 귀를 만족시킬 것이다.
또한 특별프로그램으로 진행되는 프리마켓의 야간연장, 와우책시장, 녹음실/연습실 체험, 홍대 속 보물찾기 등은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며 홍대 문화를 즐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이처럼, 각 지구에서는 그동안 접하기 쉽지 않았던 문화 체험 기회와 공연을 마련해 시민들이 보다 다양한 문화를 접할 수 있게 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에는 다양한 투어 코스를 새롭게 개발하여 보다 많은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배려한 ‘문화탐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건축가, 건축 평론가, 지역의 문화예술인 등의 해설을 통해 서울 구석구석에 숨어있는 건축물의 미와 가치를 재발견하는 6개 지구의 <뚜벅뚜벅 서울 들여다보기>, 유명 건축가와 함께 버스를 타고 한강변과 공공 공간을 탐험하는 <서울 이곳, 저곳을 누비자>, 서울 성곽을 따라 걸으면서 평온하고 운치 있게 시내 전경을 즐길 수 있는 <성곽탐험>, 다양한 문화예술 자원들의 창작, 기획 활동의 공간을 탐험하는 <창작공간 투어> 등 다양한 탐험을 통하여 우리가 그 동안 몰랐던 서울 곳곳에 숨겨진 매력을 재조명한다.
신청 및 자세한 내용은 ‘서울문화의 밤’ 공식 카페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울문화의 밤 공식 개막행사는 8월 21일 18시 30분부터 서울광장에서 약 1시간 동안 진행된다. 개막행사는 행사소개와 서울 시장님의 환영사, 유명가수 축하공연, 시장님과 함께 서울 밤거리 걷기 등의 프로그램으로 시민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할 것이다.
서울시는 행사당일 14시부터 24시 30분까지 각 지구를 순회하는 셔틀버스를 운행할 예정이다. 정동, 서울광장에서 홍대로 순환하는 코스와 정동, 서울광장에서 북촌, 인사, 대학로를 순환하는 2가지 코스의 셔틀버스를 10~20분 간격으로 운행해 시민들의 관람 편의 및 편리한 귀가를 돕는다.
아울러, 서울시는 관람객의 편의를 위해 행사기간 동안 공연관람 및 시설입장 등을 각 지구별 티켓 한 장(장당 만원)으로 이용 가능한 ‘문화패스’를 발행, 운영한다. 서울문화의 밤 패스는 온라인 예매사이트 ‘인터파크’에서 예매할 수 있으며, 자세한 프로그램 및 행사 일정은 공식 카페를 통해 공지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올해로 3회를 맞이하는 ‘서울문화의 밤’ 행사를 통해 매력 넘치는 서울의 밤을 시민 뿐 아니라 국내외 관광객 모두에게 소개하는 기회로 삼고, 매년 8월에 정기적으로 개최함으로서 독일의 박물관의 긴 밤, 프랑스의 백야축제 등 외국의 문화 관광 상품에 견줄 수 있는 서울 대표 야간 관광문화상품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8월 21일, 더운 밤의 열대야를 서울 문화의 바람으로 식혀보는 것은 어떨까? 서울문화의 밤 행사 세부정보는 ‘서울문화의 밤’ 공식 카페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