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월 인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1.55달러(2.07%) 오른 배럴당 76.4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브렌트유도 2.1% 오르며 81.68달러에 마감, 80달러를 웃돌았다.
이날 원유 투자자들은 여전히 오는 30일 예정된 OPEC+ 산유국 정례회의에 주목하고 있다.
로이터통신은 4명의 소식통을 인용, OPEC+ 회원국들이 추가 감산에 합의하기 보다는 기존의 감산을 연장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30일(현지시간)로 예정된 석유수출국협의체(OPEC+) 정례회의에서 사우디가 기존 1백만 배럴 감산 기조를 이어갈 지 주목되고 있다. 사진=로이터통신
이번 회의에서는 내년 생산 쿼터를 논의할 예정이며, 회의는 당초 계획과 달리 온라인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맥쿼리증권의 월트 첸셀러 어너지 전략팀장은 "시장의 관심은 사우디의 하루 1백만 배럴 추가 감산이 지속될 지 여부"라며 "사우디는 추가 감산을 내년 3분기까지 연장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세븐스 리포트 리서치는 보고서에서 앞으로의 유가 움직임은 OPEC+가 지속해서 통합된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와 장기적으로 가격 안정, 즉 가격을 떠받칠 것이라는 약속을 지켜줄지에 달렸다고 말했다.
이들은 "30일 결정이 유가를 효과적으로 지지하는 협의체의 역량에 대한 자신감을 심어준다면 유가는 80달러 중반이나 그 이상으로 돌아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그러나 "협의체가 분열된 모습을 보여줄 경우 유가는 최저 50달러대까지 하락할 가능성이 있는 등, 올해 새로운 저점을 쓸 것이 거의 확실하다"라고 말했다.
OPEC 내 아프리카의 회원국들이 감산 규모에 반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는 회의 연기를 촉발했다.
달러가치가 약세를 지속하며 3개월만에 초저치로 떨어졌다. 자료=달러인덱스 추이 인베스팅닷컴
한편 카자스탄의 최대 원유시설의 생산량이 56%나 감소한데다 달러 약세 지속도 유가의 반등을 유발했다.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주요 6개 통화대비 달러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는 0.4% 하락하며 102.685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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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글로벌경제신문(https://www.getnews.co.kr)
첫댓글 잘봤습니다. 감사합니다.
잘 보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