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산나 가족 여러분 !
설 명절을 앞두고 여러가지로 분주한 한주간을 주님안에서 건강하게 보내고
계신지요? 2월 둘째주일 찬양곡은 김기영 곡 <외치리라 구원의 소식> 입니다.
이 곡은 선교와 비전을 주제로 한 교향적 칸타타 [일어나 빛을 발하라]의 마지막 악장의 피날레로 사용되었던 주제를 예배성가용으로 재구성한 곡입니다. 일명 '파송의 노래'로 불러도 좋을 이 곡은 특별히 선교를 위한 파송예배에 더 적합한 곡이라 할 수 있습니다. 주의 복음을 들고 이 세상의 모든 민족들과 열방에게 땅 끝까지 구원의 소식을 전파하겠다는 비장한 가사를 품고 있으며, 너무 빠르지 않은 템포로 장엄하게 표현해야 할
것입니다. 전반부의 강조되는 Unison은 마치 회중찬양을 연상하게 하지만, 후반부에 C 장조로 전조가 된 이후부터는 소프라노의 데스칸트와 함께 드라마틱한 전개를 가져감으로서 전반적으로 단순한 리듬과 멜로디를 가진 이 곡을 한층 웅장하게 마무리 짓게 하고 있습니다.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하시니라"
(사도행전 1장 8절)
작곡가 김기영 선생은 한양대학교 음악대학을 졸업하였으며, 한국합창작곡가협회 회원으로 국립합창단, 성정문화재단, 부천 필 코러스, 여의도 순복음교회 등 다수의 위촉곡을 활발하게 발표하고 있습니다.
헌금송은 유근희 집사의 피아노 연주로 찬송가 370장 <주 안에 있는 나에게>를 봉헌드립니다.
찬송가 370장은 미국 필라델피아에서 독신으로 살면서 열성적으로 주일학교를 위해 봉사하고 복음 찬송가를 작사한 엘리자 히윗 여사(E. E. Hewitt, 1851-1920) 의 찬송시에 윌리엄 커크패트릭(W. J. Kirkpatrick, 1838-1921)이 곡을 붙였으며, 우리나라 성도들이 즐겨 부르는 찬송입니다.
한국기독교문단의 개척자 전영택(田榮澤, 1834-1968) 목사의 번역으로 찬송가에 실려 오늘까지 애창되고 있습니다.
" 주 안에 있는 나에게 딴 근심 있으랴 십자가 밑에 나아가 내 짐을 풀었네
주님을 찬송하면서 할렐루야 할렐루야 내 앞길 멀고 험해도 나 주님만 따라가리 ... "
호산나 가족 모두 주님의 축복이 가득한 2024년도 설 명절이 되시길 바랍니다.
지휘자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