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수험 공부
개인적으로 생동차분들이 월별로 써주신 합격수기를 보면서 스스로 점검하면서 도움을 받았기에, 저도 수험일기에 근거하여 월별로 1, 2차 공부상태와 진도, 성적을 작성해볼까 합니다. 공부하면서 합격수기가 조금 더 구체적이었으면 좋았겠다는 아쉬움이 있었어서 구체적으로 작성했습니다. 2차진입이 gs1기 때 였는데 0기에도 모의고사를 보는 강사님이 계시기도 했고 하나라도 놓치고 싶지 않다는 생각에 0기도 수강했습니다. 그래서 gs0-1기 방학 사이 기간 때는 해당 과목 0기를 빠르게 훑는 방식으로 공부하거나 gs1기를 0기와 병행했습니다.
(1) 12월 – 1차 민법 기본이론(동영상) 수강 / 2차 노동법 gs0기(동영상), 행쟁 입문 특강(동영상) 수강
12월 1, 2주는 기말고사 시즌이라 종강 전에는 주별로 1차 민법 강의 10-15강 정도 수강했습니다. 종강 이후로는 1월 초 2차 gs1기 노동법이 개강하므로 그 전까지 gs0기 노동법을 빠르게 훑자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3, 4, 5주에는 주별로 민법은 5-8강 2차 gs0기 노동법은 15~20강 정도 들었고, 행쟁은 성봉쌤이 올려주신 입문 특강을 밥먹을 때마다 봤습니다.
해당 기간동안 엄청난 인강 양치기를 하면서 당시 공부 방법에 대한 회의감이 많이 들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해당 방법을 고수한 것은 1) 빠르게 훑으며 전체 틀을 살펴보기 위함과 2) gs0기를 듣지 않고 gs1기를 맞이했을 때의 당혹감을 느끼기 싫었기 때문입니다. 결과적으로 내용 이해는 상당부분 포기했고 아주 간략하게만 아는 수준이었지만(ex. 근로기준법에는 근로계약, 취업규칙, 근로시간, 연차, 징계, 해고 등이 있었지) 2)의 경우는 효과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작년 12월 29일에 쓴 내용 중 일부인데, 저와 유사한 상황에 계신 분들!! 정상적인 커리큘럼 타신 분들도 내용을 전부 이해하시는 분은 거의 없을 거에요! 그러니 너무 좌절하지 마시고 다시 멘탈 붙잡으시고 나아가시면 됩니다..! (혹여나 이 글을 늦게 보시더라도 포기하지 마시고 다시 하시면 돼요..!)
(2) 1월 – 2차 노동법 gs 1기 온첨반 개강, 행쟁 gs 0기(동영상), 민소법 특강(동영상) 수강
1월은 노동법 gs1기 온첨반이 개강했기에 노동법은 매주 올라오는 영상 수강, 1차 민법은 주별로 5강 정도 수강, 행쟁 gs0기 강의 1월 내 끝내기를 목표로 계획하고 실천에 옮겼습니다.
기범 쌤께서 2기까지 이해를 위해 과제를 내주시는데, gs1기의 과제는 자신있는 부분만 하고 나머지는 ‘나중에 더 많이 알게 되면 해야지~’하고 넘겼습니다.. 그러나 수험에 나중은 없는 것 같습니다. 결과적으로 2, 3기 때는 모의고사 논점과 개인 공부하기에 바쁘고 더 중요한 것들은 항상 등장하므로 그때그때 주어지는 것은 목차만 잡고 넘어가더라도 바로 해결하고 넘어가는 것이 맞는 듯합니다.
또 기범 쌤 1기 모의고사는 오픈북으로 했었는데 2번 200 등 대, 이외에는 300~400 등 정도였습니다. 표점은 40~50 정도에 있었습니다.
1월에는 7~10시간 정도 공부했습니다.
(3) 2월 – 1차 노동법 기본이론 강의 수강(동영상) / 2차 민소 gs0기(동영상), 인사 gs 0기(동영상), 행쟁, 인사 gs 1기 개강(온첨반)
1) 1차
노동법은 2월에 기본이론 강의 수강을 완료했는데, 2차를 듣고와서 이해가 수월했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1차 노동법은 범위가 다르기는 하지만 2차와 겹치는 부분도 존재하고 문제를 풀면서 체득하는 게 더 빠르다고 느껴져서 다시 돌아간다면 2차 gs1기를 수강한 이후에 에센스 문제집을 혼자 풀면서 공부하고 합법 4days 정도만 들었을 것 같습니다.
2) 2차
행쟁 전에 민소를 공부하고 들어가면 시너지가 나지 않을까해서 gs 0기 민소 강의를 조금 듣다가 행쟁 gs1기가 개강했습니다. 행쟁도 성봉쌤이 내주시는 사례과제와 진도를 따라가며 공부했습니다. 앞서 언급했던 것처럼 성봉쌤 사례과제는 가장 기초적인 주제를 대상으로 하는데 1기에서 2기로 넘어가는 방학동안 암기해오라고 하셨지만 저는 그러지 못해서 고생했던 기억이 납니다. 다시 돌아간다면 해당 논점은 꼭 외우고 넘어갔을 것같습니다! 행쟁 gs1기에 모의고사가 2번 있었는데 오픈북, 대략 600명중 470등 대에 있었습니다.
행쟁 gs1기가 끝난 방학 기간에 인사 gs0기를 전체 회독하려 했으나 7회 정도만 강의를 수강하고 gs1기 인사를 맞이했습니다. 해선쌤 gs0, 1기에는 경영 관련 자료들을 나눠주시고 공통 서론이나 이슈문제 서론을 만들어두라고 하셨는데, 수업진도와 과제에 허덕이느라 해당 자료들은 읽어보기만 하고 모아만 두었습니다.
1기 모의고사는 등수는 알 수 없었지만 체계정리, 구체화가 필요하다는 코멘트를 받았던 것으로 보면 역시 실력이 부족했던 것 같습니다. 1기에 답안지 쓰는 기초 요령이나 팁들을 많이 알려주셨는데 강의 중에 하시는 말들도 수험 일기장에 작성해두고 모의고사 써보기 전에 봤습니다.
2월은 평균 10-11시간 공부한 것 같습니다.
(4) 3월 – 1차 사회보험법 기본이론, 경영학개론 문풀강의(동영상), 2차 민소 gs0기(동영상), gs1기(온첨반)
1) 1차
3월부터 사회보험법 기본이론 강의를 수강했습니다. 사보법은 강의분량이 적어서 3월 일주일동안 하루에 1강 들었습니다. 경영학은 3월 말부터 4월 말까지 해선 쌤 문제풀이 강의 수강만 했습니다. 민법과 노동법은 틈틈이 ox문제집을 풀며 잊지 않으려고 했습니다.
2) 2차
민소 gs1기가 시작하기 전 남아있는 gs0기 민소 강의를 전부 수강했습니다. 민소의 경우 정운쌤이 중요하다고 하신 게 모의고사로 나왔기에 민소는 오픈북을 하지 않았습니다. 당시 온첨반은 첨삭을 안 해주신다는 줄 오해해서 1-7회까지 자가첨삭을 진행했고, 8회만 첨삭을 받게 되었습니다. 자가첨삭을 하면서 답안지를 검토하면서 잘한 부분과 잘못된 부분을 찾는 과정에서 답안지 구성에 대한 고민을 하게 되었는데 나름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추가로 해선쌤 인사 이슈특강과 기범쌤 노동법 리마인드 특강을 수강했습니다. 노동법 리마인드 특강의 경우 노동법 전체 틀을 다시 복기하는 작업이었는데 특강 전 중요판례나 목차 중심으로 먼저 공부하고 들으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3월은 평균적으로 10~12시간 공부했습니다.
(5) 4월 – 1차 사보법, 경영학 문제 풀이, 2차 gs2기 시작
4월부터는 gs2기 시작과 동시에 5월달에 있을 1차에 대한 압박이 오기 시작했습니다. 4-5월이 생동 분들에게는 가장 가혹하다고 생각하는데 무너지지 마시고, 포기하지 않으시길 바랍니다!
1) 1차
일주일 정도 기간을 정해서 경영학 문제집 문풀했는데, 2차공부하다가 힘들 때 리프레쉬로 공부했던 것 같습니다. 사보법은 3월에 강의만 듣고 문제를 풀지 않았는데 10일 정도 날을 잡고 ox 문제는 제외하고 객관식 문제만 1회 풀었습니다. 4월부터 민법 객관식 문제집을 사서 풀었고, 학원 통학 시간에는 공인노무사 1차 기출 앱을 깔아서 풀었습니다.
2) 2차
gs2기 개강으로 서브노트 정리 시작, 모의고사 진도에 따라 하루 공부 분량을 정했습니다. 2기부터는 실영상으로 수강했어서 토요일 행쟁, 인사, 민소를 듣고 월요일 노동법을 들었습니다.
대략 이렇게 큰 틀을 잡고 세부적인 계획은 상황에 따라 유동적으로 정했던 것 같습니다. 2기부터는 오픈북을 하지 않았는데, 그래서인지 모의고사 성적은 대부분 뒤에서 찾아보는게 빠를 정도로 하위권이었습니다. 생동차 합격 수기를 보면 2기, 3기부터 성적이 향상되었다는 내용이 많았는데 4월 달에는 오픈북을 안한 것도 처음이고 진입도 늦어졌으니 당연하다고 생각하고 넘겼던 것 같습니다. 그러니 지금 당장 모의고사 성적이 나오지 않으셔도 공부를 계속하고 있다면 크게 걱정하지 마시고 계속 공부하시면 됩니다!
공부시간은 10-12시간 정도 했습니다.
(6) 5월 – 1차 시험(5/14)과 그 이후
1) 1차
5월 초부터 1차 공부 비중을 70~80까지 늘렸습니다. 통학시간에 기출문제를 풀어서 문제가 익숙한듯 하여 사설모의고사는 합법 1, 2회차를 봤습니다. 1회차 모의고사를 시험 10일 전쯤 보고 민법, 사보법 과락, 노1, 경영학 60컷 미달에 충격을 받아서 기출 풀이와 문제집 틀린 문제를 중심으로 회독했습니다. 2회차 모의고사는 시험 4일 전에 봤는데 역시 총점 미달 불합격 점수가 나와서 당황했습니다. 그래서 시험 전 3일동안 하루 16시간 이상 공부시간이 나올 정도로 깨어있는 시간은 씻는 시간 제외하고는 책에서 눈을 뗀 적이 없었습니다. 각성상태가 유지돼서인지 시험 전날 잠을 자고 싶어도 잠이 안 와서 3시 쯤 민법과 노동법 사보법 순으로 훑고 전날 써둔 시험장 시뮬레이션 상황을 복기했습니다. 시험장에서는 휘발성이 강한 사보법과 노동법 기타법령 공부를 했습니다.
노동법 덕분에 합격한 것 같은데 노동법은 1차에 시간 투자를 많이 해도 2차 이해할 때 도움이 되니까 노동법을 고득점 맞아서 나머지를 메우겠다는 전략도 괜찮은 것 같습니다. 1차 공부를 하면서 느낀 점은 1) 민법은 꾸준히 해야한다는 것, 2) 1차도 많이 떨린다는 것, 3) 4days는 도움이 된다는 것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2차 시험 전보다 1차 시험 전이 훨씬 떨렸습니다. 그러니 1차 공부도 결코 만만히 보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우선 1차를 붙어야 2차를 볼 수 있으니까요.
2) 2차
5월에는 1차 시험 전까지 학원에 가지 않고 모의고사만 온라인으로 제출했습니다. 수험기간동안 모의고사를 응시하지 않았던 적은 없었는데 출제되었던 논점만 파악하는 것과 직접 써보는 것은 당황스러움을 경험한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1차 시험 전에는 모의고사 논점만 공부하거나 공부를 하지 않았더라도 일단 모의고사를 본 후 1차 시험이 끝난 이후에 복기하면서 1차 공부로 못한 2차 공부를 따라잡으려고 노력했습니다. 이때 gs2기 모의고사는 4월 최하위권에서 5월에는 중하위권으로 발전했던 것 같습니다.
5월부터 오전, 오후, 저녁 각 4시간 총 12시간이라는 공부루틴이 생겼습니다. 적어도 각 파트당 3시간은 확보했습니다.
(7) 6월 – gs2기 종강과 모의고사 복기로 1회독
1차가 끝나고 난 뒤 중하위권에 머물러 있는 모의고사 성적을 보면서 2-3기 방학을 어떻게 보내야 할지 고민하였습니다.
노동법은 방학기간 1회독을 목표로 서브 범위를 정하고 해당부분 사례판례집 문제 목차를 잡아보기
행쟁은 입법주의 논의나 기속력 부분도 제대로 현출이 되지 않는 것을 보면서 방학기간에는 2기 모의고사만이라도 정확하게 현출하기
인사는 모의고사 정리와 연습문제집 내용 암기를 목표
민소는 2기 때 나온 중요 주제들을 단문 암기하면서 회독
이렇게 계획을 세우고 실현하려 했습니다.
인사 서브노트와 연습문제집 사이에서 단권화교재를 선택하지 못해서 이때부터 3기 끝나기 전까지 혼란스러웠는데, 막판에 가서는 연습문제집을 주로하고 서브노트는 연습문제집에 없는 부분만 접어서 살펴봤습니다. 그래서 해선쌤 단권화 교재를 고민하시는 분 중 생동이시고 모의고사 성적이 하위권이신 분들은 우선 연습문제집을 통해 중요내용을 암기하시되 서브노트에서 연습문제집에 없는 내용을 따로 표시해서 보시는 걸 추천합니다. 해선쌤 연습문제집은 인사관리에서 언제 나와도 이상하지 않은 액기스만 있다고 생각합니다.
나머지 과목들은 2기 시작부터 노동법은 서브노트, 행쟁은 사례연습집+사례연습집에 빠져있는 서브노트 판례, 민소는 단일교재라 해당 교재에 단권화했습니다.
추가로 생동 분들은 이 기간에 gs3기를 들을지, 동차반을 들을지 고민하실 것 같습니다. 저는 부족한 실력이라도 생동차 합격을 노리신다면 gs1,2기 커리큘럼을 따라왔다는 전제하에 힘들더라도 3기로 넘어가는 것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하위권이시더라도 오픈북하지 않고 어떻게든 모의고사를 써서 내는 실력이시라면 막판 회독 때 실력 더 느실 수 있어요!!
(8) 7월 – GS3기 개강
3기 때는 특별한 공부법이랄 건 없고, 그 주 모의고사 범위 정도로 공부했습니다. 그래도 민소 제외하고는 강사님들께서 전체모의고사를 2회 정도는 보셨기 때문에 모의고사만 따라가도 3회독 정도는 하게 되었던 것 같습니다. 민소는 단문 암기 중심으로 공부하면서 사례문제 보는 빈도를 줄였고, 공부법은 뒤에서 언급하겠습니다.
시험이 50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불안했는데, 수험일기에 긍정적인 말들을 써내려가며 마음을 다잡았던 것 같습니다. 이 시기 이 글을 보게 된다면 지금 모의고사 점수 잘 안나와도 아직 기회 충분해요. 그러니까 아래 글귀를 보고 다시 달려가시길 바랍니다!
운칠기삼. 모든 꽃이 봄에만 피진 않는다. 진인사대천명. 스스로 한계짓지 말기. 난 시험장에서 최고의 답안을 써낸다.
멘탈관리상 모의고사 점수는 시험을 잘 본 것 같은 때에만 확인하였는데 보통 중상~중하 정도에 위치했던 것 같습니다.
공부시간은 13-14시간 정도 했습니다.
(9) 8월~수험장 들어가기까지 – 엄청난 실력향상
1) 8월 공부
3기 때는 많이 떨었었는데 8월 이후부터는 어차피 이렇게 된 거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다는 깡으로 버틴 것 같습니다. 이때 속독으로든 정독으로든 무한 회독하면서 실력이 엄청 늘었는데, 각 과목별 2, 3기 모의고사 논점만 따로 모아 제본처리해서 회독시에 포함시켜줬습니다.
속독의 경우 목차 중심으로 법조문, 판례 두문자 정도 현출해줬고, 정독의 경우 두문자를 풀어서 현출하는 방법으로 했습니다. 그래서 한달 간 시험 전날까지 포함하면 정독기준 4-8회 정도 회독을 했습니다. 민소의 경우 회독(4회정도 회독했습니다)이 굉장히 어려웠는데 한달 전에도 부족한 단문을 암기하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흔히 말하는 것처럼 <3개월-한달 전-일주일 전-3일 전-하루 전-시험 직 전>으로 중요하다는 것에 엄청나게 동의하고, 이 기간에 회독을 통해 외우지 못한 논점들을 전부 외울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러니 시간이 얼마 안 남았다고 좌절하지 마시고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셨으면 좋겠습니다. 한 달이면 정말 많은 내용을 암기할 수 있습니다!!
평균 14-15 시간 정도 공부했습니다.
2) 시험장
시험장에 가서는 타이머를 세팅하고 스스로 써둔 매뉴얼을 읽고 바로 공부했습니다.
첫날 시험이 끝나자마자 행쟁 책을 보면서 성봉쌤이 보내주신 정리 파일을 들으면서 집에 왔습니다. 첫째날 시험 과목을 생각하게 할 요소를 제거하시길 추천드립니다. 생각보다 2일 차까지 두 과목 회독하기에 시간이 많지 않습니다. 집에 와서는 민소 중요쟁점 집중해서 나머지 개념들은 눈에 바르는 식으로 회독했고, 행쟁은 서브노트 훑고 시간이 안나서 일찍일어나서 사례연습집 회독했습니다.
8월달 회독을 하면서 실력이 정말 많이 늘었습니다. 수험생 최고는 아닐 수 있지만 수험기간 제가 써낸 답안들 중 최고의 답안지를 시험장에서 연출한 것 같습니다. 공부하면서 도움이 되었던 것 중 시험장 상황을 시뮬레이션하는 것이 있는데, 예기치 못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는 것과 그에 대한 대비책을 생각해보는 것도 좋은 것 같습니다. 예컨대 중학교에서 시험보시는 분들은 시험장 의자가 생각보다 낮으실 수 있습니다. 저는 최대한 당일 느낌을 연출해보고 싶어서 final 모의고사 때는 시험장에서 입을 옷을 정해서 입고, 당일날 먹을 빵과 음료도 동일하게 먹었습니다. 덕분에 시험장에서 긴장감은 줄었던 것 같습니다.
Ⅲ. 기타
1. 수험 공부방법 관련 팁
(1) 녹음 파일
노동법과 인사의 경우 녹음 파일을 제공해주셔서 이동시간 중에는 이것들을 활용했습니다. 또, 행쟁과 민소의 경우 개인적으로 녹음을 해서 활용했습니다. 저는 링카드장 효과를 보지 못했어서 왕복 3시간이라는 통학시간 동안 그날 모의고사 나온 범위에 녹음파일을 듣고 휴대폰 메모장에 백지 복습하는 형태로 수업을 복습했던 것 같습니다.
(2) 단권화 - 형광펜 작업, 목차 인덱스-
이건 유명한 공부법이니 노동법 서브노트 연차유급휴가 부분으로 간략하게만 설명하겠습니다. 기범쌤 서브는 정말 공부하면서도 감탄하면서 봤는데요, 모의고사 기출은 우측 상단에 표시하는 부분을 통해서 왼쪽 빈칸 부분에는 기본 flow를 적어두면서 흐름을 익혔고, 논점별로 포스트잇으로 간략하게 큰 틀을 잡아 두었습니다. 그리고 목차별로 보라-청록-하늘-초록-분홍 순으로 세분화될 수 있도록 형광펜 작업을 했고, 법조문의 경우 형광노랑으로 표시했습니다. 이렇게 형광펜 작업을 하듯 테마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인덱스 작업을 해두면 막판 회독에 굉장한 도움이 됩니다. 또 강의 중 필기와 날개 부분 목차flow는 가변적이라고 생각해서 샤프로 필기했습니다. 서브는 수험기간 계속봐야 하니까 확신이 있으시거나 막판이 아니면 볼펜 사용은 지양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3) 몸에 글씨쓰기(?)
3기에 민소 단문이 너무 안 외워져서 공부하던 중 무릎에 조문을 쓰고 씻을 때쯤 떠올리는 과정에서 너무 잘 외워져서 2차 시험 3주 전까지(시험장에서는 몸에 글씨가 있으면 부정행위 간주될 수 있으니깐요) 몸에 잘 안 외워지는 조문을 쓰는 버릇이 생겼습니다. 좀 괴상해보이지만 간절한 만큼 잘 외워집니다. 해당 방법 덕분에 민소 조문 찾을 때 걸리는 시간이 많이 단축되었습니다.
2. 수험 생활 루틴
(1) 휴식 시간
12월과 1월에는 주변 관계를 정리하느라 고정된 수험 루틴을 만드는 게 어려웠습니다. 또 웹툰, 유튜브, sns 등 재밌는 요소가 너무 많아서 통제가 안 되었는데, 주변관계를 정리하면서 sns는 끊었고 웹툰, 유튜브도 차츰 빈도를 줄여가다가 1차 시험공부를 기점으로 접었습니다. 덕분에 잡생각이 많이 줄었고 수험적합적인 사람이 되었습니다. 상상력이 너무 풍부하셔서 집중이 안되시는 분들께 추천드립니다. 너무 힘들 때는 좋아하는 노래를 듣거나 합격했을 때를 상상했던 것 같습니다.
(2) 카페인, 음주 여부 및 식습관
닉네임에서 짐작가듯 5월 전까지는 커피를 달고 살았습니다. 그런데 1차 직전 카페인 과다흡입으로 귀에서 심장 뛰는 소리가 들리고 밥을 먹을 수 없는 지경에 이르러서 카페인을 끊었습니다. 이후 2주 정도 머리가 아프긴 했지만 그 다음부터는 오히려 머리가 맑아지는 것을 경험했습니다. 술은 주변 관계를 정리하면서 모임을 가졌을 때 이외에는 입에 대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소화가 잘 안되면 공부도 잘 안되어서 마라탕과 같은 자극적인 음식은 끊었고 한식이나 샌드위치, 샐러드를 주로 먹었습니다. 비타민 등 몸에 좋은 건 다 드세요.. 건강이 최고입니다.
(3) 스터디 여부
진입 자체가 늦었던 터라 이 실력에 스터디를 구하는 것이 팀원분들께 폐가 될 거 같아 혼자 공부했습니다. 3기 끝난 이후 자료공유 스터디 역시 수강 중인 강사님들이 1타이시고 꼼꼼하셔서 불의타는 맞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쌤들이 주시는 자료 체화하는 것도 힘듭니다.. 그래서 늦게 진입하신 생동이시고 듣고 계신 분들이 1타시거나 꼼꼼하시다면 별도 스터디 없이 자기 강사 자료만 봐도 무방할 것 같습니다.
(4) 공부장소
저는 상황적으로 집이 아주 조용했고 주변에 다른 사람이 있으면 공부가 안되는 스타일이라 집에서만 공부했습니다. 그래서 진입 후 3월까지는 가끔 낮잠을 자게 되는 부작용이 있었지만 위기를 직면한 4월부터는 엄청난 효율을 내며 집중도 굉장히 잘되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자기 통제가 잘 되시고 여러모로 집공이 적합하신 분들은 집에서 공부를 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3. 멘탈관리
(1) 긍정적으로 사고하기
긍정적인 사고는 당장에 실력이 좋지 않음에도 계속 공부를 하게 해주는 원동력이 됩니다. 3월 중순부터 합격이 불확실하다는 사실이 심적으로 엄청난 부담으로 다가왔습니다. 그래서 그때부터 수험일기 첫 문장을
라고 시작하고 당연한 문장처럼 받아들이고자 매일 썼습니다. 그 결과 모의고사 성적이 좋지 않음에도, 부족함이 느껴지는 때에도 이상한 자신감이 생겼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멘탈이 순두부이신 분들이라면 자신만의 문장을 만드시고 꾸준히 반복해서 기록하시는 것도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또 저는 부정적인 일을 겪을 때마다 액땜했다고 생각하고 오히려 즐겁게 넘겼던 것 같습니다.
(2) 운동!!
운동은 하루에 10~15분이라도 시간을 내셔서 하시길 추천드립니다. 저는 1차 시험 2주 전, 2차 시험 1달 전을 제외하고는 유튜브에 나오는 타바타 운동 등을 따라 했습니다. 성적이 너무 안 좋아서 스트레스 받을 때 땀을 흘려주면 이상하게 다시 공부할 힘이 났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2차 시험 한달 전부터는 모든 노력을 기울여야 하는데, 체력적으로도 한계를 마주하게 됩니다. 그때 저는 ‘수험기간 동안 조금이라도 운동을 안 했으면 지금 버티질 못했겠다’는 생각을 강하게 했습니다.
(3) 끝까지 포기하지 말기
지금 이 글을 보시는 시점이 5월이든 7, 8월이든 시험이 임박한 시점이든 끝까지 포기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생동이심에도 1, 2차를 동시에 준비하시고 어떻게든 2차를 보려고 준비하신 노력이 시험장에서 빛을 발휘할 것이라고 믿습니다. 저도 제가 합격할 줄 몰랐던 것처럼 자신이 너무 부족해보여도 생각보다는 잘하고 있는 것일 수 있고, 시험 때 가장 자신있는 주제가 나올 수도 있으니까요. 물론 그 모든 게 운이 아니냐 하실 수 있겠지만 당연히도 좌절하기보다는 자신을 믿고 끝까지 포기하지 않으시는 게 합격으로의 확률을 높여줄 것입니다. 시험장에서도 포기하지 말라는 합격수기를 보고 당연한 게 아닌가는 생각을 했었는데, 이것도 중요합니다. 1차 때 긴장상태로 보다보니 평소보다 시간이 30분 더 남았는데 다시 살펴보는 과정에서 문제 3개의 정답을 바꿨고 다 맞았습니다(물론 저처럼 푼 답을 바꾸라는 말은 아닙니다.). 2차 때에도 민소 1-2문을 선정당사자 논점으로 파악할 뻔하다가 뭔가 이상해서 다시 문제를 살펴봤고 필공 논점임을 파악했습니다. 그러니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것은 합불을 판가름할 정도로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Ⅳ. 나가며
저는 다시 하라고 해도 엄두가 안 날 정도로 짧은 시간 밀도 높게 공부했다고 자부합니다. 또 비록 나이는 어리지만 살아오면서 이렇게까지 치열하게 산 적이 없었다고 확신합니다. 이 글을 보시는 분들도 진입 시기가 다소 늦더라도 생동차를 목표로 하신다면 부족한 현재보다는 나아질 미래를 희망하며 끝까지, 최선을 다해, 후회 없이 완주하시길 바랍니다. 모두 좋은 결과 있으시길 기원합니다!
부족한 합격수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혹시 궁금하신 점이 있으시면 공개 댓글달아주시면 답변드리겠습니다.
안녕하세요~
말씀해주신 것처럼 1. 법학 용어에 익숙함 2. 경영학 과목이 잘 맞지 않다고 느낌 3. 암기분량은 경조가 더 많을 수 있다는 것 등
이 민소를 선택한 계기였습니다. 그러나 개인적으로는 법학과라면 민사소송법을 잘 알아야한다고 생각했는데 진입 당시 절차법이 무지한 상황이었기에, 기왕에 수험공부를 한다면 잘 알고싶은 과목인 민사소송법을 선택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했습니다.
선택 과목 중 어떤 것을 선택하더라도 후회 한 번씩은 하는 것 같아요. 특히 민소는 단문 암기부담이 있어서 더 그런 것 같습니다. 그래서 질문자님께서 (그나마) 가장 흥미있고 괜찮다고 생각하시는 과목을 선택하는 것이 맞는 것 같습니다! 학점이 잘 나오실 정도면 처음 접하시는 분들보다 유리한 위치에 있으시다고 생각되는데 다른 과목이 엄청 끌리는 게 아니시라면 민소를 하시는 것도 괜찮은 선택인 것 같습니다..!
선택에 도움이 되었길 바라고 같은 법학도로서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공부하셔서 좋은 결과 있으시길 기원합니다 :)
+) 댓글은 공개 전환 부탁드립니다..! 과목 선택 질문이셔서 답변 드리지만 비댓이 생기면 수험 공부 관련 질문들도 비밀댓글이 생길까 염려스럽습니다..
안녕하세요 노무사 진입을 1월에 해서 고민이 많은 생동차 목표학생입니다.(영어 x)
합격 너무 축하드립니다~!!
질문1 현재 민법 기본강의 동영상으로 수강중, 노동법 0기 2분의 1이상 들음, 인사 0기 인강으로 시작. 지텔프 준비&합격
이렇게 진행중입니다. 제가 지방러에 휴학생이라 학원을 갈 엄두도 못내고 있습니다. 그래서 모의고사 첨삭에 관한 고민이 많은데요. 현재 인강 양치기를 해야하는 상황인데 에너지가 나지 않아 하루에 3-4개씩 인강을 듣고 있으니 진도가 너무 더디어서 .. 걱정입니다.
gs1기 실강을 결제하지도 않았고 gs2기부터 실강 + 온첨을 따라가보려 하는데 디메리트가 있을까요? ㅠㅠ
안녕하세요!
온첨 첨삭+1기를 듣지 않고 0,2,3기만 들어도 괜찮을지 질문해주신 것 같습니다! 진입이 늦으셔서 고민이 정말 많으실 것 같습니다ㅠ
1. 제가 들은 강사님들 기준으로 말씀드리면 실강 첨삭평이 좋으신 강사님들은 온첨반도 첨삭퀄이 좋았습니다. 그래서 거리가 있으시고 진입이 늦으신만큼 온첨반으로 준비하시는 것도 좋은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2. 시간이 없어서 0기를 선택하고 1기를 듣지 않으신 것은 것은 각 과목 내용이해를 위해서는 잘하신 것 같습니다. 다만 1기에도 모의고사를 보시는 강사님들도 계신데 1기 모의고사를 놓칠 수 있다는 것, 2기에 처음 풀 모의고사를 응시하게 될 때의 당혹감, 1기를 통해 얻을 수 있는 새로운 내용이해(기수를 거듭할수록 점점 선명하게 이해가 됩니다) 정도의 디메릿이 있을 것 같아요.
개인적으로는 생동 분들은 2기에 1차를 보셔야하고 1차가 끝나면 2차 밀린 진도와 부족한 실력으로 인해 스트레스를 많이 받기에 앞서 언급한 풀 모의고사를 처음 접했을 때 당혹감이 생각보다 더 클 수 있다고 생각해서ㅠ 1기를 힘드시더라도 듣는 편이 멘탈관리 측면에서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수험 공부할 때 모 강사님께서 '더울수록 공부가 안되니 공부는 추울 때 많이 해둬야 한다'라는 말씀을 하셨다고 들었는데, 7~8월에 정말 많이 공감했습니다. 인강 하루에 3~4개 듣는 것도 집중해서 들으면 체력이 많이 떨어지고 머리도 많이 아프다는 것 잘 알고있습니다. 그렇지만 2차 시험 막바지에 있을 자신을 지금 도와준다고 생각하시고 조금 더 화이팅하셔서 후회없이 공부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아직 2월 초인데 지금도 늦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끝까지 포기하지 않으셔서 좋은 결과있으시길 기원합니다 :)
안녕하세요! 합격 축하드립니다!😀
저도 신정운쌤 민소를 선택하려고 하는데, 김광수쌤보다 적중률이나 사례풀이가 다소 아쉽다는 글들을 보아서 조금 걱정이 되는데.. 혹시 합격자님은 공부하시면서 타강사님(김광수쌤) 모고나 사례교재는 따로 참고 안하셨을까요?ㅠㅠ
그리고 이번에 신정운쌤 수업만으로 충분히 시험대비 가능하셨는지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감사합니다 :)
1. 재작년에 민소 불의타 이슈가 있었어서 걱정되는 부분도 존재했지만 그만큼 더 꼼꼼하게 준비해주시지 않을까해서 정운쌤을 선택했던 것 같습니다. 시험을 준비하면서는 정운쌤이 정해주신 A,B급 단문 암기도 벅차서 있는 자료라도 잘 소화하자는 마음이었고, 여러 자료를 보면 오히려 헷갈리진 않을까 생각했습니다(그래서 이전 댓글에도 말씀드렸었지만 변호사님 강의나 자료는 참고하지 못했습니다!). 사례는.. 민소는 포섭보다는 일반론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문제집 틀만 참고했었습니다. 크게 이상함을 느끼지는 못했는데 이건 제가 구력이 짧아서 일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다만, 시험장에서는 사례문제 문제의 소재나 중간포섭을 통해 포섭을 풍부하게 하려고 노력했던 것 같아요!
준비하시면서 커리큘럼 따라가는데 무리가 없으시고 불의타가 걱정되시면 관련 스터디를 하시는 것도 방법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2. 31기 민소 시험은 불의타 없이 중요논점들만 출제되었다고 생각해서..ㅠ 정운쌤 수업으로도 충분히 대비가 되었습니다. 수업 중에 C급논점들 중 몇가지 주제가 나올 경우를 대비해서 흐름 이해를 시켜주신 내용들은 그 정도는 꼭 쓸 수 있게 준비했고, 회독 시 연결해서 공부할 수 있는 부분들은 따로 표시해두는 방식으로 불의타를 대비했습니다. 또 적어도 단문사례집 내용 안에서 출제된다는 생각으로 회독시 거르는 내용없이 전체를 보려고 했습니다. 물론 모든 논점을 동일한 밀도로 공부하진 못하더라도요!
같은 민소러로서 후회없이 준비하셔서 좋은 결과있으시길 기원하겠습니다:)
@네스프레소 자세하게 알려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불의타 때문에 걱정이었는데 노무사님처럼 정운쌤 커리큘럼 성실히 따라가려고 합니다!
추가로 행쟁 관련해서 질문 드려도 될까요? :)
노무사님은 사례연습집+사례연습집에 빠져있는 서브노트 판례로 단권화 하셨다고 적어주셨는데 혹시 서브노트 일반론과 사례집 일반론은 내용이 완전히 동일한지 여쭤보고 싶습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사례집은 쟁점이 섞여있는것 같아서 서브노트를 중심으로 단권화해서 내용을 암기하고, 사례집은 쟁점 파악하고 일반론을 확인하는 용도로 사용하려고 하는데,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조언 부탁드리고 싶습니다!
@kpeter 1. 완전히 동일하진 않지만 중요내용은 일반론이 같습니다. 가령 행정심판 심리처럼 사례집에는 없지만 사례로 다뤄지지 않을 것 같은 C급 논점들의 일반론까지 존재합니다. 그런데 행쟁이 타과목에 비해 분량이 작다보니 서브노트 자체의 두께는 얇은 편이에요!
2. 수험 때도 말씀해주신 방법처럼 단권화를 하시는 분들도 계셨는데, 다회독 할 수 있으므로 일반론 암기에는 너무 좋을 것 같다고 생각했습니다. 사례집을 회독시에 포함시켜주시고 서브노트를 일반론 암기 확인 용도로 사용하신다면 좋은 방법이라고 개인적으로는 생각합니다.
+) 언제 나눠주셨는지 확실히 기억은 안나지만 성봉쌤께서 수강생들에게는 사례집 번호별 논점과 문제 소스를 알려주는 자료를 배포해주시긴 합니다!
@네스프레소 답변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럼 행쟁 서브노트에는 사례집에 있는 일반론이 거의 다 포함되어 있다고 이해해도 될까요?
최대한 서브노트로 단권화해서 내용을 암기하고 사례집은 회독시에 쟁점 찾는 용도로 사용하고 싶어서요ㅎㅎ
@kpeter 넵! 그렇게 생각하셔도 무방할 것 같습니다 :)
@네스프레소 감사합니다!! 마지막으로 한 가지만 더 여쭤보고 싶은데 혹시 신정운쌤 민소 수업 때 필기자료 따로 제공해주실까요?ㅎㅎ
@kpeter 네! 수강했을때 필기자료 제공해주셨습니다 :)
@네스프레소 알려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덕분에 도움이 많이 됐습니다!☺️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3.03.06 22:34
안녕하세요! 감사합니다:)
1. 저는 경조를 선택하지 않았기 때문에 이에 대한 적절한 답변은 드리지 못할 것 같습니다. 다만, 수험기간 멘탈관리는 정말 중요하고 가능한 초기에 원인을 제거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존경하는 강사님이고, 경험상 처음이 가장 엄격하시고 시험이 임박할수록 따뜻해지시긴 합니다..만,, 핏이 안 맞으면 공부하는 과정이 힘들다는 걸 알아서ㅠ (글에도 쓰여있지만 저도 멘탈이 약해서 1기에 버텨봐야겠다 생각했는데 2기 즈음에도 다시 진지하게 고민해본 적이 있습니다..) 질문자님께서 멘탈이 나가실 정도면 굉장히 조심스럽지만 타강사님 고려해보시는 것도 괜찮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인사경조 강사님들은 실력은 모두 좋으시고 질문자님 멘탈이 우선이니까요.
2. 질문 내용과는 별개로 힘든 수험생활 잘 해 나가고 계십니다 :) 침체기를 겪으면 그 다음은 더 나아질 거라 믿습니다. 꾸준히 공부하고 있는 것만으로도 잘하고 있다고 셀프칭찬도 많이 해주시고 모의고사에서 부족한 부분이 보여도 해당 주제가 나오면 시험장에서는 명필을 쓰고 나온다! 라고 되새겨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좋은 멘탈유지하셔서 원하시는 답안지 쓰고 나오시길 기원합니다!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3.03.07 07:05
안녕하세요! 해선쌤 수업 듣고 있습니다.
3월에 불합격 확신하셨다는 것에 위로 받았습니다. 인사 모의고사 문제에 서론 한줄 못 쓰는거에 그냥 접어야하나 싶었거든요 ㅠㅠ
해선쌤 연습문제지 나오기전까지 기본서 보다가 연습문제지로 회독하는 것도 괜찮을까요?
안녕하세요!
1. 저는 0기를 여유있게 들은 편이 아니라 기본서에 강의 중 표시하라고 하신 밑줄, 표시 정도만 되어있었습니다. 그래서 1기까지는 기본서로 공부하고 서브가 나오는 2기부터는 서브로 공부했습니다. 해선 쌤 서브도 두께가 있는 편이라고 생각해서(그리고 당연히 기본서가 서브보다는 더 두껍습니다.) 서브노트 나오면 기본서에서 정리하신 내용을 서브로 옮겨서 공부하시는 편이 더 편하실 것 같습니다!
2. 저는 3기 끝날 때까지 쌤께서 하지말라는 걸 모의고사 때 계속해서 혼났습니다..😂 그래도 시험장에서는 계속 혼나서인지(?) 쌤 말씀이 기억나서 잘 쓰게 되더라구요. 물론 형식까지 다 갖추면 너무 좋겠지만..초기에는 서론 빠져도 본론에 기본적인 내용 쓰는 게 더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서론쓰는 건 앞으로 남은 모의고사 활용하시면 지금보다 더 좋아지실 거에요:) 인사 1기도 수고 많으셨습니다. 끝까지 포기하지 않으셔서 원하시는 결과 있으시길 기원합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안녕하세요!
1. 2기 시작 후 1차시험 2주 전까지는 딱 모고범위 공부 모고 복습 정도만 2차 공부를 했습니다. 모고 복습은 노동법을 월요반을 들었어서 토욜 수업은 일요일 오후까지, 노동법은 월요일까지 끝낸다는 마음으로 시간투자 했습니다. 공부 계획을 따라가려고는 했는데 전날 못한 공부가 있거나 한 쟁점에서 시간을 많이 쓰는 경우도 있어서 그대로 실천하기보다는 유동적으로 적용했던 것 같습니다.
2. 1차 시험이 2주 가량 남은 시점에서는 많이 부족하다고 생각해서 1차에 시간투자를 많이 했습니다. 1차:2차 8.5:1.5 정도였던 것 같아요. 그래서 모고 공부도 하루 전부터 공부했습니다. 직전 주에는 1차 공부에만 전념했고 2차는 모고 보기 전 각 30분 정도만 훑고 시험봤습니다.
3. 민소는 월요일까지 모고 복기를 끝내고 화~목까지 필수 암기 논점을 주교재공부, 금요일에 사례집 공부하는 방식으로 하고자 했습니다. 이것도 단문암기가 잘 안되는 날은 금요일 오후까지 단문공부하고 저녁에 사례집 보는 방식으로 유동적으로 했습니다. 1차 끝난 후는 사례집을 단문공부하다가 훑어보면서 어떻게 활용되는지 파악하려고 하려고 했습니다.
4월은 1, 2차를 병행해야하는 생동차분들에게는 가장 혹독한 달인 것 같아요ㅠ 작년에 1차를 공부하면 유예 이상분들이 2차 공부하는 걸 따라잡을 수 있을까 생각하기도 했고, 그렇다고 마음놓고 2차 공부를 하지도 못했는데요. 힘들긴하지만 1차 끝나고 포기없이 하다보면 어떻게든 외워집니다. 그러니 포기하지 마시고 1차 기출이나 이후 학원 모고를 통해서 1차 가늠해보시고 질문자님 생각하시기에 1차 준비가 적당히 된 것 같다면 2주 전까지는 2차도 함께 가져가시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1차 공부하느라 너무 시간이 없으시더라도 수업은 나중에 복동으로 듣더라도 모의고사는 꼭 참여하셨으면 합니다!!!(복기를 시험 끝나고 하더라도 모고 참여한 것과 그렇지 않은 건 정말정말 차이가 큽니다) 4월도 화이팅입니다 :)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3.07.07 08:18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3.07.11 19:52
안녕하세요! 1월달에 제목에는 민소법특강을 수강했다고 하고 내용에는 민법을 5강씩 수강했다고 적혀있는데 둘 다 한건가요?? 그리고 민소법특강은 무슨강의인지, 민법은 1차 강의 12월에 듣던 거 덜 들은 거 듣는건지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