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감사로 제사를 드리는 자가 나를 영화롭게 하나니
그 행위를 옳게하는 자에게 내가 하나님의 구원을 보이리라"
(시50:23)
제목: 감사의 제사를 하나님 앞에 드리자
올 여름은 참으로 무덥고 힘들었던 하루하루였습니다. 지난 때에는 장마로 어느 정도 지나가고 무더운 날이라고 해도 한 이틀 더웁다가도 다시 바람이 불고 참을 만해서 없는 사람이라고 해도 선풍기 하나로 잘 견디고 또한 에어컨을 한 3, 4일 사용하다 보면 이제 가을이구나 했던 지난 과거었습니다.
그런데 올해는 무더위가 식어지고 꺽일 줄 몰라 장시간 긴 날들에 힘들었습니다. 외국에서는 산불이 크게 일어나 많은 산림을 불태우고 있다고 합니다. 이로 기상학자들은 지구의 기후가 변하였고 온도가 상승해서 이러한 현상들이 일어난다고 보도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이런 기후의 변화로 남극 북극 모두 빙하가 녹아 산이 드러나고 땅이 드러나고 있다고 합니다.
그러나 아무리 기후가 변하고 자연이 변한다고 해도 우리가 변하지 말아야 할 것이 하나 있습니다. 그것은 우리의 신앙이요 우리의 믿음인 것입니다. 자연이 변하고 나라에 변고가 생긴다고 해도 우리는 하나님께서 주신 믿음 갖고 늘 감사하며 찬송하고 기도하며 살아야 할 것입니다.
이제 무더운 여름도 지나가고 가장 이상적인 가을의 계절이 왔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는 결실의 계절입니다. 우리 성도님들은 이러한 계절에 무엇을 하면 좋을까요? 교회에서는 무엇보다도 추수 감사절을 먼저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절기에 우리는 큰 의미를 두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본래 추수감사절은 영국에 프로테스탄트(청교도)들이 신교의 자유를 찾아 아메리카 땅에 발을 들여놓고 그해 겨울을 힘들게 나고 그해 봄 농사를 지어 가을에 첫해 추수한 것이 너무나 감사하여 토속인을 청하고 칠면조를 잡아 음식을 나누며 감사하며 축제의 날을 가진 것이 시작인 것을 압니다. 이러한 절기가 우리 한국에 복음과 함게 들어와서 감사의 예배가 되었던 것입이다. 그러나 미국에 감사절과 우리 한국교회의 감사절의 의미는 조금 다른 것 같습니다.
그들은 축제의 날로 기뻐하였지만 우리는 특별한 의미없이 일년간 지낸 것에 그날 하루에 다 감사하고, 교회에서는 감사절 특별헌금으로 그 의미를 두고 있습니다. 해마다 모든 교회에서 감사절 예배를 드리는 모습을 보면 그렇습니다.어떤 대형교회에서 강단에 무 배추 과일 꽃 그리고 곡식을 늘어놓고 뭐 자기들이 농사를 지은 양 감사 예배를 드리고, 그리고 감사의 헌금을 모두가 다 정성으로 두툼한 봉투로 드리는 것을 보았습니다. 이것이 전반적 한국교회의 모습일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이러한 신앙에서 탈피해야 할 것입니다. 우리는 하나님께 봉투드리는 감사의 예배로 모든 것을 다 했다고 생각하지 마시고 진정한 감사의 마음과 생활이 이어져야 할 것입니다. 그것이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참성도 일 것이며 아름다운 교회의 모습일 것입니다.
이제 성경을 보면 감사의 말씀이 많이 있지만 저는 두 구절에서 그 의미를 찾아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첫째는 항상 감사하라는 말씀이 있습니다(엡5:20)
에베소 5장18~20절을 보면 “술 취하지 말라 이는 방탕한 것이니 오직 성령의 충만을 받으라 시와 찬미와 신령한 노래들로 서로 회답하며 너희의 마음으로 주께 노래하며 찬송하며 범사에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항상 아버지 하나님께 감사하며”라고 하셨습니다. 여러분 우리는 성령을 받아서 신앙에 확신을 갖고 기쁨으로 날마다 살면서 주를 노래하고 찬송하고 감사하며 살어야 하겠습니다.
더욱이 20절에 항상 아버지 하나님께 감사하며 살라고 하셨습니다. 이것은 무슨 뜻입니다. 우리를 위하여 구세주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어 주시고 또한 그분이 우리를 위하여 십자가에 높이 달리시어 피흘려 죽으시고 우리의 죄를 대속해 주셨으니 이 얼마나 감사한 일입니까.
이는 구약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애급에서 해방되어 출애굽 할 때 그들은 홍해를 건느고 광야에서 불기둥 구름 기둥으로 보호를 받으며 날마다 주시는 만나의 양식으로 살았던 것입니다. 시편에 보면 이러한 구원의 은혜를 상기시키며 감사하라고 하신 말씀이 많습니다.
바로 우리가 그런 큰 은혜를 입고 사는 것입니다. 항상 감사해야 할 것은 주께서 우리들과 나를 위해 피흘려 대속해 주시고 당신의 백성과 자녀로 삼아주셨으니 어찌 감사하지 않을 수 있을까요? 또한 어쩌다 생각이 나서 감사합니다하고 한마디의 말로만 하시겠습니까? 안 입니다. 저 음부 지옥불에서 구해주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 항상 항상, 매일 매일, 매시 매시 매 순간 주를 바로보며 감사해야 할 것입니다.
그것은 억지로 아니라 마음속 깊이 우러나오는 감사가 되어야 하겠습니다. 물론 모든 성도가 매일 그런 감사를 드리기는 쉽지 않을 것입니다. 그러면 억지로라도 감사하라는 말씀일까요? 그것은 참 감사의 마음이 아니고 무거운 짐만 될 뿐입니다. 그러나 여러분이 성령의 충만함을 받으면 저절로 그 은혜가 느껴지며 감사가 나오게 될 것입니다. 그 감사는 한없이 끝없이 이어지며 진정한 마음으로 눈물을 흘리며 감사의 입술로 찬송하고 찬미하고 노래하며 영광을 돌리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여러 성도님들은 항상 기도중 마음을 열고 성령을 모시며 은혜 충만하여 마음속 깊이 감사가 항상 우러나오므로 이제 부터는 누구의 권유에 의해서가 아니라 또한 목사님의 설교에 의해서가 아니라 누구의 가르침에 의해서가 아니라 내 마음속에서부터 샘솟는 그런 신앙으로 감사하고 헌신하고 기뻐하며 사시기 바랍니다.
두 번째는 범사에 감사하라는 말씀이 있습니다(살전5:18)
살절5장16절~18절까지를 보면 “항상 기뻐하라 쉬자 말고 기도하라 범사에 감사하라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 라고 하셨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뜻을 늘 찾고 이것이 하나님의 뜻인가 저것이 하나님의 뜻인가 하며 이리저리 생각할 때가 많습니다.
그래서 기도하고 또한 하나님의 뜻을 찾고 그 뜻을 이루어 보겠다고 할 때가 그 얼마나 많습니까? 그러나 신앙이란 그렇게 억지로 하나님의 뜻을 찾을 필요가 없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기뻐하시는 일은 그 아들을 믿고 순종하고 감사하는 것이라고 하셨으며 오늘의 말씀 중에는 항상 기뻐하고 쉬지 말고 기도하고 범사에 감사하는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사실 이 말씀도 그리 쉬게 생각할 수 있는 것은 안입니다. 19절 말씀을 보면 성령을 소멸치 말고 라고 하신 말씀이 있습니다. 바로 그 말씀이 중요한 것입니다. 성령님은 항상 우리 곁에 계셔서 우리의 자신을 무시하지 않으시고 곁에서 은은한 생각과 마음으로서 우리를 바르게 그리고 뜨겁게 열심있게 하시기 위하여 알 뜻 모를 뜻 우리의 마음에 생각과 지각을 주시고 계시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마음을 조금만 열고 생각에 잠긴다고 하면 여러분을 점점 더 깊은 은혜의 바다로 나갈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러한 사람은 모든 일이 다 하나님의 뜻 가운데 이루어지고 있음을 깨닫게 되고 모든 일에 즉 범사에 감사하게 되는 것입니다. 어떤 일이 잘 되던지 아니되던지 또한 살던지 죽든지 또한 성공하던지 못 하던지 몸이 성하던지 불편하던지 그 어느 환경에서도 어떤 일이라도 다 그대로 받아드리고, 그 무엇보다 먼저 주님을 생각하면서 감사하게 되는 것입니다.
여러분 지금 우리는 세계적으로나 국가적으로 너무나 어려움에 처해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러한 것들에 불평이나 불만을 갖는 다고 하면 한없이 마음이 근심되고 걱정되고 낙심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이 세상에서 천년 만년 살 우리가 아닙니다. 그 누구도 다 죽을 수밖에 없고, 그리고 누구나 다 각기 어려운 형편과 환경 속에서 살아가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오직 하늘을 바라보고 주님을 찾으며 감사하고 기뻐하면 바로 그 인생은 행복한 인생이 되는 것입니다.
끝으로 말씀드립니다. 이제 우리는 나의 죄를 씻어주시고 구원해 주시고 천국을 예비해 주시고 주께 갈 때 영접해 주시는 주님이 계심을 늘 생각하면서 항상 모든 일에 감사하시기 바라며 또한 모든 일이 잘되든지 못 되든지 너무 지나치게 생각하지 마시고 감사하고 감사드리면 그 일이 후에 보면 그것이 더 잘되었음을 볼 때가 많습니다. 많은 사람에 간증을 들어보면 또한 그렇습니다. 그러므로 오늘도 내일도 주님께 감사하며 사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의 당신의 자녀를 결코 험한 험지로 보내어 죽게 내버려 두시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오늘도 십자가 붙들고 주께 나가며 감사드리며 감사의 제단을 쌓으시기 바람니다. 그리고 시편 136편 감사의 시를 한 번 음미하며 읽으시고 더욱 큰 은혜 받아 신앙생활에 기쁨을 찾고 행복한 삶을 누리시기 바람니다.
[출처] 제23. 감사의 제사를 하나님 앞에 드리자(시50:23)|작성자 선한목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