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gqkorea.co.kr/2024/05/21/%ea%b3%b5%ec%9d%b4-%ec%9e%88%eb%8a%94-%ea%b3%b3%ec%97%90-%ea%b8%b8%ec%9d%b4-%ec%9e%88%eb%8b%a4-%ec%86%90%ed%9d%a5%eb%af%bc-%ea%b7%b8%eb%a6%ac%ea%b3%a0-%ed%8e%a9%ec%8b%9c/
GQ 펩시의 새로운 캠페인에 대해 소개해달라. 그리고 어떻게 참여하게 됐는지도 궁금하다.
SON 모두에게 축구의 매력을 알리고, 전 세계 어디에서든 축구공 하나면 서로의 관습을 뛰어넘어 함께 즐길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려는 캠페인이다. 보통은 거대한 잔디 구장과 22명의 선수가 있어야만 축구를 할 수 있다 생각하지 않나. 하지만 공 하나, 창의성, 스포츠를 즐기려는 열정만 있다면 충분히 축구를 즐길 수 있다. 축구야말로 모든 벽을 넘어 전 세계 사람들을 하나로 연결하는 힘을 가진 스포츠라고 생각한다. 이런 생각과 상응한다는 점에서 이번 캠페인에 참여하게 되어 기쁘고 기대가 크다.
GQ 이번 펩시 캠페인 촬영을 하면서 가장 좋았던 점은 무엇인가?
SON 무엇보다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잭 그릴리시, 리아 윌리엄슨 같은 훌륭한 선수들과 함께 펩시의 ‘공이 있는 곳에 길이 있다’ 캠페인에 참여할 수 있어 기뻤다. 다양한 국가와 문화권의 선수들이 축구의 보편적인 매력을 알리기 위해 한자리에 모인다는 사실 그 자체만으로도 정말 멋진 일이 아닐까.
GQ 축구 선수로서 당신에게 가장 큰 영향을 준 인물은 누구인가?
SON 축구에 관해서라면 언급할 분들이 정말 많다. 특히, 어렸을 때는 박지성 선수를 정말 열렬히 응원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활약하며 여러 트로피를 들어 올린 그는 내게 진정한 영웅이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도 역시 빼놓을 수 없다.
GQ 토트넘과 한국 대표팀을 이끌고 있는 만큼 그 책임감이 적지 않을 텐데, 최고의 경기력을 유지하기 위해 어려운 순간을 이겨내고 평정심을 되찾는 개인적인 전략이 있다면?
SON 매일에 충실하기, 그것밖에 없다. 단기 목표와 장기 목표를 염두에 두되, 현재에 집중하는 것이 중요한데, 그렇지 않으면 미쳐버릴 수도 있을 테니(웃음). 현재 당면한 문제에 집중하는 것이 최선을 다하는 방법이자 전략이다. 이 방법이 쉽지는 않지만, 막중한 책임을 감당하기에는 이만한 것이 없다고 생각한다.
GQ 축구 경기장을 벗어나 일상에서 특별하게 의미를 찾거나 경험하는 순간이 있는가? 일명 ‘찰칵’ 세리머니를 할 때와 같이, 현재의 소중함, 행복, 가치를 담아내는 순간이 있다면?
SON 가족, 친구들과 함께하는 시간, 그 순간들이 아닐까. 인생은 정말 빠르게 흘러가고, 사랑하는 사람들과의 소중한 시간들이 내게는 삶의 원동력이고 행복이다. 대부분의 시간을 한국에서 멀리 떨어져 지내 힘들 때도 있지만, 집에 돌아갈 때마다 느끼는 감사함은 이루 말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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