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는 좋은선수들을 영입해서 앞타선에 배치해서 많은 타석에 들어서게하고
선수단 관리만해줄 감독만 잡아놓으면 나머지는 사실상 거의 모든게 해결되는 스포츠임
그래서 요세 점점 강한2번같은 앞타선에 무게감이 있는 선수들을 밀어넣는게 정석으로 굳혀지고
머니볼이라고해도 출루율과 타율이라는 1루를 가느냐 2루를 갈수있는 높은 확률을 노리느냐 이런
통계와 이과적인 문제를 처리하는거라면
축구는 선수보다는 진짜 말그대로 감독의 철학을 구현할수있는 우리는 강한상대를 만났을때 수비블럭은 어떻게 형성해서 내려앉아서 역습을 노릴것인가 아니면 밸런스를지키며 공격수들에게 1:1을 노리면서 준비할것인가 지배하는걸 시도해볼것인가
이런 문과적인 철학적인 문제+ 야구보다 축구는 몸과 몸끼리의 컨택이 되는 운동이라 부상이자주와서 거기서
오는 위기관리능력부터 야구랑은 아예 다른 요구치가 필요한데
보엘리는 그냥 대충 유망한선수들 사와놓고 야 해봐 내가 이정도사왔잖아 왜안돼 ? 이러는 마인드같음
보엘리가 말했듯이 사실상 축구는 전세계적인 스포츠라 인재풀 관리도 엄청중요한데
이런게 전혀안되는 느낌 그냥 중년의 위기랄까 뭔가 나이들고 새로운걸 도전해보고싶은데 프리미어리그 구단하나 나와서
준비없이 달려든 느낌 ...
문제는 오히려 이 힘든상황을 보엘리 본인은 굉장히 자신을 증명해보이고싶어서 흥미로워하면서 즐기고있을것같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