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거민이되기전까진 저또한 재개발에 대한 지식이 아무것도 없었으며 그저 아이들 건강하기만을 바라며 하루하루 반찬걱정하던 주부였습니다. 그저 개발이 되면 아파트에 사는가부다란 무지한 생각만 할뿐이였습니다. 지역주민 대부분이 그랬습니다.
응암7,8,9구역조합들은 주민들 속여 OS요원들을 통해 총회전에 미리 도장을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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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거민이되기전까진 저또한 재개발에 대한 지식이 아무것도 없었으며 그저 아이들 건강하기만을 바라며 하루하루 반찬걱정하던 주부였습니다. 그저 개발이 되면 아파트에 사는가부다란 무지한 생각만 할뿐이였습니다. 지역주민 대부분이 그랬습니다.
응암7,8,9구역조합들은 주민들 속여 OS요원들을 통해 총회전에 미리 도장을 받아 관리처분총회를 통과시킨 직후 감정가를 우편으로 알려, 욕심없이 살던 저희들은 조합원임에도 높은분양가로 아파트 입주는 커녕 현금청산을 하더라도 부동산시세의 절반도 안되게 일방적으로 감정평가되어 다시는 내집마련을 할수없게되버렸습니다. 뿐만아니라 계약금 및 중도금을 납입할수없는 여건에 엄청난 연체이자로 저희들의 고통은 건강까지도 심각하게 위협당하고 집과 건강과 가족 모두를 잃어버릴수도있는 현실에 처해있습니다.
저 또한 오로지 집외에는 가진것이 없었음에 전세금을 마련못해 아이들과 위험하기 짝이없는 황폐해진 철거촌에서 강제집행통보를 받고 뜬는으로 밤을 지세우며 보내던중 용산참사가 벌어졌습니다. 제가 당할 일이였습니다. 당장 아이들과 갈곳도 없는데 집달리가와서 저희물건들을 가져가고 집을 부시겠다는 통보인겁니다. 가족들을 지키기위해 용산참사철거민들도 망루를 세웠을겁니다.
원주민들이 재개발동의를 한것은 내가사는 집을, 동네를 모두가 합심하여 깨끗하고 살기좋게 수리를 하기위함입니다.
자식들 키우며 생활하고 남는것 저축하는 평범한 직장인이나 작은 자영업자들에겐 평생 1억이란 금액도 모으기 힘든금액인데 평범한 서민들이 편히 살던 내집과 땅을 내놓고도 평균 3억이상의 추가부담금을 부담해야 방 3칸짜리 아파트에 입주가 가능하단건 꿈에도 생각못했습니다. 3천만원도 큰빚이라 생각하던 사람들이 3억이란 빚을 지며 그이자를 어떻게 감당하며 살수있겠습니까?.... 비록 재개발사업은 조합원들이 개발의 주체가 되어 진행된것이라고하나 접수된 서류만으로 판단할것이아니라 감정가를 안후 응암동주민 대다수가 은평구청에게 관리처분총회의 부당함과 사업시행인가를 내주지말것을 수없이 알렸는데도 외면하고 몇개월 후 인가를 내주어 더 이상의 선택의 여지도 없이 철거민이 되어있는것입니다.
현행 개발법은 사업주체 위주로 되어있습니다. 내집을 지키고 싶어도 법원의 판결에 의해 명도소송에서 패하고 강제집행 및 강제철거를 당해 추억과 행복이 남아있는 보금자리를 잃어버린채 온가족들이 2년이상 고통을 당하며 살고있습니다.
(실제 사례
1. 저희집은 대지 14.6평 방5 건평이 대략 40평이 좀 안됐었습니다.
허나 감정가는 11600만원가량이었고 이주비는 감정가의 60%로 6천 9백만원대이고 집장만하느라 대출받은 3천만원제하고 계약금(추가부담금의 10%)3천만원가량 제하면 이주비신청해도 천만원가량.....거기에 추가로 6개월마다 중도금 3천만원씩 부담...
2. 대지지분 48평의 단독주택소유주도 44평형에 입주하는데 추가부담금 3억가까이
3. 20년전 5천만원에 빌라를 구입하여 거주 감정가 5천9백만원가량...20년동안의 물가상승은 전혀 고려치않음)
철거민은 개발로 인한 장애물이 아니라 개발에 의한 피해자입니다.
내집마련은 서민들의 평생 꿈입니다. 허름해도 가족들의 안식처였던곳을 단지 물건처럼 헐값으로 매겨 집주인들을 죄인처럼 쫓아내고 한순간에 부셔버리면 그 안에서 살던 사람들은 하루아침 어디로 가란말입니까? 철거민들의 인권을 보호하라는 유엔의 경고도 무시하는 대한민국의 개발법때문에 내집에서 당당히 살던 사람들은 추운겨울 노숙자가되고, 고시원 및 가까운 친척집에 여기저기 흩어져 지내며 어린아이들은 부모에게 보호받을 권리마저 침해당했습니다.
실제로 노숙생활을 하셨던 분은 2년의 철거민생활에 이젠 암투병까지하고계십니다.
이렇듯 개발법의 많은 문제점들때문에 저희들은 너무나 당연한것을 가지고 이중삼중의 고통을 당하며 살고있는것입니다.
내집마련한 기쁨에 입덪을 할때도 먹고싶은것도 참고 아끼며 부지런히 담보대출금을 갚아나가고있었는데 결국 재개발로 인해 다시는 내집마련을 할수없게되었습니다.
저희들의 바램은 호화스런 아파트가 아니라 전처럼 내집마련하여 오붓한 공간에서 온가족이 행복하게 사는것입니다.
지금도 저희 철부지아이들은 공사해주는 아저씨들이 우리집을 멋있게 지어주고 있는지만 알고있습니다.
아파트를 짓기위해 우리집을 부시고 쫓겨났는데 아파트도 못들어오고 평생 집주인 눈치만보며 살아야하는 세입자가되었다는 말은 아이들 상식으론 이해하기힘들것입니다.
누구라도 이해할수있는 상식이 통하는 법이 진정 국민을 위한 법일것입니다.
지금은 다른이들의 일이라고 생각하시겠지만 또한 누구에게나 일어날수있는일입니다.
국민 모두가 잘못된것은 고쳐나가자 한목소리를 내면 억울한 사람들이 그만큼 줄어들것입니다. 간절히 모두에게 부탁드립니다. 뜻을 같이해주세요...
아래내용에 동감하신다면 서명해주시길바랍니다.
현재의 개발법은 시행사들의 영리만 추구하도록 돕는 합법적인 조치로 끝없는 철거민을 양산시키고, 원주민들이며 서민들인 영세한 가옥주들의 기본적인 인권마저 무시하고 방관하여 결국 가족공동체까지 붕괴되므로 개발법자체를 개정해야하며 개발로 인해 오히려 재산권을 박탈당하고 가족공동체가 붕괴되는 현실에 적극적으로 문제가 해결될수있도록 정책적인 대안이 마련되어 서민들 복지및 행복할수있는 권리를 보호해줘야한다.
첫댓글 정말 처참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