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기로 인한 것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과로, 만성피로, 신경을 과도하게 썼을 때 편도선을 쉽게 부어 오릅니다. 또한 체질이 약해져서 세균에 대한 저항력이 감퇴됐을 때와 음허로 인해서 화가 상충됐을 때에도 잘 붓습니다
증상 및 진단
1. 목부위의 통증인 인두통과 음식물을 삼킬 때 통증이 오는 연하통을 가장 많이 호소합니다.
급성, 만성편도선염 모두에서 호소하는 대표적인 증상입니다.
2. 갑작스런 오한, 고열(39-40℃)이 납니다.
급성편도선염의 대표적인 증상으로 편도선염이 있는 아이는 평소에도 미열이 자주 나고 감기게 걸리면 고열이 자주 나서 경기를 자주 일으키니 감기시에는 주의를 요합니다.
3. 만성피로, 권태감을 느낍니다.
편도는 호흡기 계통으로 들어오는 모든 세균들을 편도에서 일차적으로 싸워 격퇴시키는 방어기지입니다. 만성편도선염 환자는 편도 및 몸에서의 이러한 면역체계가 약해서 정상적인 작동을 못하고 무리를 해서 근근히 자극을 막다보니 염증이 치료되지를 못하고 또한 편도에서 자극을 원활히 막기위해 몸에 필요한 에너지를 많이 끌어쓰게 되므로 피로감과 권태감을 쉽게 느낍니다.
4. 인두에는 끈끈한 분비물이 모여있습니다.
편도선의 염증이 인후( 목젖 뒤의 목부분)부위로 파급되어 염증을 일으켜 점막이 울퉁불퉁하고, 코에도 염증이 파급되어 코뒤의 상, 중비갑개의 점막에서 분비되는 후비루( 콧물이 뒤로 넘어가는 것)가 인후에 고여 끈적한 흰가래가 모여 있는 형상을 띄고 있는데 이것으로 기침이 자주 유발됩니다.
5. 이통, 코막힘, 축농증 증상을 호소하기도 합니다.
특히 급성편도선염의 경우 중이염으로의 염증이 전파가 빠르므로 고열시 귀의 통증을 호소하는 지 살펴야합니다.
만성의 경우에는 염증이 코와 귀로 전파되어 있는 경우가 많아 가벼운 중이염이나 비염, 축농증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6. 입에서 악취가 날 수 있습니다.
편도, 파급된 인후자체의 염증으로 인해 입안에 세균이 증식하게 되어 입냄새를 더욱 심
하게 합니다.
7. 호흡곤란, 코골음이 생깁니다.
편도가 부어서 공기가 출입하는 기도의 입구를 좁아지게 하여 숨쉬기 것이 곤란하고, 수면시 코를 많이 골게 됩니다.
합병증
코 뒷쪽에 있는 편도조직인 아데노이드와 혀 뒷쪽에 있는 편도가 동시에 염증이 일어나는 경우가 많으며, 염증이 주위 조직으로 확대되어 편도주변이나 목부위에 고름이 고일 수 있고, 급성 후두기관염, 급성 중이염, 급성 비염, 급성 부비동염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또 멀리 떨어진 장기에 염증을 일으킬 수도 있는데, 세균성 심내막염, 급성 화농성 관절염, 급성 신염등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치료
구강 청결제로 입안을 세척하고 약물을 입안에 뿌리는 것은 특별한 의미는 없으나 구강 및 인두를 깨끗이 하며 환자의 기분은 좋게 할 수 있습니다.
항생제는 감수성 검사를 실시하여 선택합니다. 고열과 전신권태가 48-72시간 지속되면 항생제 사용의 충분한 이유가 되며, 증상이 없어진 후에도 24-48시간 계속해서 사용해야 됩니다.
급성편도염은 일반적인 감기와 같이 취급하여 일반 약국에서 감기약만 지어먹다가 병을 악화시키는 경우가 있는데, 고열이 나고 음식을 먹을때 통증이 심하며 근육통과 전신권태가 심하면 즉시 이비인후과를 찾아보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