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간절한 바램
오래전 필자는 니콘 카메라를 사랑한다고 밝힌 적이 있다.
지금의 니콘 디지털은 한마디로 바보지만, 필자가 기억하는 니콘은 '혁신적인'카메라를 만들어내던 회사였다.
그 "혁신적인"이라는 단어에서 몇 개의 카메라가 떠오르지만 단연 F4를 첫 번째 손가락에 꼽게 된다.
보통 아마추어 시절에 누구와 같은 사진을 찍고 싶다는 생각을 하지 않던가?
예를 들자면 브레송 아저씨와 같은 사진이라던가. 로버트 카파 같은 사진이라던가.
필자는 특이하게도 F4같은 사진을 찍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다. ㅋ
왜냐 하면 F4는 자체로 싸나이였으니깐! =ㅂ=)b
■■■ 디자인
- 분리가 가능한 네모난 펜타프리즘.
- 언뜻 복잡해 보이는 상단의 다이얼.
- 단단한 바디의 질감을 살리는 라인.
당연히 카메라의 디자인은 조르제또 쥬지아로 아저씨가 했다.
이 아저씨가 마티즈 디자인도 했고... 니콘 카메라들 디자인도 많이 했다.
긴말이 필요 없는 디자인.
저 울룩불룩한 그립을 잡아보고 싶지 않은가?
첫인상은 각진 곳이 많다고 생각했는데 가만히 살펴보니 직선으로 만들어진 부분이 많지 않다.
어지간한 부분은 대부분 완만한 곡선을 이루고 있다.
완만한 곡선과 어우러지는 완벽한 원형의 다이얼.
이 카메라는 싸나이로 태어났다.
단지 그 뿐이다.
■■■ 카메라의 사양
형 식 : 자동 초점 35mm 일안 반사식 카메라
필름규격 : 24mm * 36mm
렌즈마운트 : AF Nikkor F 베이요넷 마운트
사용렌즈 : AF Nikkor Ai-S type 렌즈군 (MF렌즈를 포함한 니콘의 모든 렌즈군과 호환)
측거형식/원리 : 바디구동방식의 AF, TTL위상차검출 방식
측거범위 : EV-1 ~ EV18 (ISO100)
측광범위 : EV1 ~ EV21 (ISO100)
측광방식 : 세로위치감지 5분할측광, 중앙중점부측광(60:40), 스팟측광(Φ5mm)
노출방식 : 프로그램, 고속프로그램, 셔터우선, 조리개우선, 매뉴얼 방식
초점방식 : S, C, M
셔 터 : 상하주행식 전자제어 포컬플레인 셔터
셔터속도: T셔터, B셔터, 30초~1/8000초, 자동 노출 시 무단계, 수동 노출 시 EV 1단씩
플래쉬동조 : X=1/250초, 필름면 TTL-BL측광
노출보정 : ±2범위로 1/3단계 노출보정
필름감도 : DX시:ISO 25~5000 수동설정시: ISO 6~6400
필름진행 : S, CL, CH, CS 네 가지 방식 S: 1cut씩 촬영
CL : 최고 3.4cut/초 - 저속연동
CH : 최고 5.7cut/초 - 고속연동
CS : 최고 1.0cut/초 - 초저속/저소음연동 (F4s의 예) 자동/수동 되감기
전 원 : F4 : AA사이즈(LR6) 일반/알카라인 건전지 4개
F4s : AA사이즈(LR6) 일반/알카라인 건전지 6개, 전용 Ni-Cd 충전지
F4e : AA사이즈(LR6) 일반/알카라인 건전지 6개, 전용 Ni-Cd 충전지
부 피 : 169mm * 139mm * 77mm (F4s)
무 게 : 1,280g (F4s,전지별도)
기 타 : 시야율 100%, 확대율 0.75배, 동체예측촬영, 자동전원OFF기능, 시도보정기능, 다중노출, 피사계심도확인/미러업, 아이피스셔터, 파인더교환가능(4종-표준파인더,스포츠파인더,웨스트레벨파인더,고배율파인더), 스크린교환가능(13종), PC터미널, AF-LOCK/AE-LOCK, 방습/방진기능, 셀프타이머, 파인더 조명 등등
From : http://php.chol.com/~crimson90/blackbox/analog/nikon/f4/f4.html
■■■ F4의 개발과 특징
니콘의 최고급 AF SLR 기종으로써 88년 첫 출현 후 지금까지 강력한 성능과 우수한 기능으로 아직까지 많은 사진인들로부터 최고의 찬사를 받고 있는 기종이다. F4 시리즈는 배터리 팩의 종류에 따라 기본형인 F4, 배터리 팩 MB-21 을 장착한 F4s, 그리고 Ni-Cd 충전지 장착이 가능한 배터리 팩 MB-23 을 장착한 F4e 3종류로 나누어지며, 니콘의 거의 모든 액세서리와 지원 장비를 이용할 수 있는 다양하고 효과적인 시스템을 이루고 있다. 현재는 최신형 F5 의 등장으로 그 가치가 다소 평가 절하되고 있기도 하다. 최근 생산중단 되었다.
F4 구상의 계기는 ?
1988년 9월에 일본, 미국, 독일에서 신제품 'Nikon F4'를 발표했고, 12월에 발매되었다. 곧바로 유저로부터 그 콘셉트가 높게 평가되어 후에도 프로를 비롯한 많은 사람들의 메인 기종으로서 사용되어 왔다.
발매 당시부터 "AF SLR 중에서도 독자적인 개성을 가진다."라는 평가를 얻고 있는 이 카메라는, 어떠한 계기부터 개발이 시작되어, 어떻게 기본 구상이 만들어졌을까?
- Nikon FM2
고속 셔터가 제일의 계기
1982년 3 월 'Nikon FM2'가 발매되었다. 'FM2'시리즈는, 현재(1998년)도 기본 기능의 충실한 매뉴얼 카메라, 메카니컬 셔터 카메라로서 인기가 높다. 'FM2'는 스피드 라이트를 1/200 초의 셔터 스피드로 사용 할 수 있었다. 일본 광학이 자랑으로 여기는 Ti(티타늄)기술로 고속 운동하는 셔터를 만들어 내, 일본 광학으로 19년 이상이나 계속되고 있던 1/125초의 한계를 돌파했던 것이다. 이 카메라로 스피드 라이트 촬영을 하면, 밝은 배경이 노출 오버 되거나 멈추고 싶은 피사체가 노출 이상 되는 실패가 적어지게 되었다. 낮 싱크로 촬영을 쉽게 할 수 있게 된 것이다.
1983년 3 월 고속 셔터기술이 한층 더 개량되어 'Nikon FE2'에 이용되어 1/250 초까지의 스피드 라이트 촬영이 가능하게 되었다. 이것이, 프로 및 하이 아마추어의 유저에게 좋은 평가를 받아, 금세 고급 카메라의 필요조건이 되었다. 그런데 , 최고급의 'Nikon F3'(1980년)에서는 1/80 초 까지 밖에 스피드 라이트를 사용할 수 없었다. 스피드 라이트를 사용하는 사진가들은, 고속 셔터를 탑재한 'F3'클래스의 신형 카메라가 필요하게 되었다.
- Nikon FA
계속되어 멀티 패턴 측광이
게다가 1983년 9월이 되자, 평소부터 연구되어 온 멀티 패턴 측광이 완성되어 'Nikon FA'에 탑재되고 세상에 나왔다. 지금까지의 중앙중점 측광은 안정된 결과를 얻을 수 있다는 평이었지만, 역광 촬영에서는 역시 육감에 의지한 노출 보정이 필요하고, 숙련자라도 판단을 잘못해 실패를 하는 것이 많았다. 그런데 'FA'에서는 화면을 5 분할해 각부의 밝음과 명암비를 측정해 마이크로컴퓨터가 최적이라고 생각되는 노출 값을 나타내 준다. 물론(필름의 노출관용도가 좁은 것일까?) 완벽하지 않지만, "노출은 카메라에 거의 다 맡길 수 있다."라고 호평 받아 프로라도 「오랜 세월의 육감에 가까운 노출」이라고 신뢰하게 되었다.
한편 'F3'의 중앙중점 측광의 노출계는 약간 3D 측광으로 특정의 피사체에 맞추고 복잡한 상황에서 정확한 노출 값을 주는데 어려웠다. 따라서 화면의 어디를 측정할까에 대한 노하우가 필요하다. 거기서, '편리하고 신뢰 할 수 있는 멀티 패턴 측광을 F3도 가지고 싶다.'라는 요망이 다수 전해지는 결과가 되었다. 이것으로 'F3'의 숙제가 하나 늘었다.
- Nikon F3AF
그리고 오토 포커스
일전에 멀티 패턴 측광의 개발과 병행 해 진행되고 있던 SLR의 오토포커스 기술이 실사 실험에 들어가는데 까지 진행되고 있었다. 개발자가 써 본 결과는 매우 긍정적이었다. TTL 위상차이 검출 방식에 의해 포커스의 편차와 방향을 아는 것으로 그것들을 살리는 뛰어난 반응의 시스템이 있으면, 인간에게는 포커스를 맞추지 못할 동체의 연속 촬영에서도 꽤 좋은 촬영 결과를 얻을 수 있는 것을 알았다. 이 개발 테마의 하나의 완성형태가 1983년 4월 발매된 'Nikon F3AF'이었다. 이 경험으로 카메라의 개발 부문에서는 "향후의 고급 SLR 시스템에는 어떠한 형태로 오토 포커스기능이 필요하다."라는 인식이 태어났다.
고속 셔터에 멀티 패턴 측광은, 유저로부터 쉴새없이 재촉 되어 있다. 또한 AF시스템도 한층 발전시킬 필요가 있다. 여기에 이르러 "F3를 풀 모델 체인지 하는 것"은 지상의 명제가 되었던 것이다.
F4 는 전자동 카메라의 고급 SLR판인가?
자동필름 되감기, 오토 포커스, 자동 노출까지 갖추어져 있는 F4의 사양을 보면, 전자동 렌즈 셔터 카메라의 영향을 많이 받고 있는 것으로 느낄지도 모른다. 그리고 그 트렌드가 SLR 카메라에도 파급했다. 또「니콘 F 시리즈도 드디어......」라고 가벼운 낙담을 수반하는 것도 있다. 그러나 실제 개발에 있지 않고. 기술론이나 촬영론의 충실한 쌓아 올리고 진행했던 것이다.
개발에 즈음해 최초로 문제가 된 것은, 어느 정도 전자화 할까이다. 우선, 중요한 목표인 초고속 셔터에 대해서는 기계 제어에서도 실현될 수 있다. 그러나 자동 노출을 위해서 셔터는 전기 제어와 하고 싶다. 이것 또 중요한 멀티 패턴 측광에는 컴퓨터가 필요해서, 대규모 전기 회로가 된다. AF도 고려한다면 끝이 보이지 않는다. 만약, 전지 없이도 작동하는 순 기계식 셔터를 확보하면서 최고 레벨의 고성능을 추구하자. 라고 한다면 두 계통이 중복 되는 부분이 여기저기 생길 수 있어 신뢰성의 유지가 곤란하게 된다. 어느 한쪽으로 집중하면 그 반대쪽은 단순하게 된다.
다른 검토 요소로서 전동 장치도 중요했다. 당시 전지를 가장 많이 소비하는 것은 필름을 되감는 기구였다. 그 때문 모터드라이브를 외부 부착한 시스템을 고속 작동시키기 위해서는 AA전지 8개를 필요로 하고 있었다. 그런데 모터를 내장 해 직접 셔터나 필름을 움직이는 것이 전지 4개로도 가능할 전망이 있었다. 이것은 손으로 필름을 되감는 카메라 본체보다는 커지지만, 종래의 '본체+모터 드라이브 방식'에 비하면, 가볍고 작은 카메라를 만들 수 있는 것을 의미하고 있었다.
이러한 방향이 기술적으로는 좋다고 해도, 유저에 있어 어떻게 인 것일까. 전 모델 'F3'는, 전지가 없어졌을 때 매우 일부의 기능은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되고는 있었지만, 기본적으로는 전지가 필요한 카메라이고, 모터 드라이브와의 연동 등을 시작으로 해 전기신호가 최대한으로 이용되어 있었다.
그 평가는 당초의 '막상 불안하다.'로 부터 시간이 지남에 따라 '전지가 필요한 것은 당연하다.'라고 바뀌어 오고 있었다. 또, 전지가 없으면 움직이지 않는 모터 드라이브도 전면적으로 사용되어 있는 상황이 되고 있었다. 거기서, 전지에서의 작동을 전제로 하는 모터 내장 방식은 비교적 빨리 정해졌다. 이러한 셔터 등의 각 유닛은 기계 제어를 가능하게 해도 카메라 자체가 움직이지 않는다면 무의미했다. 그러나 초장시간의 노출에는 기계적으로 셔터를 열어 두는 방식을 잡는 등 전지 소모를 막게 만들어 졌다.
또, 멀티 패턴 측광을 위해 마이크로컴퓨터가 들어가므로, 카메라 전체의 종합적인 작동도 컴퓨터로 제어하는 편이 합리적이다. 이와 같이 모터 내장의 마이크로컴퓨터(CPU) 컨트롤 SLR의 형태가 굳어지고 있었다.
문제는 오토 포커스(AF)였다. 이것은 앞의 문제와 달리 아직 보급 하지 않기 때문에 유저의 의견을 들을 수가 없었다. 거기서, 굳이 현시점에서는 AF를 채용하지 않는다고 하는 의견과 교환 finder 부분에서 측거하는 의견, 본체 하부에 착탈식 AF유닛을 마련하는 의견, 본체 하부에 내장 하는 안 등 여러 가지 나왔다.
그 중에 노출계를 설치하는 장소에 대해서는 기술적인 필연성으로부터 결론을 꺼낼 수가 있어 보다 정밀도의 높은 본체 하부 측거 방식에 좁혀졌다. 그러나 그것이 분리 할 수 없는 것이라면 별도로 'AF내장형 F4AF와 'AF없는 F4MF'의 동시 발매로 가는 방법 등 니콘 위에서 아래까지의 대단한 논쟁이 되었다. 만일 동시 발매로 하는 경우에서도, 한정된 개발 능력으로부터 'AF없는 F4MF'는 단지AF기능을 없앤 것인가, 전용 설계로 해 차후 별도로 개발 할까 등도 검토되었다. 그러나 장기간에 걸치는 의논의 끝에 "지금부터는 프로나 하이 아마추어에게도 반드시AF시대가 온다."라는 의견에 의해, AF기능의 내장이 결정되었다.
- F4 설계 당초의 디자인 플랜
여기까지 'F4'개발 시기에 있던 사건을 봤다. 전자동 카메라의 사양을 그대로 받아들인 것처럼 보여도, 실제로는 "촬영 능력 향상을 위해서는 어떠한 과정의 카메라가 필요한가?", "어떠한 시스템이 최적인가?"의 질문을 이 후로도 계속되어, 현재의 "F4"의 골격이 만들어 졌다.
"F4" 카메라의 기술적인 도전은 세세한 부분까지의 철저함이다. 하지만 카메라를 만드는 과정으로는 자연스러운 것이다. 그것이 AF SLR 중에서 "특별한 것"이 될 수 있던 이유는 많은 카메라들이 어떻게든 특징을 갖게 하려고 복잡한 사고에 빠져 있지 않기 때문이 아닐까.
사용자와 니콘의 공동 작품
역대의 최고급 니콘 카메라의 모델 체인지에는 전 모델(F3)의 대한 기능 개선을 요구해, 니콘에게 "새로운 고급 카메라상"을 제안한 유저들의 공로가 있었다. 이 관점으로 'F4'를 보면 기본적으로는 고급 SLR 유저의 소리, 요망에 충실히 따른 사양으로 진행되었던 것이다, 오토 포커스와 같이 니콘 측에서 제안하는 부분도 거기에 믹스 되어 있던 복합형이라고 말할 수 있다.
그런데 최신의 "F5"를 보면, AF에 대해서는 카메라맨의 구체적인 요구에 최대한 응할 수 있도록 개발되었지만, 노출 측정에 대해서는 요망 이상의 대처가 행해지고 있어 'F4'와 비교하면 AF와 측광의 관계가 거꾸로 되고 있는 곳이 흥미롭다.
자질구레한 것에 까지 개성적인 기술
F4가 발매가 된 것은 1988년 12월의 일이었다. 최고급 카메라이면서 와인딩 모터를 내장 한 것이나, 오토 포커스를 탑재했던 것이 화제가 되었다. 그러나 그것들 이외로도 주목된 사양이 있어, 그 중 몇 개의 것은 특별히 기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여기에서는, 발매 시점에서 다른 카메라와 비교해 특히 독특했던 점을 복습해 열거해 보자.
예를 들면, 「셔터 밸런스」, 「복합재 셔터날」, 「이중 셔터날 차광」, 「교체식 적외선 차단 필터」, 「세로 위치 센서」, 「초저속 연사(CS) 모드」 등을 들 수 있다.
이것들은, 이미 제품 카탈로그나 당시의 잡지의 기사 등으로 소개되었다. 그러나 그러한 목적과 기능은, 앞으로의 이야기를 진행시키는데 있어서 중요한 것이므로, 여기서 재차 그 내용을 보고 가기로 한다.
「셔터 밸런스」는 셔터 작동의 반작용에 의한 얼마 안 되는 카메라 흔들림을 줄이기 위한 것이다. 「복합재 셔터날」은 고속 focal plane shutter의 강도와 내구성을 향상 시키는 것이고, 경량인 카메라 흔들림도 작게 할 수 있다. 「이중 셔터날 차광」은, 종주셔터의 약점인 차광성을 개선하는 것으로, 미러 업 시, 그리고, 밝은 곳으로 렌즈 교환해도 노광이 적다. 「교체식 적외선 차단 필터」는, 적외선을 줄여 피사체에 대한 핀트 차이를 작게 한다. 「세로 위치 센서」는, 바람직한 노출이 되는 것은 정평 있는 「멀티 패턴 측광」의 정밀도를 한층 더 향상 시킨다. 「초저속 연사(CS) 모드」는, 연사 속도는 느리지만 소리를 작게 한다. 서둘러 설명을 끝마쳤지만, 이상이 그러한 요점이다.
- 적외선 차단 필터 전환 기구 (특성상, 적외단계 감도가 높은 측거 소자(AF센서)에의 적외선의 영향을 취소하는 필터를, 전용 스피드 라이트의 액티브 보조 빛의 발광시에는 자동적으로 제외하는 전환 기구)
특징 속에 특징이 있다
이것들은, 대부분의 것이 당시의 기술개발의 유행을 따르고 있지 않다. 또, 통상의 카메라에는 이용될 것 같지도 않는다. 그러므로 필요한 개발 요원, 개발 기간, 개발비, 제품 비용 등 모든 면에서 「F4」프로젝트에 있어 마이너스의 요소가 된다. 또, 공표되는 제품 사양이 모두 실현되는 것은 아니다. 예를 들면, 보다 높은 성능 수치나 신기능, 신모드 등을 실현하는 것은 아니다. 카메라로서는 지금까지 대로의 사양이외에, 「초저속 연사(CS) 모드」이외는, 촬영자가 선택 설정하는 것도 아니기 때문에 있다.
촬영의 과정에서 즉 피사체에 대한 노출 맞추어 핀트 맞추고 그리고 셔터를 누르는 조작의 사이에 보이지 않지만 보다 좋은 화질과 촬영 의도에 충실한 사진을 위해서 카메라가 작동하고는 있다. 그러나 카메라의 존재를 자꾸 의식하게 된다. 물론, 촬영자를 무시해 기능을 너무 돌려「매우 잘 찍히고는 있지만, 자신의 사진은 아니다」라는 것을 마음대로 만드는 것도 없다. 이러한 기술에 한정하지 않고,"기본 성능의 중시" 와 촬영에 집중하기 위한 "기술 배후자 주의" 는, 「F4」전체에 흐르는 테마이기도 하다.
거기까지는 좋다고 해, 그러면 카메라가 보이지 않는 조력자, "배후자" 로서 그러한 기능은 절대인 것일까? 보통 기준으로 말하면, 기술의 어려움은 별로 없다. 그리고 효과도 크지 않기 때문에... 성능이 떨어지는 SLR 카메라들이라도 찍지 못할 사진은 없다. 원래 좋기 때문이다. 그러나 노력에 비해 결과는 적다, 뭐라고도 밸런스 감각이 부족한 이야기이다.
- 셔터 밸런스 (비중이 큰 텅스텐 합금을 사용)
본능과 이성
카메라의 기술개발에 종사하는 사람이 그 기본적인 문제점에 주목해, 해결에 집념을 태우는 것은 본능이라고도 말할 수 있다. 그리고 그것이 「반드시 사진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되는 점이다」라고 생각한다. 「F4」에서는, 그 시점에서 기본 성능이 향상하면 알고 있는 기술은 모두 사용하고 있다. 추후에 들어갈 기능을 거의 전부 장착했던 것이다.
그러나 대립되는 이성으로서 몹시 중요한 것에 "상품의 채산성" 이 있다. 니콘이 돈벌이를 하고 싶지 않은 것은 아니다. 불과 두 개 밖에 좋아지지 않는 것에 집착한 결과, 이익이 나오지 않으면 유저에게 다음의 새로운 카메라를 개발해 제공할 수 없게 된다.
그리고 또 하나의 이성으로써, 이것이 가장 중요하다. "촬영자의 요구를 따르고 있을까? "라는 하는 척도가 있다. 「F4를 만들 때 마음대로 구상을 꺼낸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러한 사양, 기능은, 아무도 니콘에 원하지 않는 것이 아닌가? 기본 성능이 좋아지는 것은 확실히 유저에 있어 좋은 점이라 하더라도, 실제로 충분한 가치를 가지는 것일까? 또, 비용 퍼포먼스라는 것이 알기 쉬운 형태로 표현되어 있는 것도 중요하다. 그늘에 숨은 사양에서는 이해는 얻을 수 있기 어렵다.
이런 모든 것에도 불구하고, 니콘은 밸런스 감각이 부족한 이 기획에 「Go!」를 냈다. 물론 이것은 올바르지 않을지도 모르다. 세상에는 다양하게 다른 가치관으로 만들어진 카메라가 있다. 당연해 건전하다. 다른 카메라의 방식이 올바를지도 모르는 것이다.
그러나 「 불과에서도 좋아지는 것은 아끼지 않고 한다.」라고 한다, 결코 한가운데에는 위치하지 않는 것 같은 가치관에 대해서 이론이 나오지 않는 것이, 니콘이라고 하는 회사인지도 모른다. 그리고 뒤돌아보면 그것은, 팔십년도 전부터 끊어지는 일 없이 계속되고 있는 일본광학공업∼니콘 독특한 흐름의 일부이기도 하다.
- 튼튼하고 가벼운 탄소섬유 복합재를 셔터로 한 합계 8매 중의 2매에 채용한 셔터 유니트:선막 후막에 의한 이중 차광 방식(을)를 채용
니콘의 문화가 만드는 니콘 카메라
카메라의 기술 해설로 알려진 혼자의 대학교수는, 이런 종류의 많은 기술이 「F4」안에 치밀하게 포함시켜지고 있는 것을 알아, 「이것은 바야흐로 니콘의 문화다」라고 외쳤다. 니콘이 가지고 있는 사상, 문화, 기술 등이 종합 된 토양으로부터 태어난 좋은 제품이라고 지적 하고 있는 것이다.
이것은 좋은 의미에 해석할 경우이고, 나쁜 의미로 받아들이면 「이런 바보 같은 것을 만드는 회사는 없습니다.」라고 하게 된다. 어쨌든, 니콘이 밸런스 감각의 결여, 혹은 세상의 밸런스 감각으로부터 엇갈림 있는 것을 열심히 만들어 내는 배경을 적확하게 표현하고 있을지도 모르다. 니콘에게 좋다고 말한 F4 도, 지금까지 이럭저럭 비판을 받고 있는 "기술 우선의 돌대가리 기획" 의 하나이었다고 하는 반성은 있다. 가치관도 낡은 것인지도 모르다. 그리고 현재, 니콘 상품에는 유연한 발상의 것이 급속히 증가하고 있다고도 생각한다.
출처 http://php.chol.com/~crimson90/blackbox/analog/nikon/f4/f4.html
하앜~ 자동 번역으로 만든 글이라 그런지 거의 암호문 해독 수준이다.
그냥 자료 뒤져서 쓰는 게 빠를 뻔 했다.
오타, 문맥 수정하는라 죽는 줄 알았다. (그래도 알아먹기 힘들어 - _-;;
어느 누가 쓴 글인지 모르겠지만, 왜 하나같이 니콘에 대해서 같은 생각을 하고 있을까?
글쓴이도 니콘 빠돌이임이 틀림없다. ㅋㅋㅋ
예전에 필자가 니콘에게 느꼈던 것과 비슷한 생각을 말하고 있다.
쉽게 말해 "존나 좋은 것을 만들었지만, 이게 과연 팔릴까?"라는 말이 글의 요체인 듯. ㅋ
니콘이 정신 차리고 팔릴만한 카메라를 만들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는데...
결국 니콘의 팔릴만한 카메라들을 보고 있는 요즘...
이것 때문에 니콘이 바보가 되었다는 생각이 든다.
■■■ 각 부분의 디테일
언뜻 보면 상당히 복잡한 기능을 가지고 있다.
근데 알고 보면 요즘 판매되는 보급형 디지털 카메라보다 덜 복잡하다.
그저 눈에 보이는 게 기능의 모든 것이다.
숨겨진 커스텀 메뉴가 없다는 것에 싸나이다움이 배어난 달까? +_+)b
앞면
앞면에는 요즘 판매되는 SLR 카메라와 비슷하다.
심도 미리보기 버튼과 미러업 레버가 동시에 구현되어 있다.
그 아래로 AF 고정 버튼과 노출 고정 버튼이 위치하고 있다.
좌측에는 렌즈 분리 버튼과 AF 모드 레버가 위치해 있다.
* 렌즈 마운트
니콘의 F 마운트이다. 현존하는 모든 니콘 마운트 렌즈를 수용할 수 있다... 아니 있었다.
최근에 발매된 AF-s 렌즈 중에서 조리개 조절 링이 없는 렌즈들은 조리개 조절 다이얼이 없기 때문에 사용하기 곤란하다.
몇몇 특수한 구형 렌즈는 사용할 수 없지만, 비교적 간단한 개조만으로 사용할 수 있다.
이 몇몇 특수한 구형 렌즈라는게 구하기가 정말 어렵다능;;
* 미러업 스위치 & AF-L 버튼 & AE-L 버튼
미러업은 심도 미리보기 버튼을 누른 후 레버를 위로 올려야 작동을 한다.
레버를 올려둔 상태로 고정되기 때문에 해제하기 위해서는 아래로 다시 내려주어야 한다.
미러 쇼크가 조금 느껴지는 편이라 필요하다 생각되면 과감하게 사용해야 한다.
* 렌즈 분리 버튼과 포커스 방식 선택 레버
렌즈 분리 버튼에 대해서는 별도의 설명이 필요없을 듯하다.
포커스 버튼은 동체 예측 포커스
, 초점 고정
, 수동 포커스
를 사용할 수 있다.
* PC 싱크로 터미널
앞면의 좌측 상단에는 조명장치와 연결하는 싱크로 터미널이 위치해 있다.
Metz CL 시리즈 같은 스피드라이트를 사용하거나, 구형 스피드라이트를 사용할 때 사용한다.
* 리모컨 터미널
단순한 전자식 리모컨을 사용할 때 사용하는 터미널이다.
펜타프리즘 파인더
니콘의 F시리즈라는 것을 증명이라도 하는 듯이 파인더가 분리되는 구조를 가지고 있다.
별매하는 웨이스트 레벨 파인더를 장착할 수 있다고 하나, 좀처럼 구경하기 어려운 녀석이라 보여드리기는 힘들듯 하다.
프리즘 파인더에는 시도 보정 기능, 측광모드, 액세서리 슈, 아이피스 셔터 등의 기능을 가지고 있다.
* 아이피스 셔터
장시간 노출로 촬영할 때 파인더로 빛이 들어가는 것을 막아주는 셔터가 내장되어 있다.
* 시도 보정장치
프리즘 파인더에 내장된 디옵터 장치이다.
왠쥐 웃는 얼굴 같아 보기만 해도 기분이 좋아진다.
요즘 카메라에서 이 녀석이 사라져서 섭섭하달까? ㅋ
* 액세서리 슈
보통은 핫슈라고 부르지만 니콘 카메라에서는 액세서리 슈라고 부른다.
Nikon TTL 방식으로 작동하는 스피드라이트는 물론이고, 수평계 등의 액세서리를 장착할 때 사용한다.
* 측광 조절 레버
스팟 측광, 분할 측광, 중심부 중점 측광을 간단하게 사용할 수 있다.
* 파인더 내 조명 채광창
전원을 켜면 이곳에 불이 들어온다. 왠지 클래식한 느낌이 든달까.
주간에는 이 부분을 통해서 빛이 들어와 파인더 내부를 밝혀준다.
* 조리개 수치 확인용 라이트
야간에는 저 부분에 장착된 램프에서 불빛이 나와 렌즈위에 그려진 조리개 수치를 비춰준다.
뭔가 원시적이긴 하지만 낭만적이라는;; ㅋ
윗면
각종 기능들을 조정하는 기능들이 윗면에 장착되어 있다.
모든 기능이 직관적(?)으로 보이기 때문에 복잡해 보인다.
셔터 버튼과 전원 기능을 담당하는 드라이브 레버, 모드 레버, 노출 보정 다이얼, 중복 촬영 레버, 필름 카운터 창, 셔터 스피드 조절 다이얼, 필름 되감기 레버, ISO 조절 다이얼, 파인더 분리 레버 등이 위치해 있다. 학학~ 숨차다.
* 셔터 버튼과 전원(드라이브) 레버
셔터 버튼은 민감한 편이다. 버튼을 누르면 "착!"하고 "차칵~!"사이 정도의 짧은 소리와 함께 조금은 날카로운 셔터음이 들린다. 뭐랄까 셔터 소리가 당당한 느낌이랄까?
연사는 초당 6장이다.
* 셔터 스피드 조절 다이얼
모드 다이얼을 A, P, Ph로 조절 했을 때는 작동하지 않는다.
또 X와 1/8000초 사이에 락이 걸려있으나 가운데 볼록 튀어나온 버튼을 누르면 무한 회전을 한다.
* 노출 보정 다이얼 & 필름 카운터 & 다중 노출 레버
노출 보정은 +2에서 -2까지 1/3스텝 단위로 조절이 가능하다.
그 뒤쪽으로 중복촬영 레버가 위치하고, 우측으로 필름 카운터가 장착되어 있다.
* ISO 설정 다이얼 & 필름 되감기 노브
다이얼 옆의 작은 버튼을 누르면 ISO를 조절할 수 있다. 좌측으로 계속 돌리다보면 DX 표시에 따라 자동으로 ISO를 설정할 수 있다. DX 모드로 해두면 필름이 없을 때 셔터 버튼이 눌리지 않는다.
* 필름 되감기 레버
자동으로 필름을 되감을 때는 R1과 R2를 동시에 작동시키면 된다.
뒷면
뒷면에는 별다른 기능은 없다. 케이블 릴리즈를 꼽는 터미널과 배터리 잔량 확인 버튼, 배터리 팩 MB-21(작명 센스 하고는...)을 분리할 때 사용하면 다이얼(나사)가 있다.
* 필름 카트리지
135 포맷의 필름을 장착한다. 필름을 쭉 뽑아서 빨간 네모 까지 당겨두고 뚜껑을 닫으면 촬영 준비가 끝난다.
* 뒷커버
뒷커버는 분리가 가능하다. 커버를 분리하면 데이터 백을 장착할 수 있다.
데이터 백 MF-22 (인터넷에서 주워 온 이미지)
사진에 날짜를 박아주는 기능을 가지고 있다.
* 케이블 릴리즈 터미널
바디의 뒷면 좌측 아래로 케이블 릴리즈를 꼽는 터미널이 위치해 있다.
전자식 셔터임에도 불구하고, 리모컨과 케이블 릴리즈를 동시에 사용할 수 있다.
* 배터리 확인 램프
버튼을 누르면 뒷면 램프에 불이 들어온다.
* 세로 셔터 버튼
버튼 주변을 감싸고 있는 스위치를 돌려 셔터 버튼을 활성화 시킬 수 있다.
* 세로그립 연결용 나사
저 녀석을 돌리면 세로그립이 분리된다.
세로그립을 분리하기 전에 배터리 팩을 먼저 분리해 주어야 한다.
* 배터리
AA배터리 6개를 사용한다. 배터리 한 셋을 새로 장착하면 한참 찍는다. 계산하기 어려울 만큼 긴 시간동안 사용하기 때문에..ㄷㄷㄷ 정확히 몇 롤이나 촬영 가능한지 시험해 보지 못했다.
■■■ 사진 몇 장
필름으로 찍은 사진에 별거 있나. 그놈이 그놈이지... - _-;;;
니콘 렌즈로 촬영한 것도 있고, 타무론이나 시그마로 촬영한 이미지도 있다.
메타 데이터가 남지 않기 때문에 필자도 구별하기 힘들다.
기억이 가물가물해서 F4로 촬영한 사진이 아닌 놈이 끼어들어갔을지도... ㄷㄷㄷ
- 용산역
코니카 센추리아로 촬영한 이미지가 아닐까 싶다. ㅋ
- 경복궁 근정전
코닥 골드100 아마도?
- 공연사진 (노브레인)
코니카 펜100
돈이 없어서 한동안 저렴한 펜100을 썼었다.
지금은 펜100을 구할 길이 없어 Tmax를 주로 사용하지만...
- 공연전 대기실
요것도 코니카 펜100
- 공연중 (노브레인)
마찬가지로 코니카 펜100
- 공연 중간 휴식 시간의 대기실 (노브레인과 킹스턴 루디스카)
컬러 톤을 보니 완전 센추리아 하다. ㅋㅋ
골라둔 샘플 사진 중에 아리까리한 녀석들을 모두 골라내니 남는게 별로 없다. ㅋ
일반적인 풍경과 포커스 잡기도 힘든 오래전 공연사진만 남았다. ㅋㅋ
■■■ 특징
왜 싸나이용 카메라인가?
요즘 은하철도 999를 보고 있다. (113화 중 50화 진행 중.) 이걸 보다보면 재미있는 것이 있다.
주인공 철이의 상태이다. 벌써 많은 별에서 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많은 교훈을 얻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초기와 비교해 하나도 바뀐게 없다는 것이다.
여전히 어리석고, 여전히 저돌적이며, 여전히 쓸데없는 자존심에 열차표도 자주 도난당한다.
이건 뭐 발전이 없는 인간이랄까?
- 성질 더러운 철이
이해는 할 수 있다.
이 긴 여행을 편하게 잠을 자 본 적도 없이 기차 좌석에서 새우잠을 자야하기 때문에 쌓여가는 여행 피로에...
가는 곳마다 기차표를 노리고 찝적 거리는 사람들...
필자 같이 성격이 좋은 사람이라 해도 다시 성격이 더러워질게 뻔하다. ㅋ
피로한 여행은 성격 좋은 사람도 성질 더러운 사람으로 변하게 하는게 당연하다.
마찬가지로 이 카메라는 싸나이용 카메라일 뿐 아니라.
싸나이로 만들어주는 카메라이다.
무게가 배터리를 제외하고 순수 바디만 1.3Kg에 육박한다.
배터리 6개 넣고, 2.8짜리 표준 줌렌즈에 스피드 라이트까지 장착하면 3Kg에 근접하는 엄청난 녀석으로 변신한다.
얼마 전에 SB-800을 분실했기 때문에 장착 사진은 못 찍었다. ㅋ ㅠ_ㅠ 내 스피드라이트...엉엉~
(누가 제 가방을 못 보셨나요? ㅠ_ㅠ)
몇 개월 가지고 다니다 보면 팔 근육이 싸나이 스럽게 변해가는 걸 느낄 수 있을 것이다. ㅋㅋㅋ
- 머리통만 분리해도 엄청 가벼워진다니깐!
기계적인 강력함.
카메라를 들고 셔터를 한번 누르면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쉬잉~ 처엌~ 슈핑~!"
느껴지는 움직임은 항상 강하다. 그리고 스마트하다.
- 카메라의 일부분이라기보다는 탱크 부품으로 들어가는 스프로킷 같은 느낌이랄까.
뭔가 상식에 맞지 않는다.
상식적으로 새로 만든 카메라가 신소재를 사용하고, 더욱 개선된 기계적인 특성을 보여야 함에도 불구하고 왜 이 카메라가 기계로서 가치를 가질까? 사실 이 녀석과 Nikon F를 비교 해봐도 기계적인 매력으로는 Nikon F의 손을 들어주게 된다.
그저 생긴 값을 한다.
이건 써보지 않으면 모르는 부분이라 뭐라 설명하기 힘들다.
손끝에 짜릿함이 머문다고나 할까...
암튼 그렇다.
성실한 녀석.
F4는 내가 실수하지 않는다면, 사진은 항상 최선의 것으로 만들어준다.
요즘 판매되는 디지털 카메라들은 내가 실수하더라도 항상 최선의 것을 만들어준다.
얼마 전에 XXX라는 카메라에 최신 스피드 라이트를 장착해서 촬영해 보았다.
개인적인 노하우를 이용하기 위해 스피드 라이트가 절반만 동조 되는 셔터 스피드까지 올리려 했는데.
카메라가 동조되는 최고 스피드 1/500초 이상 올라가질 안더라.
건방진 카메라 같으니... - _-+
물론 카메라 제작자들에게는 잘못된 사진이겠지만, 필자의 의도는 분명 절반만 싱크로 되는 사진이었다.
어째 최근에 카메라를 구입한 초보들은 싱크로의 개념을 이해하질 못한다 했더니.
싱크로에 실패해 본 적이 없어 그런게 아닐까라는 생각이 든다.
내가 사진을 찍는 것인지 아니면 자동으로 촬영하는 카메라에게 손가락을 빌려주는 것인지...
단언하건데 이 고민에 있어 F4는 사용자를 앞지르지 않는다.
시키는 모든 것을 성실하게 수행하는 카메라.
그래서 믿음이 가는.
■■■ 마치며
사용자는 카메라 회사에게 바라기만 한다.
그것은 사용자만이 가진 권한이다.
필자 역시 그랬다.
니콘이 마니아를 위한 카메라 보다는 좀 더 대중적인 카메라를 만들길.
좀 더 팔릴만한 카메라를.
다시 넘버원의 자리를.
그래서 캐논 따윈.
ㅋㅋㅋ 이젠 꿈이려나.
결국 니콘이 해내긴 했었다.
전무후무한 국민카메라의 칭호를 획득하지 않았던가.
니콘 쿨픽스 2500
업자들이 마케팅적으로 만든 별명이 아닌...
유저가 붙여준 별명 "국민카메라"
그 후로 맛이 들린 것일까?
혁신적인 카메라를 포기하고, 팔릴만한 카메라를 만들어내는. 니콘.
말은 그렇게 했지만 니들이 정말 그럴 줄은 몰랐다구!!!
쿨픽스 2500이 국민 카메라의 영광을 얻은 이유는 팔릴만한-저렴하고 귀여운 카메라 였기 때문만은 아니었다.
작은 크기, 회전렌즈, 그것만이 전부는 아니었다.
가히 혁신이라 부를 수 있는 무언가를 가지고 있었다.
지금의 니콘은 혁신이라는 단어는 타는 쓰레기봉투에 넣어 짬 시킨게 분명하다.
하나 같이 짱개스러운 이 모습은 뭐냐?
쓰레기 매립지를 전부 뒤집어서라도 다시 찾아와주길 바래.
F4를 만들던 그 니콘으로 다시 돌아와 줘~~~
Nikon F4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게 우리나라에 돌아다니는 모든 Nikon F4는 밀수품이거나 중고품이라는 사실이다.
아남에서 F4를 수입하는 대신에 F801만 수입했기 때문이다.
덕분에 뭔가 이상한 아남 마크가 붙어있는 카메라가 없는게 다행이라고 해야 하나. ㅋ
그래도 엄청 멋지지 않아?
마지막 순간에 카메라 하나를 선택하라면 필자는 Nikon F6를 선택할 것이다.
만약 두 개를 선택하라면 Nikon F6와 Mamiya AFD III에 P65+를 장착한 모델을 선택할 것이다.
만약 세 개를 선택하라면 Nikon F6와 Mamiya AFD III에 P65+를 장착한 모델과 린호프 마스터 테크니카 3000을 선택할 것이다.
만약 네 개를 선택하라면... 쿨럭~ 언재쯤 나오는 거냐!!!
마지막 순간에 가지고 있길 바라는 카메라 중 하나.
Nikon 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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