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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아침 햇살이 따사로이 창문가에 다가선다.
간밤에...오늘 좋은 날씨를 기원했던 기원이 이루어 진 듯이 행복한 마음으로
눈을 뜬다.
잠이란 습관은 참으로 무섭다.
아직 조금더 누워 있어도 될만한데...
아이들이나 샘들이나 모두들 눈을 뜨고...일찌 감치 돌아 다닌다.
레이첼도 커피 한잔을 마시고...
아이들이 씻고 나오길 기다리다가 준비에 나선다.
큰 아이들은 필리핀의 대중 교통 지프니를 한번 탈수 있도록 했다.
체육관이 가깝기도 하고...
매번 캠프 때 마다 아이들 문화 체험으로 한번쯤은 대중 교통을 이용하는
기회를 준다.
아이들에게 필리핀 지프니 탄생에 대해서 이야기 해주고...
이용 방법에 대해서 설명해 준다음...
필샘 한분에 아이들 다섯과 한국샘을 조로 짜서 아이들을 보내고....
어린 아이들과 레이첼은 맨 마지막으로 움직였다.
도착 하자 마자...
어딜 가나 표가 나는 울 아이들의 함성이 바로 4층 아래까지 들려 온다.
목소리를 따라 들어가니...
무대니...세트니...완벽하게 준비가 이루어 져 있다.
필샘들과 한국아이들이 완벽하게 시간 지킨 팀에게 덤으로 200점을 주고 시작한다.
작년 mvp선수인 울 민이 각팀의 색깔별로 풍선을 역어서 아이들의 함성과 함께 운동장
을 한바퀴 돌아주고...
“i can do ”
“you can do it”
“we can do it”
KJC 구호를 힘차게 외치고...
함성과 함께 제 26회 KJC 체육대회가 시작 된다.......
“와아~~~~~~~~”
“짝짝짝~~~~”
게임이 시작되기전...각팀의 사기를 돋우고 팀웍을 키우기 위해서..
응원전이 펼쳐 진다.
쉬는 시간...점심시간...일주일 동안 짬짬이 할애한 응원전......
오렌지팀을 선두로...
불꽃튀는 응원전이다.
사실 사만다 팀은 이 응원전에 목숨을 건 것처럼...
연습 때부터...누구도 감히 따라 오지 못할 정도로 호되게 연습하는 모습을 보였었다.^^
모두들 머리에 장식 하나씩을 달고...
일사 분란하게 움직이면서 고래 고래 소리를 지르고...
연습했던 대로 몸동작을 해 나간다.
사만다 팀의 너무 힘찬 기운으로 다른 팀원들의 기가 좀 죽으려나 하는 염려는
안해도 될 만하다.^^
모두들 얼마나 열심히들 숨어서 준비를 했을까..
특히나 베이팀의 필샘들의 안무는 가히 우리를 배꼽을 잡고 박장대소하게 만든다.
아니 도대체 언제 연습을 했단 말인지..
하루 일정이 거의 11시나 되어서 끝나고...
사실 지난한주 정규생들의 시험이 있어서...일부의 샘들은 12시가 넘어서 잠자리에 들었엇다.
흐드러지게 베베꼬는 섹시안무에 배꼽을 잡고....
드뎌.......
오렌지 팀은 계획대로 누구도 감히 덤빌수 없는 일등을 거머쥐며 500점을 가져 간다.
2등은 베이팀에게 300점을주고..이 베이비 들의 점수는 나중에 팀원들에게 모두 분배해 줄 것이다.
나머지 팀원들에게도 여지 없는 200점들을 주면서 용기를 잃지 않도록 격려를 한다.^^
첫 번째게임을 꼬리 밟기다...
각팀의 모든 선수들이 일렬로 서서 맨 꼬리에 풍선을 달고...선두는 다른 팀의 풍선을 먼저 터뜨리는 팀이 우승을 거머쥔다.^^
앞사람의 옷자락은 우리 팀의 생명이다.
목숨을 걸고 이 옷자락을 놓치지않아야 함으로....
배꼽이 나오는지...허리춤이 나오는지....
그런것에는 신경쓸 여력조차도없다.^^
리더들은 공격할 상대팀을 정하고 맹공격을 하고..
풍선을 지키는 꼬리들은 죽을 힘을 다해서 풍선을 지키느라...
한쪽 발을 게금질 하면서 열심히 달리기를 하느라 지친다.
울 지우 리더는 뒤뚱뒤뚱 곰 마냥 슬글슬금 공격을 하고..
울 마크는 열심히 파고 들며 공격을 한다.
두차례의 공격으로 레드팀과 화이트 팀이 각500점씩 가져 간다.
누가 점수를 가져 가는지는 중요하지 않다.
우리는 다만 줄기는데 목적을 둔것처럼...
점수를 주면 주는대로...환호를...
없더라도...팀원들은 열심히 소리를 질러 댄다.^^
잠시 휴식으로 쥬스와 스낵으로 간식을 제공하고..
여학생들의 피구가 시작 된다.
필샘들과 함께 하는 게임인데..
여학생이 나오라니...울 불루팀에서 유니가 나와서 버젓이 서있다.^^
녀석...게임때마다 잘려서 다시 들어가는 아픔을 겪지만..
굴하지 않고 매번 참여하고싶은 의욕과 열정을 누가 삭힐수 있으랴....^^
가위바위보로 첫 게임은 불루팀과 오렌지 팀의 게임이 시작 된다.
불루팀은 학생 보다도 샘들이 더 많다며..
신체적으로 너무 불리하지 않냐는 항의도 있었지만..
어쩔수 없는상황 아니냐며..
대체없이 게임을 진행 ~~~~
하지만...
이렇듯 우월한 신체적인 조건도...
아이들의 열정 앞에서는 무의미한 것이 되고 만다.
허무하게 리나 한명만 간신히 남겨 놓고...불루팀은 모조리...
사망^^허걱“
소심쟁이 울 리나....
이런 상황이 사람의 근성을 바꾸는가 보다..
혼자 남으니...
열심히 살아 남으려는 생존본능으로...이리 피하고 저리 피하고
열심히 도망 다니기를 수십번...
안타깝게...다른 팀원들을 살리지 못하고그만....
오렌지 팀에게 승리를 주고 만다.
레드팀과 화이트 팀의 피구 예선전...
어느새 녀석들은 오렌지와 레드가 한팀을 먹었고.
화이트와 불루팀은 한팀이 되었다.
울 장기생 오빠들...
마구 망가지면서...
아이들의 흥을 돋구고 있다.^^
조금 있으면...
서로가 적이 되어서 싸울 테지만...
지금 이순간은 옆에있는 팀의 동료를 응원하는 순수함이
이 운동 경기의 참 묘미가 아닌가 한다.
레드와 화이트팀의 피구는 화이트 팀의 승으로 피구의 예선전이 끝난다.^^
몇일전부터 준비한 바비큐와 소고기와 야채를 넣은 주먹밥으로 점심을 먹는다
부실하게 아침을 먹고 출발해서 내내 소리 질러대고..
열심히 뛰어 다녔으니...
아마도 점심은 꿀맛일 것 같다.^^
햇볕도 들어가고...바람도 선선하니...
운동하기에 딱 좋은 날씨다.
아이들이 더위에 지치지도 않고.. 솔솔 불어오는 바람이...
상쾌함 마저 준다.^^
요즘시대에 아부는 필수^^...
불필요한 자존심은 거둬들이고...
밥과 쥬스를 받은 녀석들....
“땡큐 티쳐레이첼~~~”
화이트 팀에서 들려오는 소리~~~
“오케~~~화이트팀....200점”
이러니 주최측 맘대로 점수를 주는 것 같지만...
사실은 이것은 예전의 다녀간 녀석들이...이미 KJC의 규칙을 알고서
미리 선수를 치는 것이다.
“탱큐...티쳐레이첼~~“
“땡큐~~티쳐레이첼~~~“
여기저기서 점수를 향한 아부작렬이다.^^
레드팀..오렌지팀...불루팀...
200점~~~
“와아~~~”
만난 점심후엔 ..
막간의 시간을 이용해서...
각팀의 리더...담임샘...필샘한명을 불러 낸다..
“댄스파티”“”“”
각팀에 500점을 걸고 댄스 파티를 한다.^^
오렌지팀...작렬~~~
티쳐 에벌린의 뮤지컬 배우 뺨치는 연기력과 댄스실력은
모든 이들을 눈물을 흘리도록 웃게 만들고..
레이첼의 발을 동동 구르게 만든다..
누구라도.....초대하고 싶은 충동을 일게 할 만큼 우스꽝스러운 행동이다.
댄스 샘인 데파니샘의 흐느적 거림또한 배꼽을 잡는다.
주체할수 없는 끼를 어떻게 하지를 못하는 몸짓은 보는 이들로 하여금
박장대소를 하게 한다.
망가지는 티쳐카일....
팀들에게 한점이라도 더 주고 싶은 일념으로....
오늘 허리가 나가지 않을지 걱정이다.
불루팀의 데니얼의 뻣뻣과 어색함이 어울어진 춤은 보는 이로 안타 깝게 했지만..
필샘의 리더로 재미난 춤을 선보인다.
오렌지의 울 엠제이 리더의 복근까지 드러내는 헌신의 춤으로
결국은 오렌지에게 또다시 보너스 점수 까지 넘어간다.^^
애쓰신 샘들은 오늘밤 무료 맛사지 쿠폰이 전달된다.^^
한바탕 신나게 웃고나서는 응원전 2차전이 열렸다.
조금더 체계적이고 조직적인 응원전을 들고 나와서 한바탕 신나게 함성을 질러댔다.
울 베이비들의 점수올려주기...
각팀의 베이비들이 나와서 팀원들을 위해서 점수를 만들어 주는 게임으로...
댄스파티를 한다.
울 프레디는 언제 소시적 춤을 좀 춰본적이 있는 듯..
모두를 새삼놀래게 한다.
발를 엇박자를 해가며...
예전에 박진영이나 췄을법한 춤을 선보이니...
모두들 놀라며 연신 함성을 울려 준다.
울 토니는 제2의 김장훈이다.
어디서 발차기를 배웠을까?
스텝 간간히 발차기하는 모습이 ....
김장훈의 콘서트에서나 볼법한 광경을 무료로 관람한 것 같다.^^
다음 은 농구 게임...
먼저 오렌지 팀과 화이트 팀이다.
오렌지엔 데이비드샘 엠제이 승헌 샘..프레드와 명준이다
프레드는 초반후 명준이와 선수 교체를 했다.
화이트 팀은 카일샘 원준이 앤디김 민 톰이다..
에고~~~간간히 농구 한것의 결과 일까?
완전 리얼 농구 시합을 구경하는 듯 하다.
혈전의 혈전...
날아다니는 것은 공뿐이 아니라 선수들도 날아 다닌다.
카일샘의 패스와 톰의 재치있는 골이 먼저 선두점을 차지한다.
오렌지팀도 질세라...
데이비드샘 멋지게 한점골..
역시나 화이트 팀원들이 우세함이다.
진짜 농구경기장에 있는듯이 흥분을 시키더니...
결국은 16;2라는 큰 점수차를 내며 화이트팀의 우승이 된다.
이 점수에는 울 톰의 활약이 크다.
다음은 불루팀과 레드팀의 경기다.
레드팀은 우리 지우 짐 티쳐디파니 준 케빈..
울 불루팀은 마크 데니열샘 데이비드 성훈이 테드다...
신체적으로 보면 불루팀이 확연히 우세하다.
하지만 울 지우의 커다란 등치는 상대팀에게 팔만 벌려도
커버가 되고..
울 준이는 나는 공과 같다.
불루팀 역시나도 여기저기 지시하며 날아 다니는 마크와 열심히 쫓아다니는 테드..
그에 비해서 뒷짐지고 어슬렁 거리는 데이비드도 있다.
하지만 1점을 먼저 얻은 것은 우리 테드...손쉽게 점수를 한점 따낸다.
그 다음을 이어서 마크가 한점....
또 마크가 한점...
이러는 사이...어슬렁 거리던 울 데이비드도..바짝 긴장 했나보다...
“녀석....이렇게 잘하면서.....“
레드팀 분발 하여야 겠다.^^
마크의 우월한 신장과 데니얼 샘의 우월한 신장은 공의 패스를 막아내기만 하고...
구원 선수로 롤라이(농구잘하는 헬퍼)를 가세해 주었어도...
나는 마크나 데니얼 신중하게 대처하는 우리 테드
그리고 필 받은 우리 데이비드 앞에서는 무너지고 만다.
아쉽게도...
땀으로 범벅이 되었지만...
16;‘0이라는 점수로 불루팀의 승이다.^^
베이비타임~~~~
각팀의 샘들 3명은 자기의 가방을 들고 반환점에 앉는다.
아이들에게 지시한 물건을 샘들을 찾아가서 찾아 오는 것이다.
달리기 잘하는 아이가 유리 하기도 하지만...
영어도 해야 하고...잘 알아 듣기도 해야 함으로...
먼저 갔다 하더라도...설명을 잘하지 못하면 기회는 가질수 없는거...
항상 맨 꼴찌로 달려 가지만...
폼은 일등 폼인 우리 유니는 엉덩이를 연신 흔들어 가면서 뛰어 간다.
어쩌다 샘의 왼쪽 양말을 벗겨 오는데 성공...
울 프레디 두 번 성공...
레이첼의 양말 벗겨 오기도 있어서 또 한번 곤혹을 치렀다.
사실 지난번에는 약간 귀뜸이 있어서 도망가기도 했지만..
이번은 예기치 않게...
샘들에게 가서 한바퀴를 돌고 레이첼에게 달려 오는 바람에 미쳐 피하지 못하고
베이비들에게 신발과 양말을 갈취 당한다.
실컷 뛴 녀석들은 신나게 팀으로 들어가고...
다음엔 각팀의 복불복 게임에 들어간다.
네곳의 포인트에 물건을 정렬해 놓고..
출발선에서 아무거나 들고뛴다.하지만 중간에 샘들이 들고 있는 물건과 일치해야하는데.
가다가 틀리면 다시 돌아와서 같은 물건을 집어서 가야 한다.^^
왔다갔다를 반복하다가...
끝내 우승은 레드팀이차지한다.^^
다음은 피구 결승전이다.
화이트와 오렌지 팀의 결승전이다.
그러고 보니 화이트는 농구도 결승전이 남아 있다.
에고...이렇게 싱거울수가...
시작한지 얼마 되지않았는데도...
오렌지 팀의 승으로 판가름이 난다.^^
다행인건...
시간에 쫓겨 가고 있었는데,,
피구 결승전이 쉽게 끝나는 바람에...
얼추 예상 시간에 맞춰져 간다.^^
다음게임은 죽음의 경주“”“
왜 죽음의 경주냐 물었던 내게...
샘들은 보시면 안단다.“”“허참...
흐흠~~~
게임인즉...
양쪽에 11개씩의 컵을 한쪽은 엎어놓고..한쪽은 바로 놓는다.
휘슬을 불면...
상대의 컵을 뒤집어 놓는 것이다.난 뒤집어 놓으면...다른 팀원은 다시 세워 놓는 것이다.
그러니 주거니 받거니...
밀치고 당기고......하다보면...
30초 안에 본래대로 많이 만들어 놓은팀이 우승하는 것이다.
결국은 엎치락 뒤치락 하다가 레드와 불루팀이 결승전을 치르고...
이 와중에도 모두들 허겁지겁 달려가는데도 우리테드는 여유롭게 걸어다니다가...
이 꽤쟁이ㅎㅎㅎ이제는 그냥 한곳에 서있는다......하하하
농구 결승전...
불루팀과 화이트팀이다,
모두다 만만치 않은 선수 들이다.
우월한 신장의 불루팀과 신장은 단신이지만...발빠른 민과 톰 그리고 앤디김...
전반전에서는 필리샘핀 여자 샘 둘이 투입이 되었고...
후반전엔 카일샘과 데니얼 샘이 투입이 되었다.시간도 10분씩 연장 되었다.
녀석들...도대체 체력의 한계는 어디까지 인지...
모두들 리얼 선수들 마냥 뛰어 다니고...
울 마크는 새로산 나이키 신발에 날개가 달린 마냥...
하얀 운동화를 날리면서 날라 다니며 골인을 한다.
숨막히는 게임이다.
모두들 땀에 흠뻑 젖었고..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너무나 열심히 하는 녀석들을 보니 가슴한켠이 뭉쿨해 진다.
이렇게 진지하게 게임에 임하는 모습을보니 사뭇 남자들의 경쟁심과
성취욕이 이런 것이구나.......하는 생각도 해 본다.
울 허약이 원준이...
걱정이 될만큼 열심히 뛴다.
아마도 이렇게 열심히 단 한번도 안 했을 것 같은 녀석이 연타로 농구를 2게임이나
하는 것은 무리가 아닐까?
염려와는 달리 ...너무도 열심히 해 주는 것이 참으로 기특하기도 하다.
지금 현재 8;8.....ㅎㅎㅎ
타임시간이다.약간의 숨고르기 시간을 준 것이다.
울 톰은 허리를 쥐고 다리를 전다.
그래도 포기하지않는다.
형들속에서 키가 크다는 이유로 열심인 울 성훈인...
얼굴이 벌개져서도 연신 웃고 있다.^^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하는 모습...
이것이 정말로 레이첼이 아이들에게 권고하고...충고하는 것이다.
자신의 일에 최선을 다했음에도 ...주어진 결과가 나쁘면 어쩔수 없지만...
의지 없이 최선을 다해서 해 보지도 않고 포기하는 나약한 모습이야말로...
우리 아이들에게 없애야 될 가장 큰 나쁜 습관 중 한 개가 아닐까?
삐~~~~~
다시 시작..
한치의 양보도 없다.
넘어지고 뒹굴고...
한점도 양보하지 않던 두 팀이...
결국은 불루팀의 테드의 결정골이 불루팀을 최종우승으로 만든다.^^
라운드걸(티쳐샤이)...“PIZZA“
칠판에 피자라고 쓴 광고판을 들고...한쪽 끝에서 다른 쪽으로 이동하면서
아이들을 자극시킨다.^^
스페셜응원전...
피자 한판 패밀리 사이즈가 주어지기로 한다.
와~~~
“레드팀‘
“불루팀“
“우리가누구?”
화이트
‘우리가 원해?“
”피자~“
“오오렌지“흐트러진 팀 정열하고..
고래고래...일사 분란하게 움직인 레드팀...
그리고...드럼 한쪽을 들고온 우리 존의 작은 북의 위력이 조금더
조직력 있게 보여 졌던거 같다.^^
피자 패밀리 사이즈의 주인공은 레드팀에게 돌아가고...
옆팀은 “우리도원해”를 외치면서 항의를 한다,ㅎㅎ
마지막으로 레이스 경기...
이 경기는 점수의 폭이 커서...지금까지의 점수를 엎을수 있는 찬스도 가져갈수 있다.
모두들 긴장 하면서 선수를 선발하고...
울 재봉이 샘들앞에 와서 드러 늅는다.
다리에 쥐가 난 것이다.
신발 벗겨서 바로 응급조치 들어가고...
샘들 중에서도 쥐가 나서 여기저기 주무르고 있다.^^
각팀 베이비 여자 남자 필샘 한국샘....
모두 선수들을 모으고...
레이스에 선다.
먼저 베이비가 먼저...뛰고 그 뒤를 여학생들이 뛴다.
남학생과 샘들이 뛰면서 부터는 순서가 뒤 바뀌기 시작 하더니...
끝내... 우수한 유전자 모임의 팀 불루팀이 1500점이라는 큰 점수를 가져간다.
2등을 다투던 우리 엠제이와 티쳐 카일은 마지막에 엠제이가 결승선에서
몸을 날려 뒹굴었음에도 카일이 약갼 앞서서 1000점을 가져 간다.
이리해서 최종 적으로...
4200점을 얻은 불루팀이 최종 챔피언이 되었고...
화이트 팀은 3765점으로 2등을 한다.
응원전에서는 응원에 올인을 했던 오렌지 팀이...
누구하나 불평없이 가져 간다.^^
오늘의 MVP선수는 너무 많은 선수들이 혈전을 벌였지만...
넘어지고 쓰러지고 다리에 쥐가 나도록 뛴 우리 톰이 거머 쥔다.ㅎㅎ
그리하여..
불루팀 화이트팀 오렌지팀이 라면 한박스씩...
레드팀은 피자한판을...
골고루 배정이 되어서 누구나 행복하게 마무리가 되었다.
하루종일 시종일관 소리소리 질러대고....
열정을 다해서 춤을 추고...
온힘으로 운동장을 뛰어다녀준...
울 베이비부터...한국샘들...필리핀샘들....
사실 우리 필샘들은 어제 새벽까지 응원전을 연습하고...도구를 만들고 하였였다.^^
너무너무 고생하고....수고하신 모든 분들에게 뜨거운 애정을 전한다.
오늘 하루.....온힘을 다해서 열정을 뿜어낸 우리 정규생 오빠들이 있어서 ....
분위기가 한층 무르익은 것 같다.
그래서...
고생한 울 오빠들은 남자 샘들...
맛사지 쿠폰쓸 때...살짝이 끼어 주기로 했다.ㅎㅎ
오늘 경기는 누가 뭐라해도...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만한 체육대회가 될 것 같다.
이토록 리얼한 농구경기는 아마도 드물었지 싶다.
26회째 캠프를 하면서....
아이들과 샘들의 열정이 이토록 잘 맞아 진적도 역시나 드물지 않았을까?
모든 샘들에게....감사를 전하고...
우리 필샘들에게는 월요일 레이첼 점심 쏘기로.....ㅎㅎ
울 한국샘들에게는 오늘밤 돌아가면서 맛사지 쏘기로...
울 필 정규샘들도...맛사지에 동참....^^
하루종일 열심히 땀흘리고...열정을 뿜어낸 ..의미를 부여해도 될만큼
열심히 하루를 보낸 울 꼬맹이들....
오늘 밤 만큼은 ....잠자라고...
문 두들기고 다니지 않아도...
스스로 알아서 침대에 대자마자 쓰러지지않을까?^^
모두모두.....고생했어요...
그리고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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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레이첼 보도국장님.. 현지생중계가 끝내줍니다.. 아이들 데리고 고생하셨습니다 짝짝짝짝...
함성과 열기가 이 곳까지 느껴짐니다. KJC올림픽 정말 멋져요. 몸으로 마음으로 열정을 태우는 그곳으로 달려가고 싶네요
원장님 선생님들 아이들 모두모두 수고하셨습니다.
모두모두 감사합니다.~~~^^
열정을 불태우는 시간이었네요~~~~짝짝짝
모두모두 수고 많으셨어요~^^
책을쓰시라니까요 13년치모아서ㅡ내면?책한권은?너끈히 나온다니까요
쓰는게 문제가 아니라.집안 살림 말아 먹는다니까....^^
어쨌든 칭찬이죠?감사해요.~~~~
원장님의 생생한 중계는 최고중의 최고입니다. 꼭 제가 체육관에 있는듯한 느낌은 예술이었습니다...
원장님을 비롯하여 한국샘 필샘 그리고 사랑하는 우리아이들 모두모두 수고 많았습니다. 그리고 덩달아 행복한 시간 만들어 주심을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