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찰순례를 앞두면 늘상 가슴이 설레지만 멀리 충남 예산의 수덕사와 간월암으로 이어지는 순례지가 정해지면서는 설렘을 넘어 작은 흥분이 인다.
근대 우리나라의 선풍을 크게 진작시킨 경허스님, 만공스님께서 주석하셨던 사찰이라는 것과 역시 같은 연결선상이겠지만 경허스님의 일대기를 소설로 그린 최인호씨의 [길없는 길]의 내용이 자연스레 떠오르며 소설같은 일생이 겹쳐져 온다.
수덕사의 창건설화인 덕숭낭자를 향한 수덕도령의 안타까운 사랑이야기가 전설이라면
김일엽스님과 화가 나혜석, 이응로선생님의 흔적이 배어있다는 일주문 밖의 수덕여관은 생생한 문화기행의 묘미까지 더해줄 것이다.
거기에다 집을 나서 좋은 님들과 함께 멀리 서해안까지 가게 되었다는 길떠남의 설레임까지 더하니 비가 온다는 예보에도 아랑곳 없이 기분은 구름 위를 둥둥 떠다닌다.
-아름다운 진입로를 따라 수덕사 금강문을 들어서는 인드라망 순례단
42명의 순례객을 태운 차는 대구를 출발한지 2시간 50여분 만에 수덕사 주차장에 안착했다.
대한불교 조계종 제7교구본사 수덕사, 경허스님과 만공스님의 선풍을 그대로 이어옴을 증명하듯 황하정루에는 <선지종찰 수덕사>라는 편액이 당당히 걸려있다.
경허대선사께서 우리 불교계에 미친 좋은 영향으로 말하자면 부처님 다음(만공스님 표현)이지만, 대선사의 자유분방함을 잘못 받아들여 이후 승단에 나쁜 영향을 미치게 된 것도 가히 호랑이보다 더 무섭다고 했다.
문헌에 나타나 있는 백제사찰 중 유일하게 오늘날까지 남아 있다는 수덕사는 백제 위덕왕(554~597년) 재위 시에 지명법사가 수도 사비성 북부에 창건하였다고 전해진다.
정혜사 능인선원과 비구니 선원인 견성암을 비롯해 50여개의 말사와 암자를 두고 있으며 승가대학을 운영하고 있으며 외에도 재가자를 위한 불교교양대학, ‘선실천 수련대회’ 등 여러 가지 프로그램이 잘 계발되어 있어 교구본사로서의 위상에 걸 맞는 종합수행처이다.
-'선지종찰 수덕사'라는 편액이 붙은 황하정루, 1층은 성보박물관
-1931년 滿空선사께서 건립한 7층 석탑, 기단부 없이 바로 탑신이 시작된다.
우리 카페 회원님들 몇 분과 인연 있으신 대구 '마하붓다선원'의 중현스님께서 일행을 마중나와 주셨다.
스님께서는 11시부터 심연당에서 법문을 해 주시기로 하고, 그 동안 우리는 전각의 부처님을 참배하기로 했다.
대웅전에서는 예수재가 한창 진행 중이라 도중에 들어갈 수가 없어 각자 흩어져 관음전, 명부전 등을 참배한 뒤 11시에 맞춰 중현스님께서 기다리고 계시는 심연당으로 모이기로 했다.
-국보 제 49호 수덕사 대웅전,고려 충렬왕 34년(1308)에 지어졌다는 건립연대기가 남아 있다고 함
수덕사의 대웅전은 언뜻 보기에 부석사의 무량수전을 참 많이 닮아 있다.
살짝 배를 내민 배흘림기둥이며 한듯 만듯한 단청빛까지 닮아 있다 싶었더니 다 그 이유가 있었다.
지금까지 남아 있는 고려시대 목조건물 중 대표적인 건물이 안동 봉정사의 극락전과 부석사의 무량수전, 그리고 이곳 수덕사의 대웅전이라고 한다.
위 셋은 우리나라 현존 最古 목조건물의 순서이기도 하다.
수덕사 대웅전은 부석사의 무량수전에 비해 규모가 아담했다.
백제시대에 창건된 사찰에 고려식 목조건물이 저렇듯 온전히 남아 있어 오늘 우리가 참배할 수 있다니,
내 종교를 떠나 숙연해지는 순간이기도 하다.
-살짝 배를 내민 대웅전 배흘림 기둥, 가지런한 신발을 차마 넘을 수 없어 밖에서 살짝 들여다 보는 어린 불심
대웅전에 계신 석가모니불, 약사여래불, 아미타불을 협시하듯 대웅전 밖에는 백의의 관세음보살님이 서 계신다.
예수재가 진행되는 대웅전에 들어갈 수가 없어 밖에서 합장을 올리는 안타까운 불심들을 어루만지듯 온몸으로 웃으며 맞아 주신다.
감로수 달고 시원한 물을 부어 주신다.
이런 배례석을 혹시 보셨는지?
관음전 어간문 밖에 폭신한 금잔디가 깔려 있다.
법당안에서 참배를 했지만 사진을 보니 꼭 저기에서 오체투지를 해 보고 싶어진다.^^*
어느 분의 배려인지 참 멋스럽기도 하다.
대웅전 우측이 관음전이라면 좌측은 명부전이다.
스님 한 분이 아름다운 목소리로 예불을 올리고 계시다.
하얀 영가등이 유월의 햇볕 아래 가지런히 그림자를 드리우고 있다.
어느 절이나 비슷하겠지만 명부전 주변은 참 적막하다.
집착도 설움도 저렇듯 잘 표백되었으면....
한 바퀴 돌자 다시 대웅전 앞이다.
뜰에서 내려다 본 풍경이 그림같다.
비스듬한 산능선과 끝이 살짝 쳐들린 지붕과 둥그런 처마와 세월의 흔적이 묻어나는 나무들,
그리고 탑과 석등,
어느 사찰에서든 볼 수 있는 정경이지만 똑 같은 풍경은 없다.
1700년을 이어온 이 땅의 불교가 주는 아름다운 선물을 좀 더 많은 이들이 고루 누렸으면 좋겠다.
말끔히 쓸려진 넓은 공간 속에 잘 놓여진 탑, 석등, 화분...
허전하지도 오밀조밀하지도 않은 딱 맞는 배치가 보는 이를 편안케 한다.
수덕사 3층 석탑은 신라 문무왕 5년에 건립, 원효대사가 중수하셨다고 전해진다.
이끼마저 꼭 있어야 할 자리에 앉은 듯 어디 한 곳 어색한 곳이 없어 보인다.
-심연당
도량을 둘러보는 사이 어느덧 11시가 되어 우리는 중현스님께서 기다리시는 심연당으로 모였다.
대구에 <마하붓다 선원>을 열고 계신 스님께서는 이곳 수덕사의 포교소임을 맡고 계신다.
어떤 때는 이런 일 저런 일도 하고 가끔은 포기(포교의 대구지방 사투리이기도...)도 하신다며 법문을 시작하셨다.
얼마전 개통된 대전에서 당진 간 고속도로와 인터체인지 이름에 대한 이야기를 하시면서 불교세가 약해지면 멀쩡히 잘 달고 있던 인터체인지 이름까지 뺏긴다며 몇몇 곳의 예를 들어 설명을 해 주셨다.
예산이라면 수덕사가 대표적인데 권세를 이용해 일방적인 행정을 펼쳐 오히려 지역 전체에 손해를 끼치는 누를 범하는 경우도 종종 있다고 한다.
[아래 간추린 법문]
『생로병사를 벗어나는 것이 불교를 믿는 목적이고 우리삶이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는지 알아보는 것도 중요하지만 상대를 인정하고, 더불어 사는 인연들이 참 소중하다는 자각이 필요합니다.
상대가 부처로 보일 때 나도 대접받으며 부처가 되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이곳에 오셔서 40분 동안 수덕사를 둘러 봤는데 看山을 한 것입니다.
말을 타고 쓰윽 지나면서 돌아본 것과 같지요. 사실은 대충 보는 게 좋은 것입니다.
사람마다 느낌이 다르겠지만 전체의 이미지가 남을 겁니다.
이곳은 예산군 덕산면 덕숭산의 수덕사입니다. 德자가 세 개가 들어 갔습니다.
세게 발음하면 떡~이 되지요.
덕이 세 개가 있는 지역에서는 큰 인물이 나온다는 말이 있습니다.
예로부터 교통의 요충지이지요. 백제 문화가 꽃피었던 곳이고 당나라와 신라가 무역을 했던 곳입니다.
뒷산을 가야산이라고도 부르는데 암자터가 100여 개가 있습니다.
가야라는 말은 코끼리라는 뜻입니다. 象王山이 여기에 있지요.
또 이곳은 선본 조계종의 뿌리입니다.
경허스님 만공스님, 혜암스님으로 이어진 자유분방한 가풍이 전해져오는 곳으로 총림 중에서도 선지종찰입니다.
경허스님의 제자 중 만공스님은 이곳에 계셨고 수월스님은 북쪽으로 가셨고 혜월스님은 남쪽 통도사로 가셔서 선풍을 날렸습니다.
이곳 덕숭산 뒷산이 옛날부터 원효산이라 불리고 원효굴, 원효암이 있습니다.
원효스님께서 의상스님과 함께 당나라에 가시다가 이곳에서 해골바가지의 물을 마시고 깨달아 신라로 다시 돌아가셨다고 하지요? 여러분들도 그렇게 믿고 계시지요?
저도 그렇게 배웠습니다.
그러나 정말 원효스님께서 정말 벼락 맞듯 깨닫고 신라로 돌아 가셨을까요?
지금도 외국 여행을 하려면 며칠씩 준비를 하는데 옛날에는 어땠겠습니까.
이곳까지 와서는 짐을 부리고, 새로이 채비를 차렸을 겁니다.
이곳은 당나라를 다녀오신 스님들이 많이 계셔서 정보교류도 쉽고 대화도 많이 나누었을 것입니다.
당나라로 가기 전 당나라의 불교에 대한 공부를 하고 떠났을 가능성이 아주 높습니다.
그 두 분도 이곳에서 1년 여동안 공부를 하셨을 겁니다.
서로 싸우며 서로를 이해 하듯이 다투어야 정화가 됩니다.
경주에서 온 스님들은 그걸 몰랐겠지요. 이곳에 있는 스님들이 중재를 해서 문화 교류가 되었을 것입니다.
문화가 서로 부딪치면서 원융해지고 일심이 되고 그랬을 것입니다.
원효스님의 원융사상은 이곳에서 나옵니다.
그리고 가야산(덕숭산)에는 흥선대원군과 관련된 이야기가 있습니다.
가야산에 왕이 나는 명당터가 있는데 이미 가야사라는 절이 그 터에 서 있는지라
터에 욕심이 생긴 흥선대원군은 가야사를 강제로 불태우고 그 자리에 아버지인 남연군의 묘를 모십니다.
풍수가 예언한대로 왕은 2대로 끝이 나고 남연군 묘가 파헤쳐지는 등 우여곡절을 겪다가 참회의 뜻으로 대원군은 가야산에 다른 암자를 세워주었다고 합니다.
2대째 왕이 나고는 망하는 터와 대대손손 자손이 번창한다는 터가 있다면 여러 분들은 어떤 자리를 택하겠습니까?
대원군처럼 왕이 나고 망하는 터를 택하겠습니까?
이곳 지역 출신의 인물로는 윤봉길의사, 김좌진장군, 만해 한용운스님, 남로당의 박헌영 등 걸출한 인물이 참 많습니다.
이따 내려가시다 보면 [수덕여관]이 있습니다.
이곳에 오실 때 '수덕사의 여승'이라는 노래를 여러분들도 흥얼거리며 오셨지요?
우리 나라 개화기에 앞서 가던 세 분의 여성이 있었지요.
'사의 찬미'를 불렀던 윤심덕, '청춘을 불사르고'라는 책을 남긴 시인 김일엽스님,
우리나라 최초의 여류화가 나혜석,
그 중 김일엽스님과 나혜석 두 분과 관계 있는 곳이 수덕여관입니다.
김일엽스님과 나혜석 두 분은 친구였습니다.
나혜석 역시 만공 스님을 찾아와 출가를 하고자 했으나 스님께서 '너는 안된다'고 거절하시자
수덕여관에 몇년을 머물렀다고 합니다.
그때 이응로 화백께 서양화를 가르치는 등 많은 영향을 미친 것으로 전해집니다.
내려 가실 때 꼭 들러 보세요.
여러분들은 오후에 간월암에 가시지요?
看山을 하고 看寺를 하고 이제 看月을 하러 갑니다.
(간월암에 얽힌 백학도인 만공스님의 일화를 들려주심)
수덕사가 한국불교사에 끼친 영향으로 한국 불교의 정신세계가 어떻게 전해져 내려왔는지를 생각하시며
서해안 바닷바람 잘 쐬시기 바랍니다.』
-중현스님
-중현스님을 모시고 기념 촬영, 사진: 우주래님
긴 시간동안 귀한 법문 들려주신 중현스님께 감사 드리며 기념사진을 찍은 뒤 점심공양을 했다.
공양 후, 예수재가 끝난 대웅전에 들러 참배를 하고 오전에 미처 보지 둘러보지 못한 곳을 찾아 도량 이곳 저곳을 둘러보기도 하고, 사진에 담기도 하며 오후 일정을 시작했다.
수덕사 경내는 어디를 봐도 정갈하고 예쁘다.
오래된 전각들과 새로 지어진 전각들이 서로 참 잘 어울린다.
나무 한 그루, 풀 한포기에도 정성들인 흔적이 배어난다.
-점심 공양 후 그늘에서 잠시 휴식 중인 법우님들
-소구리님과 순례에 처음 동참하신 흑마법사님
-심해님, 부산의 명륜님
-위에서 내려다 본 사천왕문
이제 수덕여관을 볼 차례이다.
내려올 때는 올라가면서 보지 못한 새로운 모습을 보게 된다.
어느 방향에서 보느냐에 따라 같은 사천왕문도 이렇게 달라 보인다.
-시원한 풍경을 연출하는 담쟁이
자유연애를 주장하며 자유분방한 삶을 살다 이혼당하고 홀로 된 나혜석, 친구인 일엽스님이 계신 견성암 아래 이곳에서 자녀들을 향한 그리움을 지그시 눌렀을 그녀,
그러나 지금 이곳에 나혜석의 흔적은 없다.
<이응로 선생 사적지>에는 그 분에 관해서만 안내되고 있다.
-'온갖 사물의 현상과 성함과 쇠퇴함을 추상화로 새긴 문자체의 암각화'라는 설명이 붙어 있는 암각화
-처음 뵙는 보리수님
예전에는 이름 그대로 묵어가기도 하는 여관이었다는 이 곳은 지금은 '수덕사 선미술관'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곳 수덕사 스님들의 작품이 전시 판매되고 있고, 차도 마시고 갈 수 있는 문화공간이다.
객실 이 방 저 방을 들여다보며 나혜석의 흔적을 찾아 보지만
내 밖의 어디에도 그녀의 흔적은 없었다.
세상에 버림(?) 받고 출가를 꿈꾸었으나 그마저도 좌절된 외로운 신여성의 그림자는 어디에도 없었다.
'인적 없는 수덕사에...' 오늘은 인드라망 가족만으로도 인적이 활짝이다.
^^*
어째서 수덕사의 여승이라 했을까? 일엽스님은 수덕사의 스님은 아니셨다.
견성암의 스님이셨지만 노래 덕분에 수덕사가 유명세를 탔으니...
사실은 그 노래가사 속의 비구니 스님이 일엽스님이라는 이야기도 짐작에서 나온 전설이 아닐런지.
절 아래에 몇 년 전에 송춘희씨의 노래비가 세워졌다가 스님들에 의해 철거됐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그 노래 속에 나오는 여승의 이미지와 지금 우리 비구니스님들의 이미지는 물론 많이 다르다.
사랑의 상처를 안고 눈물흘리며 숨어든 그런 나약한 여승의 이미지를 단호히 거부해 주신 스님들께 박수 보내드려야 하는 건지...^^*
칙칙한 것보다는 화사한 것이 훨씬 낫다.
(인드라망님 만세~~^^*)
빗나가거나 금간 사랑보다는 깨끗하고 맑고 환한 사랑이 훨씬 좋다!!
이 길을 걸어 수덕여관을 나왔다.
돌이 박힌 길에서 아까 본 암각화를 연상하는 건 나 혼자만의 느낌인지 모르겠다.
손으로만 새겼겠는가,
온 정신과 온 몸, 혼신을 다해 새겼을 바위그림을 밟는 듯
저 길을 걷는 동안, 발바닥으로부터 전해오는 전류가 있다면 지나친 과장이 되는 걸까.
일주문 밖은 나리꽃밭이다.
꽃밭에서 아직도 그네의 흔적을 더듬는 나를 본다.
아, 곱다!
대선사도 옛여인도 가슴에다 갈무리고 우리는 다시 길을 떠난다.
看月庵으로 달 보러 간다.
** 즐거운 사찰순례길 책임져 주신 꽃사슴님 고맙습니다.
** 맛있는 백설기 보시해 주신 평등심님댁 거사님, 고맙습니다. ^^*
** 달콤한 쥬스, 보시해 주신 호광님 고맙습니다.
** 호도과자 보내 주신 수향님, 잘 먹었습니다. 고맙습니다.
** 커피와 얼음 채운 음료수 가져 오신 심해님, 고맙습니다.
** 42명에게 양파 골고루 나눠주신 심해님 고맙습니다.^^*
얻어 오신 양파값보다 몇 배나 더 들어가는 거 잘 압니다.
덕분에 까만 봉다리 하나씩 들고 집에 돌아왔습니다. 양파 잘 먹겠습니다. ()
** 그 새벽에 감자 깎아 삶아 오신 감자꽃님, 감자 잘 먹었습니다.()^^*
퀴즈 4..성철스님은 만공스님께 인가받기를 거부하셨다 하신다..왜일까?...
아시는 분... 답 좀 주세요..^^()
한 번 더 보고 갑니다. 후편은 아껴 뒀다가 내일 보겠습니다. 대웅전 벽이 노란빛이 나는데 뭐지요?
단청색 아니겠어요? 사진이 조금 진하게 나왔는데 실제로는 은은한 빛이었음.
심해님 양파 잘먹겠읍니다.
^^* 자스민님, 사진 몇 장 빌려씁니다.()
양이 적어서 송구 스럽읍니다 자스민님 사진 잘보았읍니다 진순혜님에게 안부 부탁 드립니다
사진과 설명 그리고 법문까지 꼼꼼히 챙겨 잘 봤습니다. 마치 현장에 있는 듯 합니다. 고맙습니다.
명진님, 반갑습니다. 우리 카페에서는 매달 네째 주 일요일에 사찰순례를 갑니다. 7월은 휴가철이라 한 달 쉬게됩니다만, 나중에 시간 되시면 동참해 보십시오.^^*
노래 제목에도 나오는그 유명한 수덕사군요. 덕분에 상세설명과 사진들 잘 보고 갑니다.()
예, 그 수덕사는 맞는데 비구니 스님 도량은 아닙니데이.^^*
보리님 사찰순례기 덕분에 지나간 자취를 더듬어며 추억이 되어버린 행복한 시간들을 되세겨봅니다. 수고에 감사드립니다.()
모처럼 행복지기님과 옆지기님 만나 반가웠습니다. 다음에 또 봐요~~^^*
늘 느끼는 바지만 연보리님 후기를 읽고 나면 아! 그곳에 그런곳도 있었구나 하고 느낍니다. 수덕사를 다시 한번 가야겠네요! 금강경을 열강 하셨던 중현 스님도 뵙고요.....
네, 중현스님께서 수덕사에서 포교소임을 맡고 계셨습니다. 수요일은 또 대구 마하붓다선원에 오신답니다. 반갑습니다. 청하님.()
함께하셨던 법우님들이 엄청 반가웠지만... 앞에서 뒤에서 수고하신 꽃사슴님과, 직접 보고듣는것보다 더 상세하게 정리해서 올려주신 연보리님... 모두모두 보살님들이십니다
^^* 고맙습니다. 소구리님. ()
순례에 같이 다녀 왔지만 연보리님의 순례후기를 보아야 제대로 다녀온듯 합니다. 감사히 잘 읽었습니다. 심해님 음료수 양파 고맙습니다. 수향님 호두과자 잘 먹엇고요, 회장님 옆지기님 백설기 맛있었습니다. 감자꽃님의 삶은 감자도 잘 먹었습니다. 사슴님 순례 준비하고 진행 하시느라고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오랜만에 얼굴 보여주셔서 고맙습니다. 몇 달 못보면 전부 병 나거든요.^^*
반갑고 고마워요... 즐거웠어요. 다음에 또 만날수있겠쬬?()...
차카게 사는 중생님, 그날 정말 반가웠습니다. 오신다는 귀띔도 없었기에 놀라기도 했구요.^^* 또 뵐날이 있을 겁니다.()
나~는 행복합니다.정말정말 행복합니다... 인망...불자님 건강하옵소서...사랑합니다.()()()...
인라인님, 반갑습니다. 가입후 첫 흔적 같습니다. 앞으로는 자주 뵐 수 있겠지예?^^*
차카게사는중생님이십니다 연보리님 ㅎㅎ
어쩐지 인천분이시더라니...ㅎㅎ 바로 위에는 차카게이시고, 여긴 인라인이십니까? ^^* 너무 길다고 줄여주십사 했더니 개명하신 거군요. 입력시킵니아. 인라인님, 그래고 한 나님.^^*
처음으로 사찰순례에 다녀왔는데,법우님들과 오랜시간을 같이한듯 가족같은 분위기였읍니다,,연보리님..구석구석 꼼꼼하게 찍은사진을 다시보니 눈앞이 선~~~합니다..^^* 다음에도,순례 자주 따라다녀야 겠읍니다..수고하셨읍니다,감사합니다,,()
흑마법사님, 그날 반가웠습니다. ^^* 금방 잘 어울려 주셔서 내심 다행이라 여기고 저는 제 볼일 봤었지요.^^* 다음에도 순례 함께 가입시더.^^*
항상 함께 하실거라 저는 믿는데요 흑마법사님 ^^*
꼼꼼하게도 올리셨네요..오래전 가본적 있는 수덕사를 떠올리며 봤습니다..감사해요 연보리님 싸랑해요~~^^*..
^^* 우리끼리 갔다 와서 미안해요. 저도 라이스님 싸랑해요
다시봐도 즐겁고 행복한 6월이군요. 이 행복을 7월도 죽~~ 이어지길...()
네, 인라인님. 순례 한 번 다녀오면 이야기 꺼리도 많고, 좋지예.^^*
연보리님! 이렇게 정리해 글 올리려면 식사도 못하고 하셨지않나싶네여.^ ^~ 정말 수고하셨고 감사해요...
^^* 밥 잘 먹고 잠 잘 자가면서 합니다.^^* 걱정해 주셔서 고마워요, 한 나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