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aum
  • |
  • 카페
  • |
  • 테이블
  • |
  • 메일
  • |
  • 카페앱 설치
 
카페정보
카페 프로필 이미지
SPO Friends
 
 
 
카페 게시글
검색이 허용된 게시물입니다.
┠Classic in Cinema┨ 애틋하고 잔망스런 판타지 [문라이즈 킹덤]- 벤자민 브리튼 '청소년을 위한 관현악 입문', '한여름밤 꿈', 슈베르트 '음악에', 행크 윌리암스 'kaw- Liga'.'
이충식 추천 0 조회 406 20.09.22 11:53 댓글 20
게시글 본문내용
 
다음검색
댓글
  • 작성자 20.09.22 21:12

    첫댓글 수지는 샘에게 속내를 털어 놓습니다.

    "난 항상 내가 고아였으면 했어. 내가 좋아하는
    캐릭터들은 대부분 그렇거든. 난 그들의 삶이
    더 특별하다고 생각해."

    정말 고아(orphan)인 샘은 말하죠.

    "난 널 사랑해. 하지만 넌 고아가 된다는 게
    뭔지 몰라."

    수지는 화답합니다.

    "나도 사랑해!"

  • 작성자 20.09.22 21:15

    < 문라이즈 킹덤 > -알렉상드라 데스플라
    사운드 트랙 'After the storm' : 악기 해설

    엔딩 크레딧에선 어린 아이가 해설자로 나서,

    음악 감독 '알렉상드라 데스플라'의 필름 스코어
    <The herioc weather> 의 파트 7 'After the
    storm' 에서 연주되는 악기(현악기, 관악기,
    타악기, 건반악기)들을 하나하나 소개해주죠.

    먼저 메트로놈이 시간을 세팅하고...

    '하프, 일렉트릭 기타, 파치카토 첼로, 플루트,
    피콜로, 우르켈레, 클래식 기타, 밴조,
    우드 블록스,

    두대의 하프, B3 오르간, 칠레스타, 비브라폰,
    피아노, 피치카토 바이올린, 더블베이스,

    두개의 종, 심벌즈, 글로겐슈필, 피아티, 심벌즈,
    스네어 드럼(작은북), 그로세 키사(Grosse
    Caisse: 큰북), 팀파니,

    16명 바리톤과 베이스,

    실로폰, 바순, 클라리넷, 프랜치 호른,
    테너 섹스폰, 트럼본, 튜바, 트럼펫, 트라이앵글...'

    참 많지요!

    마지막엔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Thank you
    very much)' 로 마무리합니다.

  • 작성자 20.09.22 14:05

    https://youtu.be/9f1KhGdO9CA

  • 작성자 20.09.22 18:05

    - '샘과 수지의 결혼'(The Wedding)
    https://youtu.be/fQ0Pl8Woi5Y

  • 작성자 20.09.22 18:12

    < 문라이즈 킹덤 > 예고편
    https://youtu.be/Q4hFZ2E-mp8

  • 작성자 20.09.22 21:17

    벤자민 브리튼 '청소년을 위한 관현악 입문'
    -The young person's guide to the orchestra
    : 부제 '헨리 퍼셀의 주제에 의한 변주곡과 푸가'
    https://youtu.be/Z8_LNylgsac

    - 에드워드 가드너 지휘 BBC 심포니 오케스트라
    : 제니 오구터 해설
    https://youtu.be/FNVx0G5PIfE

  • 작성자 20.09.22 18:15

    'Le temps de l'amour'(Time to love)
    - 프랑수아즈 아르디(Françoise Hardy)
    + english lyrics
    https://youtu.be/z2Jg3mORyeQ

  • 작성자 20.09.22 21:16

    벤자민 브리튼의 '노아의 방주'(Noye's
    Fludde) Op. 59
    - 'The Spacious Firmament On High
    https://youtu.be/Raz8kxd0Q7U

  • 작성자 20.09.22 21:15

    벤자민 브리튼의 '심플 심포니', Op.4
    - 'Playful Pizzicato'
    : 벤자민 브리튼 지휘 잉글리시 챔버
    오케스트라
    https://youtu.be/H2bXOv9VlCs

  • 작성자 20.09.22 18:18

    벤자민 브리튼의 'Friday Afternoons'
    - 스테판 샌즈 지휘, 섬머세트 힐스(2013)
    https://youtu.be/JnKfZiQyPh4

  • 작성자 20.09.22 21:16

    < 문라이즈 킹덤 >오프닝 크레딧
    - 벤자민 브리튼의 '청소년을 위한 관현악 입문'
    (The young person's guide to the
    orchestra)
    https://youtu.be/9xb7rGRyC2o

  • 작성자 20.09.22 18:25

    벤자민 브리튼의 < A Midsummer Night's
    Dream > 2막 중 'On the ground, sleep
    sound'
    https://youtu.be/d8CfyOkQCRk

  • 작성자 20.09.22 20:59

    <문라이즈 킹덤> 의 타이틀 롤 소년 샘과 소녀
    수지를 연기했던 자레드 길럼과 카라 헤이워드...

    흥미롭게도 이 아이들은 4년 후 짐 자무시 감독의
    < 패터슨 >(2016)에서도 버스에 탄 학생 커플로
    나옵니다.

    12살 배기 어린 아이들이 청년으로 자라
    무정부주의(Anarchist) 대학생 역으로 카메오
    출연했던 게지요.

  • 작성자 20.09.22 21:18

    < 문라이즈 킹덤 > 의 줄거리는 수지가 가져온
    책의 북커버 아트웍을 통해서도 섬세하게
    표현되어 있지요.

    1. Shelly & the Secret Universe
    2.The Francine Odysseys
    3.The Girl from Jupiter
    4. Disappearance of the 6th Grade
    5. The Light of Seven Matchsticks
    6. Return of Auntie Lorraine

  • 작성자 20.09.22 20:59

    극 중 옥수수(Corn)' 에 대한 언급이 꽤 많죠.

    랜디 워드가 읽는 잡지 이름은 'Indian Corn' 이며,
    샘이 사용하는 담뱃대는 옥수수대로 만들었고,

    수지의 세 남동생은 저녁으로 옥수수를 먹으며,
    영화 마지막엔 옥수수 풍작에 관해 언급합니다.

  • 작성자 20.09.22 21:20

    샘의 위탁가정 부모는 사고를 계속 친다는 이유로
    샘을 다시는 안받기로 결정합니다.

    아주 차갑게 아이를 내친 거죠.

    사회복지사는 마치 감옥같은 보호소에 샘을
    보내자며,

    전기충격 치료 같은 가혹한 장치를 대수롭지
    않게 운운하며 어린 샘을 겁박합니다.

    수지에게 너무도 무심했던 엄마 로라와
    아빠 월트는,

    "두번, 말 안한다" 는 말꼬리와 함께 딸에게
    일상적인 압박과 명령을 가하죠.

    게다가 엄마 로라는 경찰소장 샤프와 바람까지
    피워대며, 소녀 수지의 마음을 뒤엉키게 합니다.

  • 작성자 20.09.22 21:19

    벤자민 브리튼은 14개의 오페라 외에도...

    수많은 관현악곡, 협주곡, 발레곡, 실내악곡,
    합창곡 과 가곡 등 장르에 국한되지 않고,

    다양한 곡을 다양한 레벨(전문가와 아마추어를
    아우름)의 연주자를 위해 쓴 다작의 작곡가이죠.

  • 작성자 20.09.22 21:21

    자신만의 스타일과 독창적 미학을 끝까지
    밀어붙여 관철시키는... 뚜렷한 개성과
    인장이 있는 영화 감독 웨스 앤더슨.

    그는 여덟살 때 겪은 부모의 이혼을 '자신과
    자기 형제들의 성장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사건’ 으로 꼽지요.

    오래된 전작 < 로얄 테넌바움 >(2001)과
    < 다즐링 주식회사 >(2007)에는 이같은 그의
    아픈 가족사가 오롯이 반영되어 있습니다.

    부모의 이혼은 아이들에게 상처를 남기고
    그 이후의 그들의 삶을 지배하죠.

    웨스 앤더슨의 주인공은 결코 혼자 성장하지
    않습니다. 늘 누군가와 함께 자라죠.

    아이들끼리 단단하게 뭉쳐서 자라거나
    철들기를 끝내 거부했던 어른과,

    그 어른 덕에 서둘러 철들어야 했던 아이가
    자신의 자리를 찾아갑니다.

    앤더슨 감독은 자신의 영화를 두고 이렇게
    말했죠.

    “나는 나 스스로를 반복하고 싶지 않습니다.
    그렇지만 내 영화들에서 나는 끊임없이
    그런 짓을 하고 있는 것 같아요.

    그런데 내가 그러려고 노력하는 것은 절대
    아닙니다. 다만 나는 매우 개인적이지만
    관객에게는 흥미로운 영화를 만들고 싶을
    뿐이죠.”

  • 작성자 20.09.22 21:19

    '아이반호 카키 스카우트 캠프' 는 남자 아이들이
    야영을 배우고 생존능력을 배양하는 어린이
    캠프입니다.

    나뭇집을 짓는다는 아이는 저 하늘 꼭대기에
    닿을 듯한 높은 나무 위에 집을 짓고,

    해충을 잡는다는 아이는 횃불과 가스를 든 채
    바닥을 바라보고 있지요.

    스카우트 인솔 책임자인 랜디는 새 아침을 맞아
    캠프를 전체적으로 점검하기 시작합니다.

    아침식사 시간이 되고 아이들은 종소리에 맞춰
    식탁으로 모여 앉지요.

    좌우대칭이 완벽한 식탁과 의자의 수...

    한데 이가 빠진 것처럼 의자 하나가 비어
    있습니다.

    그 빈 의자의 주인공은 '샘 샤쿠스키'...

    바로 이야기의 주인공이지요.

    샘은 더이상 스카우트 캠프에 참여하지 않겠다는
    쪽지를 남긴 채 텐트에 구멍을 뚫고 탈출한
    겁니다.

  • 작성자 20.09.22 21:22

    같은 시각...

    섬 반대편 마을에선 '수지 비숍' 이라는 소녀가
    실종되죠.

    부유한 가정에서 자랐음에도, 부모님의 사랑을
    충분히 받지 못한 수지.

    재능있는 동생들과 어울리지도 않고 창틀에
    혼자 걸터앉아 책을 보는 소녀에겐,

    친구라곤 책과 음악, 라디오, 그리고
    고양이뿐입니다.

    부모님은 쟤가 왜 이런지 모르겠다고 푸념하죠.

    수지는 부모가 보란 듯이 도서관에서 '문제아
    키우기' 라는 제목의 책을 집에 가져옵니다.

    가출하기 위해 꾸린 짐가방 안에도 그 책을
    넣어두지요.

최신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