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회 정기산행 설악산 (주전골+흘림골)
올해 초 계획되었던 산행이었으나 안전을 위한 국립공원의 보수공사관계로
미뤄졌던 산행이 드뎌 6월에 진행 되었다
메르스의 여파로 또한번 등산,산행에도 취소,자제,기피등 찬바람이 느껴온다
그러나 우리 오륜교회 산악회는 버스 2대를 준비하여 손꼽아 기다렸다
그제,어제 계속된 비로인해 조금은 갈수 있을까 염려하는 분들도 있었지만
산행일 당일의 서울의 날씨가 너무도 좋았다
임원진에서 준비한 맛있는 약밥,오이,방울토마토,생수와 강냉이 봉투를 1개씩받고
이내 모두가 싱글벙글한다
준비된 말씀 카드를 받아들고 모두가 열심히 읽고,암기하고,묵상하고
암송을 끝낸 분들은 손을 번쩍들며 암송후 선물을 받아든다
이집트에서 온 21살의 조요셉군(조00선교사님 아들)이 한국땅의 회복과 자녀들을 위한
기도의 당부 설교?를 잠시듣고 부모된 자들의 의무를 잠시 생각해 봤다
그동안 오륜산악회카페에서 매월(3~5월) 제일 많이 방문한 회원,
글을 많이 올린 회원, 댓글 제일 많이 올린 회원분꼐 선물을 증정했다
쾌청한 날씨를 달려 설악산에 이르니 영동,영서의교차점인 그곳은 빗방울이 날리고
날씨가 꾸리꾸리하다, 덥기는 커녕 추운것 같다
어제까지 비온뒤의 산행이라 산속의 공기는 맑은데다가 한결 더 맑고 신선하다
온몸이 건강해짐을 느낀다
풀과 나무에서 베어나오는 산내음은 표현조차 힘든 청명한 신선함을 가슴에 안겨준다
초반 40분정도만 다소 힘들뿐 비교적 쉬운 산행을 한다
설악산의 절경을 느끼며 여심폭포, 용소폭포등 모두 멋있는 폭포들을 사진에 열심히 담는다
와 멋있다, 너무 시원하다, 너무 잘왔다, 최고다, 이렇게 좋을 수 있나의 감탄사가
여기저기서 쉽게 들린다
연무가 낀 절경속에 나도 그속에서 자유로운 육신의 회복을 느낀다
삼삼오오 둘러앉아 함꼐 나누는 간식타임은 더없는 우리의 행복타임이다
내 입보다 서로의 입을 섬겨주시는 모습들속에 그리스도의 섬김과 사랑의 마음을 배운다
4시간의 아주 여유로운 산행을 통해 육신의 회복과 가슴과 머리는 이내 맑아져있다
몸은 연무처럼 바람불면 휙 날아갈듯 너무도 가벼워져 있다
계곡물과 탕에서의 족욕은 행복감을 이내 더 충전해 준다
남설악에서 북설악으로 버스는 달려 용대리의 맛있는 황태정식을 대한다
맑고도 진한 황태국, 황태구이와 더덕무침은 연신 공기밥과 반찬들을 추가해 달라며
식감을 줄곧 떙겨준다, 식당분들도 친절하게 음식을 열심 날라다 준다
서울에, 교회에 도착하니 7시를 겨우 넘는다
이번 산행은 잊지 못할 감사가 있다
올해 초 설악산 산행을 답사한후 간암과 병상에서 투병하시던 최윤천 집사님이
아침에 소천하셨다는 소식을 접했다
덕분에 우리는 아름답고 편안하고 행복한 산행을 가졌다
최윤천부회장 집사님, 덕분입니다, 감사합니다,
이제 편안히 주님과 함께 천국에서 평안을 누리세요
우리는 집사님을 기억하겠습니다
82회 설악산 산행은 오랫만에 참여하신 분들과 처음 오신 분들도 꽤 눈에 보였다
그러나 우리는 주님 안에서 하나임을 느낀다
오늘 산행을 위해 세밀하게 잘 준비해 주신 모든 임원분들꼐 깊이 감사드린다
7,8월의 번개산행과
9월의 83회 정기산행을 손꼽아 기다려 보며
오늘도 인도하시며 함께 해주신 주님께 감사의 박수를 올려 드린다
최윤천집사님의 빈소를 찾아 감사의 기도를 드리고 온후
장상훈 집사가 최윤천부회장 집사님의 수고의 섬김을 기억하며 이 편지를 천국에 띄운다
샬롬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5.06.28 08:39
첫댓글 최부회장님, 고통없는 천국에서 평안하시기를 기도합니다. _()_
구 구 절 절넘 새롭습니다 설악산을다시한번걷는것같습니다 고부회창님의천국편지평안히잠들기를기도함니다^^장집사님 넘 감동입다!!!!
최부회장님...천국에서 안식하소서~~
남은 가족들에게 깊은 평안이 임하게 하소서~~
요셉에게 새로운 세계를 가르쳐 주신 산악회 여러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_()_
장집사님, 설악의 하루를 일기로 기록해주시니 감사합니다. 또한 우리를 대표해 임원진들이 유족들을 위로해주니 감사합니다.
최부회장님 주님 품안에서 평안하소서
최부회장님 천국에서 그 평안함 누리시고요,
그 가족분들에게 주님의 위로하심과 사랑의
손길이 임하시길 소망합니다~!!
고통이 없고 아품이 없는 그 곳에서 평안 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