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08월17일 산행지;괴산 중대봉&문경 대야산 산행거리;11.79km 산행시간;07시간19분 날씨;맑음 기온;22℃~30℃ 산행코스;농바우마을~중대봉~대야산~밀재~월영대~용추~벌바위농원 08;40 농바우마을[삼송3구마을회관] [충북 괴산군 청천면 삼송리 63-3번지] 09;22 삼거리[좌;중대봉,직;화양골/2.65km] 09;55 대슬랩[0.72km] 3.37km 10;33 곰바위[0.22km] 3.59km 11;06 중대봉[해발846m/0.64km] 4.23km 11;44 뫼산바위[0.78km] 5.01km 중 식 12;55 중식후 출발 13;27 대야산[해발930.7m/0.75km] 5.76km 13;53 거북바위[0.69km] 6.45km 14;16 밀재[월영대1.9km전/0.81km] 7.26km 14;55 월영대[2.08km] 9.34km 15;38 용추[1.36km] 10.70km 15;59 벌바위농원[1.09km] 11.79km [경북 문경시 가은읍 완장리 444-3번지] ♣대야산[大耶山/해발930.7m/한국의산하100대명산25위];속리산 국립공원 안에 있는 산으로,경상북도 문경시 가은읍과 충청북도 괴산군 청천면의 경계에 있다.대하산.대화산.대산.상대산 등으로도 불렸고,1789년에 발행된 《문경헌지》는 대야산으로 적고 있다.대야산은 백두대간[白頭大幹]에 자리잡고 있으면서 문경의 산들 중에서도 그 명성을 높이 사고 있는 명산이다.내.외선 유동을 거느리고 있는 대야산은 2002년 세계 산의 해를 맞아 문경의 주흘산,황장산,희양산과 함께 산림청에서 선정한 한국 100대 명산에 올라서 있다.예로부터 명산으로 받들어 온 대야산은 여러 기록들에 '대야산[大耶山]'으로 적고 있으며 특히 철종 조의 대동지지[大東地志(1861년 이후 추정)]에는 『大耶山 曦陽山南支上峯曰毘盧爲仙遊洞主山西距淸州華陽洞三十里』(희양산남지상봉왈비로위선유동주산서거청주화양동삼십리;대야산은 희양산의 남쪽 갈래로 제일 높은 봉우리가 비로봉이고,선유동의 주산이다.서쪽의 청주 화양동이 30리다)라고 기록하고 있어 대야산 정상을 '비로봉[毘盧峯]'으로 부르고 있음을 알 수가 있다.대야산 용추계곡은 경북쪽에 있고,충북쪽으로 선유구골,화양구곡을 두고 있어 여름철에는 많은 등산객들이 찾고 있다.깎아지른 암봉과 기암괴석이 울창한 수풀로 둘러싸인 아름다운 산세를 자랑하는 대야산 제일의 명소는 문경8경의 하나인 용추다.거대한 화강암반을 뚫고 쏟아지는 폭포 아래에 하트형으로 패인 소[沼]가 윗용추이며,이곳에 잠시 머물던 물이 매끈한 암반을 타고 흘러내리면서 아랫용추를 빚는다.용추에서 오솔길을 따라 20분쯤 오르면 월영대가 반긴다.달 뜨는 밤이면,바위와 계곡에 달빛이 비친다 해서 월영대[月影臺]라고 한다.대야산 용추의 물은 '문경 선유동'으로 흘러간다.선유동 계곡에는 학천정이라는 아름다운 정자가 있다.숙종 때의 학자인 이재를 기리기 위해 1906년에 세운 것이다.학천정 앞의 큰 바위에는 선유동문이라는 글이 새겨져 있는데 여기서부터 선유구곡이 시작된다.옥석대,난생뢰,영귀암,탁청대 등의 음각글씨는 신라시대 최치원[崔致遠;857~?]이 남긴 것이라고도 전한다.특히 문경 선유동의 용추는 하트모양으로 팬 소인데 절경이다.늘 초록빛 투명한 물이 넘쳐흐르고 있어 신비감을 자아낸다.주변 바위에는 옛날 용이 승천하면서 남긴 용비늘 자국이 있다. [◈참고문헌▶▶『문경 문화관광』 (http;//www.gbmg.go.kr/tour/main.do)] [◈참고문헌▶▶『한국의 산하』] ♣중대봉[中臺峰/해발846m];충청북도 괴산군의 청천면 삼송리에 위치한 산이다.괴산의 명산 35곳 중의 하나다.중대봉은 바로 동쪽으로 인접한 상대봉[대야산]의 상대적인 개념으로 붙여진 이름이다.『1;50,000지형도』에서는 정상부의 고도만 표기되어 있을 뿐 지명이 표기되어 있지 않다.중대봉은 백두대간의 대야산에서 서쪽으로 가지를 치며 달아나다 선유동으로 맥을 가라앉힌 줄기의 최고봉이다.산전체가 하나의 화강암으로 이루어져 있으며,2~3년전까지만해도 워킹코스가 없어 전인미답의 산으로 남아 있었지만 최근 암벽을 이용한 코스가 개발되고 위험한 곳에는 로프를 매놓아 완벽한 등산로를 만들어 놓았다.중대봉을 가기 위하여는 청천면 소재지,화양동,송면 소재지를 지나 상주시 화북면으로 가는 592번 지방도를 따라 삼송3구 마을까지 가야하는데,이 마을은 농바위마을이라 불리워진다.농바위마을의 마지막 집 담장에는 500여년이 되는 느티나무가 노쇠한 모습으로 서 있다.이 마을은 손꼽히는 장수마을로,마을지반 전체가 신비의 돌이라는 맥반석이 깔려 있고 여기서 솟는 물을 먹고 장수한다고 믿고 있다. [◈참고문헌▶▶『충북나드리』 (http;//www.chungbuknadri.net)] [◈참고문헌▶▶『괴산 문화관광』 (htto;//www.goesan.go.kr)] [◈참고문헌▶▶『한국지명유래집』 (충청편지명,2010.2)] ♣용추계곡[龍湫溪谷];용추계곡은 문경이 대야산 속에 은밀하게 감춰둔 비경이다.산자락을 타고 흐르는 옥수는 너른 암반을 만나 뛰어난 계곡미를 뽐내고,우거진 숲은 계곡과 조화를 이뤄 무릉도원을 연상케 한다.계곡 어디라도 탁족을 즐기기에 최적의 환경이다.힘겹게 산을 올라야 하는 수고도 필요 없고,계곡 아래위로 선유동계곡,쌍곡계곡,화양동계곡 등 이름 높은 계곡이 즐비하다.게다가 사람들로 인한 몸살이 덜해 더위를 피해 휴식을 취하기에 안성맞춤이다.문경읍에서 가은읍을 지나고 봉암사를 거쳐 속리산국립공원으로 가다 보면 완장리 벌바위 마을이 나타난다.마을 입구에서 계곡까지는 승용차로 약 5분 거리,포장길을 따라 천천히 들어가면 매점과 민박을 겸한 식당들이 나온다.여기서부터 본격적인 용추계곡이 시작된다.초입부터 우거진 숲과 널찍한 너럭바위,그 위를 흐르는 맑은 계류가 사람들의 발걸음을 붙잡는다.계곡이 비교적 넓고 수심도 깊지 않아 물놀이 장소로 제격이다.금방이라도 자리를 펴고 주저앉고 싶은 그런 풍경이다.산길을 오르는 게 싫다면 이곳에서 계곡물에 발을 담그고 쉬어도 좋다.아쉬운 것은 목이 좋은 곳은 이미 음식점들이 차지하고 있다는 점,개별 주차장을 갖투고 있는 데다 평상에서 식사는 물론 오수를 즐기기 좋아 사람이 제법 많다.식당 위로도 나무그늘 아래 평평한 바위에 돗자리 펴고 물놀이를 할 수 있는 포인트가 계속 이어진다. 100여 m 올라가면 좁았던 계곡이 넓게 펼쳐진다.물살도 완만하고 수심도 어른 무릎 정도여서 아이들이 놀기에 최적의 장소다.용추계곡의 백미는 용이 승천했다는 전설을 간직한 용추다.이제까지의 풍경은 용추를 빛내기 위한 전주곡에 불과하다.용추까지는 등산로를 따라 15분가량 오르면 된다.등산로는 잘 닦여 있어 힘들지 않다.산책하는 마음으로 천천히 싱그러운 숲 내음을 맡으며 걷는다.용추는 1986년 문경시가 지정한 문경팔경 중 하나다.3단으로 흘러내리는 용추의 생김새는 참으로 신비하다.제일 상단은 거대한 암반이 수천 년 동안 물에 닳아서 원통형의 홈이 파였다.그 홈을 타고 맑은 계류가 엿가락처럼 꼬아 돌며 아래도 떨어진다.상단에 파인 홈은 멀리서 바라보면 하트 모양이다.물속에서 보면 항아리처럼 되어 있어 손으로 잡을 만한데가 없기에 매우 위험하다.익사 사고가 자주 발생하는 곳인 만큼 물에 빠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중단은 상단보다 넓은 소[沼]를 형성한다.마치 잘 다듬어놓은 천연의 목욕통을 연상시킨다.이곳은 언제나 청춘들의 차지다.물이 깊어 위험하지만 소를 가로질러 길게 줄을 매어둔 탓에 더위를 피해 물로 뛰어드는 이들이 많다.계곡 상단이라 물놀이하는 사람들이 적은 데다 아래로 길게 드리워진 용추계곡이 아름다워 한번 자리를 펴고 앉으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연신 들락날락하게 된다.하단은 중단에서부터 완만한 경사를 이루며 3m가량 암반을 타고 물이 흐른다.아래는 얕고 넓은 소가 만들어졌다.하단의 최고 재미는 중단에서 하단으로 이어지는 매끄러운 암반을 따라 미끄럼을 타는 것이다.맨몸이어도 좋고,튜브를 타고 내려와도 짜릿한 천연 슬라이드로 전혀 손색이 없다.용추의 비경에 신비감을 더해주는 것이 용추 상단에 선명하게 찍힌 용의 꼬리다. 그 모양새가 용의 비늘 자국과 흡사하다. 옛날 이곳 소에 살던 용이 하늘로 오르기 위해 몸부림치면서 남겼다는 비늘 자국이라고 한다. 용은 물을 상징하는 신령스런 동물이라 날이 가물 때는 이곳에서 기우제를 지낸다.용추 위에도 작은 폭포가 계단처럼 이어진다. 대야산 정상을 향해 등산로를 20분 정도 오르면 망석대 지나 널찍한 암반이 펼쳐진 월영대가 나온다. 이곳 역시 숲으로 둘러싸여 시원하다. 이름처럼 밝은 달이 산 위로 떠오르면 물에 비친 아름다운 달이 저절로 상상되는 그런 곳이다. 그 위로도 계곡은 한동안 계속된다. 하지만 이전처럼 멋들어진 곳을 찾기가 쉽지 않으므로 등산이 목적이 아니라면 월영대까지가 적당하다. [◈출처▶▶『한국관광공사의 아름다운 대한민국 이야기』 (한국관광공사,오주환)]
첫댓글 요번에
사진이 풍성하네요
날씨 좋코
산행지 좋고
같이하는 님들이
좋와서
넘
즐건산행이였슴당
수고했슴당
ㅎㅎㅎ오늘도 물에서 잘 놀다 오는가요??
덕풍의 시원함이 그리워지는 날입니다..
따로 올리긴 모하고 걍 몇장 올릴게요
@봉승호
@봉승호
@봉승호 수고많았습니다..
만나서 반가웠구요
앞으로도 함께해요
이번주 토요일 다시 뵈요
즐거운 산행하셨네요 좋은 인연 늘 함께 하실길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