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즈음 BTS의 활약이 눈부시지요. 빌보드 1위를 차지하는 등 한국인은 물론 세계인들로부터 엄청난 인기를 누리고 있습니다. 지난 9월 하순에는 유엔총회 연설에서 다음과 같이 청년세대들에 용기를 고취하는 메시지를 내어 큰 공감을 이끌어내기도 했지요.
"세상이 멈춘 줄 알았는데, 분명히 조금씩 앞으로 나아가고 있습니다. 모든 선택은 그 선택이 곧 변화의 시작이라고 믿고 있습니다. 엔딩이 아니라요. 새롭게 시작되는 세상에서 모두에게, 서로에게 '웰컴!'이라고 말해 줄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이 연설을 시청한 세계인들은 보라색 이모티콘을 띄우면서 열렬히 호응했지요. 보라색은 BTS를 상징하는 색이지요. '무지개의 마지막 색이 보라색인 것처럼, 마지막까지 서로 믿고 사랑하자'라는 뜻이 담겨 있습니다.
BTS의 음악적 스펙트럼은 넓은 것으로 보입니다. 댄스 음악은 물론 트로트 등 다른 장르에도 폭넓은 이해를 하고 있습니다. BTS 멤버인 슈가 님은 오래전부터 나훈아 님의 공연에 관심이 많았던 것처럼 보입니다. 몇년 전 슈가 님은 부모님께 나훈아 님의 공연을 보여드렸다고 합니다. 이 공연은 아마도 2019년 이전의 공연으로 보입니다. 슈가 님도 부모님과 같이 이 공연을 관람했는지는 확인이 되지 않습니다.
그리고 슈가 님은 2020년 9월 방영된 나훈아 님의 추석 공연을 시청하고 큰 감명을 받았다고 토로합니다. 반면 부모님은 나훈아 님의 추석 공연을 시청한 뒤 직관하는 것보다는 덜하다고 언급하셨다고 합니다. 부모님께서는 나훈아 님의 공연을 직관하시고 큰 감동을 받으신 것으로 보입니다.
BTS의 슈가 님은 올해 초 인터뷰에서 ‘미래에 어떤 음악을 할 것 같냐’는 질문을 받습니다. 이에 슈가 님은 “추석에 나훈아 선생님 공연을 보면서 자극을 많이 받았다”라고 응대합니다. 이어 슈가 님은 “‘저렇게 오랫동안 사람들이 공연을 보고, 음악을 듣도록 할 수 있는 뮤지션이 얼마나 될까?. (그런 생각이 들자) ‘저렇게 되고 싶다’는 생각이 확 와 닿았다. 열정도 있으시고 욕심도 많으시고, 슈퍼스타시더라. 라고 고백했습니다.
나훈아 님은 작년 2시간 이상 이어진 추석 공연 때 화려한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이목을 사로잡았지요. <테스형> 등 신곡도 여러 곡 발표하여 노익장을 과시하기도 했지요. 20대의 슈가 님은 70대의 나훈아 님이 보여준 무대에 큰 자극을 받은 것 같습니다.
슈가 님이 나훈아 님 같은 가수가 되고 싶다는 것은 비록 다른 장르의 음악을 추구하지만 무대에서의 열정을 본받고 싶다는 의미로 보여집니다. 즉 슈가 님은 나이가 들어도 끊임없이 노력하여 팬들을 사로잡는 가수가 되기를 희망하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