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7년 8월 1일 오후 예약자 분들의 틈새에 두 분이 20분씩 마사지를 받았다. 한 분은 광명에서 오신 분인데 얼굴 좌측과 좌측 견갑골 부위에 통증이 심하다. 한 분은 사장님 친구 분으로 등이 딱딱하고 등의 좌측 부분이 더 올라있다. 양 승모근 상부가 늘 피곤하고 때로는 통증이 인다. 잠깐이나마 아픈 부위에 마사지를 받고 나더니 눈과 머리도 맑아지고 얼굴도 시원해졌으며 사장님 친구 분은 여기에다 등이 부드러워짐을 느끼겠다고 한다. 고맙다며 명함을 가져가신다. 4시 50분에 예약하신 시니어 여자 프로님이 지난 번 약속대로 교정을 받으러 왔다. 이 분은 남편과 함께 아마추어 골퍼였으나 기량이 남달라 10년 전에 프로가 되어 삶을 골프로 행복하게 만들며 사시는 50 초반 분이다. 십 여년 허리에 발생하는 통증과 요즘에 와서는 등에도 불편함이 일고 우측 발목에 순간적인 극통이 인다고 한다. 허리와 등을 살피니 요추가 우들투들 하게 변형되어 있고 흉추 3, 4, 5번이 후방되면서 양어깨가 앞쪽으로 약간 휘었다. 양 어깨를 잡아 펴 보이면서 이게 정상인데 스스로는 아무리 펴 봐도 오래 지속할 수도 없고 펴지지 않았을 거라고 했더니 그렇다고 한다. 하느님께 프로님의 질환을 차도 있게 해주시기를 간구하며 정성껏 돌봐드렸다. 무척 가뿐하다며 펴진 등과 어깨 비교적 편편해진 요추를 거울에 보면서 만족해 한다. 수없이 교정을 다녔는데 이제라도 선생님을 만나서 허리와 등의 건강을 찾으니 너무 감사하다며 시니어 투어 일이 언제이니 그것을 마치고 오겠다고 하기에 운동 요법을 알려드렸다. 프로님이라서 2만원 할인해 드리겠다고 하니 이 분은 너무 고맙다며 내게 더 줄려고 하고 옥신 각신 끝에 만원만 할인 해드렸다. 인사하고 엘리베이터로 가시는데 옷 카라가 접혀있어서 달려가서 펴드렸다. 순간 고마워 하는 기운이 내 마음에 스며들었다. 하느님 감사해요!
박상호 | 조회 5 |추천 0 |2017.08.02.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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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겸손하고 상대의 입장을 배려하는 화리 정신 시니어 골퍼의 마음을 사로잡네요 천하를 얻으려면 민심을 붙들어야지요 사람 마음처럼 간사함이 없으니 달리 말하면 천변만화하는 여의봉 같다 하겠지요 나와 남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화리공 앞에 인심은 끌리게 되어있어요 언뜻 보면 손해일성 싶지만 최고로 남는 장사가 화리행입니다 뛰어난 기량의 치유 능력으로 이웃의 아픔을 함께하며 날이면 날마다 내공을 더해가니 삼복인들 어이 그 길을 막아 설까요 오늘도 신명나는 하루를 누려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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