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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유권자연맹 창립 감사예배에 참석한 주요 인사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기독교유권자연맹 출범
박위근·김선규 목사 등 21명, 상임의장에 추대
기독교유권자연맹이 10일 오전 서울 종로구 한국기독교연합회관 3층 강당에서 창립감사예배를 드리고 출범했다.
연맹은 박위근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통합 전 총회장과 김선규 예장 합동 전 총회장 등 21명을 상임의장으로 추대하고 임원 1천300여 명을 발표했다.
기독교유권자연맹은 기독교 유권자들의 의견을 정치권에 반영하기 위한 목적으로 창립됐다.
연맹은 창립취지문에서 “지금 대한민국은 진·보의 대립, 각종 경제문제, 사회복지혜택의 오남용 등으로 위기에 처해있다”며 “누군가가 성경적 가치기준으로 투표를 통해 정치인을 바르게 선택할 수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연맹은 정치에 직접 참여하지 않으며, 여·야를 구분하지 않고 기독교적 가치를 존중하는 정치인을 지지, 발굴키로 하고, 기독교의 존립을 위협하면서 반(反)사회적 가치나 이념을 가르치는 것을 반대하는 운동을 전개해 나가기로 했다.
또 기독교적 가치가 사회 전반에 확산돼 우리사회가 자유롭고 평등하며 서로 사랑하는 밝은 사회를 만드는데 기독교인들을 동참시키기로 했다.
전용재 기독교대한감리회 전 감독회장은 설교를 통해 “진정한 기독교인이라면 옳지 못한 일을 보고 들었을 때 기도와 함께 행동할 수 있어야 한다. 그런 의미에서 이 단체는 필요하며 교회가 살아야 나라가 산다”고 했다.
창립예배는 원팔연 목사(기성 전 총회장)의 사회, 남상훈 장로(한국장로회총연합회 대표회장)의 기도, 전성원 장로(한기총 전 공동대표)의 성경봉독, 전용재 목사(감리회 전 감독회장)의 설교 순으로 진행됐다.
이어 유영옥 학장(경기대 전 국제대학장)의 경과보고, 제성호 교수(중앙대 법학과)의 창립취지문 낭독, 박위근 목사(예장 통합 증경총회장)와 류태영 장로(농촌청소년미래재단 이사장), 정근모 장로(전 과기처 장관)의 격려사, 고시영 목사(세기총 전 대표회장)와 유중현 목사(예장 백석 증경총회장), 엄신형 목사(한기총 전 대표회장), 정서영 목사(세기총 대표회장, 합동개혁 총회장)의 축사 순으로 진행됐다.
이후 김춘규 장로(한국찬송가공회 전 이사장)의 내빈 소개, 이영한 장로(공동집행위원장)의 광고, 김요셉 목사(한교연 전 대표회장)의 축도로 이어졌다.
다음은 임원 명단이다.
△상임의장
박위근 목사(예장 통합), 김선규 목사(예장 합동), 전용재 감독(기감), 유만석 목사(예장 백석/대신), 원팔연 목사(기성), 김요셉 목사(대신), 윤석전 목사(기침), 엄기호 목사(기하성), 윤희구 목사(고신), 엄신형 목사(개혁총연), 황인찬 목사(개혁), 정서영 목사(합동개혁), 고시영 목사(세기총), 유중현 목사(한장총), 황우여, 전용태, 김범열, 신명범, 하태초, 박경진, 정금출 장로.
△각 분야별 특별위원장
기획위원장 이효상 목사, 해외특별위원장 신광수 목사, 언론대책위원장 심만섭 목사, 인권위원장 김규호 목사, 정책위원장 제성호 교수, 법률지원단 전우현 교수(한양대 로스쿨), 역사문제위원장 박명수 교수(서울신대), 환경분과위원장 김정주 교수(경북대), 문화예술위원장 김문애 교수(이대), 대외협력위원장 오응환 교수(여주대), 사회복지위원장 박은숙 교수(그리스도대), 학원대책위원장 서영림 교장(전 서울예고).
/언론인홀리클럽 공동취재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