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 저기~~
산타할아버지있어
빨리 내려와~
산타할아버지가 선물줘~
큰인형 선물..
크리스마스가 가까워지자 원장할아버지께서 거실천장에 춤추는 산타할아버지를 매달아 놓으셨지요. 산타할아버지 인형을 발견한 콩이들은 산타할아버지를 향해 '할아버지~내려와!! 하며 날마다 빨리 내려오라고 외쳐주지요. 그리고 이번 크리스마스날 산타할아버지한테 선물을 받고 싶다고 이야기해주는 콩이들.. 그래서, 트리밑에 장식할 선물상자를 함께 만들어보기로 하지요.
먼저 색종이 장식만들기-색종이를 콩이들에게 제공해 가운데를 접은 후 가위로 잘라보기로 합니다.
으흐흐 두개
이케 이케해
어.. 잘 안돼
됐어..
가위를 이용해 여러가지 종이를 잘라 보았던 콩이들.. 접어진 종이를 한손으론 움직이지 않게 잡으며 서툴지만 고사리같은 손으로 열심히 잘라주지요.
여기여기해
손에 끼웠어
하하하하 보여...
그리고, 자른 종이에 풀칠을 해 동그랗게 말아 붙여줍니다. 민재는 구멍에 자신의 손가락을 끼워 넣어주기도하고 종이를 눈에 대보며 구멍속으로 보이는 세상을 살펴보기도 하지요.
자~ 이제.. 작은 박스상자를 제공해 선물상자를 본격적으로 꾸미기로 합니다. 그리고 물감을 이용해 붓으로 상자의 사면을 색칠해주기로 하지요.
와~ 예뻐
여기도 해야 해
콩이들은 색칠하고 싶은 물감을 선택해 상자를 색칠하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아인이는 상자의 면을 이리저리 살피며 색칠이 안된부분을 찾아 붓으로 꼼꼼하게 색칠을 해주지요.
여기에 해
사람도 있어
많아
주변에서 손쉽게 볼수있는 신문지를 재활용해 종이상자에 붙여보기로 하지요. 민재와 찬양이는 종이상자에 풀칠을 하기도하고 신문지에 풀칠을 해 붙여줍니다. 그리고 신문지에 사람등등..그림과 글자를 보며 신기해하는 콩이들이지요.
다음은 물감으로 색칠한 종이상자에 색색의 뿅뿅이로 꾸며주기로 합니다.
와~ 예뻐
봐봐!! 없어!!
애벌레..
하람이와 도경이는 뿅뿅이의 촉감을 느껴보며 자신의 손을 뿅뿅이 속에 넣어 없어!! 라며 익살스런 표정을 짓기도 하고, 민재는 뿅뿅이를 차례차례 줄을 세어 놓으며 애벌레야~ 라고 이야기해주었지요.
음... 하트
동그라미
난 파란색 좋아
와~ 됐다!!
여기에도 해
물감으로 채색한 상자에 뿅뿅이를 올려놓기도하고 선물상자를 꾸미면서 콩이들의 입은 쉬지않고 이야기꽃을 피웁니다. 그리고 아인이는 뿅뿅이 대신 자신이 좋아하는 스티커로 모양을 내며 예쁘게 상자를 꾸며주지요.
트리있어!
예뻐! 하람이 있어
와~~ 예뻐
어~~ 이거 우리가 했지?
선물이야~
큰 선물 받고싶어
색종이, 뿅뿅이, 스티커로 꾸며준 예쁜 선물상자!! 마지막으로 교사의 도움을 받아 털실과 리본으로 예쁘게 묶어주었더니.. 정말 멋진 크리스마스 선물상자가 되었지요. 그리고.. 등원해 선물상자를 보고 또보고 손으로 번쩍 들어보며 '선물이야' 라고 무척 좋아하는 콩이들 얼굴엔 뿌듯함과 행복함이 묻어났지요. Merry Christma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