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년 전 대한제국 말기의 귀한 사진들

[淸岩]

 서오릉(西五陵)

1899~1900년에 찍은 사진. 촬영자 미상.

선교의 목적으로 내한한 美國人 Miss Peary (양산 쓴 여인)가 가난한 눈 먼 아이들과 기념찰영을 하는 장면.1903년.

일제(日帝)가 수탈의 목적으로 1897-1899년에 걸쳐 서울과 제물포에 철도가 건설되었다. 사진은 1897. 9. 6. 기공식을 하는 장면이다. 

 

장죽을 문 채 장기를 두고 있는 사대부(士大夫) 집안 모습.

기생학교의 수업 광경인 듯 하다.

 줄을 잡고 널 뛰는 모습

 주막집

숯장수들.

 어처구니를 잡고 맷돌에 콩을 가는 노인

평양의 시장통 거리이다. 가리개로 얼굴을 가리고 가는 아낙의 모습이 보인다.1903년

 용산 한강나루터에 엿을 팔러 나온 소년의 모습

부산 초량 부근으로 생각된다. 우측은 해안가. 1903년

천하대장군과 지하여장군 앞에서 짚신과 나막신을 신은 한 무리의 사람들이 기원을 하는 모습. 1899 ~ 1900년. 촬영자 미상

일반적으로 여염집 부녀자들이 외출 할 때 쓰는 가리개로 양산, 우산을 겸했다.

 말 편자를 박는 대장장이 모습

조선 호랑이 포수들. 

당시 러시아의 호랑이 포수들이 조선인 포수들을 칭송하는 글이 있는데 "조선포수들이 사정거리 60미터도 안되는

16세기 고물 화승총으로 커다란 조선 호랑이를 잡았다", "그들은 호랑이가 약 18미터까지 접근하도록 꼼짝않고 매복했다"며

그 기개와 용기에 놀라워 했다.

멀리 옹성으로 둘러친 동대문이 보이며 앞쪽으로 전차길도 보인다.1903

사대부(士大夫) 집안

서울 근교의 시골인 듯 하다. 날씨가 더운 듯 두루마기를 입은 사람이 검은 우산을 쓰고 길을 가고 있다.1904

용두와 다섯개의 잡상이 얹어 있는 어느 궁궐인 듯한 이곳이 일제에 의해 헐리기 전의 인왕산 아래 경희궁이 아닌가 생각든다.

 닭장수의 젊은이

조용한 아침의 나라(Land of morning calm)

18세기 영국의 산업혁명은 유럽이나 아메리카에서 기계문명을 꽃피우며 풍요로운 삶과 질을 높이는데 지대한 공헌을 하였으며 선진국으로 발돋움하는 원인의 하나였다. 산업혁명은 인간의 사고(思考)에도 영향을 미쳐 논리적이며 계산적인 생각을 가지게 하였으며 자본주의가 대두하게 되었다.

이러한 사고방식을 가진 서양인들이 처음으로 우리나라를 방문하여 본 시선은 정적이며 동양적인 풍물과 산하는 그야말로 조용한 아침의 나라였으며 동방예의지국이라고 한 것은 그들이 어쩌면 당연히 할 수 있었던 말이 아닌가 싶다.

 아래의 사진은 노일전쟁(Russo-Japan war) 당시 전후, Herbert G. Ponting이 찍은 사진으로약 100년 전 대한제국 말기의 여러 풍물사진이다.
1900 ~ 1905년에 걸쳐 찍은 것으로 일부 사진은 촬영자 미상이다

[서하미]

귀한 자료 잘보고 갑니다.

[하슬라]

눈부신 발전을 한 지금
100여년전의 사진이 꼭 외국의 사진 같이 보입니다.
지금은 천국인것 같기도 한 착각??
그 시절에도 행복속에서 희망이 있었을 테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