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사모의 세번째 여행...
떠남은 항상 설레임이 있는 것은 어떤 추억이 기다리고 있을까?
하는 기대 때문이겠지...
태풍으로 인해 일정에 차질이 있지 않을까 ? 하는 염려는...
다행스럽게도 하늘이 보호를 했는지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
비가 부실부실 내렷다가...멈추었다가를 반복하는 날씨는
제법 선선하게 추위까지 느낄 정도 였지만...
60명이 넘는 여사모 회원들은 8-9명이 한조가 되어
준비 체조를 끝내고는 구명조끼와 안전모자를 쓰고는 보트를
미나리 강에 띄워 놓고는...
각조끼리 어깨동무를 하고 물속에 앉았다가 일어났다 하다 보니
옷은 거의 다 젖어 버렷고...
선선한 바람에 추워서 으으으으으 거려도 물속은 다행스럽게도 따뜻했다
각 보트에 안전을 위해 강사가 한명씩 타고는
노를 잘 젓기 위해서 한마음으로 강사의 구령에 맞추어
이나리강 계곡의 물살을 따라 래프팅을 즐겻다
2m 정도되는 바위 위에 올라가서는 다이빙이라기 보다는
그냥 물속에 퐁당 뛰어 내리기도 하고...
다른 조와 스틱으로 물을 끼얹다 보면 여기 저기서
물세레에 물을 덤푹 맞기도 하고...
비를 그대로 맞으면서,
스틱의 손잡이로 다른 보트의 회원의 목덜미를 잡아 당겨
물속에 빠드리기도 하고 납치도 하면서...
끊일 줄 모르는 웃음에 너무 재미있게 래프팅을 즐겼다
강사가 보트를 뒤집는 바람에 모두들 물속에 퐁당~
보트를 따라 헤엄을 치다보니 물살이 센곳이라...
다른 회원이 물이 깊지 않으니까
빨리 일어나라는 말에...
일어 날려고 하자 물살에 그대로 밀려 내려가기에
물속에서 바위를 잡아도 속수무책으로 그대로 물살에 밀리는 걸 본,
회원이 스틱을 내밀어도 잡을 수 없는게,
그대로 계속 물살에 밀렷으니까?
강사도 당황이 되었는지,
한 덩치 회원도 물살에 밀리는걸 가까스로 잡아 당기는 걸 보고는...
어떻게 할 수 없다는 걸 느끼고는,
구명 조끼 입었는데 싶어, 그대로 물살에 떠내려 가면서
물가로 헤염을 쳐서 오니 물살이 좀 약해져 바위를 잡고
앉아 있었으니까?
다른 보트에 있는 사람들은 한가롭게 하는 한마디,
물이 깊지 않으니...일어 나세요...ㅎ
일어 날 수 있어야 일어나지,
보트가 가까이 왔기에 고리를 잡고 일어나도
물살에 그대로 다리가 떠버렷으니까?
3시간 넘게 래프팅을 신나게 즐기고는
모두들 추위에 따뜻한 버스 안에서 추위를 면할 수 있었다
다들 물속에서 용 쓴다고 심한 배고픔에...
저녁을 참 맛있게도 먹었다
전국에서 모인 회원들이라...
11조의 지역으로 빙둘러 않아서는...
상품이 걸려 있는...
노래자랑과 장기 자랑으로 많이도 웃는 바람에
엔돌핀의 몇백배의 효과가 있는 다이돌핀이 많이 생성이 되어서
10년씩은 젊어졋지 싶다
날밤을 세운 회원들...
거의 2시간도 못잔 회원들이라도...
다음날 새벽 5시 30분에 기상을 해서는
20여명만 6시에 청량산 산행을 했었다
비가 실실 뿌리는 날씨였지만...
경치가 너무 좋은 청량사로 해서...
청량산 자소봉 정상 840m에 도착...
머루주와 매실주로 정상주를 한잔씩 하는 기분과 맛은...!
맨 골찌로 도착한 날은 흐리고...
모두들 꼴찌에게 박수를 ㅉ ㅉ ㅉ (뒤에 쳐진 사람은 먼저 내려가고)
10시 가까운 시간에 아침을 먹고는...
도산서원으로 해서 산림과학 박물관을 구경하고는...
( 남자들이 얼마나 만졋기에...그 부분만 빤질빤질 윤이 났으니까...ㅎ)
중요무형문화제 하회별신굿탈 놀이를 보기 위해서
안동하회 마을로...
하회마을 부근에서 점심을 먹고는,
3시에 공연하는 전수회관에 늦게 도착해서는,
꽉찬 사람들 틈에서 빈자리를 찾아 흩어져서 자리를 잡고는...
악사들의 북...징...꽹과리...태평소의 장단에 맞추어서
노는 가락은 일품이었다
각시탈의 여자보다 더 하느적거리는 품새에...
백정탈의...
쇠불알 사시소...
뜨끗한 염통 사시소...
파계승의 숨겨논 욕정이 꽃내음에 울컥 솟고...
보쌈되는 꿈에 옷고름을 입에 무는 부네...
이매의 병신 춤사위에 초랭이는 지켜보고...
쪽박을 허리에 찬 할미가 베틀에서 신세 타령을 하는 품새며,
부네로 인해 양반과 선비가 서로 차지할려고 하는 품새며,
풍자와 해학이 있는,
인간문화재 몇분과 함께한 아홉의 바람은...
기가 막힐 정도의 춤사위에 같이 덩실덩실~~
어깨가 들썩거릴 정도로 재미와 신이 있었다
이렇게 문화를 같이 공유할 수 있는 시간이 있는
여행은 기쁨이었다
만나고 싶은 사람들을 만난다는 기대가 있었지만,
몇명밖에 없어 좀은 서운한 여행이었지만...
그런데로 알찬 시간에 행복했었다
2006.8.22
첫댓글 좋은구경하고 오셨네요~~~
래프팅과 함께![즐](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12.gif)
거운 추억 만들고 오셨군요![~](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8.gif)
![축하](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_48.gif)
합니다.
지나간 여행은 새록 새록 그리운 것이지요! 물살의 짜릿함도, 탈놀이의 정겨운 가락도 느껴봅니다.
왈패님의 힘이넘치는 래프팅 구경잘하고 갑니다
왈패님 항상 멋지게 사시네요 즐감 하구 갑니다
언니야![!](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54.gif)
![!](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54.gif)
최근에 것 좀 올려라 ![?](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59.gif)
![?](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59.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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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롱](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_21.gi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