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소 : 사직운동장 보조경기장 오전7시
출석 : 김미선, 서성수, 조성일, 박윤실, 뮤즈님, 이경환, 서정호, 권태영, 이종상, 이삼해, 임상태, 임정택(존칭생략, 얼굴 본 순서대로)
아침이 밝아오는 하늘을 바라보며 사직으로 향하였습니다. 방학도 끝나가고
함께 자유롭게 뛸 시간이 얼마남지 않은 듯한 나름의 느낌으로,
그리고 바뀐 집행부와 바뀐 훈련방식에도 적응해 보아야겠다는 나름의 생각으로.
사직은 추웠습니다. 레인으로 바로 뛰어 들 만큼만 챙겨입었기에
호~호~ 거리며 기다렸다가 함께 스트레칭 하였습니다.
신임훈련부장님의 구령에 맞춰 이 다리 저 다리, 이 팔 저 팔, 뻗고 꺽고 흔들고 돌리고
제 자리 뛰기 10회로 마무리 하고 그다음 2열종대 하여 20분간 함께 구령없이 몸풀기 달리기 하였습니다.
새롭고 다시 초심으로 돌아가는 듯한 분위기를 저만 느꼈는 지..
20분후 각자 수준별, 능력별 달리기에 몰두 하였습니다.
내일 밀양대회를 앞두고 몸풀기 수준이라 대체로 50분안팎에서 멈추었습니다.
물론 날씨도 몹시 춥기도 하였습니다. 왠지 사직이 더 춥다는 이구동성도 있었고요.
황태해장국집으로 향하였습니다.
웃음소리가 밥 넘어가는 소리보다 더 잦았습니다.
아베베님과 뮤즈님, 길손님이 세 축을 이루면서 재치와 사고의 비약을 맘껏, 특히 2010년 1월을 예정으로 한
제주 전지훈련(약칭)을 모의함에 절정을 이루었으며, 이어 올해는 마일리지제도를 적극도입하여
훈련후기 몇 점, 식사비부담 몇 점, 훈련출석 몇 점, 대회출석 몇 점, 자봉 몇 점, 댓글 몇 점, 기타 점, 점, 점,,,,
점입가경, 그야말로 밥 먹은 거, 앉은 자리에서 소화 다 하고 나온 셈이었습니다.
식사비는 뮤즈님께서 내일 추운 날 좋은 성적으로 잘 달리고 오라면서 내시고
훈련직후에는 유진짱님이 또 배즙을 준비하사, 일일이 하나씩 건네주었습니다. 두 분 감사합니다.
추운 날 아침 훈련에 동참해 주신 분 들 수고 많으셨고 내일 밀양대회에서 또 만나겠습니다.
첫댓글 오랫만에 사직에서 하루 님을 뵌 것 같아 많이 반가웠습니다. 반짝 추위라더니, 달리기 하기에는 제법 추운 날씨였지만 여러모로 상쾌하고 즐거운 아침이었습니다. 하루의 시작을 하루 님과 함께 한 덕분이라 생각합니다. .
기쁨을 같이 할 수 있어서 정말 좋았습니다. 변함없이 즐달하시는 하루님.바쁜와중에서도 짬을 잘 내어 종종 같이 하기를 바랍니다. 하루님 힘!!1
하루 부회장님 다소 늦은 승진을 먼저 축하드립니다. 밀양대회를 대비햐여 마무리 훈련을 잘 하신 것 같습니다. 금요일은 만학도의 졸업식이라 1박2일 오십세주로 밤을 지새고, 토요일은 또 직장 종업식(졸업식)이라 출근~~~ 아직도 비몽사몽입니다. 낼은 걷든지 기든지 선택해야 할 것 같습니다. 토요아침 사직훈련, 이 몸은 출근이라 매우 안타까웠지만 제가 선택할 수 있는 옵션은 하나도 없습니다. ㅎㅎㅎ~
졸업 축하합니다. 그동안 몸 열개라도 부족하셨지요? 이제 맘껏 운동할 시간 좀 낼 수 있으실런지.. 달리기는 졸업이 없으니 다행이지요?
고맙습니다. 지금은 밀양대회 가는 새벽인데 심히 걱정됩니다. 역시나 마라톤은 정직한 것 같습니다.
제가 즐겨 참가하는 주말 훈련이 지난주에 이어 연속 시끌벅쩍해서 기분 좋았습니다. 특히 오랜만에 함께한 동백섬님 반가웠구요. 운동과 웃음은 보약중 보약임을 다시한번 느낀 하루였습니다. 다들 지금쯤 밀양대회를 위해 분주히 움직일 시간, 저는 온천천에 내려가 오늘 숙제를 또 완수할까 합니다. 조심스럽게 다시 시작하는 달리기가 올해는 더 행복하기를 이 아침 빌어봅니다. 하루님 후기 편안하게 잘 읽었습니다.
뮤즈님, 무리 없이 조금씩 훈련하시고 다시 예전의 잘 달리는 뮤즈님으로 돌아가셔서, 신나게 어깨걸고 대회에 참가할 날을 고대하겠습니다. 힘내세요!
정말 사직의 칼바람..... 그 바람 맛(?)을 잊지 못할 듯합니다. 새학기에 아이들도 새로운 담임에 적응해야겠지요?
하루 부회장님의 후기 잘 읽었습니다. 훈련의 모습과 훈련 뒤 식당에서의 풍경이 그려집니다. 훈련도 밀양대회도 모두 불참이라 .......할말 없사옵니다.
여느 때의 참한 후기와 비슷은 하나 뭔가가 다르다고 느꼈는데, 고것이 바로 부회장님의 권위에서 나온 힘이었나 봅니다.^^ 읽다 보니 하루 님의 웃음소리가 들리는 듯합니다. 많이 웃으시고 즐겁게 달리는 한 해 되길 바랍니다. 후기 감사합니다.
방학이라 더 많이 훈련에 참석하고 싶은 마음 굴뚝 같은데...여의치가 않네요.... 다른 님들이 쓰는 후기 보는 재미로 아쉬움을 달랩니다...후기 감사합니다....^^
모처름 참석했는 데, 운동은 20분만 하고 아침만 잘 대접받고 왔습니다. 내년 제주도 올레길 달리기(or걷기)를 제안하신 길손님에게 힘을 모아 드리면 좋겠습니다. 하루님의 후기 이제 읽고 늦게 답글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