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로부터 우리 선조들은
우리와는 다르게 건강한 음식을 많이 챙겨드시어 지금보다
훨씬 더 건강한 생활을 누릴 수 있었다고 합니다.
현대의학이 발달되기 전, 지금과 똑같은 병명이라도
민간요법, 또는 자연의 음식을 통해 자연적으로 치유되게끔 하는 음식들을
많이 알고 그것들을 기록해놓은 동의보감/본초강목 기록으로 알려진
건강 다슬기효능^^ 오늘 알아보도록 할까요?
다슬기는 성질이 차고 맛이 달아서 먹기에 좋습니다.
독이 없고 통증을 다스리는 음식이며 신장에 좋은 효과를 보이기에
이뇨작용이 활발해지고 대소변을 잘 나가게 합니다.
또한, 위에 매우 좋으며
열을 내리고 갈증을 풀어주어 계절의 보석, 민물의 웅담이라고 불리웁니다.
옛날에는 이렇듯 더운날에 시원한 강가에 놀러가 발을 담그고 다슬기를
잡아다니며 빼먹던 기억이 많이 나는데요.
더위를 많이 타시는 분들은 잠을 많이
설치게 되는데, 일어나면 잠을 잔것인지도 모르겠고 뻐근하고
피로감이 다른사람들보다 더 많이 밀려옵니다.
이럴땐, 다슬기로 열을 다스리는 것이 좋습니다.
간질환을 치료하며 간기능을 개선시키고, 간을 도와 숙취해소에 좋습니다.
그래서 술을 자주 드시는 분들에게는 다슬기보다 좋은 음식이 없답니다.
시력보호와 위장기능을 개선시키고 빈혈과 체질개선에 도움이 됩니다.
다슬기는 성장기 아이들에게도 좋은 이유가 바로 칼슘함량이 높아서,
뼈에 좋고 골다공증을 치료하고 예방하는데 많은 도움이 된다고 알려집니다.
다슬기는 흡수율이 좋기에 어떠한 음식과 먹어도 좋은 다슬기입니다.
생김새만큼이나 다양한 이름과 효능 소유자 다슬기
계곡이나 냇가에 놀러 가보면 바위에 무리지어 붙어있는 작은 생물을 볼 수 있습니다.
고동, 올갱이, 고디, 대사리, 꼴팽이 등 다양한 이름으로 불리는 이 생물은 다슬기입니다.
우리나라 강, 계곡, 냇가 등 어디서든 볼 수 있고, 먹을 수 있는 흔한 생물로,
그만큼 지역별로 다양한 이름을 가지고 있습니다.
다슬기의 번식
암, 수 구별이 있는 자웅이체인 다슬기는 표면적으로 잘 구분이 가지 않아
개체를 직접 해부해봐야 정확히 알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개체가 암컷일 확률이 높다고 합니다.
난태생의 다슬기는 한번에 800~4,000마리의 엄청난 양의 새끼를 낳습니다.
(난태생이란, 모체 안에서 알 발생 및 부화하여 나오는 것)
하지만 다슬기는 지속적으로 많은 양의 새끼를 낳지는 않는데요.
개체수가 적을 때는 많은 양의 알을, 개체수가 많을 때는
적은 양의 알을 낳아 일정한 개체수를 유지합니다.
때문에 여름철 장마가 끝나는 9월 즈음에는
장마로 인한 개체수 감소로 번식량이 많아집니다.
다슬기의 서식지
다슬기기는 강, 하천, 호수 등 흐르는 물과 바위가 있는 곳이라면
어디서든지 무리지어 서식합니다.
물흐름이 적은 곳에서는 기다란 모양의 다슬기가,
물흐름이 쎈 곳에는 짧은 모양이 다슬기가 서식합니다.
물살이 빠르거나 수심이 깊은 곳에서 큰 다슬기가 주로 서식하며
또한 수온이 찬 곳에서 서식하는 다슬기 일수록 그 맛이 뛰어나다고 합니다.
다슬기 종류와 서식지
다슬기는 다슬기 속에 속하는 다슬기, 참다슬기, 주름다슬기, 좀주름다슬기, 곳체다슬기 등 5 종류와 다슬기알 속에 속하는 주머니알다슬기, 염주알다슬기, 띠구슬다슬기(구슬알다슬기) 등 모두 9 종류가 있으나 띠구슬다슬기와 구슬알다슬기를 같은 것으로 분류되고 있다.
1. 다슬기(다슬기속)
주로 남부지방(고성, 산천, 구례, 정읍 등)의 물이 깊고 물살이 센 곳에 산다. 크기는 각고 25㎜, 지름 8㎜, 최대 길이 60㎜로 색상은 황갈색을 띤다.
2. 참다슬기(다슬기속)
주로 경기도 이남 지역에 분포하며 임진강, 한강, 금강, 영산강, 섬진강에서 잡을 수 있다. 크기는 각고 28㎜, 지름 8㎜로 종륵과 나륵이 교차하여 과립을 이루고 있으며 색상은 황갈색 또는 황록색을 띠고 있으며 껍질 안 색상은 흰색 바탕에 녹색이나 갈색을 띠고 있다.
(다슬기와 참다슬기)
3. 주름다슬기(다슬기속)
맑은 강이나 호수에 서식하며 흑갈색 또는 황갈색을 띠고 남한강, 삼척 가곡천, 문경, 광주, 산청 등에서 채집이 가능하다. 봉합이 얕든 대신 나층이 부풀어 다른 다슬기와 구분이 가능하며 크기는 지름 약 12㎜, 두께(각고) 32㎜에 달한다.
4. 좀주름다슬기(다슬기속)
역시 맑은 강이나 호수에 서식하며, 전체 모양은 주름다슬기를 닮았지만 가늘고 긴 특징이 있다. 밀양, 산청, 강원도 동해안 등지에서 볼 수 있으며, 색상은 황갈색 또는 검은 갈색을 띠고 있고, 크기는 지름 12㎜, 각고 20㎜ 전후다.
(주름다슬기와 잔주름다슬기)
5. 곳체다슬기(다슬기속)
곳체다슬기는 강에서 주로 발견되는 종으로 오염에 강한 내성을 지니고 있어 2~3 급수에서도 서식하고 있어 다른 다슬기에 비해 쉽게 채집할 수 있지만 가급적 식용 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 주로 중북부 하천의 중 하류에 자라고 있으며, 껍질 색상은 짙은 갈색으로 종륵과 나륵이 발달해 있다.
6. 염주알다슬기(알다슬기속)
염주다슬기는 모양이 독특한 다슬기로 수심이 깊고 물살이 센 강의 급류 지점서 서식하며, 문경 마성면, 한강, 전라도 등에서 잡을 수 있다. 색상은 사진처럼 황갈색 또는 적갈색으로 패각이 매끈하고 껍질에는 방사선 맥이 있으며 크기는 지름 11㎜, 각고 14.5㎜ 로 나층은 3층이지만 닳아서 2층으로 보인다.
(곳체다슬기와 염주알다슬기)
7. 띠구슬다슬기(구슬알다슬기-알다슬기속)
하천이나 강의 급류에 서식하며 인제, 평창, 영월 등 주로 이북 지방에서 볼 수 있다. 황갈색 또는 흑갈색으로 나층은 4층이며, 껍질에 1㎜ 크기의 돌기가 종륵과 나륵을 만들고 있어 구슬알다슬기로 불린다. 크기는 각고 20㎜, 지름 12㎜로 각구가 큰 것이 특징이다.
8. 주머니알다슬기(주머니다슬기-알다슬기속)
주머니알다슬기에 대한 자료는 정말 찾기가 어렵고 제대로 된 이미지조차 구하기 어렵다. 아마 환경 변화에 따라 개체수가 급격하게 줄어든 것이 아닌가 여겨진다. 다만 네이버 블로그에서 제대로 된 이미지가 있어 참고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