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마음에 맞는 사람 다윗
사도행전 13:21-23 43,436, 455, 212
사도행전 13장에 사도 바울의 설교가 있습니다.(15-41) 바울의 설교는 모든 설교자가 배워야 할 모범적인 설교입니다. 21-23까지의 본문에 하나님께서 사울을 폐하시고 다윗을 세우셨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사울은 40년을 이스라엘을 다스렸던 초대 왕이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사울의 왕위를 폐하시고 하나님의 마음에 맞는 다윗을 통해서 하나님의 뜻을 이루시겠다고 바울은 말씀하셨습니다.
이 말씀은 오늘 교회에도 매우 중요한 교훈이 됩니다. 교회는 죄인을 구원하시는 하나님의 뜻을 이루시는 곳입니다. 교회는 하나님의 마음에 맞지 않은 자를 폐하시고, 마음에 맞는 자를 구원하십니다.
사울은 하나님의 마음에 맞는 사람이 아니었으나, 다윗은 하나님의 마음에 맞는 사람이었습니다. 하나님의 마음에 맞지 않는 사울은 뜻을 이룰 수가 없었기 때문에 폐하시고, 마음에 맞는 다윗을 왕으로 세우시고 하나님의 뜻을 이루셨습니다.
‘하나님의 뜻’은 이스라엘을 구원할 구주 곧 예수님을 세상에 보내시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독생자이신 예수님을 다윗의 후손으로 세상에 보내셔서 죄인들을 구원하시는 것이 하나님의 뜻입니다.(23)
이스라엘은 여호와 하나님께서 언약 맺어 주신 백성으로서 선택받은 하나님의 백성입니다. 하나님과 언약 맺은 백성이 하나님을 섬겨야 함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을 버리고 이방신을 섬겼습니다.
하나님과 언약 맺은 백성이 하나님을 버렸으므로 영원한 지옥 형벌을 받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구원하시기 위해서 독생자를 세상에 보내셔서 구원하시는 것이 하나님의 뜻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마음에 맞지 앉은 사울의 후손으로는 이스라엘을 구원하실 수가 없었기 때문에 사울을 폐하신 것입니다. 하나님의 마음에 맞는 다윗의 후손으로 구원하시기 위해서 다윗을 이스라엘의 왕으로 세우셨다고 바울은 설교로 가르쳤습니다. 하나님께서 오늘 우리 교회에도 이 말씀을 하십니다.
사울과 다윗에 대한 이야기는 사무엘상,하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사울과 다윗, 두 사람을 누가 더 선한 사람이었는가를 인간적으로 평가를 한다면 다윗보다는 사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다윗은 훌륭한 이스라엘의 왕이었습니다. 그러나 다윗은 신하의 아내와 동침하고 임신한 것을 숨기려고 그의 남편까지도 전쟁터로 보내 죽였습니다. 다윗은 음행과 살인자였습니다.(삼하 11:15)
사울은 어떤 사람이었습니까? 어려서부터 부모를 잘 섬기는 효자였습니다. 아버지로부터 잃은 암나귀들을 찾으라는 말을 듣고 거절하지 않고 순종했습니다. 잃은 나귀를 찾지 못했을 때, 아버지가 걱정하실 것을 염려한 효자였습니다.
사울은 아버지의 잃은 암나귀를 찾지 못해서 하나님의 사람에게 가서 여쭈었습니다. 그래서 사무엘 선지자를 만나게 되었고 사무엘은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사울의 머리에 기름을 붓었습니다.(삼상10:1)
그때 이스라엘 사람들은 암몬 사람들로부터 오랫동안 빼앗기고 지배를 받았습니다. 그래서 이스라엘 사람들은 암몬 사람들에게 언약을 맺자고 했을 때 암몬 사람들이 이스라엘 사람들에게 오른쪽 눈을 빼고 언약을 맺자고 했습니다.
그 말을 듣고 이스라엘 사람들이 소리 높여 우는 것을 보고 사울은 이스라엘 자손들이 삼십만 명, 유다 사람이 삼만 명을 모아 암몬 사람을 쳐서 이겼습니다. 그로인해 사울은 이스라엘의 왕이 되었습니다.(삼상 11:15)
사울이 사십 세에 왕이 되어 블레셋을 치고, 모압과 암몬, 에돔을 치고 이겼습니다. 이스라엘을 약탈하는 아말렉 사람들을 쳤습니다.(삼상14:3) 사울은 사십 년을 이스라엘 백성을 다스린 왕이었습니다.
사울은 하나님께서 아말렉을 진멸하라는 명령을 듣고 백성을 소집하고 아말렉을 쳐서 이겼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아말렉을 하나도 남김없이 진멸하라는 명령대로 하지 않았습니다.
아말렉의 왕 아각과 그의 양과 소의 가장 좋은 것과 기름진 것과 이런 양과 모든 좋은 것을 남기고 진멸하기를 즐겨 아니하고 가치 없고 하찮은 것만 진멸했습니다.(삼상15:9)
그리고 사울은 갈멜에 기념비를 세우고 하나님께 돌리어야 할 승리의 영광을 자기에게 돌렸습니다. 여호와께서 사무엘에게 “내가 사울을 왕으로 세운 것을 후회하노니 그가 돌이켜서 나를 따르지 아니하며 내 명령을 행하지 아니하였음이니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으로부터 말씀을 듣고 사무엘은 사울에게로 왔을 때 사울은 사무엘 선지자에게 “내가 여호와의 명령을 행하였나이다”라고 말했습니다.(삼상15:13) ‘내가 아말렉을 쳐서 이겼다’고 말했습니다.
사무엘은 ‘그러면 내 귀에 들려오는 이 양의 소리와 내게 들리는 소의 소리는 어찌 됨이니냐?’고 진멸하고 죽이라고 한 것을 죽이지 않은 것을 증거하며 책망했습니다.
그러나 사울은 변명하며 ‘무리가 아말렉 사람에게서 끌어 온 것인데 백성이 당신의 하나님 여호와께 제사하려고 양들과 소들 중에서 가장 좋은 것을 남기고 그 외의 것은 우리가 진멸하였다’고 말했습니다.
그래서 사무엘은 “어찌하여 여호와의 목소리를 청종하지 아니하고 탈취하기에만 급하여 여호와께서 악하게 여기시는 일을 하였나이까”라고 크게 꾸짖었습니다.
그러나 사울은 사무엘의 책망하는 말을 듣지 않고 ‘나는 실로 여호와의 목소리를 청종하여 여호와께서 보내신 길로 가서 아말렉 왕 아각을 끌어 왔고 아말렉 사람들을 진멸하였다’고 하며 자신이 아말렉을 쳐서 이겼다고 자랑했습니다.(삼상15:19-21)
그래서 사무엘은 사울 왕에게 ‘순종이 제사보다 낫고 듣는 것이 숫양의 기름보다 나으니, 이는 거역하는 것은 점치는 죄와 같고 완고한 것은 사신 우상에게 절하는 죄와 같다’고 말하며 크게 책망했습니다.
이것이 사울 왕의 잘못입니다. 이로 인하여 사울은 하나님으로부터 버림을 당했습니다. 사무엘 선지자는 ‘왕이 여호와의 말씀을 버렸으므로 여호와께서도 왕을 버려 왕이 되지 못하게 하셨나이다’라고 말했습니다.(삼상15:22,23)
우리는 이 말씀에서 사울의 잘못이 무엇인가를 알 수 있습니다. 사울은 하나님의 사람 사무엘 선지자로부터 잘못을 책망하는 말을 듣고서도 잘못을 시인하지 않고 변명한 것입니다. 자신이 잘해서 이겼다고 자랑한 것입니다.
사울은 다윗처럼 남의 아내를 빼앗거나 사람을 죽이지도 않았습니다. 사울은 하나님의 명령대로 아말렉을 치고 이겼습니다. 다만 왕과 양과 소를 죽이지 않았을 뿐입니다.
오늘의 교회 안에도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서도 자신의 잘못을 시인하지 않고 용서를 빌지않습니다. 오히려 자신이 한 일을 자랑하며 내가 했다고 기념비를 세우는 현대판 사울이 많이 있습니다.
이 말씀에서 우리 자신을 돌이켜 보아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잘못한 것을 책망하는 말씀을 듣고서도 ‘내가 여호와께 범죄하였나이다’라고 회개한 다윗처럼 잘못을 시인하고 회개를 하느냐는 것입니다.
사울처럼 변명하고 잘못을 용서를 빌지 않고, 오히려 자신이 한 일을 자랑하며 의롭게 여기고 있지는 않은지를 돌이켜 보아야 합니다. 잘못을 모르는 것은 하나님의 마음에 맞지 않은 사람입니다.
그러나 말씀을 듣고 자신의 잘못을 깨닫고 용서를 비는 사람은 하나님의 마음에 맞는 다윗과 같은 사람이라는 것을 가르쳐 줍니다. 누구의 죄가 크고 많으냐가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아무리 큰 잘못을 범해도 말씀을 듣고 회개하는 자가 하나님의 마음에 맞는 사람입니다.
사울처럼 자신의 한 일을 자랑하는 사람은 사울을 닮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사울은 분명히 하나님께서 진노하셨다는 사무엘의 책망을 듣고서도 자신의 잘못을 용서를 빌며 회개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다윗은 나단 선지자로부터 무서운 책망을 듣고 다윗은 “내가 여호와께 범죄하였노라”고 회개하였습니다.(삼하12:13) 다윗은 변명도 하지 않았습니다. 남에게 잘못을 돌리지도 않았습니다. 하나님으로부터 책망하는 말씀을 듣고 즉시 하나님 앞에 회개하였습니다.
다윗이 범한 죄는 사울의 죄보다 더 큽니다. 사울이 범한 죄는 다윗과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아주 작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죄가 크고 작은 것이 문제가 아닙니다. 아무리 작은 죄라 할지라도 잘못을 깨닫고 회개하지 않으면 용서받지 못합니다. 그러나 아무리 큰 죄를 범했을지라도 말씀을 듣고 회개하면 용서받게 됩니다.
사울은 하나님 마음에 맞지 않았을 뿐 아니라 하나님의 뜻을 이룰 수 없는 사람이 되었으므로 왕위를 폐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다윗은 회개하였으므로 하나님의 마음에 맞는 사람이 되었고, 나아가서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이스라엘은 오늘의 교회를 상징합니다. 교회는 예수님을 구주로 섬겨 구원을 받게 되는 성도들입니다. 하나님께서 택하신 백성을 불러 구원받게 하는 것이 하나님의 뜻입니다.
교회는 예수님으로 인하여 죄사함을 받고 구원받은 자들의 모입니다. 교회가 어떤 사적인 목적으로 모이는 곳이 아닙니다. 교회는 절대적인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한 모임입니다.
‘폐하시고’(22)란 말은 청지기가 주인에 의해 그 직분을 빼앗긴 사실을 가리키는 것을 의미합니다. 하나님께서 사울의 왕위를 빼앗았다는 말입니다. 하나님께서 폐하시므로 사울은 왕이 곧바로 여호와의 영이 떠나고 악령이 왕을 번뇌하게 되었습니다(삼상16:14).
사울은 사탄 마귀에 끌려 얼마나 불행하게 살았던가를 성경은 말씀하셨습니다. 결국에는 아들 요나단과 함께 블레셋 사람이 쏘는 화살에 맞아 죽었습니다.
블레셋 사람들이 죽은 사울의 머리를 베고 갑옷을 벗기고 시체는 벧산 성벽에 못 박았습니다. 사울의 고향 야베스 사람들이 사울의 시체를 벧산 성벽에서 내려 가지고 불사르고 그의 뼈를 에셀 나무 아래에 장사했습니다.(삼상31:13)
사울 왕의 구원에 대해서는 뭐라고 말할 수 없습니다. 지금 음부의 불꽃 가운데서 고통을 받고 있을 것으로 저는 생각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도 변명만 하고 잘못을 용서 빌지 않은 사울 왕의 종말은 매우 비참하다는 것을 성경은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 왕으로서 해서는 안되는 엄청난 죄를 범하고 책망을 듣고 ‘여호와께 내가 범죄하였나이다’라고 회개한 다윗을 자신의 죄를 용서를 받았을 뿐 아니라 하나님의 아들 예수님을 그의 후손으로 나게 하시는 하나님의 뜻을 이루었습니다.
다윗 왕의 종말은 어떠했는가를 성경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다윗은 나아가 많아 늙었습니다. 그의 사랑하는 아들 솔로몬에게 왕위를 물려주고 “다윗이 그의 조상들과 함께 누워 다윗 성에 장사되니”(왕상 2:10)라고 성경은 말씀하고 있습니다. 다윗은 구원받고 지금 낙원에서 하나님으로부터 위로를 받고 있다는 것을 부인할 수 없습니다.
변명이나 핑계하며 회개하지 않고 자기 자랑하는 사울과 같은 사람이 되지 않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들을 때마다 자신의 잘못을 고백하고 회개하므로 하나님의 마음에 맞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지금도 하나님께서 자신의 잘못을 깨닫고 회개하는 사람을 통해서 뜻을 이루시고 구원받아 영원한 안식을 누립시다.
첫댓글 설교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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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좌의 능력과 축복을 가진 자의 지혜로운 한마디가
사람을 살리는 능력이 있습니다. 오늘도 멋진 날 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