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은 우리나라와 깊은 인연이 있는 나라죠. 베트남 전쟁에 1964년 9월 의무중대 파견 이래 맹호·청룡 등 한국 전투사단이 파견돼 한때 남베트남 파견 한국군 장병수가 4만 명을 기록하기도 했으나 1973년 파리 휴전협정이 조인되면서 모두 철수했었죠. 2000년 이후 동반자 관계를 맺으면서 2003년부터 본격적인 교류가 진행되었고, 2009년에는 이명박 전 대통령이 국빈으로 방문하면서 FTA에 관한 논의를 시작하므로 외교가 정상화되었습니다. 최근에는 축구를 통해서도 인연이 깊은 나라입니다.
베트남의 지도는 길게 뻗어졌지요. 위쪽이 하노이, 맨아래는 호치민, 우리가 방문한 곳은 중간지점인 다낭입니다. 주변국가로 라오스, 태국, 캄보디아가 있습니다.
한국인 관광객이 가장 선호하는 곳이 베트남이라고 합니다. 많을 때는 한국인 관광객이 400만 명이나 다녀갔다고 하네요. 외국인 관광객 중 57%가 한국인 관광객이라고 하죠. 그중에 가장 많은 관광객들이 몰리는 곳이 중부 해변 도시 다낭(Da Nang)입니다. 오늘 우리는 그 좋다는 다낭으로 왔습니다.
호텔에서 단잠을 이룬 이른 아침입니다. 바닷가에 위치한 호텔 덕분에 뷰가 최고였네요. 호텔도 오성급 그랜드투란호텔입니다.
이른 아침. 바닷가로 나갑니다. 이곳 기온은 아침이 24도, 낮 온도는 35도 정도네요. 새벽 바다수영을 즐기려는 사람들, 해변가에서 체조와 운동을 즐기는 사람들로 북적이고 있어요.
다낭여행의 일정이 본격적으로 시작됩니다. 첫번째 일정. 마블 마운틴이라는 관광지. 대리석으로 이루어진 오행산이라는 곳인데 동굴 안으로 들어갑니다.
이곳은 동굴을 관광하는 곳인데 옛날 치료하는 장소로 활용되었던 곳이랍니다. 구멍이 뚫려 있는 곳은 전쟁 때 포탄으로 인해 뚫린 것이고, 동굴 안에서 아래로 가는 계단은 지옥으로 가는 길, 동굴 안에서 위로 가는 계단은 천국으로 가는 길이라고 합니다.
이곳은 천국과 지옥이 있습니다. 우선 지옥문으로 들어갑니다. 지옥을 체험하고 나온 후 천국으로 ..............
천국문으로 계단을 통해 올라가면 하늘이 보이는 통로가 있습니다. 저곳이 천국입니다. 뻥 뚫린 저곳. 천국을 향하여 고고씽~~~
두번째 여행코스. 베트남 전통 듼둥 배를 체험하는 시간. 일명 바구니 배라고 하는데 운전하는 이와 2명이 함께 탈 수가 있습니다. 골목의 수로를 따라 운행하다 넓은 공간에서 경쾌한 우리나라 가요를 틀어 놓고 쑈를 하는군요. 흥이 많은 관광객들도 함께 춤을 추며 즐깁니다. 태양볕이 뜨거워 모자와 우산을 제공하기도 합니다.
도자기 마을에 갔습니다. 전통 도자기 만드는 체험을 하는군요. 체험하는 곳은 그냥 지나쳐 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