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정본: (4관왕) 지방7급, 9급 3관왕 : 9급에서 7급 전향, 저의 공부 일정 및 조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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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들어가면서

2. 단계별 과목별 공부법

  가. 초보~중수 전 과목 공통: 최신 기출문제, 1타 교재 찾기, 기출문제

  나. 중수~마무리 과목별: 국어, 영어, 행정법, 국사/행정학

  다. 9급->7급 전향법에 대한 생각 (헌법, 행정법각론, 지방자치론)

  라. 면접

3. 저의 공부기록 (공부계획 세울 때 참고하세요.)

4. 저의 시행착오를 바탕으로 드리는 조언

  가. 집에서 하는 공부

  나. 운동

  다. 학원 의존하지 않기

  라. 예상합격선에 무감각해지기

  마. 생활의 기준은 '수험에 도움이 되는가?'

5. 나오면서 : 감사의 말씀

1. 들어가면서

	비고	평균	국어	영어	국사	행법	국제법/행학	헌법	경제/지자론
12 국가9	필기탈락	83.5	70	75	90	90	90
13 국가9	필기탈락	85	85	85	80	85	85
13 지방9	필기탈락	86	90	95	90	90	80
13 서울7	필기탈락	85	90	75	90	90	80
14국가9	최종합격	90	90	95	90	90	80
14지방9	최종합격	91	85	85	95	95	90
14서울9	필합 면접불참	89	95	80	100	95	70
14국가7	과락	--	90	85	80	85	80	80	30
14지방7	최종합격	83.1	90	65	100	70	90	70	90
	(12년 가산 0.5점과 행정학 대신 국제법, 13년부터 가산점 1점 있고 계속 행정학 이 평균은 원점수 기준. 사진은 왼 국가9 오른 지방7 --나머지 점수는 현재 확인불가)

제 부족한 글을 읽기 전에, 부탁할 것이 있습니다. 제 글에서 그리고 수많은 합격수기와 공부법 책에서 여러분이 필요한 부분만 취사선택하세요. 제가 지금 쓰고 있는 것은 저의 경험일 뿐 공부법에는 왕도가 없습니다. 제가 면접스터디를 하며 만난 합격자들의 공부법은 정말 다양했습니다. 다만 그 분들은 합격수기를 쓰지 않았고 저는 썼기 때문에 여러분이 제 방법을 접하는 것뿐, 지금 여러분이 하고 계시는 방법이 오히려 제 방법보다 본인과 맞을 수도 있습니다. 자신에게 맞는 하나의 공부법을 선택하셨다면, 그것을 믿고 실천하는 것이 더욱 중요합니다. 제가 수험시절 하나의 조언에 집착하는 실수를 저질렀기 때문에 이런 당부의 말씀으로 시작합니다.

2. 단계별 과목별 공부법

가. 초보~ 중수 전 과목 공통

최신기출문제: 저는 ‘공무원기출문제자료실’ 카페에서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이 카페의 좋은 점은 그 해 모든 기출문제와 거의 모든 강사의 해설을 아주 빠른 시간에 올려주신 다는 것입니다. 그 해의 최신기출문제는 섭렵하는 것이 제 공부 방법을 되돌아보는데 많은 도움이 되니 꼭 풀어보고 본 시험 치세요! http://cafe.daum.net/gosievent

저의 1타 교재 찾기 방법:(Yes24->합격수기에서 확인)

Yes24에서 국내 베스트셀러-수험서-공무원서에 가서 각 과목별 가장 상위에 표시된 책을 봅니다. 혹시 단지 발매일이 최근이라서 가장상위가 아닌지 2,3타 교재와 발매일 차이등도 살펴봅니다. 그리고 구꿈사 등 공시준비생 회원수가 많은 카페에서 1,2,3타 교재를 검색합니다. 그래서 검색어도 1타가 우월하면 1타 교재를 안심하고 골라도 될 것 같습니다. 다만, 재정국어(전통적 강자)-선재국어(떠오르는 강자)처럼 누적검색수가 우월한 것 아닌지 역시 살펴보기 위해 최근 2, 3년의 검색어 횟수를 집중적으로 보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1, 2타가 비슷해 보이면 직접 서점에 가서 마음에 드는 교재를 선택하면 될 것입니다. 저는 초보 때는 안전하게 유명 강사를, 마무리 할 때는 제가 좋아하는 책을 선택했습니다. (초보 때와 마무리 때의 교재가 같아도 좋습니다만, 저는 시간상 다시 기출문제를 볼 수 없을 것 같아서 이렇게 했습니다.)

기출문제집을 시간이 나는 한 최대한 반복하세요. 기출문제 반복은 모든 과목의 가장 기본이므로 이 단계가 되지 않았다면 제가 후술하는 중수~마무리 단계는 권하지 않습니다. 저는 기출문제집 2번씩 삭제완료 했습니다.(즉 총 10번 이상 문제를 품.):단, 7급 과목은 시간이 없어서 기출문제 1번씩 삭제완료 했습니다.(총 4-5번 문제를 품)

1번 삭제완료 시에는 본인의 기본기와 시험에 따라서 합격할 수도, 불합격 할 수도 있습니다. 1번 기출문제를 모두 삭제했다고 해도 워낙 과목수가 많아서 잊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저 역시 2012년과 2013년 성적이 거의 비슷해서 크게 상심한 적이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2014년에 기출문제를 한 번 더 삭제완료 함으로써 총 기출문제를 2번 이상 삭제를 끝냈고 그 이상의 공부(후술 모의고사 성적 참조)를 하자 점수가 크게 올랐습니다. 이하는 제가 선택한 교재이지만 기출문제는 사실 많은 수험생이 선택하는 교재라면 내용이 비슷비슷하니까 다른 교재를 선택해도 무방합니다. (학과 법은 2013년, 2014년 선택 교재가 달랐지만 사실 지금 생각해보니 모두 좋은 교재라서 굳이 새로 살 필요는 없었던 것 같습니다.)

국어: 재정국어 기출문제집

영어:Zenith 기출리뷰

국사: 탐구한국사 기출문제집

행정법: 김종석 총론 기출문제집, 황남기 각론 기출문제집/2013년 황남기 총론. 이책도추천

행정학: 선행정학 기출문제집 /2013년 compass.이 책도 추천

헌법: 황남기 객관식헌법

지방자치론: compass지방자치론 기출문제집

나. 중수~마무리 단계 과목별 공부

영어:(교재: 보카바이블3.0-단어, 보카바이블-이디엄, 해커스토플보카(심화mp3용) 이동기 독해비법)

영어단어공부를 꼭 철저하게 해야합니다. 저는 영어문법, 독해만 공부하는 안일함을 보였습니다. 그러나 영어단어와 숙어는 평소에 공부해두면 시험장에서는 20초 만에 풀 수 있는 최고의 효녀부문이 될 수 있었는데 제가 공부를 하지 않았기에 시험장에서 5분을 봐도 모르는 사태가 발생하였습니다.

영어단어도 문제를 통해 푸는 것이 효율적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는 보카바이블3.0을 추천합니다. 공무원, 편입 ‘기출 문제’로 단어를 정복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보카바이블 이디엄워크북(숙어집)도 정말 좋았습니다. 저는 2014년 대비를 시작하는 첫 한 달은 단어숙어만 봤습니다. 한 달간 아는 단어, 모르는 단어 구분하고 단어와 익숙해지려고 했습니다. 그리고 그 다음부터는 별도의 공부시간을 배정하지 않고 자투리시간을 이용하되, “하루의 마지막 10분은 무조건 단어. 아침에 일어나서 가장 먼저 하는 것도 단어 10분”(이렇게 하면 자면서 기억력이 연결되어 암기에 좋다는 책을 본적이 있습니다.)이라는 대원칙을 세우고 단어공부를 꾸준히 하였습니다.

저는 단어를 외우기 위해서 스트레칭, 식사 시간, 자투리 시간에 보카바이블 단어mp3는 물론, 해커스토플책의 mp3도 들었습니다. 웬 공무원시험에 토플? 하실지 모르겠지만 최소한 단어는 편입, 공무원 시험과 토플 시험의 수준이 비슷합니다. 해커스토플의 심화mp3은 표제어와 뜻뿐만 아니라 동의어와 예문도 같이 불러주므로 복습효과가 좋습니다. 다만 유료이고, 어쨌든 공무원영어단어 기출문제집인 보카바이블보다 우선순위가 될 수 없으므로 해커스의 단어mp3는 선택사항이라고 생각합니다.

(http://www.champstudy.com/html/mp3down_mall/index.html?go=toefl_mp3 에서 심화형 샘플을 들어보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문법은 제니스 기출리뷰는 기출변형을 OX식으로 풀어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기본서의 구석진 문법에 너무 시간을 빼앗기지 마시고 먼저 기출문제와 기출문제 변형부터 푸시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문법 중 어려운 문제는 어디가 틀렸는지 줄이 쳐있지 않고 수험생이 찾아야 하므로 자주 틀리는 유형부터 찾아야 하기 때문입니다.(예를 들어서 관계사와 의문사, 동사부분, 문장구조 파악 및 시제일치는 빈출이죠……. 반면 대명사 등은 명사, 조동사 부분은 덜 나옵니다.) 독해의 경우는 유형별로 다른 접근(예: 주제 찾기와 빈칸 채우기는 유형이 다른 문제입니다.)이 필요하므로 시중에 있는 유형별 독해 문제를 한번쯤 풀어봐서 감 잡기를 권합니다.

국어: (재정국어 기본서를 바탕으로 직접 자료를 만듦)

생활국어는 기본서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다른 과목에 비해서 문법, 어휘 관련 기출문제가 적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국어는 특성상 반 이상이 독해입니다. 그러면 문법이나 어휘는 반밖에 안되는데 생활국어, 어휘의 다양한 범위를 포괄하는데 아무래도 부족한 부분이 생깁니다. 그래서 기본서를 공부하시되 기본서의 어휘나 관용어같이 책만 봐도 OX할 수 있는 부분은 기본서로 보고 그렇지 않은 부분은 직접 OX 문제를 만들어서 기본서를 통째로 외웠습니다.

기본서를 OX하는 방법은 김미화 님의 블로그 http://blog.daum.net/lovespring/15786448 의 파일처럼 기본서를 문제화한 다음 푸는 방법을 생각해볼 수 있겠습니다. (시중에 재정국어의 기본서 내용을 모두 OX한 국어문제집을 보지 못했기 때문에 시간이 많이 걸리지만 직접 자료를 만든 것입니다. 직접 만들 때 도움받은 프로그램도 올리겠습니다. 한 블로거께서 만드신 건데 지금 그 블로거 분 성함이 기억나지 않네요. 영어단어 문제를 만드는 용으로 처음 만들어진 파일이라고 들었습니다.

AutoVoca.exe

만일 행정법, 헌법처럼 검증받은 OX문제집이 있다면 직접 만드는 수고를 덜 수 있습니다.) 다음은 제가 김미화님의 방법과 아공법 카페의 합격생 ‘이제숙녀가될거에요(Lady Babe)’님의 방법에서 힌트를 얻어서 만든 저의 파일이고 저는 이런 식으로 국어를 마무리를 했습니다. 이 파일은 오타가 많으므로(후에 출력해서 문제 풀면서 수정했습니다. 지금 이 파일은 오타 수정이 되지 않은 파일입니다.) 이를 그대로 쓰지 마시고 본인에 맞는 공부법을 만드는데 참고만 하십시오.

그리고 문학, 비문학은 공부를 하지 않아도 된다는 합격수기 및 책이 많은데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문학, 비문학은 공부한다고 해도 암기과목처럼 단기간에 점수가 오르지 않습니다. 우리는 단기간에 오르는 과목들만 하기에도 시간이 너무나 부족합니다.

다만, 한자의 경우에는 재정국어 기본서 수록정도는 모두 외웠습니다. 한자도 처음에는 헷갈리고 시간도 걸려서 고생했지만 영어단어처럼 시험장 가서는 바로 즉석에서 답을 고를 수 있고 다른 수험생들은 문제를 이 문제를 틀려주는 효녀부문으로 변신하였습니다.

행정법총론: (김종석 총론OX )

기출문제집을 2번씩 삭제하자 시험까지 1달 반 정도 남았습니다. 1달 반 동안 전 과목을 다시 보고 싶었습니다. 기출문제집을 다시 보기에는 시간이 부족하고, 모의고사나 전 범위 기출문제집을 푸는 것도 문제의 개념을 빠짐없이 점검할 수 없으며 암기노트(안 외워지는 개념만 따로 공책에 정리한 것)는 OX를 쳐가면서 외울 수 없어 비효율적이라고 2013년 시험을 치며 생각했으므로 OX 문제집을 이 기간 동안 보자고 생각했습니다. 행정법(총론, 각론)과 헌법은 수많은 합격생으로 검증된 좋은 OX문제집이 많습니다. 그래서 망설임 없이 선택했고 좋은 점수를 얻었습니다.

국사, 행정학: (교보문고의 Babe의 공무원 한국사 - 빈칸채워넣기 등)

국사, 행정학도 OX로 마무리를 하려고 했는데 어떤 교재를 택해야할지 망설였습니다. 국사와 행정학은 행정법, 헌법과 달리 많은 수험생의 선택으로 검증받은 OX 교재가 없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비단 제가 선택한 교재에 국한되지 마시고, 취향에 따라서 교재를 선택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저는 아공법 카페의 합격생 ‘이제숙녀가될거에요(Lady Babe)’님의 수험방법에 영향을 받았고 이분의 국사자료와 행정학 자료를 3번 삭제끝(총7회독)으로 마무리 공부했습니다. 이 교재는 기출문제뿐만 아니라 출제가능성이 높은 기본서의 개념도 정리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이 교재도 좋고, 또 최근에 출간된 아공법한국사기출족보, 아공법행정학 기출족보도 제가 직접 공부하지는 않았지만 중복 지문 없이 기출지문을 빠르게 볼 수 있는 좋은 교재라고 생각합니다. 사견으로는 민주국사 OX는 전 범위를 복습하기에는 양이 너무 적고 대표 문제만 OX이지 나머지는 그냥 표로만 표시되어있어서 아쉬움이 많이 남았습니다.

(아공법 카페(http://cafe.daum.net/smart-study)에서 글쓴이를 Lady Babe로 검색하시면 지방직 9급 최종합격 수기에서 이 분의 공부방법이나 자료를 참고하실 수 있습니다. 저는 자료요청 통해 실비정도만 드리고 택배로 자료를 받았습니다. 너무 많은 분들이 요청해서 일일이 택배로 부칠 수 없자 현재 교보문고 ‘Babe의 공무원 한국사 - 빈칸채워넣기’로 e-book 출간하셨습니다. )

다. 9급->7급전환에 대한 생각

헌법, 행정법 각론, 지방자치론: 김현석 헌법자출지, 김종석 OX각론

제가 선택한 이 교재는 시간이 없었을 때를 기준이고, 헌법과 행정법각론의 경우에는 시간에 여유가 있다면 황남기 선생님의 OX를 보는 것이 더 안전할 것 같습니다. 저는 두 개의 면접 연습과 새로 시작하는 7급 과목을 병행하여 공부 하다 보니 너무 시간이 없어서 기본이라도 충실하자는 생각에서 가장 얇은 OX교재들인 자출지와 김종석 OX각론을 선택하였습니다.

9급 고득점자는 7급 지방직에서 고득점 할 수 있습니다. 행정법총론을 공부한 경험이 있다면 수월하게 기출문제집만으로도 헌법, 각론을 공부하실 수 있습니다. 행정학을 공부한 수험생은 지방자치론은 아주 단기간에 합격에 필요한 점수를 득점할 수 있습니다. 7급에서 추가되는 과목에서 일정점수만 맞고 9급과목에서 고득점을 받으면 합격할 수 있습니다.

지방자치론은 경제학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양이 적습니다. 저 역시 약 20일가량 경제학을 공부해본 적이 있지만, 지방자치론은 약간 공부를 하면 공부를 더 하려고 해도 더할 수 없을 정도입니다. 시중의 지방자치론 책을 보십시오. 다른 과목의 1/5 분량이고 그나마도 행정학 등 다른 과목과 겹치는 내용이 80%입니다. 물론 해마다 난이도가 다르니 지방자치론이 어렵게, 경제학은 쉽게 나올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문제 푸는 시간이 지방자치론이 훨씬 덜 걸려서 140분을 효율적으로 써서 나머지 과목의 점수가 상승하는 효과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제 경우를 일반화 할 수는 없겠지만 그래도 제가 김미화 님의 책을 보고 용기를 얻었듯이, 다른 분들께 희망을 주고자 이 수기를 씁니다. 제가 후술하는 공부기록을 보시면 알겠지만 7급에 투자한 시간이 순수 기간은 2달 정도밖에 안되는데도 합격했습니다. 9급 수험생, 특히 9급 합격생은 10월 지방직도 최선을 다해보십시오. 제 9급 면접스터디원들 중에서도 저보다 뛰어난 분이 많았는데 단지 9급에 안주함으로써 이 기회를 놓쳐버리신 분들도 많습니다. 이를 보며 참 안타까워서 수험생 여러분께 말씀드립니다.

라. 면접

면접은 떨어지면 필기와 비교할 수 없는 정신적 타격이 오는 만큼 소홀히 준비할 수 없습니다. 제가 추천하고 싶은 방법은 면접스터디입니다. 구꿈사 카페의 해당시험 게시판(예: 2014년 7급 지방직)에 가면 면접스터디를 구하는 글이 많습니다. 중요한 것은 필기시험 결과가 발표 난 직후 가장 사람들이 활발하게 스터디를 만들고 또 스터디원을 구하기 때문에 재빠르게 행동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일주일에 두세 번, 2-3시간씩 만나면서 모의 면접(인원 4-6명)을 합니다. 처음이라서 어떻게 할지 막막하실 수도 있지만 여러 사람이 한 사람의 모의면접을 보다보면 부족한 점이 보여서 지적할 수 있으니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면접이 임박하면 조인트면접이라고 해서 구꿈사의 게시판에 가서 다른 면접 조와 모의면접을 하는 것도 도움이 되었습니다.

저는 카메라로 녹화하거나 mp3로 녹음을 해서 집에서 다시 복습했습니다. 면접스터디에서 저 한사람의 모의 면접이 10분(지방직) 또는 20분(국가직) 이었으면 복습은 보통 3-4시간(지방직) 5-6시간(국가직)이 걸렸습니다. 단순히 녹화나 녹음을 재생하는 것이 아니라 어떻게 하면 최고의 답을 만들 수 있을까를 고민해보고 눈 맞춤, 손짓, 말의 속도도 주의 깊게 살폈습니다. 이 복습이 실전 면접에서도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사실 어떤 강의를 듣느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어떻게 연습을 하느냐가 더 중요한 것 같습니다. 그래도 강의를 추천한다면, 스티마 강의를 추천합니다. 이 강의는 공직관의 기본 소양을 닦는데 부족함이 없고, 특히 가장 보편적으로 듣는 강의이므로 공신력이 있다 할 수 있겠습니다.

3. 저의 공부기록 바탕 공부계획 조언

수험계획을 짜실 때 오늘을 기준으로 짜는 것이 아니라 시험날을 기준으로 총 X개월 남았다, 로 기준으로 짜십시오. 그리고 각 과목별 할당량을 생각해보면(1년 남았다 해도 한 과목당 2달 이상 쓸 수 없을 것입니다.) 남은 시간이 짧다고 느낄 것입니다. 그리고 기출문제 반복기간과 별도로 시험 직전 1달 반 정도는 남겨두셔서 마지막 전과목 회독을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강의는 최소한으로 듣거나 듣지 마십시오. 기출문제만 반복하는데도 상당히 많은 시간이 걸립니다. 저의 공부기록을 참고로 수험 계획을 세우는데 도움이 된다면 좋겠습니다. 제가 영문과라서 영어공부를 거의 하지 않았을 때의 예이므로 이 이상의 시간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이하는 1일 1과목 기준, 주말 없이 하루에 10시간 이상 공부했을 때의 기록입니다.

2013년 기본강의+기출문제: 총 9달 이상

5과목 회독수: 6달-2달-18일-8일-5일이하 (1회독 강의에서 시간이 너무 지나가서 기출문제만 급하게 대강 본 경우) :필기탈락

(과목별로는 1달 반-15일-4일-1일)

2014년 기출문제만 반복할 때: 총 6달 이하

5과목 회독수:약 3달-2달-3주-1주 :(강의가 없었기 때문에 기출문제의 해설과 표, 기본서 발췌독까지 충실히 하고도 시간이 적게걸림.) :최종합격

(과목별로는 약 14일-10일-3일-1일)

강의는 물론 도움이 됩니다. 하지만 강의를 수강하면 문제만 풀때보다 3배 이상 시간이 걸리는데, 그러면 사실 그 과목의 점수를 올리는 것이 아니라 다른 과목 공부할 시간을 빼앗는 결과가 나옵니다. 제가 이 사실을 9급공부(2012년~2014년 6월)할 때 깨달았기 때문에 7급과목을 공부할 때(2014년 7월~10월초)는 강의를 듣지 않았습니다.

이하는 자세한 공부 내용입니다. (이 일과에서 영어를 늘리는 등 변형시켜서 여러분의 공부 계획을 짜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이 기록에서 회독수와 걸린 날짜(진하게 표시된 부분)을 주의깊게 보시고 나머지는 그냥 가볍게 읽으시면 되겠습니다.

본격적 공부가 시작된 2012년 11월부터 쓰겠습니다. 그 전 1년간 한 일은 학교와 수험 병행, 종합반 수강(최악의 실수), 토익 등 각종 자격증 취득(실수: 공무원 시험과 무관), 컴퓨터활용능력 1급 취득, 강의 3과목 수강 등이었습니다.

1번삭제끝:총 9달, 문제 풀고 인터넷강의 듣고, 암기노트 작성후 반복했습니다.

회독

기간

시기

비고

국

학

법

사

영

1-1.

약6달

2012-11~2013.3.

선기출 후강의

약1달

약2달10일

25일

1달반

--

1-2.

약2달

~2013.5.

기출 2회독하며 암기노트작성

14일

15일

8일

13일

7일

1-3.

18일

2013.6.

암기노트 반복

5일

6일

3일

3일

2일

1-4.

8일

2013.6.

암기노트 반복

3일

3일

1일

1일

1일

1-5.

5일이하

2013.7.

이후 전과목 기출문제집과 병행하면서 2013 국가/부산/서울 시험까지 7회독

<결과:국가서울부산모두탈락.

탈락원인:

강의에 의존하여 너무 많은 시간 소모. 영어단어 소홀. 암기노트는 나와 맞지 않음.

 기출문제 1회 삭제완료(총7회독)는 아직 내공 부족. 더 기출문제 공부하자..>

2번삭제끝:약 6달, 기출문제와 그 해설만 계속 공부했습니다.

회독

기간

시기

국

학

법

사

영

2-1.

약 3달

2013.9월말-12월

14일

21일

15일

14일

28일(영단어숙어:이후 단어숙어 틈틈이)

2-2.

약2달

2014.1.-2.

15일

17일

8일

10일

5일(영문법시작)

2-3.

약3주

2014.2월말-3월초

5일

6일

3일

3일

1.5일

2-4.

약1주

2014 3월 중순

국학법사영, 대체로 1일씩

3번삭제끝:약 1달. (시험 직전 마무리) 법은 OX, 학과 사는 Lady Babe자료, 국은 직접만든 자료 사용했습니다.

회독

기간

시기

국

학

법

사

영

3-1.

약 20일

2014 3월말-4월초

4일

5일

5일

4일

2일

3-2.

약 7일

2014 4월 중

1.5일

2일

2일

1일

--

3-3.

하루

2014 4월 중

2-5.

2일

2014 4월 중

2회독때삭제가잘안되던기출문제들만다시봄

결과:2014 9급 국가직 무사히 침.(4월 중) :이후 7급 과목 공부 시작

회독

기간

시기

비고

준비단계

6일

2014 4월 말

2014 최신 기출문제들 풀고 및 7급 정보수집

7급 1-1.

13일

2014 5월초

기출문제

헌법 10일

각론 3일

공직선거법과 경제학 조금 공부해봄. 7월국가직까지는 시간부족이라 판단,

10월 지방직 목표로 수정. 다시 9급과목 시작

4번삭제끝:약 40일. (시험직전 마무리 한 번 더) 3회독과 같습니다. 다만 3회독 직후의 시험을 참고로 볼 범위를 조금 더 늘렸습니다.

회독

기간

시기

국

학

법

사

영

4-1.

약 22일

2014 5월중~6월초

5일

4일

5일

6일

2일

4-2.

약 7.5일

2014 6월 초~중

국학법사영, 대체로 1일씩

4-3.

약 5일

2014 6월 말

국학법사영, 1일 미만 +국어는 지식국어추가(서울시대비)

2-6.

약 5일

2015 6월 말

2회독때 삭제가 잘 안되던 기출문제들만 다시봄

(단,4월에 비해서 좀더 양을 늘림.)

결과: 2014 9급 지방직, 서울시 무사히 침(6월 말): 이후 면접과 병행하여 지방직 7급 대비 시작

7급 1번삭제끝: 약 2달.기출문제와 그 해설만 공부했습니다. 면접공부와 병행했습니다.

회독

기간

비고

헌법

행정법각론

지자론

7급

1-2.

13일

7월초,중

7급과목만기출문제

10일

3일

--

7급

 1-3

10일

7월 말

면접반 7급공부 반

6.5일

2일

2일

7급

 1-4

5일

8월 초

면접반 7급공부 반

3일

1.3일

0.5일

8월 중, 말, 9월초

면접만 집중공부

7급2번삭제끝:(마무리) 약 1달. OX문제집으로 공부하고, 9급은 3, 4회독 때 틀렸던 문제만 모아서 봤습니다.

7급2-1

9일

9월 중

7급과목OX등

5.5일

2.5일

1일

결과:면접 무사히 치고 다시 7급과목 집중시작

기간

시기

비고

국

학

법

사

영

9급

5-1.

약10일

9월말

틀린문제들만

2일

3일

1.5일

2.4일

0.5일

7급

 2-2

약 4일

10월초

7급 2-1에서 반복

헌법 2일 각론 1일 자치론 0.5일

7급

 2-3

약2일

10월초

반복

헌법 1일 각론 0.8일 자지론 0.4일

결과:10월 지방직 합격

회독	모의고사등수
1-1.
1-2.	7.5%(146/1894)
1-3.	4.7%(80/1708)
1-4.	8.5%(53/621)
2013 모두 불합격 다시 기출반복
2-1.
2-2.	2.7%(56/1627)
2-3.	5.4%(110/2195)
2-4.	0.2%(6/2244)
3-2.	0.0%(2/2075)
4-2.	2.2%(51/2012)

4. 저의 시행착오를 바탕으로 드리는 조언

저는 학원 모의고사를 한 달에 한 번씩 쳤습니다. 그래야 시험이 한참 남더라도 나태해지지 않고 객관적으로 자신을 파악하여 공부를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모의고사를 치고 간단하게 자신의 공부법을 돌아보는 수기를 쓰기를 가졌습니다. 또한 본시험이면 1차 필기시험이든 다음 면접시험이든 무조건 수기를 써서 각 과목별 공부 방법을 점검해보았습니다.

다음은 제가 찾은 2013년 모든 9급 시험에 떨어진 불합격의 원인입니다. 저의 경험에서 타산지석을 찾으셔도 좋고, 또는 직접 자신의 생활을 뒤돌아보는 시간을 가져서 더 좋은 공부습관을 만드셨으면 좋겠습니다.

가. 집에서 하는 공부는 수험에 유리하다.

저는 2013년 9월 말부터 집에서 공부했습니다. 본인이 편한 장소에서 공부하시되 혹시 공부장소를 바꾸려는 분께 제 경험이 도움이 될까해서 적어봅니다.

물론 저도 중1 이후 10념 넘게 죽 도서관, 독서실에서 공부해서 쉬운 선택은 아니었습니다. 합격수기를 봐도 집에서 공부해서 합격한 사람은 드물어 보였습니다. 사실 저 역시 처음에는 집에서 공부하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다음은 2013년 3월 19일의 일기 중 일부입니다. “'난 정말 집에서 공부하겠다는 생각조차 해서는 안 되나 봐. 한숨만 나오는구나. 벌써 11시고 지금은 잘 시간. 집은 잠만 자고 아침밥을 먹는 곳이지 그 이상은 기대하지말자." 그런데 9급 모든 시험에서 다 떨어지자 집에서도 공부가 잘 되었습니다. 마음이 절박하고 간절해지자 집에서 공부하는 것이 가능해졌습니다.

집에서 공부하면 여러 가지 장점이 있습니다. 다음은 2013년 10월 6일의 일기 중 일부입니다. “집에서 공부하는 것의 최고 장점은 생활의 단순화이다. 예를 들어, 도서관으로 갈 때 버스에서 나는 어쩔 수 없이 수많은 사람의 목소리를 듣는다. 도서관에서도 다른 수많은 수험생과 그들의 문제집이 보일 수밖에 없다. 집에서는 혼자만의 시간을 가질 수 있어서 잡생각이 줄어들고 집중력이 향상된다.

두 번째 장점은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는 것이다. 도서관으로 통학하는 시간뿐만 아니라 책가방을 싸고 다시 책을 벌여놓고 하는 것이 다 시간낭비이다. 화장실이나 식당도 멀다. 식당에서도 음식을 기다려야한다. 집에서는 그 모든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

세 번째 장점은 집에서 훨씬 건강하게 공부를 할 수 있다는 것이다. 도서관의 공기는 수많은 사람이 내뱉은 이산화탄소로 오염되어있다. 집에서는 맑은 공기로 훨씬 잠도 덜 온다. 잠이 온다해도 큰 소리로 책을 읽어보거나 서서 공부하면 된다. 도서관과 달리 틈틈이 동작이 큰 스트레칭도 자유롭게 할 수 있다.”

나. 운동(스트레칭) :'수험생 스트레칭 10분(넥서스)'와 영어단어 MP3

원래는 헬스클럽을 1주일에 3번 정도 갔는데 헬스클럽의 시끄러운 음악이 수험생에게는 사치라는 생각이 들어서 그만두고 스트레칭을 시작하였습니다. 아침밥 먹기 전 30분 스트레칭을 할 때 영어단어 mp3를 들어가면서 운동했습니다. 그리고 공부시간 짬짬이 스트레칭을 하였습니다. 네이버에서 검색하셔서 자신에게 맞는 스트레칭을 찾으셔도 되고, 저 같은 경우는 ‘수험생 스트레칭 10분(넥서스)’이라는 책을 유용하게 사용하였습니다.

다. 학원 의존도를 줄이고 정보를 스스로 찾아 공부하자.

학원과 상담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학원의 웃는 얼굴에는 철저한 이윤추구가 숨겨져있기 때문입니다. 학원은 자신의 이윤을 위한 정보를 주지 단기합격생을 만들기 위한 정보는 주지 않습니다. 스스로 찾으셔야 합니다. 시중의 수험공부법 관련 서적(후술)에서 좋은 교재에 대한 정보를 얻으시고, 정말 강의가 필요한 과목만 수강하십시오. 전 과목 강의를 들으시면, 특히 종합반이나 문제풀이까지 들으신다면 너무 시간이 많이 걸려서 비효율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최대한 정보를 많이 얻고, 학원보다는 자신의 공부시간을 확보하시며 공부를 시작하십시오.

라. 예상합격선에 무감각해지자.

일반행정직을 치시는 분이라면 일 년에 여러 개의 시험이 있을 것입니다. 하나의 시험을 치셨다면 그 시험은 혼자서 복습하며 다음 시험의 전략을 짜되 절대 인터넷 예상 합격선에 연연하시면 안 됩니다. 저는 2013년 국가직 9급을 치고 합격선이 궁금해서 인터넷에 자주 들어가며 속상해했습니다. 그러다가 한 달 후 있었던 다음 시험인 지방직 9급에서 총점 1.5점(평균 0.3점)차이로 떨어져본 적이 있습니다. 그 인터넷 들어갈 시간에 조금만, 조금만 더 공부했다면 합격했을 것입니다.

마. 생활의 기준은 '수험에 도움이 되는가?'

제 생활에 대해서 여쭤보시는 분이 많습니다. 오전 오후 따로 계획 세우지 않았고 지금 하고 있는 과목을 최대한 빨리 끝내는 것을 목표로, 즉 양을 기준으로 공부해서 일부러 시계를 보지 않으려고 애썼습니다. 저는 1일 1과목만 공부했고(짬짬이 단어를 외우는 것만 예외), 아침 8시~밤 10시까지 하루에 약 12시간 이상 평일 주말 구분 없이 공부했습니다.

 수험에 도움이 되지 않는 것은 하지 않으려고 했습니다. 예를 들어서, 제가 면접 준비 중 가장 어려운 질문은 "취미는 무엇인가?  최근에 본 영화가 무엇인가? 즐겨보는 TV 프로그램이 있는가?" 등이었습니다. 취미나 주말... 모두 저에게는 사치였습니다. 수험에 관련되지 않는 것을 보거나 들으면 그만큼 수험에 관한 기억력이 준다고 생각해서 철저하게 피했습니다. 저는 먹는 것을 좋아했지만 몸무게가 10kg이상 줄었습니다. 과식하면 잠이 와서 공부하기 힘들다고 판단해서 적게 먹었으니까요.  친구를 좋아했지만 휴대폰을 정지시켰습니다. 휴대폰이 수험에 방해가 된다는 내용은 많은 수기에도 언급되어있었기 때문이죠. 커피를 하루에 4잔 이상 마실정도로 좋아했지만 위에 안 좋은 것 같아서 커피를 끊고 차를 마셨습니다. 노래를 좋아했지만 노래 들을 시간에 영어단어 mp3를 듣는것이 수험적합하다고 판단, mp3의 노래를 모두 삭제했습니다.  어떤 행동을 하기 전에 자신에게 질문을 먼저 하고 그 행동을 하십시오. "이것은 수험에 도움이 되는가?" 

5. 나오면서

제가 수험 활 중가장 막막했을 때는 2013년 9월이었습니다. 2012년 보다 2013년에 훨씬 더 열심히 했고 1년이나 더 공부했는데도 점수가 오르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저를 늘 믿어주는 가족을 생각해서라도 저는 더 열심히 해야 했습니다. 눈물 흘리는 시간조차 아까워서 이 악물고 다시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제가 어떤 점을 고쳐야 내년에 합격할 수 있을지 정말 답답했습니다. 저는 많은 공부법 서적과 합격 수기에서 답을 얻었고, 저에게 맞다고 생각하는 것을 골라서 실천했습니다. 저의 부족한 글이 여러분께서 길을 찾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된다면 제가 이 글을 쓰는 목적이 달성된 것입니다.

제게 생활면에서 많은 도움을 주셨던 ‘불합격을 피하는 법’의 저자 최규호 님, 각 과목별 공부법을 가르쳐주신 ‘아침의눈 공부법’ 저자 김동률 님, 공부계획을 세우는데 도움을 주신 ‘공무원 1년 안에 정복하기’의 저자 김미화 님, 후기 써서 직접 만든 소중한 자료를 공유하고 그 자료를 후에 출간하신 아공법 카페의 ‘이제숙녀가될거에요(Lady Babe)’ 님, 공무원기출문제자료집 카페를 만드셨고 가꾸시는 카페지기님께 특히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댓글의 질문 반영 추가답변.> --혹시 궁금한 것이 있으면 답변 지속적으로 추가하겠습니다.
:최신판 교재,  독학, 삭제의 정의, 집공부

Q. 최신판 교재를 사야하는가?
수험기간이 길어지다보면 아무래도 최신판,개정판 교재를 사야하는가를 고민하게 됩니다.
저의 경우는 강사 홈페이지에서 달라진 법률 등(김중규 강사, 김종석 강사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확인하고
기출문제는 국어, 영어, 국사의 경우에는 추록(재정국어 추록, 제니스영어 추록, 해동한국사추록을 샀습니다.
그 후의 기출문제는 앞서 말씀드린 카페에서 구했구요.
사실 이정도만(개정내용 확인, 추록, 카페) 하면 굳이 최신판 교재를 살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최신판이라고 해도 겉표지와 제가
말씀드린 일부만 제외하고 내용은 90%이상 동일한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Q. 언제부터 독학? 및 글쓴이는 강의를 들었는데, 강의는 필수인가?
2013년 3월부터 아침의 눈 공부법, 불합격을 피하는 법을 알게되었습니다. 이후 그동안의 공부법이 비효율적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강의듣지 않았습니다.

Q, '삭제'의 정의?
제가 앞으로 말하는 '삭제'는 정확이 말하면, 틀린 문제를 계속 반복해서 모든 기출문제에서 틀렸다는 자국이 없어질때까지 풀어보는 것입니다.저는 이를 위해서 책에 문제푸는 과정이나 답은 적지 않았고 다만 틀릴 때마다 틀렸다는 표시만 했습니다.
1회독 삭제완료까지는 바를정자(正) 2회 때는 동그라미 하나, 둘 셋... 3회 때는 체크무늬 하나, 둘, 셋..., 4회 때는 뒤집은 체크무늬 하나, 둘 셋... . 이렇게 표시를 다르게 했기 때문에 같은 문제집을 여러번 반복할 수 있었습니다.

Q. 집에서 공부 노하우?
첫째, 저는 집에서 공부하기 전에 책상정리부터 했습니다.
 집안에서 공부하는 최고 장점이 생활 단순화인데 책상이 복잡하면 자연스럽게 잡생각이 나기 때문이죠.^^ 안 보는 두꺼운 사전, 수험과 관련없는 책 등은 싹싹 치우고 책상 앞에 걸어두었던 친구 사진 등도 다 치웠습니다. 보면 친구가 보고 싶잖아요. 제가 봐야하는 건 책인데.(장기적 관점에서, 대인관계 유지하는 가장 좋은 길은 합격입니다^^;)

둘째,  가족들에게 협력을 구했습니다.
그리고 집안의 가족들이 시끄럽다고 생각할 수도 있는데  그리고 집안의 가족들이 TV를 크게 틀면 줄여달라고 부탁했습니다. TV소리는 한번만 낮추면 한 시간 내내 조용하니까요. 반면,  대화소리 정도는 그냥 자연스럽게 제가 참았습니다.^^; TV처럼 한 두시간 내내 대화하는 것도 아니고 그냥 산발적으로 잠깐잠깐 하는 거니까요.

셋째, 어느정도의 소움은 제가 긍정적으로 생각하면서 참고 공부하거나 이어폰을 꼈습니다.

TV소리도 너무 큰 정도는 아니면 그냥 가족들께 부탁 안하고 제가 이어폰을 꼈습니다. (커널형 이어폰은 3m에서 나오는 주황색 귀마개보다 더 착용감이 좋은 것 같아서요. 소음 막는 정도는 비슷하고.) 그리고 소음을 소음이라고 생각하지 않고 그냥 자연스러운 소리라고 생각하고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려고 애썼습니다. 제가 했던 생각의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집만 시끄럽나? 사실 독서실 도서관도 시끄럽다고. 소근거리거나, 쿵쿵 거리며 걷거나, 문을 요란하게 닫거나 전화나 진동이 울리거나... 그러니 가족 대화는 그냥 두자.'
'가족TV소리나 대화소리는 주로 퇴근 후 가족이 모두 모인 9시~11시 소리이고,  나머지 아침 8시~저녁 9시는 조용히 집중할 수 있으니 상관없다.' (가족들이 4시, 6시에도 퇴근하지만 대게 서로 대화하는 건 밤 9시 이후이고 9시 뉴스도 9시에 나오니까요..^^)
'우리집 주변에서 새 아파트 건설공사해서 하루종일 소리가 나네. 음... 딱따구리 소리라고 생각하자. 거참 딱따구리소리 한 번 우렁렁차네...' (2013 2014 집공부 수험 내내 공사 중이었습니다. 토일도 공사하시고... 비오는 날 제외 늘 공사하시더군요..^.ㅠ)

참고로 저희 가족은 6명입니다.(부모님과 4형제) 저는 제 방이 없고 언니와 같이 썼고요. 공부하다보면 늘 언니가 방문 벌컥벌컥 열고요. 제가 공부할 때 언니는 화장과 출근 준비로 바쁩니다.
방과 바로 옆에 있는 부엌, 마루 -- 방음 별로 안됩니다.
 -- 저희 집보다는 이 글을 읽고 계시는 분의 집이 더 조용하실 것 같습니다.^^ 공부방 문제가 아니라 마음의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삼중당문고]

감사합니다

[이철희]

1일 1과목으로 공부하셨다고 말씀하셨는데 그럼 어학을 포함해서 회독 주기를 어떻게 계획하셨었는지 여쭤봐도 될까요?
국, 학, 법, 사, 영 / 14일 21일 15일 14일 28일(영단어숙어:이후 단어숙어 틈틈이)
이렇게 말씀하셨는데 14일동안 국어만 그 다음 21일동안 학만 이런식으로 진행하신 것이 맞나요~??
그리고 아공법 진도표에 따르면 영어과목 공부시 맨 처음 진도 나갈때는 하루종일 영단어만 보신건가요...??
번거로우시겠지만 답변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포도송이]

집에서 심지어 언니랑 같은방을 쓰면서도 집중하셨다니 대단하시네요. 저도 집 체질인데 용기얻고 갑니다.

[Ju-Jin]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