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나부부와 1년만의 재회를 한 후,
저희들은 매형이 3년동안 사역을 했던 Toronto에 있는
YWAM(예수전도단) Camp에서 지내기로 했습니다.
Orangevill 이라는 곳에 위치한 캠프는 마치 숲속에 있는듯한 조용하고 깨끗한 곳이었습니다.
저희가 방문한 기간에 DTS훈련이 진행되고 있어서
10여명의 한국인 청년들이 훈련을 받고 있었습니다.
YWAM캠프에서는 Guest House를 운영하고 있는데
일반인보다는 선교사님과 방문자들을 위한 시설입니다.
2층 침대가 2대 설치되어 있어서 총 4명이 지낼 수 있으며 작은 화장실이 함께 구비되어 있습니다.
샤워실은 아래층에 공동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날씨가 많이 풀린 상태여서 히터를 틀지 않아도 충분히 잠을 잘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 일주일동안 이 곳에서 숙박을 하며 토론토 주변을 돌아볼 계획입니다.
따뜻한 분들과 좋은 환경에서 지낼 수 있게 되어 참으로 감사했습니다.
DTS (Discipleship Training School : 예수 제자 훈련 학교 )
12주의 강의와 12주의 전도여행을 통해 이루어지는 열방대학의
기본학교로써 그리스도인의 집중적인 제자 훈련과정입니다.
학생들 개개인에게 하나님과의 관계, 성품, 개개인의 부르심과
은사들을 개발시키고 또한 온 땅에 대한 하나님의 마음과 계획을 알아
마태복음 28장 1절의 '너희는 가서 모든 족속으로 제자를 삼으라' 는
주님의 부르심에 응답하고 훈련되도록 짜여져 있습니다.
(http://www.ywamkorea.org)
간단하게 짐을 정리하고 차를 몰고 주변을 돌아보기로 했습니다.
어느새 노을빛과 함께 해가 지려고 합니다.
주변을 돌아보면서 찾은 베트남 쌀국수집은
저희들이 모두 좋아하는 음식이어서 기대함으로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친절한 중국인이 운영하는 이 곳은 깔끔하고 맛이 좋아 오랜만에 정말 열심히 배불리 먹었습니다.
파라과이에서 오랫동안 한정된 음식을 먹었던
누나와 형에겐 쌀국수 역시 참으로 반가웠을 것입니다.
캐나다의 명물이라 할 수 있는 'Tim Hortons'에서는
커피말고도 도넛츠와 샌드위치도 먹을 수 있습니다.
아침식사로 네 명이서 꽤 든든하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샌드위치 역시 Subway에 결코 뒤지지 않는 맛과 신선함을 보여주었습니다.
다양한 재료를 선택할 수 있어서 입맛에 맞게 먹을 수 있습니다.
형의 캐나다 운전면허 갱신을 알아보기 위해서
토론토에 있는 대한민국 영사관을 방문했습니다.
작은 규모이지만, 당당하게 휘날리고 있는 태극기를 보니 참으로 반가웠습니다.
태극기는 단순한 나라의 국기가 아니라,
그 자체로 대한민국의 모든 것을 담고 있는 것 같습니다.
바람에 휘날리는 태극기를 보게 되니 타국에 있는 저희들은 애국심이 절로 생겼습니다.
세계를 향해 선한 영향력을 나타내며 더욱 아름다운 모습으로 성장하는 대한민국을 꿈꾸게 됩니다.
글.사진 / 최경민 (Allen), 유민아 (Mina)
Toronto&Orangevill, Ontario, Canada
Photo by Canon S5i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