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는 그냥 "투모로우" 라고 줄여 부르죠. 하여간 오늘 시네플렉스에서 보고 왔는데 다른 건 다 제쳐놓고서도 Emmerich 감독답게 특수효과 하나는 끝내줍니다. 특히 수십개의 토네이도에 로스앤젤레스 스카이라인 반과 할리우드가 날라가고 맨해튼이 얼어버리는 장면, 그리고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이 꼭대기부터 서서히 얼어가는 장면하고 열흘만에 해가 다시 뜨는 장면이 장관이더군요. 아마 마천루 팬이라면 꼭 봐야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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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고보니 한국이 안 나온점이 아쉽네요. 하긴 나온 도시/지역이라고는 도쿄, LA, 뉴델리, 워싱턴 DC, 멕시코시티, 뉴욕, 필라델피아 일부, 휴스턴 일부, 스코틀랜드, 멕시코 치와와주, 그리고 인공위성에서 보는 지구 장면 정도밖에 없었습니다. 시카고, 홍콩, 토론토, 파리, 그리고 서울 어는 장면도 기대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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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는 가장 재미있었던 부분은 멕시코가 미국 국경을 봉쇄하자 미국인들이 차를 버리고 눈발 날리는 리오그란데강을 건너 멕시코로 무더기 밀입국을 하는 장면이었습니다. 결국 나중에 미국 부통령이자 임시대통령이 (대통령은 기상악화로 인한 헬기추락사로 사망) 라틴아메리카 국가들의 빚을 없었던 걸로 해주는 조건으로 멕시코 정부랑 계약을 맺어 멕시코 측에서 국경을 다시 열었습니다. 아이러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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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길에 계산해 보니 영화에서 지구 인구중 2/3인 40억명 가량이 사망 (거의 대부분 동사) 했다는 결과가 나오더군요. 계산해놓고 보니 약간 황당했습니다 -_- 하기야 Emmerich 감독 영화 치고는 지구 인구중 절반 이상이 죽지 않은 영화가 없었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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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운 점이 있다면 전에도 언급했듯이 로케이션이 몇 군데밖에 안 나왔다는 점하고 약간 부족해보이는 스토이라인 (특히 너무 뻔한 주인공들의 해피엔딩) 정도겠네요. 어쨌든 전체적으로 봐서는 추천할 만한 영화입니다. (DVD 나오면 바로 사러 갈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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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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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성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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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나리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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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성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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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경설정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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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릭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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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수효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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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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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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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웨스트마운트 시네플렉스에서 봤습니다. 작품성은 대개 재난 영화가 그렇듯이 뻔한 스토리입니다. 다만 미국을 비롯한 대부분의 선진국들이 순식간에 삼류국가로 전락하는 사이 적도 부근에 위치한 개도국들이 강대국으로 급부상 한다는 점에 차이가 있죠. 환경재앙을 다룬 첫 블록버스터라는데에 의의가 있습니다.
이전의 환경관련영화들은 스케일이 너무 작고 비현실적인데 반해 the Day After Tomorrow 는 픽션이지만 어느 정도는 사실에 바탕을 둔 상태에서 엄청나게 큰 스케일을 자랑합니다. 대중들에게 환경오염의 현실을 각인시키기에는 상당히 좋은 영화죠. 자연의 입장에서는 한낱 미물에 불과한 인간이 이대로 나아가다가는
언젠가는 그 이상의 앙갚음을 자연으로부터 당한다는... 갑자기 주인공 기상학자의 대사가 기억나네요. "우리는, 불과 1만년 전에도 그랬듯이, 이번 빙하기를 견뎌 낼 수 있을 거야. 그러나 먼 미래에, 언젠가 이 빙하기가 끝난 후에, 우리가 이것이 반복되지 않게 해야 한다는 걸 이 사건을 통해 배울 수 있을까?"
일본이 한국보다 지대는 높지 않나요? 후지산이 백두산보다 훨씬 높은데... 어차피 일본열도 전체가 잠길정도의, 특히 소행성 충돌로 인해 생긴 해일정도면 한국은 물론 티벳이나 로키산맥등 일부 고산간지대를 제외한 지구 전체가 끝납니다. 반지름 2km 정도의 혜성이나 소행성이 대서양에 떨어지면 바닷물이 콜로라도주의
아스펀과 덴버 근교까지 나간다는 시뮬레이션 결과가 있었죠. (딥 임팩트의 대통령 연설 부분 중 "콜로라도 까지 물이.." 대사가 시뮬레이션을 바탕으로 나온 겁니다.) 그리고 재난영화에서 한국이 빠지는 가장 큰 이유는 굳이 제작비를 추가해가면서 한국을 넣을 정도의 가치가 없어서죠. 보통 대륙 당 1개씩 집어넣을 때
아시아는 중국/일본/인도 정도 선에서 끝나지 한국까지 집어넣을 일은 없을겁니다. 딥 임팩트에서 파리와 런던은 나와도 베를린하고 로마는 안 나오는 이유도 마찬가지입니다. 대륙을 대표하는 도시 한두개면 충분하거든요. 당연히 거기에 서울이 아시아 대표로 낄 리는 없죠. -_-
도쿄의 평균 해발이 서울 보다 높다는 추측이 어디서 부터 근거한 것 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동경의 해발은 참고로 매우 낮습니다..ㅡㅡ; 참고로 부산의 평균 해발이 100m 넘죠.. 동경은 해안 도시 인데다가 매우 평탄한 저지대 이며 또 최근 침강론이 제기 되고 있죠.. 서울은 내륙 도시인데다가 산이 많아서
동경 보다 평군 해발이 훨씬 높답니다... 그리고 하나 더.. 일본이 바다에 잠긴다는니.. 하는 이야기는 환태평양 조산대의 이동에 대한 추측으로 옛날에는 우리나라가 환태평양 조산대의 한 부분이었다고 합니다.. 믿거나 말거나.. 그리고 이제는 일본 지역인데.. 일본의 낮은 저지대가 조산대의 이동으로
토쿄가 서울보다 지대가 높은데 왜 일본은 자꾸 육지로 기어나올려고 할까요? 땅이 점차 바다속으로 가라앉고 있는데 토쿄가 서울보다 지대가 높으면 왜 일본이 육지로 기어나올려고 한국 침략하고 했을까요? "자고 싶어......6(ㅜ_ㅡ;)"님의 침강론대로 일본은 지금 바다속으로 가라앉고 있습니다.
첫댓글 별로 작품성은 없는듯.. 단지 그래픽과 효과가뛰어난것..
캐나다사시나봐요 시네플렉스 혹시 셰퍼드사시는지?
런던 웨스트마운트 시네플렉스에서 봤습니다. 작품성은 대개 재난 영화가 그렇듯이 뻔한 스토리입니다. 다만 미국을 비롯한 대부분의 선진국들이 순식간에 삼류국가로 전락하는 사이 적도 부근에 위치한 개도국들이 강대국으로 급부상 한다는 점에 차이가 있죠. 환경재앙을 다룬 첫 블록버스터라는데에 의의가 있습니다.
이전의 환경관련영화들은 스케일이 너무 작고 비현실적인데 반해 the Day After Tomorrow 는 픽션이지만 어느 정도는 사실에 바탕을 둔 상태에서 엄청나게 큰 스케일을 자랑합니다. 대중들에게 환경오염의 현실을 각인시키기에는 상당히 좋은 영화죠. 자연의 입장에서는 한낱 미물에 불과한 인간이 이대로 나아가다가는
언젠가는 그 이상의 앙갚음을 자연으로부터 당한다는... 갑자기 주인공 기상학자의 대사가 기억나네요. "우리는, 불과 1만년 전에도 그랬듯이, 이번 빙하기를 견뎌 낼 수 있을 거야. 그러나 먼 미래에, 언젠가 이 빙하기가 끝난 후에, 우리가 이것이 반복되지 않게 해야 한다는 걸 이 사건을 통해 배울 수 있을까?"
개인적으로 서울이 나오길 바랬는데 ^^;;
남대문 나온다고 하더니 안나왔더군요 ㅠ.ㅠ 전 캐나다 미시사가 페이머스플레이어에서 봤습니다..끝맺음이 영 아니더군요;;DVD나와서 사야할 정도까지 영화는 아니더군요;;전차라리 반지의제왕3DVD를 사겠습니다 이영화대신;;
한국은 현실적으로 그런것에 대해 해당사항이 없습니다. 그래서 재난영화에서 한국이 잘 나오지 않는것이죠. 영화 아마겟돈(Armageddon)에서도 소행성 충돌국가에서 한국이 빠졌던것도 한국은 그런것에 대해 해당사항이 없었기 때문이죠.
그 영화에서 "일본이나 오스트레일리아는 완전히 가라앉아 버립니다"란 대사가 나았던것도 일본과 오스트레일리아는 지대가 낮기 때문이었죠. 한국이 빠진것도 일본열도가 물에 잠겨도 한반도는 물에 잠기지 않기 때문입니다. 지대가 높거든요.
외국영화에서 한국관련 모습이 나오는건 고질라와 DMZ 뿐입니다. 대부분의 외국영화에서 한국관련 모습이 나오기란 기대하기 힘들죠.
외국영화, 특히 재난영화에서 한국관련 모습이 나오는게 보기힘든건 그만큼 대한민국은 복받은 나라라는 것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IMF 닥쳤을때도 한국이 제일 빨리 극복했고 5년연속 풍작에 엄청난 경제성장에...... 장난아니죠.
이게 아니면 재난영화 제작팀들이 한국의 파멸장면을 보여주기 싫어서 한국관련 모습을 영화에 집어넣지 않는지도 모릅니다. 한국인들이 보면 당장 대책없어지니까요.
외국영화에 한국관련 모습이 없는건 한국을 무시하는게 아닙니다. 그 외국영화 제작팀들도 다 생각이 있어서 한국관련 모습을 집어넣지 않는 것입니다. 어설프게 집어넣었다가 큰일나는이 차라리 안넣는게 좋으니까요.
007 다이 어나더데이 같은경우가 대표적이죠. 한국관련 모습을 어설프게 집어넣었다가 대책없이 지탄만받고 한국에서 흥행참패했죠. 저도 그 영화 보지 않았습니다.
일본이 한국보다 지대는 높지 않나요? 후지산이 백두산보다 훨씬 높은데... 어차피 일본열도 전체가 잠길정도의, 특히 소행성 충돌로 인해 생긴 해일정도면 한국은 물론 티벳이나 로키산맥등 일부 고산간지대를 제외한 지구 전체가 끝납니다. 반지름 2km 정도의 혜성이나 소행성이 대서양에 떨어지면 바닷물이 콜로라도주의
아스펀과 덴버 근교까지 나간다는 시뮬레이션 결과가 있었죠. (딥 임팩트의 대통령 연설 부분 중 "콜로라도 까지 물이.." 대사가 시뮬레이션을 바탕으로 나온 겁니다.) 그리고 재난영화에서 한국이 빠지는 가장 큰 이유는 굳이 제작비를 추가해가면서 한국을 넣을 정도의 가치가 없어서죠. 보통 대륙 당 1개씩 집어넣을 때
아시아는 중국/일본/인도 정도 선에서 끝나지 한국까지 집어넣을 일은 없을겁니다. 딥 임팩트에서 파리와 런던은 나와도 베를린하고 로마는 안 나오는 이유도 마찬가지입니다. 대륙을 대표하는 도시 한두개면 충분하거든요. 당연히 거기에 서울이 아시아 대표로 낄 리는 없죠. -_-
아이러니하게도 도쿄가 서울보다 지대가 높습니다..후지산이 백두산보다 훨씬 높죠..서울이 해발 25m 정도, 도쿄가 40~45m ..도쿄가 잠기기전에 서울이 잠길거란 얘기죠
그래도 한국이 미국영화업체의 제 7대 수입국입니다...그만큼 무시못할정도죠..그리고 우리나라 영화산업규모는 세계적입니다..일본이 년간 1억7000만명이 영화를 본다는데 우리는 년간 1억명이 영화를 본다죠...
도쿄의 평균 해발이 서울 보다 높다는 추측이 어디서 부터 근거한 것 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동경의 해발은 참고로 매우 낮습니다..ㅡㅡ; 참고로 부산의 평균 해발이 100m 넘죠.. 동경은 해안 도시 인데다가 매우 평탄한 저지대 이며 또 최근 침강론이 제기 되고 있죠.. 서울은 내륙 도시인데다가 산이 많아서
동경 보다 평군 해발이 훨씬 높답니다... 그리고 하나 더.. 일본이 바다에 잠긴다는니.. 하는 이야기는 환태평양 조산대의 이동에 대한 추측으로 옛날에는 우리나라가 환태평양 조산대의 한 부분이었다고 합니다.. 믿거나 말거나.. 그리고 이제는 일본 지역인데.. 일본의 낮은 저지대가 조산대의 이동으로
잠길 수 있다는 겁니다.. 정확한 메커니즘은 모르겠지만.. 사실 최근 100년간 동경에서 심한 곳은 약 40-50cm 침하가 되었죠.. 물론 일본의 저지대가 잠길 수도 있다는 시간적 갭은 수백년입니다.. 혹은 수 천년..
추측이 아니라..The Sorrow님과 뽀이뽀이님 말씀대로 동경이 서울보다 해발이 더 높습니다..다들 생소하실테지만
L.A에 허리케인이 아니라 토네이도 아닙니까? 예고편에서 본 거 같아서..
앗... 잘못썼군요. 토네이도 맞습니다. 현지시각으로 밤 12시에 쓴 글이라 -_-
토쿄가 서울보다 지대가 높은데 왜 일본은 자꾸 육지로 기어나올려고 할까요? 땅이 점차 바다속으로 가라앉고 있는데 토쿄가 서울보다 지대가 높으면 왜 일본이 육지로 기어나올려고 한국 침략하고 했을까요? "자고 싶어......6(ㅜ_ㅡ;)"님의 침강론대로 일본은 지금 바다속으로 가라앉고 있습니다.
일본이 바다속으로 가라앉지 않는다면 일본은 한국을 침략하지 않았을 겁니다. 동해를 일본해로 표기하도록 외교력을 과시하지 않았을거고 독도를 타케시마라고 부르지 않았을거고 대마도를 츠시마섬으로 명명해 뺏지도 않았을 겁니다. 생명에 지장이 없으니까요.
일본열도가 서서히 바다속으로 가라앉고 있으니까 한국을 침략했고 동해를 일본해로 표기하도록 외교력을 과시했고 독도를 타케시마라고 부르는거고 대마도를 츠시마섬으로 명명해 뺏은거죠. 바다속으로 가라앉기 전에 육지로 나와야 되니까요.
추가로 말해서 미국 동부해안은 매년 60∼90Cm씩 사라지고 있습니다. 앞으로 25년안에 완전히 사라질거라고 하죠.
그런데 지금 그 환태평양 조산대에서 벗어난 이유는 지구에 엄청났던 빙하들이 조금씩 녹으면서 해수면이 높아져 한국과 일본이 육지로 연결됐던 낮은지대가 물에 잠겼기 때문입니다.
일본열도 전체가 잠길정도로 해수면 상승으로 한반도와 시짱(티벳)고원과 록키산맥등 일부 고지대만 남게되면 그때는 대한민국이 세계의 최강대국이 되어있겠죠. 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