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2월 인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배럴당 28센트(0.38%) 오른 74.22달러에 장을 마쳤다.
브렌트유도 0.6% 오른 79.70달러를 기록했다.
원유 시장은 홍해에서의 지정학적 리스크가 해소되지 않자 유가에 미칠 영향에 주목하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많은 컨테이너선들이 리스크 회피를 위해 비용과 운송 날짜가 오래 걸리는 아프리카 우회 노선을 이용하고 있다.
많은 컨테이너선들이 리스크 회피를 위해 아프리카를 돌아가는 우회노선을 택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자료=월스트리트저널(WSJ)
스위스의 물류업체인 쿠네 나젤 인터내셔널에 따르면 100척 이상의 대형 컨테이너선들이 아프리카 우회 노선으로 우회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싱가포르까지 수에즈 운하를 이용할 경우 34일(8300마일)일 소요되지만 희망봉을 돌아가는 아프리카를 우회하는 노선은 43일(1만1758마일)일 걸린닥고 지적했다.
예멘의 친이란 반군 후티(Houthi)세력들은 만약 자신들이 미해군 등에 의해 공격을 받을 경우 보복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미 해군 대변인은 항공모함 드와이트 아이젠하워호가 예멘 인근 아덴만에 진입했다고 이날 발표했다.
다만 홍해 지역의 군사적 위협이 원자재 상품 가격을 완전히 상승세로 돌려세우지는 못할 것이라는 분석도 나왔다.
캐피털이코노믹스의 캐롤라인 베인 분석가는 "홍해 지역의 교역 차질은 상품가격의 강력한 랠리를 촉발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원유 생산이 여전히 영향을 받지 않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원유는 결국 도착지에 배송될 것이고 운송에 시간이 조금 더 걸리거나 비용을 조금 더 써야 하는 정도"라고 평가했다.
한편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지난 주 원유 재고는 전주 대비 290만9000배럴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바에 따르면 전문가들 250만배럴 감소를 예상했다.
휘발유 재고도 271만배럴 늘어났다.
달러가치가 소폭 반등하며 달러인덱스가 102선을 다시 넘었다. 달러인덱스 추이. 자료=인베스팅닷컴
한편 달러가치는 소폭 반등했다.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주요 6개국 통화대비 달러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는 전날보다 0.3% 오르며 102.135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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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구 전문위원 news@getnews.co.kr
출처 : 글로벌경제신문(https://www.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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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美원유재고 급증 소식에 상승폭 감소...WTI, 0.4%↑74달러에 마감
진리는나의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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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12.21 11:12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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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잘보고갑니다 감사합니다
잘 보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