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제 : [CES2014]를 통해본 4K UHDTV 구입 시기
우리는 불과 2년 전만해도 4K UHDTV가 지금의 가격에 이 정도까지 대중화 된다고는 생각하진 못하였습니다. 이번 CES2014를 통해 드러난 4K UHDTV는 단순히 해상도(4K)를 넘어, 다양한 기술로 TV가 진화 발전되고 있음을 우리는 목격하였습니다.
이러한 작금의 TV발전 기술에 대해, 불과 몇 개월 전만해도, 우리 카페 회원님들은 물론, 관련업종 종사자 분들조차 저의 4K UHDTV 대중화 주장에 많은 회의론을 제기하기도 하였습니다. 그러다보니 2016년 8K UHDTV가 상용화가 된다는 이야기는 뜬구름 이야기 치부를 받기도 하였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2년 전 CES2012에서 HD급 OLED TV에 대한 공개가 최대 이슈였고, 그 OLED TV는 아직도 대중화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 HD급 OLED TV가 사이즈는 물론, 4K UHD해상도에 가변형(평면/곡면) 제품까지 등장을 하였습니다.
그럼 2년 후, 우리의 UHD세상은 어떻게 달라져 있을까요? 일본이 2016년부터 8K UHD시험방송을 실시한다고 하고 있고, 우리나라도 위성(KT스카이라이프) UHD방송 표준에 8K UHD까지 포함이 되어 있어, 8K UHDTV나 8K UHD방송 관련 기술만 축적이 된다면, 적어도 2016년쯤엔 8K UHDTV시대가 도래하지 않을까 조심스레 전망을 해봅니다.
이런 상황에서, 이번 CES2014에서 삼성-샤프가 8K UHDTV를 공개함으로서, 그 가능성에 확신을 심어주었는데, 하지만, 현실은 아직 8K UHDTV나 8K UHD방송 관련 기술이 턱없이 부족한 상황입니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4K UHDTV나 4K UHD방송 관련 기술이 많이 향상은 되었다고는 하지만, 그러한 기술들은 이제 막 공개가 되는 상황이어서, 실제 이러한 기술들이 현장에 적용이 되어, 완전 대중화가 되려면, 적어도 1~2년의 시간은 더 있어야 안정화가 될 것입니다..
그러한 면에서 8K UHDTV나 8K UHD방송 관련 기술은 이제 소개 정도이기 때문에, 관련 표준화와 제반 기술들이 많은 부분 더 보강이 되어야 하기 때문에, 8K UHDTV도 완전 대중화에는 다소의 시간(2018년 이후~)이 걸린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분명한건 기술의 발전 속도는 지나고 보면 엄청 빠르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2년 후엔, 최소한 8K UHDTV나 8K UHD방송 관련 기술이 어느 정도 상용화 수준으로는 와 있을 것이라는 것입니다.
그럼 이 시점에서 4K UHDTV를 건너뛰고, 8K UHDTV를 기다리는 것이 현명할까요? 제 생각엔 TV마니아로서, UHD화질을 느끼고 싶으신 분들은 4K UHDTV를 구입하여 즐기고, 2018년쯤 8K UHDTV로 가는 게 어떨까 합니다.
물론 2016년쯤에 8K UHDTV가 어느 정도 출시는 되겠지만, 제 생각엔 LCD(LED)형 제품이 주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헌데, 8K UHD영상은 최소한 60fps이상을 기본으로 할 것 같습니다. 물론 일본은 120fps를 기준으로 보고 있는데, 만약 이렇게 많은 프레임으로 8K UHD영상을 적어도 80인치 이상으로 감상을 한다면, LCD(LED)패널로는 한계에 도달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래서 저는 8K UHDTV는 OLED로 가는 게 좋다고 봅니다. 8K OLED TV가 어느 정도 가격적으로 대중화 되는 시점이 2018년 쯤 되지 않을까 싶어, 2018년을 8K UHDTV 구입시기로 보았고, 또한 2018년 정도면 지금 구입한 LCD(LED)형 4K UHDTV 교체시기와도 맞아 떨어지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저는 4K UHDTV 구입은 빠를 수록 좋다고 봅니다. 다만, 고가형 보다는 단순하면서, 화질(질감)이 좋은 제품으로 구입하면 좋다는 것입니다. 물론 화질(질감)을 생각하고, 가격을 따지지 않는다면, LG전자가 올 상반기에 출시한다는 77/65/55인치 4K OLED TV가 좋긴 하겠지만, 길어야 4년정도 사용할 TV를 굳이 고가 제품으로 구입 할 이유가 있을까 하는 것입니다.
4K OLED TV가 가격만 LCD(LED)형 4K UHDTV와 비슷하면 고려를 해보겠지만, 아직은 너무 고가이면서, 가격만큼 기존 LCD(LED) TV보다 큰 화질(질감) 차이를 보여주지 못하고, 수명(2년 후 밝기가 절반이하로 떨어짐)문제도 있어, 아직은 구입 시기가 아니라고 봅니다.
4K UHDTV는 8K UHDTV를 가기위한 중간 단계 성격이 강합니다. 하지만, 8K UHDTV가 대중화 되는 시점에선 16K UHDTV가 등장을 하여, 지금과 같은 갈등과 고민이 싸일 것입니다. 그래서 이제 TV의 수명은 4~5년을 넘기기가 힘들다는 것입니다. 고로 TV는 고가형 제품보다는 화질만 받쳐주면서, 저렴한 제품이 대안이라는 것입니다.
그런데 많은 분들은 저가형 중국산 UHDTV가 품질이 떨어지지 않느냐고 반문 하십니다. 같은 CPU에 같은 패널을 사용한 PC나 스마트폰의 화질이나 성능에 차이가 없듯이, TV도 같은 설비에서 LCD패널을 만들고 같은 AD보드를 사용하는 TV이기에 차이가 있다면, 브랜드 차이밖에 없을 것입니다. TV기술은 이제 거의 평준화가 되었습니다. 그것이 IT제품입니다.
판단은 각자의 몫이지만, TV화질(질감)에 관심이 있으시다면, 하루라도 빨리 LCD(LED)형 4K UHDTV를 구입하여, 즐기고 감상하는 게, 본전을 뽑는 것일 것입니다. 그래서 2014년 상반기가 LCD(LED)형 4K UHDTV를 구입할 최적의 시기라고 봅니다.
2014년 상반기 중에, 유료방송사(케이블TV/KT스카이라이프)들의 UHD방송 시작과 국내 4K UHD VOD서비스, 인터넷을 통한 각종 4K UHD소스, 스마트폰과 4K UHD카메라를 통한 나만의 4K UHD영상만으로도, 이제 저렴한 LCD(LED)형 4K UHDTV 구입에 대한 가치는 충분히 생겼다고 봅니다.
이상은 사견입니다. |
첫댓글 삼성하고 샤프가 8K UHDTV를 공개했다고 해서, 갈등이 생겼는데, 갈등을 해소해 주셨네요. 매번 좋은 글 감사합니다.
맞는 말씀입니다 화질이 중요하죠
미국 중국산 가격정도면 사죠..
2006년 월드컵전 중소기업꺼 산게 곤란한 상황이라 서비스받기도 어렵고 그냥 보자니 전원껐다 켰다...
중국산 가격정도면 바꿀겁니다.
4k는 지금 풀HD 소스로 본다고 쳐도 8K정도면 4K정도 소스로 봐야 할거 같은데
4K소스도 보급안되었는데 8K 티비사긴 5-6년이나 지나야 하지 않나 싶고
소비자가 구매가능한 수준은 좀 더 있어야 겠죠
다른건 몰라도 LCD(LED)형 4K UHDTV는 중국산 저가형이라고 해서, 화질(질감)이 떨어지거나, 기능이 크게 부족하지는 않습니다. 적어도 TV로서의 화질(질감)이나 기본적인 기능에 있어서는 부족함은 크게 없다고 봅니다. 4K→8K로 방송과 TV가 빠르게 변화하는 상황에서는 저렴하면서, 온전한 화질(질감)만 제대로 구현해준다면 그것이 최고의 TV가 되지 않을까 봅니다.
개인적으로 생각하고있는 변수는 스트리밍 또는 다운로드 방식의 방송이 유행할 경우 소스의 보급이 생각보다 훨씬 수월해진다는 것입니다.
2014년은 엘지 삼성에서도 50,55,58인치처럼 다양한 사이즈에 스마트나 레볼루션기능이 빠진 저렴한 4K UHD가 출시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가격은 조금 싸지기는 하겠지만 3월경에 갓 출시했을때는 비쌀것이고 월드컵이 시작하기 한달 전부터는 특수를 노리는 기간으로
대대적인 할인이 예상되니 기간이 남았다면 조금 기다렷다가 입맛에 맜는 제품 좋은 가격으로 구매하시는것도 괜찮은 방법이네여
예. 저 또한 그렇게만 된다면, 더 이상 바랄 것이 없겠으나, 기존 HDTV를 두고 저렴하게 내 놓기는 쉽지 않을것 같아서 큰 기대는 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삼성-LG가 초기 가격을 결정해서 출시하면, 그 가격을 내리기는 힘든 부분이 있습니다. 바로 먼저 구입한 소지자들 때문인데, 그래서 보통은 카드 포인트로 돌려주는 형식을 취하는데, 제발 이제는 그런 얌체 장사는 그만하고, 세이키처럼 당당하게 가격을 공지해서 받을 만큼만 받았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