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도서관 업무 맡은 초등교사입니다.
복잡한 일이 있어 선생님들의 조언이 듣고 싶어 글 올리게 되었습니다.
예전에 지역교육지원청에서 도서관 지원해주시는 분들이 도서관에 오셔서 폐기할 책들 목록도 만들어주시고, 노끈으로 묶어서 정리까지 해주셨는데요,
학교 사정 상 그 이후로도 DLS상엔 폐기처리된 책들이 도서관에 좀 꽂혀있습니다.
그 중엔 낡고 망가진 책도 있지만 몇몇은 거의 새 책같은 책들도 폐기처리가 되어있더라고요.
특히 구입 희망도서 조사할 때 학생이 신청하기도한 책(마법천자문 시리즈..)들도 DLS에는 폐기처리가 돼있는데 도서관엔 여전히 꽂혀있어요.
물론 이미 폐기처리됐으니까 그냥 버리고 새로 사도 되긴 하지만, 너무 새 책같은데 버리기가 좀 그래서..
알아보니까 DLS 상에 폐기처리됐으면 절대 복구 할 수 없더라고요.
그럼 바코드 업체에 문의해서 해당 책들을 새로 바코드 작업해서 도서관에 그대로 둘 수는 있을까요?
이렇게 하면 일이 너무 커질 것 같기도 하고.. 고민되어 선생님들의 지혜를 듣고 싶어 글 올립니다..
첫댓글 저 같으면 제가 자료등록하고 라벨작업까지 할 거 같은데...업체에 맡기면 따로 비용이 발생되기도 하구요.
아니면 자주오는 학생들에게 선물로 그냥 주시던지...
저희 학교는 항상 라벨작업 업체에 맡겨서요.. 답변 감사합니다
도서관 한 쪽 서가에 꽂아 놓고 학생들이 이용하게 하면 어떨까요? 대신 등록번호라벨에 X표시를 한다거나 떼어낸다거나 하얀 라벨지를 붙인다거나 하고 대출은 안되고 열람만 할 수 있게요. 그러다가 파손되거나 가치를 상실하게 되면 그냥 버리면 될 것 같아요.
도서관 바코드위에 학급문고 라벨 붙여서 학급에서 이용하도록 교실로 보내는 방법도 있습니다.^^